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간사이 시가 시가 근교 시가현 여행 숙소 - 편안하게 현지 생활 즐기기! 운치 있는 오미하치만의 고택에 투숙할 수 있는 ‘마치야 클럽 Culture & Stay’
시가현 여행 숙소 - 편안하게 현지 생활 즐기기! 운치 있는 오미하치만의 고택에 투숙할 수 있는 ‘마치야 클럽 Culture & Stay’

시가현 여행 숙소 - 편안하게 현지 생활 즐기기! 운치 있는 오미하치만의 고택에 투숙할 수 있는 ‘마치야 클럽 Culture & Stay’

공개 날짜: 2023.08.22

시가현 오미하치만은 아름답게 보존된 구 시가지와 역사적인 거리, 전통적인 배가 오가는 운하로 유명한 곳으로 그 역사는 1,500년대부터 시작되었다.

성과 마을을 건설하고 상업의 거점으로 번성한 오미하치만. 일본 최대의 호수 비와 호의 기슭, 교토와 에도를 잇는 육로 나카센도와도 가까운 입지조건 덕분에 크게 번영했다.

그럼 자세하게 살펴보자.

(Photo: Machiya Club – Culture & Stay)
(Photo: Machiya Club – Culture & Stay)

오늘날 오미하치만은 교토 역에서 비와코(도카이도)선을 경유하는 쾌속전철로 약 35분이 소요된다. 지역 주민들의 광범위한 보존활동 덕분에 옛 상인마을의 매력이 지금도 고스란히 남아있다. 교토 외곽의 전통적인 마치야에 머무르는 호사스러운 체험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그럼 ‘마치야 클럽- Culture & Stay 오미하치만’을 소개하겠다.

오미하치만의 중심부에 위치해 운하에서 걸어서 바로 갈 수 있다. 모던함과 쾌적함을 두루 갖춘 마치야의 생활상을 엿보기에 최적의 장소다.

마치야 클럽- Culture & Stay

(사진: 마치야 클럽- Culture & Stay)
(사진: 마치야 클럽- Culture & Stay)

마치야(町家)란 새로운 건축안전기준을 의무화하는 법률의 제정으로 전통적인 목수공법이 계승된 1950년보다 전에 지어진 건물이다. 상공업자가 사업장과 주거를 겸하던 전통적인 건물로 일본 건축의 과거를 엿볼 수 있다.

(사진: 마치야 클럽- Culture & Stay)
(사진: 마치야 클럽- Culture & Stay)

마치야 클럽은 원래 술도가의 일부였던 건물을 이용한 시설로 그 역사는 에도시대 후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원래 지역 커뮤니티의 프로젝트로 시작된 것으로 이 건물 안에는 숙박시설 외에도 미술품과 공예품, 토산품 등이 진열되어 있고 전통의상 입기 체험과 지역 장인의 지도를 받으며 전통 공예품 제작 등의 체험도 가능하다.

건축을 즐기다

(사진: 마치야 클럽- Culture & Stay)
(사진: 마치야 클럽- Culture & Stay)

본관과 별관에는 각각 2개와 3개의 객실이 있다. 일부 객실에서는 아름다운 일본정원을 바라볼 수 있으며, 아트 작품과 시가의 아티스트가 만든 아이템으로 꾸며져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매력적인 객실은 ‘하치만노마’다. 일본 호텔의 객실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널찍하고 모던한 느낌의 다다미 방인데, 뗏목판과 무거운 돌로 만든 문, 장지문, 심플한 장식 등 고풍스러운 요소가 남아 있어 매력적이다.

(사진: 마치야 클럽- Culture & Stay)
(사진: 마치야 클럽- Culture & Stay)

객실에 들어서면 휴대폰으로 이곳저곳 사진을 찍지 않고는 못 배길 것이다. 건물 안에 있는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충분히 즐길 수 있어 TV를 켤 생각조차 나지 않을 것이다.

높은 천정과 유리 샹들리에가 설치된 프라이빗 다이닝 룸에서는 고요한 정원이 한 눈에 들어와 평온함과 보는 재미를 누릴 수 있다. 아침시간에 녹지를 바라보며 홍차와 커피를 마시는데 제격이다.

오래된 술통 속에 빠져들다

(사진: 마치야 클럽- Culture & Stay)
(사진: 마치야 클럽- Culture & Stay)

개인적으로 마치야 클럽에서 가장 마음에 든 공간은 욕실이다. 거의 전 객실에 전용 욕실이 있고 옛 술통을 활용한 다양한 욕조가 설치되어 있다. 처음 들어갈 때는 조금 애를 먹지만 크고 깊은 나무통 안에 작은 술 누룩이 떠있는 것 같은 기분을 맛보면서 여행의 피로를 풀어보자.

아침식사, 무얼 먹을지 즐거운 고민

(사진: 마치야 클럽- Culture & Stay)
(사진: 마치야 클럽- Culture & Stay)

마치야 클럽에서는 정성스러운 식사를 즐길 수도 있다. 근처 코르미오 카페와 제휴를 맺어 서양식 식사를 제공하고 있는데 식사제한이나 요구사항 등을 미리 전하면 반영해준다.

일본식 조식을 원할 경우에는 숙박 예약 시에 비고란에 오미 주변의 현지재료로 만든 일본요리를 제공하는 현지 레스토랑 ‘이사고즈시’의 조식을 선택하자.

이곳의 일식 조식은 맛이 좋고 담음새도 훌륭한 도시락으로 다이닝룸에 직접 배달을 해 준다. 게다가 영양의 균형이 잘 잡힌 맛있는 미소장국도 함께 제공한다. 전통적인 일본식 조식을 먹고 싶다면 꼭 주문해보기 바란다.

이 밖에도 지역 레스토랑과 제휴를 맺은 디너와 숙박 예약 시에 사전 예약이 가능한 식사 플랜도 있다.

오미하치만은 비교적 아담한 지역이지만, 이른 시간에 문을 닫는 식당도 많으니 사전에 예약을 하거나 식사를 미리 계획해 두는 것이 좋다.

오미하치만을 관광하다

(사진: 마치야 클럽- Culture & Stay)
(사진: 마치야 클럽- Culture & Stay)

오미하치만의 고풍스럽고 아름다운 거리는 산책뿐 아니라, 매력적인 운하를 도는 뱃놀이에도 최적이다. 푸른 호수와 녹지에 둘러싸인 비와 호를 배를 타고 내려가는 투어도 있어 계절마다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사진: 마치야 클럽- Culture & Stay)
(사진: 마치야 클럽- Culture & Stay)

아기자기한 가게가 많아 쇼핑을 즐길 수 있고, 소고기를 좋아한다면 일본 3대 와규 중 하나로 균일한 마블링이 일품인 오미 비프를 맛볼 수도 있다. 폐점시간이 일반적인 저녁시간 후가 아닌 조금 이른 편이긴 하지만 이 지역 내에는 스키야키를 먹을 수 있는 식당이 많다.

체험을 즐기기 위한 그 밖의 Tip

간사이 여행의 선택지에 오미하치만을 더할 생각이라면 교통비를 신경 지 않고 부담 없이 돌 수 있는 JR WEST All Area Pass 또는 JR Pass for Whole Japan 를 선택하자. 교토와 오사카, 나라는 모두 가까운 편이라 오미하치만을 기점으로 또는 종점으로 출발하는 것도 가능하다.

오미하치만을 여행의 거점으로 삼으려는 경우와 당일치기로 교토에 들리려는 경우에는 교토 일일투어 도 있다.

인파를 피해 색다른 체험을 즐기고 싶다면 우선 오미하치만을 여행해보기 바란다. 일본에서 마음에 드는 지역이 새롭게 추가될 것이다.

시설 정보

・지원언어: 영어
・객실 수: 총 5실
・영업시간: 체크인 15:00/체크아웃 10:00(체크인 마감시간 18:00)

  • 마치야 클럽 Culture & Stay
    近江八幡まちや倶楽部 ー文化と出会う、まちなかの宿
    • 주소 21 Suwaichonaka, Omihachiman, Shiga 523-0862
    • 가까운 역 오미하치만 역(도보 25분, 택시 5분)
    • 전화번호 0748-32-4672

Written by:

Chehui Peh

Chehui Peh

작가이자 마케터로 10년 이상 경력을 쌓았으며, 여행, 라이프스타일, 음식에 대해 폭넓게 글을 쓰고 있다. 여행은 그녀의 라이프스타일의 일부이며, 아무리 가기 어려운 곳이라도 일본 구석구석을 탐험하는 것을 목표로 틈이 날때마다 여행을 떠난다. 와세다 대학에서 인류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상하이 데일리에서 4년 이상 프리랜서 기자로 일한 후, 여행 저널리즘으로 전향하여 트래블 + 레저 및 기타 유명 플랫폼에 기고하고 있다. 일본의 다도 및 와인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Instagram: @chelikesto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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