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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의 여름철(6~8월) 날씨와 준비해야할 옷차림 소개

오사카의 여름철(6~8월) 날씨와 준비해야할 옷차림 소개

업데이트 날짜: 2023.06.06

사계절이 뚜렷한 일본은 계절마다 기온이 크게 다르다. 여름 휴가철에는 가족, 친구들과 레저를 즐기는 사람이 많지만 최근 몇 년 동안은 더위가 워낙 심해 가마솥 더위, 불볕 더위라는 말을 심심치 않게 듣는다.

오사카의 중심부는 나무가 적고 빌딩이 많아 강한 햇볕이 직접 내려 쬐는데다, 아스팔트 도로의 복사열이 더해져 열섬 현상이 자주 일어난다. 그 더위가 얼마나 대단한 지 아열대 기후권에서 온 사람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다. 강한 자외선에 대비한 옷차림과 소품을 챙겨 오사카의 여름 여행을 즐겨보자.

목차
  1. 간사이 지방? 긴키 지방? 오사카는 어느쪽?
  2. 오사카의 지형적 특징과 기후
  3. 오사카 시내의 6월 날씨
  4. 오사카의 6월에 알맞은 옷차림은?
  5. 6월의 오사카 추천 관광명소와 볼거리
  6. 오사카 시내의 7월 날씨
  7. 오사카의 7월에 알맞은 옷차림은?
  8. 7월의 오사카 추천 관광명소와 볼거리
  9. 오사카 시내의 8월 날씨
  10. 오사카의 8월에 알맞은 옷차림은?
  11. 8월의 오사카의 추천 관광명소와 볼거리

간사이 지방? 긴키 지방? 오사카는 어느쪽?

오사카를 비롯해 주변 도시까지 여행을 하는 것에 대해 간사이 여행이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간사이와 긴키 2가지 단어가 존재한다. 미에현을 포함하면 긴키, 포함하지 않으면 간사이로 구분을 한다.

긴키라는 말은 보통 지명을 구분할 때에 널리 이는 단어로 2부 5현(교토부,오사카부,미에현, 사가현,효고현, 나라현, 와가마야현)으로 구분한다.

오사카는 긴키와 간사이 모두 다에 포함되기에 어느 것을 사용해도 맞는 말이다.

그럼 오사카에 대해 알아보자.

오사카의 지형적 특징과 기후

오사카의 지형적 특징과 기후

긴키 지방의 중앙에 위치한 오사카는 북쪽은 단바 고지, 동쪽은 이코마 산지와 곤고 산지, 남쪽은 이즈미 산맥 등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서쪽은 오사카만과 인접해 비교적 온난한 세토우치식 기후로 분류된다.

하지만 도심부는 빌딩이 많고 나무가 적어 여름철 더위가 매우 심하다. 최근 몇 년 사이에는 일사병과 온열질환으로 실려가는 사람이 늘고 있어 더위에 대한 대비는 필수다. 양산이나 모자로 직사광선을 차단하고 선글라스와 자외선 차단제를 준비하는 등 자외선에 철저히 대비하자.

오사카 시내의 6월 날씨

오사카 시내의 6월 날씨

5월이 되면 일본의 기상협회에서 장마철을 예상하는 발표가 나온다. 일본어로는 츠유이리(장마철 진입)라는 단어로 표기한다.

올해 2023년 오사카 지역의 장마진입을 5/29일로 발표했다. 평년은 보통 6/6일경으로 평년보다 올해에는 빨리 장마철에 진입을 했다. 장마철은 평균 41일간이라는 과거 기록이 있으니, 그 기록으로 유추하면 7월 8일 또는 9일이 장마철이 끝난다고 볼 수 있다.

7월 중순이후로 휴가를 잡는다면 아마도 장마철이 지난 시기일 가능성이 높다.

오사카의 6월은 장마철로 습도가 높고 불쾌지수가 올라간다. 평균기온은 23.5℃. 6월 평균 최저기온은 20℃, 평균 최고기온은 27.8℃다. 중간중간의 맑은 날은 햇살이 강해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간다.

<오사카의 6월 평균>(일본기상청 발표:1991~2020년의 평년치)
기온(℃)
23.6
최고기온(℃)
28
최저기온(℃)
20.3
강수량(mm)
185.1
습도(%)
68

오사카의 6월에 알맞은 옷차림은?

오사카의 6월에 알맞은 옷차림은?
모델: 사카이 유키
모델: 사카이 유키

일본에서는 예로부터 6월 1일은 ‘고로모가에’라고 해서 여름철 옷으로 갈아입는 시기이지만 최근에는 기후변화로 인해 기온이 불안정한 날이 많다. 그러니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챙겨가는 것을 추천한다.

비가 자주 내리는 시기이니 방수사양의 신발이나 레인슈즈를 준비하면 좋을 것이다. 또 시설이나 대중교통수단은 냉방장치를 가동하기 때문에 온도차에 대비하여 걸칠 것이 있으면 좋을 것이다.

●착용 아이템
상의 (남녀) 티셔츠, 폴로셔츠
하의 (남녀) 청바지, (여) 스커트
신발 (남녀) 운동화, 샌들, 레인슈즈
소품 (남녀) 접이식 우산

6월의 오사카 추천 관광명소와 볼거리

장마철에 청초한 꽃을 피우는 수국. 오사카시립 나가이식물원(히가시스미요시구)에 있는 수국정원은 5월 하순부터 6월 하순까지가 개화시기로, 총 30종류・약 6,200그루의 꽃을 볼 수 있다. 사카이・미도리노뮤지엄 하베스트오카(사카이시)에는 수국 로드라 불리는 보행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6월 중순경부터 절정을 맞이한다.

오사카 시내의 7월 날씨

오사카 시내의 7월 날씨

장마가 끝날 때까지는 습도가 높아 푹푹 찌면서 불쾌지수가 높지만, 장마가 끝남과 동시에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다.

평균 최저기온은 24.3℃, 평균 최고기온은 31.6℃다. 평균기온은 27.4℃이지만 최고기온이 30℃를 넘어가는 한여름날이 늘어난다. 한 낮의 강한 햇볕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오사카의 7월 평균>(일본기상청 발표:1991~2020년의 평년치)
기온(℃)
27.7
최고기온(℃)
31.8
최저기온(℃)
24.6
강수량(mm)
174.4
습도(%)
70

오사카의 7월에 알맞은 옷차림은?

오사카의 7월에 알맞은 옷차림은?
모델: 아리타 소라
모델: 아리타 소라

워낙 더위가 심하니 상의는 반팔이나 민소매, 소재는 면 또는 마 혼방 등을 고르면 보기에도 시원하고 착용감도 산뜻할 것이다. 강한 햇살을 피하기 위해, 또 실내의 에어컨으로 인한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후드가 달린 겉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발은 맨발에 샌들이 쾌적하다. 실외에서는 모자나 양산을 사용하도록 하자.

반드시 선크림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선크림을 가까운 드러그스토어나 돈키호테, 가까운 쇼핑몰 등 다양한 곳에서 판매를 하니 구입을 하는 것도 추천한다.

●착용 아이템
상의 (남녀) 티셔츠, 폴로셔츠
하의 (남녀) 면바지, (여) 스커트
신발 (남녀) 샌들
소품 (남녀) 모자, 선글라스, 양산

7월의 오사카 추천 관광명소와 볼거리

매년 7월 25일에는 일본 3대 마츠리 중 하나인 ‘텐진 마츠리’가 열린다. 덴마에 있는 오사카 덴만구 신사를 중심으로 열리는 이 마츠리는 24일 일종의 전야제인 ‘요미야’로 시작하여, 25일은 ‘혼미야’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혼미야에는 신위를 모신 가마의 행렬 ‘리쿠토교’, 해가 저무는 동시에 100척이나 되는 배가 오카와 강을 오가는 ‘후나토교’와 같은 볼거리 뿐 아니라 약 5,000발의 봉납 불꽃도 쏘아 올린다. 여름 축제라면 유카타로 참가하는 게 멋을 아는 이들의 스타일이다. 착장을 도와주는 대여점도 있으니 꼭 체험해보기 바란다.

오사카 시내의 8월 날씨

WYtop / Shutterstock.com
WYtop / Shutterstock.com

최근 오사카에서는 8월이 되면 연일 35℃가 넘는 폭염일이 이어진다. 지글지글 타오르는 듯한 강한 햇살은 온열질환을 일으켜 경우에 따라서는 생명의 위험이 따르는 경우도 있다. 아침 저녁에도 기온이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자주 일어나니 밤에도 에어컨 없이는 지내기 힘들다.

게다가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는 게릴라성 호우가 내리는 경우도 많으니 우산이나 비옷을 갖고 다니는 것이 좋다. 천둥 벼락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으니 게릴라성 호우가 내리기 시작하면 우선 건물 안으로 들어가자. 태풍이 잦은 시즌이니 일기예보와 태풍정보를 확인해 위험이 따를 만한 이동이나 관광은 자제하자.

<오사카의 8월 평균>(일본기상청 발표:1991~2020년의 평년치)
기온(℃)
29
최저기온(℃)
33.7
최저기온(℃)
25.8
강수량(mm)
113
습도(%)
66

오사카의 8월에 알맞은 옷차림은?

오사카의 8월에 알맞은 옷차림은?
모델: 히로타 쇼헤이
모델: 히로타 쇼헤이

7월과 마찬가지로 상의는 반소매나 민소매, 맨발에 샌들이 쾌적하지만 바깥을 걸어 다닐 때 양산이 없다면 얇은 후드티나 재킷을 걸쳐 햇살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도록 하자. 루즈핏의 원피스도 좋을 것이다.

●착용 아이템
상의 (남녀) 티셔츠, (여) 원피스
하의 (남녀) 면바지, (여) 치마
신발 (남녀) 샌들
소품 (남녀) 모자, 선글라스, 양산

8월의 오사카의 추천 관광명소와 볼거리

8월에는 텐진 마츠리 봉납 불꽃 외에도 나니와 요도강 불꽃축제, 린쿠타운 등의 불꽃축제가 열린다. 밤에는 야외에 있어도 더위가 식지 않아 바람이 없는 날은 마치 사우나 안에 있는 것만 같다. 부채나 휴대용 선풍기를 가지고 다니면서 틈틈이 수분을 보충하도록 하자.

더위가 심한 오사카지만 건물 안이나 전철 안은 냉방장치가 가동되고 있다. 실외에서는 강한 햇살을 피하고, 실내에서는 에어컨으로 인한 냉방병에 걸리지 않도록 걸칠 옷을 준비해서 컨디션을 잘 관리하도록 하자. 마츠리와 불꽃축제 등 오사카 다운 볼거리가 많은 여름, 더위에 굴하지 않고 오사카를 만끽하기 바란다.

참고: 일본국토교통성 기상청 홈페이지
Text by:WESTPLAN

※2020년 2월 시점의 기사를 2023년 6월에 업데이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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