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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성이 일본 3대성중 하나로 꼽히는 그 이유를 알아본다!

오사카성이 일본 3대성중 하나로 꼽히는 그 이유를 알아본다!

공개 날짜: 2020.03.18
업데이트 날짜: 2020.09.11

오사카의 한가운데에 있는 오사카성. 천하통일을 완수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쌓은 성으로 알려져 있다. "오사카 여행의 필수코스!" 라고 해외 관광객도 가득한 이곳에서 가이드와 함께 성의 볼거리를 살펴보았다!

오사카성은 오사카의 시내 중심에 있다. 제일 가까운 역은 JR오사카성공원역 또는 JR 모리 노미야역. 지하철을 탔다면 덴마바시역, 다니마치4쵸메역 등이다. 부지가 넓고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 성이기에 일본어가 가능하다면 이곳의 가이드한테 안내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

이번에 가이드를 담당한 분은, 오사카 관광자원봉사 가이드협회의 이치만 마사유키 씨. 해당 협회에서는 오사카성 공원 근처를 도는 여러 산책코스를 준비하고 있다. 모두 소요시간은 1 ~ 2시간 정도이다. 그 중에서 이번에는 성의 정문과 야구라, 도요쿠니신사 등을 돌아보는 오오테구치 코스를 안내해 주었다.

히데요시가 쌓았다고 전해지는 오사카성, 사실은 ......

원래 오사카성이란 어떤 성일까?

▲왼쪽이 가이드 이치만 마사유키 씨

"이시야마 혼간지라는 절이 있던 옛터에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세운 것이 바로 오사카성이다" 라고 이치만 씨는 말했다. 당초에는 오사카성으로 표기했다고 한다. 1585년에 성의 중심인 덴슈카쿠가 지어지고 15년에 걸쳐 니노마루, 산노마루 등 광대한 면적을 자랑하는 오사카 성이 완성되었다고 한다. 바로 그 당시의 히데요시의 권력을 보여주는 웅장한 스케일의 성이었다.

하지만, 현재의 성은 히데요시가 만든 것이 아니다 라고 한다. 사실은 도쿠가와 막부가 만든 것이라고 한다. 원래의 오사카성은 도쿠가와가(家)와 도요토미가(家) 가 격돌한 1615년 `오사카 여름의 진‘에서 소실되었다. 도쿠가와 막부는 도요토미의 성을 완전히 묻고, 충분한 흙을 쌓아 다진 뒤에 그 위에 서쪽의 요점으로 새로운 성을 지었다.

▲ 2 대 쇼군 도쿠가와 히데타다 시대에 만들어진 돌담

1626년 도쿠가와 이에미츠의 시대에는 도쿠가와 막부에 의해 천수(높게 쌓은 망루)가 만들어 졌지만, 이 천수는 40년도 안되서 낙뢰에 의해 소실되었다. 이후 방치된 상태였지만, 중요문화재 `오사카 여름의 진 병풍`에 그려진 도요토미 시대의 천수의 그림 등을 바탕으로 시민으로부터 모인 기부금 약 150만엔(당시 돈)을 들여 1931년에 재건하였다. 이것이 지금의 `오사카성 천수각` 이라고 한다.

`성의 정문` 바로 그곳에 박력이 느껴지는 돌담!

"오사카성의 볼거리는 한마디로 돌담과 물의 방벽입니다"라고 말하는 이치만 씨. 천수각은 쇼와시대에 지어진 것이지만, 돌담과 물의 방벽은 도쿠가와 시대의 것이라고 한다. 일본 각지에서 운반해 온 선별된 돌이 사용해 지은 돌담은 놀라운 스케일을 자랑한다.

▲성의 현관인 정문의 모습

그 중에서도 먼저 주목하고 싶은 것은, 성 정문에 해당하는 성문 부근의 돌담. 오테마에 잔디 광장에서 성문을 보면, 그 좌우에 돌담이 있는데, 오른쪽과 왼쪽의 돌 쌓는 방식이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문의 좌측은 임의로 쌓은 것과 같으며, 오른쪽 정리된 듯 반듯이 쌓여 것처럼 보인다.

▲ 왼쪽 돌담. 작은 돌이 무작위로 쌓여 있다. 중앙에는 성문을 옆에서 방어하는 세간야구라
▲오른쪽 돌담. 크기가 비슷한 돌이 균형있게 쌓여있다

왜 이런 차이가 있는 것일까? 그 이유는 만들어진 시기가 다르기 때문이다. 모두 도쿠가와 시대의 돌담이지만, 성을 지을 당시 지어진 것이 왼쪽. 성을 짓고 7~8년이 지난 후에 지어진 것이 오른쪽이라고 한다.

10년의 세월을 걸쳐 짓는 사이에 돌담의 시공기술이 점점 발달했기 때문에 돌 쌓는 방법에 차이가 있다는 것.

이어 성의 정문에 도착! 여기서 하나의 조그만 지식을 알게 되었다. 문을 향해 손 기둥에 복잡한 모양을 한 '이음매' 가 있다. 다이쇼 시대에 오래된 기둥을 수리한 흔적으로, 이런 방식으로 수리를 한 곳은 일본에서도 여기뿐이라고 한다. 아무도 구조를 몰라 오랜동안 "수수께끼" 로 남아 있었지만, 1979년 신문광고를 통해, 고베시의 목수로부터 그 구조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고 한다. 다이쇼 시대의 복구기술은 누구나 다 아는 기술이 아니었나 보다.

▲보기에는 아무것도 아닌 이음매인데, 과거의 장인 정신이 담겨있는 증거이다

그리고 또 하나 성문 주변의 볼거리를 소개한다. 성문을 뚫고 정면에 오사카 명물인 거대한 돌 2개가 있다. 각각 오테미츠케이시, 오테니방이시 라고 불리는 성내에서 4번째와 5번째로 큰 돌이라고 한다.

▲성내에서 4번째로 큰 오테미츠케이시. 사람과 비교하면 그 크기를 잘 알 수 있다!

성공하여 세상에 이름을 드날리는 효과로 인기 급상승! 도요쿠니신사

성문을 지나 잠시 걸어가면, 축성 당시부터 물이 들어있지 않은 곳이 나타난다. 오사카성은 우에마치다이치 라는 언덕의 북쪽 끝에 있으며, 좀처럼 물이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물이 있는 풍경을 즐길 수 없지만, 여기는 벚꽃길이 계속되는 곳이다. 봄에는 벚꽃이, 가을에는 단풍이!

그런 물이 없는 방벽을 건너면 드디어 천수각인데, 그 앞에 신사가 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 연고의 '도요쿠니신사' 이다. 이 신사가 젊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은데 그 이유는 입신 출세의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일의 성공, 결혼의 성공을 기원하러 오는 젊은이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이곳을 지난다면 성공을 기원해 보자.

▲ 카라호리 외부에 있는 도요쿠니신사. 다이코 히데요시의 동상이 표적
▲ 출세를 위해 빌어보자!
▲ 신사의 뒷편에 있는 슈세키테이는 쇼와시대를 대표하는 정원작가, 시게모리 미레이 씨의 작품으로 1972년에 봉납된 것이다. 진하지 않은 녹색의 바위가 사용되고 있는 것이 특징
▲경내에는 센나리 표주박이 디자인된 돌의 무대도

범고래와 호랑이가 있는 '천수각' 으로!

혼마루의 입구에 해당하는 사쿠라몬을 지나면, 성내에서 가장 큰 돌인 다코이시가 등장. 표면적은 36조 정도라고 한다.

▲성내에서 가장 큰 '타코이시'

그리고 사쿠라몬을 뒤로하고 앞으로 나아가면 드디어 오사카성 천수각이다. 무심코 "오 ~!"라고 소리가 나올지도 모른다. 최상층의 지붕에 금의 범고래, 검은 벽에는 금박으로 그려진 호랑이의 조각. 그야말로 천하통일을 이룬 히데요시의 성답다! 라는 느낌이다.

▲ 아래에서 올려다 보면 돌담의 높이와 천수각의 육중한 모습에 압도

도쿠가와 시대에 만들어진 돌담 위에 당시 최고 수준의 건축기술로 도요토미 시대의 성이 재현되었다. 이것이 바로 오사카성 천수각이다. 천수각의 외관은 옛 모습이지만, 안쪽은 콘크리트. 그 덕분에 전쟁중에도 타지않고 남아있다고 한다. 쇼와시대의 천수와 에도시대의 돌담이 시대를 넘어 공존하고 있는 모습이다.

가이드 코스는 여기서 끝이난다. 일본어에 한해서 지만 해설을 들을 수 있으며, 인터넷에서 가이드 신청을 할 수 있다. 단 10일전에 미리 접수를 해야 한다.

  • NPO법인 오사카관광 자원봉사 가이드협회
    NPO法人 大阪観光ボランティアガイド協会
    • 주소 大阪府大阪市中央区大坂城3-11(大阪城パークセンター内)
    • [휴일]12월28일~1월3일
      [요금]무료 
      [전화번호]090-3059-6923、090-3493-9269(10:00~15:30)
      ※단, 여행사를 경유해 신청을 할 경우 유료

천수각 전망대로! 오사카의 모든 곳이 바라보인다

천수각 전망대로! 오사카의 모든 곳이 바라보인다
▲천수각 입구에 있는 긴메이스이 우물의 안에는, 우물속의 물에 있는 독기를 빼기 위해 히데요시가 황금을 던졌다는 전설이 있다. 그래서 바닥쪽에서 황금이 반짝 빛나기도 했다는

천수각의 내부는 성의 역사를 소개하는 박물관으로 되어 있다 (세금포함 600엔). 우선 엘리베이터와 계단을 통해 8층의 전망대로 가보자! 여기에서는 오사카 거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위에서부터 각 층을 둘러보자.

▲일본에서 처음으로 천수각 지붕에 금 범고래를 설치한 것은 노부나가의 아즈치성, 히데요시의 오사카성이었다고 알려져 있다

천수각에서는 날씨가 좋지 않은 날을 제외하고는 나라현이코마산과 시기산, 효고현의 롯 코산까지 바라볼 수 있다. 남쪽으로는 일본 제일의 높이를 자랑하는 빌딩 아베노 하루카스. 바로 그 앞이 오사카 여름의 진에서 사나다 노부시게가 전투를 벌인 챠우스산이다.

▲약간 왼쪽의 높은 건물이 「아베노 하루카스. 당시 오사카성에서도 전투의 모습이 보였을까?

더욱 주목하고 싶은 것이 천수각의 동쪽에 펼쳐지는 배수지. 도요토미 시대의 천수각은 이 근처에 있었다. 또한 이 배수지 주변부터 도요토미 시대의 오사카성 돌담이 발견되었으며 현재는 일반공개를 위해 정비가 진행되고 있다.

▲히데요시의 오사카성이 있었다고 여겨지는 배수지

히데요시의 일생과 도요토미 오사카성을 말해주는 박물관

7층에 내려가면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일생을 디오라마로 말하는 가라쿠리 태합기를 즐길 수 있다.

▲역사 디오라마 가라쿠리 태합기. 입체영상의 인물이 움직이고, 히데요시의 생애와 전설을 소개

또한 5층에는 오사카 여름의 진 병풍을 바탕으로한 인형 전시회 미니어처 여름의 진이 있다. 유명한 텐노지입구의 전투로, 이 싸움에서 분투한 사나다 노부시게를 찾아보자.

▲병풍에 그려진 한 장면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미니어처 여름의 진. 여름의 진에 참전한 병사가 약 307!
▲오사카 여름의 진 병풍에 등장하는 무장은 같은 층의 패널 전시에서 자세히 소개
▲ 오사카 여름의 진 병풍의 파노라마 비전

정기적으로 전시가 바뀌는 4층과 3층을 지나 2층으로 내려가면, 전국 무장의 투구 복제본을 써볼 수 있는 체험이 기다리고 있다(1회 세금포함 500엔). 제일 인기가 있는 것은 히데요시의 투구라고 하지만, NHK 대하드라마의 영향으로 2016년 노부시게의 투구가 1위가 되었다고 한다.

▲앞에서 4번째, 사슴뿔이 달린 붉은 투구 사나다 노부시게.
▲한층 크고 눈에 띄는 것이 히데요시의 투구
▲1층은 뮤지엄 숍. 오사카 한정의 타이코 만두(6개들이 세금포함 1,080엔, 10개들이 세금 포함 1,795엔)
  • 오사카성 천수각
    大阪城天守閣
    • 주소 大阪府大阪市中央区大阪城1-1
    • 전화번호 06-6941-3044
    • [개관시간]9:00~17:00(입관은 폐관 30분전까지)
      ※계절에 따라 시간연장있음
      [휴일]12월28일~1월1일
      [입장료]600엔(중학생 이하는 무료, 15명 이상은 단체할인있음)※모두세금포함

숨겨진 명소 "오사카성 뒷편"

천수각을 나오면 꼭 가보라고 하는 곳이 있다. 바로 천수각의 북쪽에 해당하는 뒷편. 사람이 별로 없는 조용한 나무그늘에 적막하게 비석이 서 있다. 여기에는 히데요시의 측실 인 요도도노와 그 아들 히데요리가 자해를 했다고 하는 장소. 사나다 노부시게의 아들 다이스케도 여기에서 함께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수각 북쪽. 조용히 자리잡은 비석

계단을 내려가면 천수각 북쪽에 있는 고쿠라쿠바시에 나온다. 여기에서 바라보는 천수각도 멋지다. 다양한 곳에서 바라보이는 오사카성을 모습을 마지막까지 놓치지 말자.

▲ 고쿠라쿠바시에서 바라보는 천수각
▲ 뱃놀이는 3 ~ 11월까지 매일 운항 (12 ~ 2월 운항중지). 성인은 세금포함 1,500엔에 승선 할 수 있으며, 전화 예약도 가능

오사카 시내를 걷고 있으면 가끔 빌딩 사이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오사카성. 직접 가까이에서 보면 광대한 성내과 웅장한 천수각에 다시 놀라게 된다. 거대한 돌담이나 도랑 등 볼거리가 가득한 오사카성을 꼭 둘러 보자.

  • 오사카성 공원(오사카성 파크센터)
    大阪城公園(大阪城パークセンター)
    • 주소 大阪市中央区大阪城3-11
    • 전화번호 06-6755-4146
    • [영업시간] 9:00~17:30
      [휴일] 12월29일~1월3일

Text by:kurash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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