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열도의 거의 한가운데에 위치하는 시가현. 현의 약 6분의1을 일본 최대의 호수 [비와코(琵琶湖)]가 차지하는 이 현에는 사계절이 아름다운 자연과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교통의 요충지로써 예로부터 경제와 문화가 발전한 땅이기도 하여 사적이나 역사정서 넘치는 마을풍경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구루메는 비와코에서 잡을 수 있는 붕어나 은어 등이 유명해서, [담수어 요리]로 다른 현에는 없는 풍성하고 깊은 맛의 식문화가 발달해 왔습니다.
시가현은 어떤 곳?

긴키 지방에 사는 사람들의 귀중한 수원이기도 한 [비와코]가 있는 시가현. 비와코 호수를 뺀 나머지 면적의 반도 산지가 차지하고 있어 자연이 풍부한 곳입니다.
봄에는 호수 크루즈에 가을은 단풍에 겨울은 스키 등, 계절 레져를 즐길 수 있습니다. 노 젓는 배로 수로를 나아가는 오미하치만의 스이쿄메구리(물의 마을 순례) 등 비와코 호수와 함께 발전해 온 독자적인 문화나 운치 있는 경관도 매력입니다.
인기 캐릭터 [히코냥]으로 알려지는 히코네조 성이나 아즈치 성터, 히에이산 엔랴쿠지 등 사적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구루메는 일본 3대 와규의 하나인 오미우시 소고기나, 비와코에서 잡히는 물고기를 사용한 생선요리, 일본 전통과자가 알려져 있습니다.
시가현을 관광한다면 우선은 여기로!
1. 비와코 바레이/비와코 테라스


JR시가역에서 버스로 10분. 로프웨이 산로쿠(ロープウェイ山麓)역에서 시설이 있는 표고 1100m의 산정으로 올라갑니다.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온 산을 물들이는 단풍을 내려다보는 공중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겨울은 스키장으로 북적이며 짚라인이나 스카이 워커 등 젊은이들에게 인기인 액티비티도 인기입니다. [비와코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비와코 호수의 절경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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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코 바레이びわ湖バレイ
- 주소 시가현 오츠시 기도 15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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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역
JR시가역
- 전화번호 077-592-1155
영업시간: 평일 9:30~17:00, 토, 일, 축, 8월 9:00~17:00
※점검을 위한 휴업기간이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확인후 방문해주세요.
요금: 로프웨이 왕복 성인 2,500엔, 초등학생 1,000엔, 유아 600엔 (모두 세금포함)
정기휴일: 점검을 위한 휴업기간이 있습니다
2. 히코네성(彦根城)


약 400년전에 세워진 히코네성은 히메지성, 마츠모토성, 이누야마성, 마츠에성과 함께 국보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달빛에 비춘 히코네성은 무척 아름다워서 [비와코 팔경]의 하나로 손꼽힐 정도입니다. 메이지시대의 폐성령이나 전쟁의 화염을 면한 웅장한 모습을 바라봅시다. 히코네시의 인기 캐릭터 히코냥을 만날 수 있는 스폿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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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코네성彦根城
- 주소 〒522-0061 시가현 히코네시 곤키초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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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역
JR히코네역
- 전화번호 0749-22-2742
영업시간: 8:30~17:00
입관요금: 일반 800엔, 초등, 중학생 200엔 (모두 세금포함, 안쪽 해자부터 외부는 무료)
정기휴일: 무휴
3. 오미하치만의 하치만보리 순례(八幡堀めぐり)

일찍이 성이 있어 성곽도시로 번성한 오미하치만. 비와코와 성 주변을 에워 싼 해자를 이어서 호수위를 왕래하는 선박을 성으로 기항시키던 자취로 [하치만보리]라 불리우는 수로가 지금도 남아있습니다. 나룻배에 흔들려가며 정취 넘치는 사계절의 풍경을 즐겨봅시다. 하얀 흙벽의 저장고 등이 즐비한 레트로한 경관은 산책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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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만보리八丁堀
- 주소 시가현 오미하치만시 다가초 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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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역
JR오미하지만역에서 버스로 오스기초(大杉町)에서 하차 바로.
- 전화번호 0748-33-5020
영업시간: 10:00~15:30(3・11월)10:00~16:00(4~10월)10:00~15:00(12~2월)
※12월, 1월, 2월은 완전 예약제. 비정기선이라서 출발시간, 최종시간은 문의해주세요.
단체는 1주일전까지 예약이 필요함.
개인은 1주일 전까지 예약 또는 빈자리가 있으면 당일 승선도 가능.
요금: 일반 800엔, 초등, 중학생 200엔 (모두 세금포함, 우치보리内堀부터 외부는 무료)
정기휴일: 비정기휴무
시가의 특산물은? 즐기는 방법은?
맑은 공기와 비옥한 대지, 여기서 자라는 브랜드 와규(일본 소고기)인 오미우시(近江牛)는, 현 내의 많은 점포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비와코에서 잡히는 담수어 아유(은어)나 후나(붕어)등을 사용한 가공품은, 현 안의 음식점에서 먹거나 기념으로 사가면 좋은 상품입니다.
또한, 히코네나 나가하마 등, 성곽도시로 번영해온 역사의 영향으로 전통적인 일본 과자도 고급스러운 명품을 갖추고 있습니다.
1. 오미우시(近江牛)

고베규나 마츠자카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일본 3대 와규로 손꼽히는 [오미우시(近江牛)]. 섬세한 육질로 지방은 달고 입안에서 살살 녹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른 브랜드 와규와 비교해서 합리적인 가격에 먹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초밥이나 스테이크 등의 고급 점포 외에도 저민 고기를 사용한 멘치카츠(민스 커틀릿)나 고로케 등 먹으며 돌아다니기 좋은 가벼운 메뉴도 있습니다.
오미하치만역에서 걸어서 금방인 특선 오미우시 레스토랑 티파니는 오미우시의 노포 [가네요시야마모토]의 직영 레스토랑. 찾아가기도 편리해서 런치타임에는 저렴하게 오미우시를 즐길 수 있어 인기입니다.
2. 담수어요리

담수로 자라는 민물고기 아유(鮎: 은어)는, 예로부터 일본인에게 사랑받아온 물고기의 일종으로 초여름을 대표하는 미각입니다.
천연아유의 경우는 고가입니다만, 최근에는 비와코에서 양식으로 키운 아유가 1년 내내 나오므로 찜이나 소금구이 난반즈케(튀겨서 난반식초에 담근 요리), 이치야보시(소금을 뿌려 하룻밤 바람에 말린 물고기) 등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아유를 맛본다면 [아유차야 가와세]가 추천입니다. 아유의 덴푸라나 말린 생선 외에도, 비와코에서 잡히는 비와마스(비와코에서 잡히는 송어)의 회나 전골요리 등도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향토요리인 붕어 초밥은 독특한 향과 맛으로 한번은 먹어보고 싶은 맛입니다.
시가에서 사야 할 기념 디저트는 무엇이 있을까?
시가현에는 특산품인 오미우시를 사용한 츠쿠다니(조림)나 붕어 초밥 고부마키(다시마로 말아서 익힌 요리) 등 풍성한 기념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기서는 지역 사람들에게도 사랑받는 스테디 셀러 과자를 소개합니다.
1. 클럽하리에의 [바움쿠헨]
1872년 창업한 일본 전통 과자점 [다네야(たねや)]가 경영하는 [클럽 하리에]의 바움쿠헨은 촉촉하고 부드러우며 고급스러운 단맛이 특징입니다.
라코리나 오미하치만 모리야마 하리에칸 등의 직영시설은 각각 지역의 자연과 전통을 살린 취향을 고집하고 있어서 분위기도 훌륭합니다. 병설 카페에서 먹거나 갓 구운 것을 살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우메다 한큐 백화점에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2. 미이데라 치카라모치 본가의 [미이데라치카라모치]
1869년 창업한 노포 전통 과자점 [미이데라치카라모치혼케(三井寺力餅本家)]가 대대로 계승하는 소박한 와가시(일본 전통과자)입니다. 미이데라 치카라모치(三井寺力餅)는 한 입 사이즈의 작은 경단이 3개 꼬치에 끼워져 있습니다.
비전으로 전수된 꿀과 콩가루를 묻힌 오츠시 기념품의 스테디셀러로 유명합니다. 7개 들이부터 70개들이까지 있지만 유통기한이 제조일로부터 2일간이므로 여행의 마지막날에 구입하세요. 백화점이나 호텔에서도 판매하므로 사기 쉬운 점도 매력입니다.
3. 우바카모치야의 [우바카모치]
시가를 대표하는 향토과자 [우바카모치(うばがもち)]. 우키요에(浮世絵: 에도시대에 성행한 풍속화)에도 그려져 있는 앙코로모치(팥고물 찰떡)로 400년이상의 역사를 가진 명과입니다.
고급스러운 감미의 고운 팥소로 부드러운 떡을 감싼 형태입니다. 한입에 먹을 수 있는 크기로 12개 들이부터 72개들이까지 있습니다. 시원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할 필요가 있고, 소비기한은 여름철이면 2-3일, 겨울철이면 3-4일입니다. JR구사츠역에서 도보 15분의 본점 외, 구사츠 에키마에점이나 콩코스 내의 매점에서도 살 수 있습니다.
Text by:WEST PLAN
※가격과 메뉴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특별히 기재된 것 이외에는 모두 세금이 포함된 가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