일본에서 도쿄 다음으로 알려진 도시 오사카. 오사카의 도톤보리와 신세카이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번화하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반면, 오사카 역 주변거리는 세련된 분위기로 이 도시를 찾은 이들은 한 도시에서 일본의 다양한 얼굴을 볼 수 있다.
본 기사는 오사카의 특징과 교통수단, 계절별 볼거리, 오사카에서 체험하면 좋을 액티비티 등을 엄선! 일본 여행지로 오사카를 계획한다면 이 기사를 참고해 오사카가 제공하는 모든 것을 누리기 바란다!
이미지 소재:PIXTA
오사카는 어떤 곳인가?
인구 800만 명이 넘고 서일본의 중심도시로 알려진 오사카. 일본의 정치와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번영한 역사가 있고, 세계유산의 봉분이 있는 무덤 ‘고분’을 비롯하여 신사 불각, 역사적 건조물이 지금도 다수 남아있다.
한편 도심부에는 현대적인 상업시설과 고층빌딩이 즐비하고 철도망을 비롯한 교통수단도 발달되어 오사카 시내에서는 지하철만으로도 웬만한 곳은 다 갈 수 있는 편리함도 매력이다.
또한 예로부터 오사카는 ‘천하의 부엌(The World’s Kitchen)’이라고 불렸듯이 맛있는 먹거리가 많은 점도 매력적이다. 17세기 이후 일본 전국에서 쌀과 특산물이 몰려들어 거래가 활발했던 역사가 있기에 지금도 싸고 맛있는 음식이 많다. 특히 밀가루로 만든 다코야키와 오코노미야키 등 ‘고나몬(분식)’ 장르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니 오사카를 찾았을 때는 꼭 고나몬 요리를 맛보기 바란다.
오사카를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즌은?
일본 열도는 세로로 길다랗기 때문에 혼슈(本州)의 모든 지역은 사계절이 뚜렷하다. 오사카도 봄, 가을은 지내기 쉬운 반면에 여름은 후텁지근하고 겨울은 건조하고 춥다.
다만 혼슈 내에서도 오사카는 여름에 더위가 심하고 1년 내내 강우량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겨울에 폭설이 내리는 일이 거의 없고 내린다 하더라도 적설량이 10cm도 안 되는 수준이다.
봄에는 벚꽃놀이를 즐기자
가련한 꽃을 피우는 벚꽃은 오사카의 도처에서 즐길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유명한 것이 오사카성 공원에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다. 일본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팟은 니시노마루 정원(유료 입장)으로 벚꽃과 오사카 성을 함께 담을 수 있다.
여름에는 실내 놀이를 추천
여름에는 습도가 높아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은 실내 액티비티를 즐기기 바란다. 세계 최대 규모의 수족관 ‘해유관’에서 우아하게 헤엄치는 물고기를 바라보거나 오사카 시내가 한 눈에 들어오는 ‘우메다 스카이 빌딩 공중정원 전망대’에서 인생 뷰를 즐기는 등 매력적인 실내 스팟이 많다.
관광하기 좋은 계절 가을. 실내외에서 즐겨보자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은 바깥에서 관광을 즐기기에 딱 좋은 계절이다. 봄철 벚꽃이 만개했던 ‘오사카성 공원’은 가을이 되면 단풍이 곱게 물들어 운치가 넘친다. 오사카 도시부를 남북으로 잇는 미도스지 길가도 은행나무가 길게 늘어서 있어 산책로를 황금빛으로 수놓는다.
겨울에는 도심 특유의 일루미네이션에 심쿵
겨울철 오사카는 공기가 건조하고 여분의 수분이 공기 중에 떠다니지 않아 일루미네이션이 더욱 선명하게 보인다. 신세카이를 비롯하여 오사카 도심 특유의 화려한 네온을 더욱 잘 즐길 수 있다. 오사카성 공원과 미도스지 등 시내 곳곳에서 특별한 빛의 축제가 열린다.
오사카의 교통수단
오사카는 서일본의 중심도시인 만큼 대중교통수단이 매우 잘 정비되어 있어 일본 전국에서 접근성이 좋다. 지금부터는 도쿄에서의 교통편과 오사카 관광 시에 편리한 교통수단을 소개하겠다.
도쿄에서의 교통편
<신칸센>
가장 일반적이며 운행편수도 많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것이 신칸센이다.
JR ‘도쿄 역’과 ‘시나가와 역’에서 출발한다면 도카이도 신칸센을 타고 약 2시간 반 만에 JR ‘신오사카 역’에 도착한다. 요금은 도쿄-신오사카 편도 13,870엔(지정석은 14,520엔, 그린(일등)칸은 19,390엔 ※평상시 요금)
<비행기>
도쿄-오사카는 하네다 공항(HND)에서 오사카 국제공항(ITM)과 간사이 국제공항(KIX)으로 가는 편 외에 나리타 국제공항(NRT)에서 오사카 국제공항과 간사이 국제공항으로 가는 편 등 항공편도 많다.
추천은 하네다-오사카 국제공항(ITM)편(비행시간은 약 1시간)으로 두 공항 모두 도심부까지의 이동거리가 짧은 편이다. 요금은 시즌과 시간대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10,000엔~20,000엔.
<야간고속버스>
교통비를 최대한 줄이고 싶다면 야간고속버스가 좋은 대안이다. 약 3,000엔~로도 이동이 가능하다.
4열 좌석으로 9시간 가까이 승차해야 하는 것부터 3열 좌석으로 비교적 널찍하게 앉을 수 있는 럭셔리한 버스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다. 럭셔리 버스라면 요금은 15,000엔 정도. 숙박비를 절약한다는 의미에서 꽤 괜찮은 선택일 듯!?
오사카 내를 관광할 때 편리한 교통수단
오사카 시내라면 JR・지하철・사철이 구석구석까지 운행하기 때문에 목적지까지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 그러니 굳이 렌터카 등을 빌리지 않더라도 대중교통수단으로 다양한 곳에 갈 수 있다.
또 다양한 관광명소를 돌고 싶다면 알뜰족들을 기쁘게 할 ‘오사카 주유패스’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예를 들어 오사카시가 발행하는 ‘오사카 주유패스’라면 무료로 시설에 입장할 수 있는 바코드가 딸린 카드 승차권, 쿠폰 포함 가이드북 또는 앱이 세트로 구성되어 야무진 오사카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오사카 시내의 뷰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공중정원 전망대’와 도톤보리 강의 크루즈 승선을 즐길 수 있는 ‘돈보리 리버 크루즈’, ‘오사카 성 천수각’의 견학 등 주요 관광명소를 아우르고 있다.
오사카에 가면 잠은 어디서 잘까?
오사카 시내에는 숙박시설이 많고 가격대, 분위기도 다양하다. 지금부터 2, 3일 오사카에 머무를 경우 용도별로 추천 숙박 에리어를 소개하겠다.
오사카를 여유롭게 관광하고 싶다면 ‘난바’
오사카의 주요 관광명소인 도톤보리와 에비스 다리는 모두 ‘미나미’라고 불리는 지하철 난바 역을 중심으로 한 에리어에 모여 있다.
그러니 아침부터 저녁까지 오사카의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다면 난바 역과 가까운 호텔을 잡는 것이 좋을 것이다. 캡슐호텔과 도미토리와 같은 실속형 숙소도 많으니 배낭여행족에게 강력추천한다.
호텔의 고급스러운 서비스를 원한다면 ‘기타’라고 불리는 JR 오사카 역・지하철 우메다 역 부근의 럭셔리 호텔을 선택하자. 인터컨티넨탈 호텔 오사카, 더 리츠 칼튼 오사카, 더 웨스틴 오사카 등 유명 호텔이 모여 있는 지구다.
오사카 우메다 주변의 캡슐호텔・호스텔 5곳-그 가성비는 역대급!
도미토리처럼 과하게 캐주얼하지 않고 고급 호텔처럼 어깨에 힘주지 않은 호텔을 찾는다면 우메다와 난바 사이에 있는 혼마치 에리어를 추천한다. 비즈니스가이기 때문에 관광명소는 많지 않지만 비즈니스 용도로 이용하는 사람도 많아 세련되고 매력적인 라이프 스타일 호텔이 많은 에리어다. 우메다, 난바 모두 지하철로 지근거리인 점도 매력이다.
오사카에서 ‘미식’ 삼매경
오사카에는 다코야키와 오코노미야키를 비롯한 명물 먹거리가 많다. 오사카를 찾는다면 꼭 본고장의 요리를 즐기기 바란다.
다코야키와 오코노미야키와 같은 오사카 명물음식을 노린다면 지하철 난바 역 주변의 미나미 에리어로 가자. 도톤보리 길가 등은 외국인 관광객을 맞을 준비가 된 가게도 많아 대부분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메뉴판도 준비되어 있다. 관광지 특유의 활기를 느끼며 명물 먹거리를 맛보는 즐거움을 누려보자!
구시카츠를 먹으려면 ‘신세카이’로
지하철 도부쓰엔마에 역과 JR 신이마미야 역에서 갈 수 있는 ‘신세카이’ 에리어의 명물은 구시카쓰다. 꼬치에 끼운 재료를 갓 튀겨 제공하며 공용 소스를 찍어 먹는 음식이다.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 공용 소스는 니도즈케(두 번 찍기)가 금물이지만, 현재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소스를 각자 따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바삭바삭한 튀김 옷과 수분을 그대로 머금은 속재료에 짭짜름한 소스를 찍어 먹으면 맥주 안주로 그만이다.
일본의 식자재를 접하려면 구로몬 시장으로
현지의 음식문화를 접하고 싶다면 그 지역의 시장을 찾는 것이 지름길이다. 지하철 닛폰바시 역 인근에 있는 ‘구로몬 시장’은 작은 상점이 빼곡히 늘어선 상점가다.
원래 프로 요리사들이 신선한 재료를 매입하는 시장이었기 때문에 상품구색이 매우 다양하다. 조리된 것을 테이크아웃해서 호텔에서 먹어도 좋고, 이트인 코너가 있는 가게를 이용해도 좋다. 오사카 명물인 다코야키와 오코노미야키는 물론 고기의 뎃판야키(철판구이)와 스시 등도 있으니 오사카의 음식을 만끽할 수 있다.
또 오사카 역, 우메다 역 주변에는 다양한 맛집이 있다. 우메다 에리어는 사무용 빌딩이 많고 일본에서 손꼽히는 번화가이기도 해 다양한 상황에 이용할 수 있는 음식점이 많다. 직장인들의 출출한 배를 채울 수 있게 푸짐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런치, 쇼핑을 하다 한 숨 돌리기 좋은 세련된 카페 등 고민이 될 때 찾는다면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오사카에서 ‘문화’를 즐기자
오사카인들은 ‘간사이벤’이라는 독특한 억양의 방언을 구사한다. 그 때문인지 타 지역에 비해 매우 친근한 느낌을 준다고 한다. 오사카 특유의 문화, 분위기를 마음껏 즐겨보도록 하자!
우수한 전통 예능과 역사를 즐기자
오사카는 예로부터 ‘가미가타(上方)* 문화’라 불리며 우수한 전통 예능이 자라난 고장이다. 일본의 전통・문화의 중심이었던 역사도 있어 역사적 건물도 다수 남아 있다.
* ‘가미가타(上方)’란 천황이 기거하는 고쿄(皇居)가 있는 방향을 가리키는 말.
<추천 역사・문화시설>
・오사카 성 (지하철 다니마치욘초메 역・JR오사카조코엔 역 외): 위풍당당한 천수각을 비롯하여 단풍과 벚꽃을 즐길 수 있는 니시노마루 정원 등도 볼거리.
・국립분라쿠극장 (지하철 닛폰바시 역): 일본의 전통 인형극 ‘분라쿠’을 상연하는 극장.
・요시모토 난바그랜드카게쓰 극장 (지하철 난바 역): 일본의 코미디의 성지라 불리는 극장.
・왓하 가미가타 (지하철 난바 역): 오사카인의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코미디’에 특화한 연예자료관
미술관・박물관 투어
서일본의 중심도시인 만큼 오사카에는 볼 만한 미술관도 많다. 여행지에서 예술작품과 접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추천 미술관・박물관>
・국립국제미술관 (게이한 나카노시마 역): 국내외 현대미술 작품을 전시. 드넓은 엔트러스 홀이 탁 트인 느낌을 준다!
・아베노하루카스 미술관 (지하철 덴노지 역): 초고층 빌딩으로 유명한 ‘아베노하루카스’ 16층에 위치. 전망도 특급.
・오사카 역사박물관 (지하철 다니마치욘초메 역): 오사카의 역사와 문화를 모형과 실물자료로 소개.
・오사카 컵라면박물관 (한큐 이케다 역): 인스턴트 라멘이 탄생한 오사카 이케다에 문을 연 박물관. 나만의 오리지널 컵라면 만들기에 도전할 수 있다.
오사카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오사카는 ‘물의 고장’이라고 불렸을 정도로 강과 수로가 많아 물가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가 매우 다양하다. 다이내믹한 물의 흐름을 즐기거나 도회적인 풍경과 수로의 대비를 즐기는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또 오사카 도심부의 경치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도 꼭 찾아보기 바란다. 특히 ‘우메다 스카이 빌딩’, ‘하루카스 300’에서 바라보는 장대한 스케일의 경치도 놓쳐서 안 된다!
오사카 관광에서 꼭 찾아야 할 곳이라면 역시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USJ)’. 짜릿한 어트랙션과 일본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라이드와 인기 캐릭터 쇼 등 오사카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테마파크다.
<추천 액티비티>
・우메다 스카이 빌딩 (JR 오사카 역, 지하철 우메다 역): 지상 40층 높이의 빌딩 옥상에서 오사카 도심부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공중정원 전망대’가 최고!
・하루카스 300 (JR・지하철 각선 덴노지 역 등): 일본 최고의 높이를 자랑하는 300m의 빌딩 ‘아베노하루카스’의 전망대. 시야를 가리는 것이 하나도 없는 탁 트인 뷰를 즐겨보자.
・돈보리 리버 크루즈: 네온이 반짝이는 도톤보리를 소형 배를 타고 관광하는 크루즈. 미나미 특유의 번화한 분위기를 강에서 바라보는 것은 지상 관광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을 것이다.
・인디 크루즈: 도톤보리와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USJ)를 잇는 약 70분의 크루즈 여행. 이동하면서 오사카 도시부의 경치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JR 유니버설시티 역):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영화와 캐릭터의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
오사카에서 ‘쇼핑’을 만끽하자
오사카의 주요 쇼핑 스팟이라면 ‘기타’ 에리어와 ‘미나미’ 에리어로 나눌 수 있다. 모두 대형 상업시설이 늘어서 있고 일류 명품부터 드럭스토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또 편의점과 마트는 기타, 미나미 양쪽에 다 있기 때문에 일상적인 쇼핑을 하는데도 매우 수월하다. 시내 호텔에 투숙할 예정이라면 어디에 묵든 도보권 안에 24시간 영업 편의점이 있을 것이다.
‘키타’에서 쇼핑
오사카의 현관문이라 할 수 있는 ‘키타’ 에리어에는 여기저기에 세련된 쇼핑시설이 있다. 일본의 최신 유행을 접할 수 있는 패션빌딩과 일류 브랜드가 입점한 빌딩이 많아 쇼핑욕구를 충분히 채워줄 것이다.
<‘키타’ 에리어의 추천 쇼핑명소>
・그랑 프런트 오사카: JR 오사카 역과 직통으로 연결된 쇼핑몰. 패션부터 미식까지 두루 즐길 수 있는 시설.
・LINKUS UMEDA: 지하철 우메다 역의 북측 개찰구와 바로 이어짐. 드럭스토어와 유니클로 등 합리적인 쇼핑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지하에는 도심부 유일한 마트도 병설.
・HERBIS: 럭셔리 브랜드와 세련된 인테리어 샵 등 성인을 위한 패션빌딩.
・각종 백화점: 한큐 우메다 본점, 한신 우메다 본점, 다이마루 우메다점 등 세 곳의 백화점이 있다.
‘미나미’에서 쇼핑
도톤보리를 비롯한 주요 관광명소가 모여 있는 미나미 에리어는 관광객도 많고 기념품 샵도 많다. 한편 럭셔리 브랜드 직영점도 많이 소재해 세련된 쇼핑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미나미’ 에리어의 추천 쇼핑스팟>
・신사이바시스지 상점가, 에비스바시스지 상점가: 미나미를 대표하는 상점가. 늘 많은 인파가 오가며 드럭 스토어, 패션, 기념품, 미식 등 다양한 상업시설이 모여 있다.
・아메리카무라: 젊은이들에게 인기인 패션 브랜드샵과 빈티지 의류 매장이 많다. 거리의 행인들도 범상치 않은 느낌.
・빅카메라 난바점: 가전제품은 물론 자전거, 시계, 수트 케이스, 안경, 주류 등 다양한 상품구색을 자랑한다.
・닛폰바시 덴덴타운: 도쿄의 아키하바라와 맞먹는 전자제품 소매타운. 전자기기와 오디오, 공구 등의 전문점이 다수 입점해 있다.
・명품거리: 미도스지와 나가호리 도리의 교차로 부근에 샤넬, 까르띠에, 루이비통, 크리스찬 디올 등의 직영점이 늘어서 있다.
・각종 백화점: 다이마루 신사이바시점, 오사카 다카시마야의 대형 백화점 2곳이 있다.
오사카에서 갈 수 있는 관광지&명소
오사카를 비롯한 교토, 나라, 효고, 와카야마, 시가 등 간사이권은 전철로 쉽게 오갈 수 있으니 간사이권을 두루 여행하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각 지역으로 가는 방법과 역사적 명소, 산책에 제격인 에리어 등을 소개하겠다.
전철을 이용해 하루 만에 여러 지역을 둘러보고 싶을 때에는 ‘간사이 1데이 패스’를 추천한다. JR 보통열차의 보통칸 자유석과 오사카 수상버스 ‘아쿠아 라이너’ 등을 하루 종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프리 승차권이다. 각지에서 대여자전거도 이용할 수 있으니 산책을 하는데도 편리하다.
교토
신사, 불각을 비롯해 일본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교토. 기온을 중심으로 관광객도 많이 찾는 인기 관광지다.
JR로는 오사카 역에서 교토 역까지 신쾌속으로 약 30분. 게이한 전차라면 요도야바시 역에서 기온시조 역까지 특급전차로 약 50분이다. 죽림을 비롯하여 아름다운 거리를 산책하고 싶다면 아라시야마, 교토 중심부의 번화한 분위기, 신사・불각 투어, 세련된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기온 주변을 찾는 걸 추천한다.
나라
교토에 이어 일본의 전통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지역. 나라 공원에는 사슴들이 많이 살고 있는데 사람들에게 적응이 돼서 인지 공원 안을 여유롭게 거니는 사랑스러운 모습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JR을 이용할 경우 오사카 역에서 나라 역까지 쾌속전차로 약 1시간. 긴테쓰 전차라면 오사카난바 역에서 긴테쓰나라 역까지 쾌속 급행으로 약 40분이 소요된다.
고베 (효고현)
고베시는 바닷가로 가면 항구도시 특유의 탁 트인 느낌, 산 쪽으로 가면 세련된 거리, 도시부에서는 번화함과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등 다양한 매력을 지닌 지역이다.
JR이라면 오사카 역에서 고베시의 중심 산노미야 역까지 신쾌속으로 약 20분. 한큐전차라면 오사카우메다 역에서 고베산노미야 역까지 특급으로 약 30분이다.
와카야마・시가
와카야마와 시가는 가능하다면 2박 정도는 하면서 여유롭게 찾고 싶은 곳이다. 와카야마라면 고야산(오사카에서 약 2시간), 시가라면 일본 최대의 호수 비와호 주변(오사카 역에서 약 40분~1시간)이 볼거리다.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찾는 오사카. 도톤보리를 비롯한 관광명소와 특급 가성비를 자랑하는 먹거리, 따뜻한 인간미, 주변 지역으로의 뛰어난 접근성 등 여러 모로 추천하고 싶은 지역이다. 오사카를 찾아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하루를 보내자!
※본 기사의 정보는 2022년 6월시점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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