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유명한 신사 도쇼구가 있는 닛코는 도쿄의 북쪽 도치기현에 있다. 어느 계절에 찾아도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로 자연경관이 수려한 지역이다. 도쿄에서 전철로 약 2시간 거리에 있으며 역사유적과 사찰뿐 아니라 상쾌한 공기와 자연 덕분에 힐링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닛코에 가는 방법
도쿄역에서 우츠노미야역까지 JR 도호쿠 신칸센을 타고 이동(약 2시간). 그 뒤에 우츠노미야역에서 닛코역까지 JR닛코선을 타고 이동( 약 40분).
만약 닛코 도쇼구에 가는 경우는 닛코역에서 버스를 타고(약 5~10분/버스의 루트에 따라 다름) 하차 후, 도보 약 5분

닛코 도쇼구
닛코 도쇼구는 에도막부 초대 쇼군인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시호를 따서 명명되었다. 그 역사는 40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닛코 도쇼구에는 국보 8동, 중요문화재 34동을 포함한 55동의 건조물이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되었다. 닛코를 방문할 때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첫 번째 장소이니 기억해두자.

이곳에 있는 많은 보물 중 꼭 주목해야 할 것이 유명한 조각상이다. 두 가지가 있는데 가장 유명한 것은 ‘악을 보지도 말고, 듣지도 말고, 말하지도 말라’는 속담을 표현한 세 마리의 현명한 원숭이다. 또 원숭이와 맞먹는 인기를 자랑하는 것이 마치 살아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잠자는 고양이 조각으로 일본 전통건축에서는 보기 드문 것이다. 방문객들은 종종 이 고양이가 자고 있는지, 아니면 근처를 날아다니는 참새를 잡기 위해 자는 척을 하는 것인지 곰곰이 생각하게 된다고!

・참고기사▷
닛코 도쇼구 돌아보기

닛코 에도무라
400년 전 에도시대의 웅장함을 경험하고 싶다면 에도 원더랜드 ‘닛코 에도무라’를 방문하자! 광활한 역사 테마파크에는 에도시대의 거리가 고스란히 재현되어 있으며 다양한 놀이시설과 전통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것 만으로도 부족하다면 전통의상으로 대여해보자. 닌자(어린이 전용), 사무라이, 공주, 게이샤, 영주, 포졸 등 시대극 배우의 역할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에도무라의 식당에서는 소바(메밀국수)와 꼬치구이를 비롯한 일본요리와 제철 특선요리를 제공한다. 여름에는 삼색당고와 빙수 등을 즐길 수 있다.

주젠지 호(호수)와 게곤 폭포
사계절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주젠지 호는 2만년 전 화산 폭발로 형성된 아름다운 호수다. 일본에서 수면의 표고가 가장 높은 호수이기도 하다. 호수 주변에는 레저시설이 있어 카약이나 유람선을 타는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아케치다이라 로프웨이를 타고 하늘을 가르며 사계절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주젠지 호의 일부는 1927년에 일본을 가장 잘 보여주는 ‘팔경’ 중 하나로 지정된 게곤 폭포다. 주폭의 높이는 97m로 울창한 자연에 둘러싸여 있다. 관광객이 가장 많은 시기는 단풍이 곱게 물든 가을로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상시킨다. 약간의 비용을 지불하면 위에서 폭포를 굽어볼 수 있으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 더 가까이서 볼 수도 있다.

도쿄의 북쪽 사이타마현에 위치한 가와고에는 도쿄에서 약 30분이면 갈 수 있는 최적의 당일치기 여행지다. 가와고에는 에도시대(1603-1868)의 문화재와 건물이 많이 남아 있어 에도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지역이다. 보존된 사적과 현대식 건물이 공존하는 독특한 풍경을 즐길 수 있고, 유서 깊은 노포 상점과 음식점도 많다.


가와고에에 가는 방법
도쿄 이케부쿠로역에서 가와고에역까지 도부 도조선을 타고 약 1시간

다이쇼 로망 도리에서 기모노로 단장해볼까
가와고에에서는 관광객들이 기모노를 입고 전통적인 일본문화를 체험하는 것이 인기가 있다. 가와고에를 대표하는 풍경은 검은 회반죽 벽과 기와 지붕이 있는 구라즈쿠리의 가옥이 있는 다이쇼 로망 도리다. 에도시대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거리로 길가와 건물들 사이의 골목에는 다양한 전문점과 레스토랑, 간식거리를 파는 가게가 있다. 다이쇼 로망 도리에서 기모노를 입고 셀카를 찍어보자!

도키노카네 종
가와고에의 인기 랜드마크라면 단연 도키노카네 종이다. 이 16m 높이의 종탑은 1627년에서 1634년 사이에 처음 지어졌으며, 400년 동안 주민들에게 시간을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오전 6시, 정오, 오후 3시, 오후 6시 하루 네 번 역사적인 종소리를 들을 수 있다.

도키노카네 종은 가와고에의 유명한 포토스팟 중 하나로 종탑 앞에서 인력거를 타고 셀카를 찍으면 당신의 인생샷이 될 것이다.

기타인 절
가와고에에서 역사적 가치가 있는 건물을 보려면 불교사원인 기타인 절을 찾기 바란다. 원래 에도 성에 있던 건물 중 유일하게 남은 건물이 바로 이곳에 있기 때문이다. 이 건물은 쇼군 도쿠가와 이에미쓰에 의해 이곳으로 옮겨져 1900년대 도쿄를 파괴한 지진과 폭격으로부터 보호되었다. 그런 역사적 의의뿐 아니라 매년 벚꽃이 만개하면 관광객들이 몰려오는 벚꽃의 명소로도 유명하다.

가와고에 히카와 신사
사랑, 결혼, 좋은 인연을 기원하고 싶다면 꼭 가봐야 할 곳이 약 1500년의 역사를 지닌 가와고에 히카와 신사다. 일본에서는 운명의 상대는 가느다란 붉은 실로 서로의 새끼손가락이 이어져 있다는 말이 전해져 온다. 붉은 실로 만든 사랑스러운 오마모리(부적)는 영혼의 단짝을 찾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경내에는 정성이 가득한 소원을 적은 나무판 ‘에마’ 터널이 있다. 신사에서 에마를 구입해 소원을 적어 걸어보자. 히카와 신사에서는 7월에서 9월 초순 사이에 청아한 풍경소리를 즐길 수 있다. 약 2,000개의 풍경이 신사 주변에 걸려 바람이 불면 고운 소리가 울려 퍼진다. 사진이나 영상으로 남기면 두고두고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SNS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을지도).

가시야 요코초 (과자 거리)
가시야 요코초는 캔디와 과자를 살 수 있는 거리다. 특히 가와고에의 특산품인 고구마로 만든 과자에 주목하자. 깜찍하면서 향수를 자극하는 수제과자를 찾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포장도 아기자기해 가족, 친구들을 위한 선물용으로 구입해도 좋을 것이다.

옛 거리를 걷다 보면 다양한 먹거리가 유혹할 것이다. 이 거리에서 추천하고 싶은 음식은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전문점 오가키쿠(오가와키쿠)의 장어덮밥이다. 신선하고 살이 통통하게 오른 일본 장어에 7대가 이어받은 비법소스를 발라 굽는다! 마지막으로 맥주를 좋아한다면 가와고에의 수제맥주 양조장 COEDO의 크래프트 비어도 놓치지 말자.

가루이자와는 일년 중 언제 찾아도 좋은 유럽풍 휴양지다. 고지대에 위치하고 녹음이 우거져 무더운 여름에도 비교적 시원하고 쾌적하다. 가을에는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들고, 겨울에는 도쿄에서 가장 가까운 스키장을 찾을 수 있다.

1886년 캐나다에서 온 선교사 알렉산더 크로프트 쇼는 가루이자와의 자연이 그의 고향과 비슷하다는 것을 발견하고 별장을 지어 많은 이들에게 이 지역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그 후 이 지역은 외국인들에게 인기를 끌게 되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유럽풍 휴양지로 탈바꿈했다.


가루이자와에 가는 방법
도쿄역에서 가루이자와역까지 JR 호쿠리쿠 신칸센을 타고 약 1시간 10분

가루이자와 프린스 호텔 스키장
스키는 겨울의 가루이자와를 상징하는 스포츠다. 가루이자와 프린스 호텔 스키장은 도쿄에서 가장 가까운 스키장 중 하나로, 장비를 대여해 당일치기로 스키나 스노보드를 즐길 수 있다! 어른과 아이 모두 스키를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난이도의 코스가 있다.

가루이자와 프린스 쇼핑 플라자 아울렛
가루이자와 프린스 쇼핑 플라자 아울렛은 가루이자와 프린스 호텔 스키장에서 도보권 내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JR가루이자와 역 남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로 200개 이상의 유명 브랜드와 레스토랑이 모여 있어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도쿄 근교에서 경관이 수려하기로 손꼽히는 아울렛 중 하나다. 공원과 아름다운 호숫가 풍경은 쇼핑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가루이자와 긴자 거리
기념품 쇼핑과 간단한 간식을 원한다면 도쿄 긴자를 본떠 조성한 가루이자와 긴자 거리를 찾자. 이 거리는 서양과 일본의 건축양식을 접목한 건축물로 유명해 산책을 즐기거나 인스타그래머블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대여 자전거를 타고 자작나무 숲과 쇼핑가 사이를 오가는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가루이자와 성 바오로 성당
가루이자와 성 바오로 성당은 1935년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를 사사하며 임페리얼 호텔의 건설을 도운 건축가 안토닌 레이몬드가 설계를 맡은 목조식 성당이다. 가파르게 기울어진 지붕이 특징적인 이 성당의 낭만적이면서 아름다운 분위기는 프러포즈 또는 결혼식 장소로 많은 커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구모바 연못
구모바 연못은 가루이자와에서 반드시 찾아야 할 명소 중 하나다. 호수의 고요한 수면에 주변 숲과 푸른 하늘이 비친 모습이 계절 불문하고 말할 수 없이 아름답다. 호수 주변에는 아름다운 산책로와 레스토랑, 카페가 있어 산책, 자전거 타기 또는 아름다운 전망과 함께 식사를 즐기는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스팟이다!

도쿄 근교에서 당일치기 여행을 할 계획이라면 가나가와 가마쿠라-에노시마 에리어도 유력 후보가 될 것이다. 도쿄에서 전철로 약 1시간이면 쉽게 갈 수 있는데다 관광지와 시설이 다양해 일년 내내 즐길 수 있다.

이 지역은 일본의 옛 수도 중 하나로 오랜 역사를 지니며 다양한 신사 불각과 그림 같은 경치를 즐길 수 있다. 해안선의 풍경, 짜릿한 수상 액티비티, 다양한 먹거리는 계절 상관없이 즐거움을 선사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혼자 찾아도 여럿이 찾아도 즐길 수 있는 지역으로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일본 드라마의 촬영지로도 많이 쓰였다.

가마쿠라에 가는 방법
도쿄역에서 가마쿠라역까지 JR 요코스카선을 타고 약 1시간

쓰루가오카 하치만구 신사
쓰루가오카 하치만구 신사는 가마쿠라에서 가장 중요한 신사로 가마쿠라 역에서 와카미야오지와 고마치 도리라는 두 가지 루트를 통해 갈 수 있다.

우선 와카미야오지는 1182년 가마쿠라 쇼군 미나모토노 요리토모가 아내 마사코의 순산을 기원하며 조성한 유서 깊은 거리다. 고마치 도리는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상점가로 가마쿠라 차차의 말차 소프트크림 또는 하나나리 이나리의 테이크아웃 초밥을 맛볼 수 있다.

수국 절과 대나무 절
메이게쓰인 절은 장마철(일본은 6월 하순~7월 초순)에 꼭 찾아야 하는 명소다. 평일의 사찰은 고요함이 감도는데 장마철이 되면 경내 일대에 약 2500그루의 수국이 꽃을 피운다.

한편 호코쿠지 절은 대나무 숲으로 유명하다. 소음을 차단하는 효과가 뛰어난 대나무 숲에서는 바람에 살랑이는 대나무 잎과 고요함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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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게츠인
호코쿠지

가마쿠라 대불
1252년에 세워진 가마쿠라 대불은 높이가 11.3m, 대좌를 포함하면 전체 높이가 무려 13.3m로 4층 건물과 맞먹는다. 무게는 121t으로 1498년에 발생한 대형 쓰나미에도 이 동상만은 끄떡없었다. 대불과 함께 한 기념사진은 두고두고 좋은 자랑거리, 추억이 될 것이다.

에노덴, 실생활에서 <슬램덩크>의 한 장면을 재현
철도 팬이면서 레트로 감성의 에노덴선을 즐기고 싶다면 다음 두 역을 추천한다. ‘가마쿠라코코마에(가마쿠라 고등학교 앞)역’은 만화 <슬램덩크>에 등장한 역으로 역 근처 건널목에서는 완벽한 앵글을 찾아 이리 저리 움직이는 아시아권 관광객을 많이 볼 수 있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서핑 포인트인 이나무라가사키에서 아름다운 석양을 사진에 담는 것도 잊지 말자. 배고픈 여행자는 분명 소박한 느낌의 카페 요리도코로에 반하고 말 것이다. 합리적인 가격에 지역 특산품으로 만든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참고기사▷
에노덴을 타고 가마쿠라 여행!

에노시마의 명소
에노시마는 다리로 건너 갈 수 있는 작은 섬이다. 섬에는 해변과 온천, 수족관, 전망대 등의 시설과 낮과 밤에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절경이 있다. 섬의 중심은 바다의 여신 벤자이텐을 모시는 에노시마 신사다.

모든 신사를 찾은 후 에노시마 전망등대(에노시마 씨캔들)로 향하는 길은 가파른 오르막길이지만 유료 에스컬레이터도 있으니 걱정 말라! 전망대에서 후지산의 완벽한 일몰사진을 찍을 수 있으니 카메라를 잊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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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리움
에노시마 씨캔들

・참고기사▷
에노시마섬의 볼거리 탐방

에노시마의 먹거리
가마쿠라 해변가에는 다양한 레스토랑과 카페가 있다. 그 중 Il Chianti Beache(일 캰티 비체) 카페와 Amalfi Della Sera Kamakura 레스토랑은 에노시마, 바다, 그리고 운이 좋다면 후지산까지 감상할 수 있는 멋진 뷰를 자랑한다. 날씨가 좋으면 야외 데크에서 피자와 맛있는 이탈리아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해산물로도 유명한 에노시마의 명물은 시라스(멸치, 청어, 은어 등의 치어). 해물덮밥이 유명하며 대부분의 레스토랑에서 시라스와 가다랑어로 만든 음식을 먹을 수 있으니 놓치면 후회할 것이다. 회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조리된 가다랑어도 있으니 고려해보자.

에노시마 신사 근처의 전통거리에는 타코 센베이라는 간식거리가 있다. 200℃의 고온으로 달군 철판에 문어를 재빠르게 눌러 바삭한 일본식 크래커 ‘센베이’로 만든다. 고소한 향과 단짠 조합이 계속 손이 가는 맛이다.

요코하마는 여러 가지 이유로 유명한 관광지다. 요코하마 최고의 명소라면 일본적인 도시 한복판에 있는 요코하마 차이나타운(주카가이)이다. 중국요리와 건축의 메카로 요코하마 차이나타운을 모르는 사람은 없는 정도다.

그러나 요코하마에는 차이나타운 말고도 흥미로운 명소가 많다. 미나토미라이 인근의 반짝이는 야경부터 역사와 운치가 느껴지는 아카렌가(붉은 벽돌) 창고, 컵라면 박물관과 같은 시설까지 선택의 폭이 무한대다.


요코하마에 가는 방법
도쿄역에서 이시카와마치(모토마치・주카가이)역까지 게이힌 도호쿠선을 타고 약 1시간. 요코하마 차이나타운에 가는 경우는 하차 후 도보 10분

・참고기사▷
컵라면 박물관

군침 도는 냄새를 맡으며 차이나타운을 거닐다
물론 요코하마 관광은 차이나타운부터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정교하게 장식된 거대한 문을 지나는 순간, 여러 식당에서 풍겨 오는 침샘을 자극하는 냄새와 붉은 색조, 등롱 등이 꿈에 그렸던 중국의 세계로 당신을 인도할 것이다.

차이나타운에는 식당도 많지만 거리의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길거리 음식을 다양하게 맛보는 것도 좋다. 인기 만두가게 에도세이(江戸清)에서 만두를 사 먹거나 차이나타운의 또 다른 인기 음식인 샤오롱바오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모험심이 강하다면 상어 지느러미를 맛볼 수도 있다.

요코하마 아카렌가(붉은 벽돌) 창고
요코하마의 명물 먹거리를 충분히 먹은 후에는 요코하마의 문화와 역사를 접해보자. 아카렌가 창고는 규모뿐 아니라 주변 풍경과의 대비도 인상적인 건물이다. 1911년과 1913년에 두 동의 건물이 건설되었는데, 그 구조의 강도 덕분에 주변 지역을 할퀴고 간 간토 대지진 당시에도 무사했다.

현재 미술 전시회 등 문화행사가 열리는 1호관의 2층에는 쇼핑몰과 레스토랑, 새로 오픈한 전망대가 있다.

미나토미라이 주변
요코하마의 저녁은 야경과 코스모클락 21이라는 화려한 대관람차로 유명한 미나토미라이 지구에서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 고백의 명소로 유명한 미나토미라이는 요코하마 당일치기 여행을 반짝이며 낭만적인 분위기로 마무리할 수 있는 장소다.

모토마치 및 야마시타 공원
요코하마 차이나타운 바로 옆에는 지역 상가인 모토마치 상가가 있다. 요코하마에서 탄생한 오리지널 브랜드의 고품질 의류와 신발, 가방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가는 반려동물에게 친화적으로 펫의류 매장과 전용 분수대가 있다. 또한 갓 구운 빵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베이커리도 있다.

상가를 산책하거나 맛집 투어 등을 충분히 즐겼다면 현지인들의 휴식처인 야마시타 공원에 들러 보자. 이 공원에는 특별한 볼거리가 등장했다. 2023년 3월 31일까지 기간 한정으로 베이 에리어에 등장한 GUNDAM FACTORY YOKOHAMA. 30분마다 다른 포즈를 취하는 높이 18m, 25t의 실물크기 건담을 볼 수 있다.

구묘지 절
721년에 창건된 것으로 알려진 구묘지 절은 요코하마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 경내에는 자비의 여신인 십일면관세음보살 입상이 있다. 불상은 끈으로 불상에 연결된 안뜰 나무기둥에 손을 대면 만질 수 있다. 요코하마 역에서 게이큐 본선을 타고 약 30분 거리에 있다.

하코네는 도쿄에서 약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유명한 온천 휴양지다. 아시노 호와 오와쿠다니 계곡, 하코네 신사, 경승지를 연결하는 하코네 등산철도 등 볼거리가 많다. 신주쿠와 하코네유모토 역 사이를 오다큐 로만스카 급행으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좋다. 첫 번째 객차와 마지막 객차에는 파노라마 뷰를 즐길 수 있는 전망석이 있다.


하코네에 가는 방법
신주쿠역에서 하코네 유모토역까지 오다큐 로망스카를 타고 약 1시간 50분

・참고기사▷
하코네 로망스카 타고 하코네로

하코네에서 가볼만한 온천은?
하코네에는 하코네유모토, 고와쿠다니, 고라, 모토하코네, 센고쿠바라라는5개의 주요 온천지가 있다.
*오다큐 로만스카가 도착하는 하코네유모토는 호텔과 기념품 가게가 모여 있는 인기 관광지다.
*고와쿠다니에는 온천 테마파크인 유넷산과 하코네 야외 박물관과의 접근성이 좋은 고급호텔이 위치한다(유넷산은 문신이 있는 손님이 붕대나 래쉬가드를 착용한 경우에는 입장이 가능하다).
*고라는 하코네 등산철도가 출발하는 곳으로 관광명소가 많다. 산악철도와 케이블카, 버스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모토하코네는 아시노 호의 동쪽 지역으로 하코네 신사와 하코네 관소(옛 검문소) 등의 유적지가 있다.
*예술 애호가라면 하코네 라리크 미술관, 하코네 유리의 숲, 어린 왕자 미술관, 폴라 미술관 등의 미술관이 모여 있는 센고쿠하라를 놓치지 말자. 가을이 되면 센고쿠하라는 억새밭의 경치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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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의 숲 미술관

・참고기사▷
하코네의 독특한 온천 6곳

오와쿠다니 계곡과 검은 달걀
오와쿠다니 계곡은 하코네 산의 마지막 분화로 인해 생긴 화구로 간무리가다케 산 북쪽의 표고 800~1000m에 위치한다. 소운잔에서 도겐다이까지 하코네 로프웨이를 타고 더 높은 곳에서 오와쿠다니와 우바코의 장엄한 풍경을 내려다보는 것은 환상적인 경험이 될 것이다. 하코네 로프웨이의 탑승시간은 약 30분으로 주요 명소를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구로타마고는 유황천 특유의 냄새가 나는 검은 달걀로 이 지역의 명물이다. 그로테스크한 색상과 냄새에 놀라겠지만 현지인들의 말로는 오와쿠다니의 유황수로 삶은 달걀은 한 개를 먹으면 수명이 7년씩 늘어난다고.

오와쿠다니는 현재도 활발하게 분화활동을 하고 있어 강한 유황 냄새와 뜨거운 증기에 주의해야 한다. 분화활동으로 인한 가스 때문에 심장이나 호흡기 질환이 있는 분, 임산부, 영유아, 노약자 등은 자가용을 이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해적선과 하코네 신사
하코네의 대자연을 만끽하고 싶다면 해적선을 타고 아시노 호를 둘러보자! 18세기의 실제 전함을 본떠 만든 유람선으로 아름답게 조각된 자태에 반하게 될 것이다.

아시노 호를 따라 크루징을 하다 보면 후지산과 호수 옆에 있는 거대한 붉은 기둥문, 하코네 신사를 볼 수 있다. 호수에서 빨간 기둥문을 따라 올라가면 울창한 숲을 통해 신사의 숨겨진 심장부에 도달할 수 있다.

지치부(치치부)는 사이타마 현의 자연과 역사가 가득 담긴 지역이다. 도쿄의 벚꽃 시즌은 4월 초에 끝나지만 꽃잔디를 즐기기 위해 북쪽 지치부로 당일치기 여행을 가면 봄을 오래 즐길 수 있다.

지치부까지는 이케부쿠로에서 세이부 철도로 약 80분이 소요된다. 지치부 지역에는 녹음이 우거진 산과 맑은 강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간직한 명소가 많아, 온천욕 외에도 다양한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다.


지치부에 가는 방법
도쿄 이케부쿠로역에서 지치부역까지 세이부 이케부쿠로선 특급을 타고 약 1시간 45분

히츠지야마 공원의 꽃잔디 언덕
지치부의 중심부에 있는 광활한 히츠지야마 공원의 메인 명소는 꽃잔디 언덕이다. 매년 4월부터 5월까지 화려한 꽃잔디가 만발해 장관을 이룬다. 꽃잔디의 색은 핑크, 흰색, 청자색 등 9가지 색으로 언덕 주위에 빼곡히 심어 화려한 카펫을 연상케 한다. 꽃잔디는 벚꽃에 비해 개화기간이 긴 편이라 관광객들이 약 한 달 가량 즐길 수 있다.

꽃잔디 시즌에는 히츠지야마 공원에서 꽃잔디 축제가 열려 맛있는 먹거리와 지치부 지역의 농산물,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노점이 다양하게 늘어선다.

지치부 신사의 치치부 요마츠리(밤 축제)
해마다 겨울에 열리는 지치부 요마츠리도 유명하다. 매년 12월 2일, 지치부 신사에서 열리는 이 축제에서는 일본에서 겨울에 열리는 몇 안 되는 성대한 불꽃놀이를 볼 수 있다. 300년 넘는 역사를 지닌 이 축제는 교토의 기온 마츠리, 히다 다카야마 마츠리와 함께 일본 3대 수레축제 중 하나로 꼽힌다.

2,00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지치부 신사는 옛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본전 내부는 1592년 도쿠가와 이에야스에 의해 재건되어 에도시대 건축양식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닛코 도쇼구와 같은 조각가들이 제작한 아름다운 조각장식도 많다.

나가토로 라인 쿠다리 (뱃놀이)
신나는 야외활동을 원한다면 지치부의 나가토로 라인쿠다리(뱃놀이)에 도전해보자. 절경으로 이름난 나가토로 계곡에서 타는 보트는 경치가 좋은 곳부터 조용히 시작해 급류에서 힘차게 내려간다. 전문 훈련을 받은 뱃사공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다만 카메라와 휴대폰은 반드시 가방 안에 넣어두기 바란다.

늑대를 신으로 모시는 미쓰미네 신사
미쓰미네 신사는 지치부의 진정한 숨은 보석이다. 표고 1,100m에 위치한 이 신사는 결코 쉽게 갈 수 있는 장소는 아니다. 버스를 타고 거대한 댐과 구불구불한 산길을 지나 1시간 동안 가야 하지만, 일본 산악신앙의 발상지라고 불리는 이 곳에 도착하는 순간 감동을 맛볼 것이다. 늑대를 신으로 모시는 미쓰미네 신사는 지치부 지오파크의 지정사적으로 등록되어 있다.

힐링을 주는 온천 체험
천연온천이 많은 지치부에서 가장 찾기 편한 온천시설은 세이부 지치부 역 옆에 위치한 마쓰리노유.
노천탕을 비롯해 치유효과가 다른 두 종류의 욕탕이 있다. 지하 2,000m에서 솟아오르는 천연 온천수에는 요오드가 함유되어 있어 진정효과가 있다. 전국 각지 온천의 수질을 분석하고 재현한 시설이다. 온천욕을 즐긴 후에는 우동과 미소 포테이토(감자에 달콤짭짤한 미소 소스를 얹은 치치부의 서민적인 간식), 와라지카츠(짚신 모양의 큼직한 돈카츠) 등 맛있는 명물 먹거리를 즐겨보자! (문신이 있는 손님은 입장 불가)


・스폿보기▷
마츠리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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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부의 추천 라멘집 3곳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이바라키현 히타치나카시는 자연이 풍요로운 곳이다. 히타치 해변 공원은 도쿄역(가까운 역은 JR 가쓰타 역)에서 전철과 버스로 약 2시간 거리에 있다.


히타치 나카에 가는 방법
도쿄역에서 가츠타역까지 JR 조반선 특급을 타고 약 1시간 30분. 국영 히타치 해변 공원에 가는 경우는 버스로 약 16분, 하차 후 도보 10분

사계절을 수놓는 히타치 해변 공원의 화려한 꽃
히타치 해변 공원은 일년 내내 다양한 꽃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봄에는 수선화와 튤립, 유채, 여름에는 라벤더와 해바라기, 장미, 녹색 댑싸리,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진홍색 댑싸리가 공원을 곱게 채색한다. 공원에는 놀이동산과 체육광장, 자전거 길, 골프장, 바비큐 광장이 있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찾는다면 완벽한 레저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히타치 해변 공원이라면 거대한 스케일의 그림 같은 네모필라 꽃밭을 바로 떠올릴 것이다. 최근에는 '일본의 아름다운 푸른 꽃밭'으로 알려져 있으며 웅장한 경치를 볼 수 있는 명소로 통하고 있다. 네모필라는 매년 4월 중순에서 5월 초순에 개화하며 약 530만 송이의 파란 꽃이 핀다.

이 공원은 도보 외에도 다양한 이동수단을 제공한다. 해변 기차를 타고 공원과 꽃밭을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빌려 공원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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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히타치해빈공원

미토 가이라쿠엔 정원
히타치 해변 공원에서 기차로 약 1시간쯤 더 가면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로 알려진 미토 가이라쿠엔 정원이 있다. 가이라쿠엔(偕楽園)이라는 이름은 <맹자(孟子)>의 ‘고대인들은 백성과 함께(偕) 어울리며 잘 즐겼다(楽)’는 구절에서 따왔다. 당시에는 주로 상류층을 위한 공간이었지만 이 구절의의 철학에 따라 서민들에게도 개방하게 되었다.

정원은 1년 내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지만 매화가 특히 유명하다.

두 가지 모험: 후쿠로다 폭포와 류진 대현수교 번지점프
차로 1시간이면 후쿠로다 폭포 또는 대형 현수교 류진 대현수교에 갈 수 있다. 현수교에서는 일본 최대 규모의 번지점프를 즐길 수 있다.

후쿠로다 폭포
후쿠로다 폭포는 가장 높은 지점이 120m 높이인 멋진 4단 폭포다. 실제로 가 보면 아름다운 자연에 둘러싸인 이 폭포가 일본의 3대 명폭(名瀑) 중 하나로 꼽히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다. 겨울에 운이 좋다면 얼어붙은 폭포를 볼 수 있다.

류진 대현수교 번지점프
류진 대현수교는 류진 협곡 위 100m 높이에 있는 일본에서 가장 긴 현수교 중 하나다. 스릴을 맛보기 원하는 사람들은 번지점프를 해 용의 신(류진)에게 자비를 구할 수 있다. 점프를 할 마음의 준비가 안 되었다면 약간의 비용을 지불하고 점프대를 살짝 들여다보고 경치를 감상할 수도 있다. 모험과 야외활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나리타 공항이 위치한 나리타시는 도쿄와 세계를 이어주는 국제여행의 중심지다. 고대 사원과 가까운 역사적 마을이 있는 이곳은 여행시간이 촉박하거나 경유지로 일본을 찾게 된 관광객 또는 도쿄에서 가까운 명소를 찾는 관광객에게 더할 나위 없는 장소다.


나리타에 가는 방법
닛포리역에서 나리타역까지 게이세이 본선을 타고 약 1시간 10분. 나리타산 신카츠지에 가는 경우는 도보 10~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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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 공항 주변의 볼거리와 맛집

나리타산 신쇼지 절
940년에 창건된 나리타산 신쇼지 절을 찾으면 다양한 일본 건축의 예를 볼 수 있다. 일반적인 3층 탑과 달리 짝수로 이루어진 다보탑 스타일의 평화의 대탑을 볼 수 있으며, 경내에는 3층 탑도 있다. 신쇼지 절은 진언종의 창시자인 홍법대사 쿠카이가 직접 조각했다고 전해지는 부동명왕를 본존으로 모신다.

참배객이 절의 위상을 충분히 이해하고 나면 상점이 줄지어 있는 참배길인 오모테산도에 감탄하게 될 것이다. 이곳은 전형적인 일본 쇼핑가로 사찰까지 이어지는 비탈길에 깃발과 등불로 장식되어 있다. 방문객들은 일본의 전통 간식을 즐기고 수 세기 동안 이 지역에서 만들어진 공예품을 쇼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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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산 오모테산도 주변의 맛집

역사 마을 사와라
나리타 시의 일부는 아니지만 이 지역을 방문할 때 사와라라는 작은 마을을 적극 추천한다. 이 지역은 운하를 중심으로 조성되었으며, 주변에 늘어선 상점과 주택은 에도 시대(1603-1868)에 지어진 건물이거나 복원된 건물이다.

7월이나 10월에 운이 좋으면 사와라 마츠리 등의 축제를 경험할 수 있다.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 축제에서는 일본의 전설을 대표하는 수많은 인형이 거리를 행진하며 숨 막힐 듯한 아름다움을 뽐낸다. 축제 기간을 놓치더라도 수레 등을 전시한 스이고 사와라 다시회관을 찾는다면 일부 인형을 볼 수 있다.

보소노무라- 지바현립 야외박물관
역사여행을 위해 나리타 공항 인근에 조성된 테마파크 보소노무라에서는 일본 전통 공예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보소노무라는 선사 시대부터 근현대 일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역과 시대를 탐험할 수 있는 거대한 야외 박물관이다.

후도키노오카 에리어는 자연과 역사를 조명한 33만 ㎡의 구역으로 고분과 18세기 후반에 지어진 옛 농가(원래 자리에서 이전한 것)를 볼 수 있다. 후루사토노와자(지역 공예품 거리)는 상인이 살던 집이나 대장장이, 다다미 가게 등이 재현된 긴 전통 거리다.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일본 도자기나 음과 양을 의미하는 펜던트인 마가타마(곡옥)와 같은 유니크한 기념품을 만들 수 있다. 이 밖에도 다도의 예법을 배우거나 갑옷을 입거나 뱃사공이 밀어주는 일본 배를 탈 수도 있다.

이온몰 나리타와 시스이 프리미엄 아울렛

이온몰 나리타와 시스이 프리미엄 아울렛은 둘 다 나리타 국제공항과 버스로 약 15분 거리에 있어 출국 직전에 쇼핑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시설이다.

이온몰은 일본에서 인기 있는 쇼핑몰 프랜차이즈로, 나리타점에는 약 170개 매장이 입점해 있다. 일본에 오면 심플하면서 자연스러운 미학을 지닌 무인양품(MUJI)과 같은 매장을 확인하거나, 대조적인 산리오 기프트 게이트를 방문해 유쾌하고 다채로운 오감을 자극하는 경험을 즐길 수도 있다.

약 220개 매장이 입점한 시스이 프리미엄 아울렛은 이 지역에서 일본 브랜드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일본의 미래를 엿보고 싶다면 지바현의 마쿠하리 에리어를 꼭 방문하자. 도쿄는 이미 대부분이 고밀도로 개발된 상태(도쿄의 광역 인구는 1,396만 명!)라 그 대안으로 바다를 일부 막아 매립지를 조성했다. 그것이 바로 마쿠하리다.

마쿠하리에 가는 방법
도쿄역에서 가이힌 마쿠하리역까지 JR케이요선을 타고 약 40분

마쿠하리 멧세와 ZOZO 마린 스타디움
마쿠하리의 주요 명소는 누가 뭐라해도 대형 컨벤션 센터인 마쿠하리 멧세다. 메인 홀인 마쿠하리 이벤트 홀은 최대 9,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매년 열리는 도쿄 게임쇼와 같은 테크놀로지 중심의 이벤트를 주최하며, GLAY, Babymetal과 같은 일본 아티스트는 물론 레이디 가가와 머라이어 캐리와 같은 세계적인 슈퍼스타의 콘서트도 종종 개최한다. 당신의 여행기간 중에도 대형 이벤트가 열릴 수 있으니 도쿄에 머무는 동안 체크해보면 좋을 것이다.

ZOZO 마린 스타디움은 지바현의 연고 야구팀인 지바 롯데 마린스의 홈구장이다. 야구 외에도 도쿄 근교에서 음악 페스티벌과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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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yo Game Show

마쿠하리 해변 공원
복잡한 도시관광을 즐기다 지쳤다면 마쿠하리 해변 공원을 추천한다. 워낙 방대한 공원이라 여러 블록으로 나눠 저마다 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그 중 전통 일본정원인 미하마엔이 있는 C블록을 추천한다. 이 정교하게 가꾼 정원은 도쿄에서 누리기 힘든 고요함을 제공한다. 찻집 쇼라이테이는 쌀과 팥, 다양한 과일로 만든 전통 화과자와 말차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온몰 마쿠하리 신토신, 미쓰이 아울렛 파크

이온몰 마쿠하리 신토신(Aeon Mall Makuhari New City)은 가족과 반려동물, 스포츠 및 액티브 웨어까지 다양한 상품구색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다. 일부 매장에서는 면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무슬림 손님을 위한 기도실이 있다. 가상 스포츠 게임 어트랙션 히어로즈 플레이그라운드, 지역 최대급의 프라이즈 코너 남코(namco), 커피와 함께 다양한 동물들과 교감하며 즐길 수 있는 모프 동물카페 등 즐길거리도 다양하다.

미쓰이 쇼핑파크는 아울렛 쇼핑센터의 또 다른 옵션이다. 주로 글로벌 유명 브랜드의 매장이 많지만 세이코와 오니츠카타이거와 같은 일본 브랜드도 일부 있다.

도쿄 디즈니 리조트와 익스피어리
마쿠하리에서 딱 30분 거리에 도쿄 디즈니 리조트가 있다. 이곳의 특징은 일본에만 있는 테마파크 도쿄 디즈니씨가 있다는 점이다. 인어공주를 모티브로 한 인어 라군과 알라딘에서 영감을 얻은 아라비안 코스트는 아름답고 독특해 디즈니 팬이라면 꼭 방문할 가치가 있다. 테마파크에 입장할 시간이 없는 방문객들은 디즈니 스토어가 있는 인근 쇼핑몰 익스피어리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본 기사를 읽은 당신은 이제 도쿄 근교의 명소 TOP 10을 알게 되었다. 도쿄 근교의 당일치기 여행을 통해 번화한 대도시와는 다른 느낌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흔히 알던 것과는 다른 일본의 새로운 얼굴을 발견할 수도 있다. 놀라운 추억을 인증샷이나 영상으로 남기거나 일본의 역사에 대해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도쿄 근교는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적 발견이 가득한 지역이다. 닛코의 유서 깊은 사찰, 후지산이 보이는 가마쿠라 해변, 하코네 온천, 가루이자와 당일치기 스키여행, 치치부 또는 히타치나카의 웅장한 플라워 카페트까지.

비록 도쿄에 머무는 기간이 짧더라도 조금 욕심을 내 당일치기 여행에 나선다면 고대 축제에 참가하거나 사무라이와 과거 영웅들이 걷던 발자취를 따라가고, 우아한 말차부터 지역산 해산물과 같은 명물 음식까지… 다양한 경험이 당신을 기다릴 것이다. 나홀로 여행이나 친구,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줄 도쿄 근교의 명소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


참고
각 관광지에 가는 법과 소요시간의 산출방법:
Google map에서 도내의 주요 역과 지역의 주요 역을 검색, 가장 간단하고 알기 쉽고, 시간이 짧은 루트를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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