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사카는 예로부터 상업 도시로 번영하여, 전국에서 쌀이나 특산품이 모여들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미역이나 가츠오부시는 질좋은 상품이 들어와 육수에 중점을 둔 요리가 탄생하였습니다. 맛있는 재료, 진기한 재료 등, 풍부한 식재료가 들어오게 되자 풍부한 식문화가 확산되어, 식도락, 쿠이다오레(먹다가 파산한다는 의미)의 마을로 불리워지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코나몬]이라 불리우는 밀가루를 사용한 요리, 오코노미야키나 타코야키, 우동은 서민의 맛으로서 국내는 물론 많은 외국인들에게도 인기입니다.
오사카 사람들의 소울푸드 [오코노미야키]
![오사카 사람들의 소울푸드 [오코노미야키]](https://rimage.gnst.jp/livejapan.com/public/article/detail/a/20/00/a2000098/img/ko/a2000098_parts_5d06e2f0129f9.jpg?20201224091011&q=80)
오코노미야키는 오사카의 가정 요리입니다. 하지만 오사카 사람들은 밖에서도 자주 오코노미야키를 먹습니다. 육수에 계란과 밀가루를 넣어, 잘게 썬 양배추와 파, 튀김 찌꺼기 등을 넣은 반죽에, 재료를 넣어 철판에 굽습니다. 재료는 돼지고기가 정석입니다만, 어패류를 넣거나 마무리로 치즈를 얹는 등, 조합과 배치가 자유롭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 구워지면, 달콤한 소스에 가츠오부시와 아오노리(파래김), 취향에 따라 마요네즈를 뿌립니다. 오코노미야키를 반찬으로 밥을 먹는 것도 오사카 특유의 먹는 방법이랍니다. 번화가에서 시타마치(평범한 서민의 동네)까지, 어느 지역이나 오코노미야키점이 있어서, 꼭 여러 곳에서 먹고 비교해 보았으면 싶은 오사카의 소울푸드입니다.
포장마차나 점포, 다양한 [타코야키] 맛보기
![포장마차나 점포, 다양한 [타코야키] 맛보기](https://rimage.gnst.jp/livejapan.com/public/article/detail/a/20/00/a2000098/img/ko/a2000098_parts_5d06e300cb8fc.jpg?20201224091011&q=80)
오코노미야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코나몬의 대표주자가 타코야키입니다. 도시에는 포장마차나 점포가 많이 있고, 가격도 부담 없어서 간식이나 경식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푸짐한 소스에 파래김과 가츠오부시가 뿌려진 타코야키를 이쑤시게로 집어서 입에 넣으면, 겉은 바삭바삭 안은 부드러우며, 문어 특유의 쫄깃함과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사카의 가정에서는 필수라고 할 수 있는 타코야키기에 반죽을 빙글빙글 돌려가며 굽는 기술은, 오사카 사람이라면 어린이도 몸에 밴 기술입니다. 간식으로도 주식으로도 즐길 수 있는 타코야키. 오사카 사람의 몸은 오코노미야키와 더불어, 타코야키가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갓 튀겨낸 따끈따끈함이 일품! [쿠시카츠]
![갓 튀겨낸 따끈따끈함이 일품! [쿠시카츠]](https://rimage.gnst.jp/livejapan.com/public/article/detail/a/20/00/a2000098/img/ko/a2000098_parts_5d06e3954cc5b.jpg?20201224091011&q=80)
한입 크기 고기나 야채를 꼬치에 꿰어서 튀겨낸 쿠시카츠는 먼 옛날, 노동자의 마을 신세카이에서 인기였습니다. 저렴하고 빠르고 맛있는, 현대로 말하자면 패스트푸드입니다. 잘게 부순 빵가루로 바삭하게 튀겨내는 것이 오사카류로, 눈앞에서 튀겨낸 따끈따끈한 쿠시카츠는 그야말로 일품! 서서 먹는 곳이나 카운터 만 있는 캐쥬얼 한 점포가 많아서, 테이블 위의 스테인레스 용기에 든 소스는 공용입니다. 이 소스에 쿠시카츠를 담가 먹는 것이 정석이지만, 먹던 도중에 소스에 다시 담그는 것은 금물이므로, 처음 담글 때 충분히 담가서 먹습니다. 또한, 튀김으로 위장이 상하지 않도록, 많은 점포가 속에 좋은 양배추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한번 입을 댄 쿠시카츠에 소스를 더 뿌리고 싶은 경우엔 이 양배추로 소스를 떠서 꼬치에 뿌릴 수 있습니다.
달콤한 유부튀김과 육수가 승부수인 [기츠네우동]
![달콤한 유부튀김과 육수가 승부수인 [기츠네우동]](https://rimage.gnst.jp/livejapan.com/public/article/detail/a/20/00/a2000098/img/ko/a2000098_parts_5d06e3ca40d34.jpg?20201224091011&q=80)
오사카에서는 건더기를 얹지 않는 심플한 우동을 [스우동]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달짝지근하게 조린 얇은 유부튀김을 얹은 것이 [기쓰츠우동]입니다. 메이지시대에 오사카의 우동집에서 생겨나, 순식간에 유명해졌습니다. 오사카의 음식을 언급할 때 육수는 제일 중요한 포인트. 기츠네우동은 가쓰오(가다랑어)와 다시마로 낸 육수가 듬뿍 사용되고 있습니다. 오사카의 우동은 일반적으로 면이 부드럽다는 특징도 있어서 아기 이유식으로 먹을 정도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덧붙여서, 오사카 토박이 60대이상의 어른들은 [케쓰네우동]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육즙이 넘치는 고기가 담뿍! [부타만](고기호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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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가 든 니쿠만(고기호빵)을 오사카에서는 [부타만](돼지호빵)이라고 합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서, 오사카의 부타만은 큼직하고, 쫄깃한 만두피 속에 육즙이 가득한 돼지고기와 양파가 들어 있습니다. 반으로 쪼개서 건더기에만 겨자를 곁들여 먹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우스터 소스나 간장을 곁들여도 맛있습니다. 전문점뿐 만 아니라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에서도 갓 찐 따끈따끈한 호빵를 판매하고 있으며, 냉장이나 냉동식품으로도 구할 수 있습니다. 출장으로 오사카에 온 비즈니스맨이 역 구내에서 선물로 구매하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색색깔의 재료가 화려한 [하코즈시](상자초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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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한 붕장어, 새우, 돔, 계란말이 등을 식초로 맛을 낸 밥과 함께 나무틀에 넣고 눌러서 만들었다는 이유에서, 오시즈시(틀에 넣고 눌러 만든 초밥)라고도 불립니다. 신선한 생선을 준비해서 바로 먹는 에도식 초밥과 달리, 시간을 두고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메이지시대부터 환영이나 축하의 자리에서 즐겨왔어서, 보기에도 호화스러운 오사카를 대표하는 초밥입니다. 백화점에서도 살 수 있어서 숙박하는 호텔에서 먹거나 나들이에 가져 가는 것도 좋습니다.
산미가 이루 말 할 수 없이 맛있는 [베니쇼가 덴푸라]
![산미가 이루 말 할 수 없이 맛있는 [베니쇼가 덴푸라]](https://rimage.gnst.jp/livejapan.com/public/article/detail/a/20/00/a2000098/img/ko/a2000098_parts_5d06e9285bde3.jpg?20201224091011&q=80)
오코노미야키에 타코야키, 그리고 야키소바 등등. [코나몬 문화]로 알려져 있는 오사카의 음식은 사실 베니쇼가도 빼 놓을 수 없는 존재입니다. 신쇼가(햇생강)을 매실초에 담가서 만든 것이 베니쇼가입니다. 여기 오사카에서는 움식의 토핑으로 쓰는 것 외에도, 그대로 덴푸라로 만들어 먹는 문화가 있습니다. 신맛이 강하지만 맛의 풍미가 좋아서, 그대로 씹거나, 술안주로, 소스를 뿌려서 밥반찬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기는 음식입니다. 슈퍼의 반찬코너나 덴푸라점에 흔하게 있으니 꼭 드셔 보세요!
Text by: WEST P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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