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해산물 덮밥은 삿포로의 명물 먹거리 중 하나이다. 삿포로 여행시에는 조금 욕심을 부려 아침 식사로 먹어보면 어떨까? 삿포로 중심부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니조시장 오이소]에는 엄선한 재료를 사용한 약 30종류의 덮밥이 가득! 식후에는 맛있는 것들로 가득한 [니조시장]을 산책해 보자.
[니조시장 오이소]에서 성게, 연어알, 무당게의 3색 덮밥!
지하철 남보쿠선.도자이선.도호선의 오오도오리역 34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니조시장 오이소]는 삿포로 중심부에 있는 [삿포로 텔레비전탑]이나 [타누키고지 상점가] 등 관광 명소에서도 가기 편한 [니조시장] 내에 있는 해산물 식당이다. 7시부터 영업하고 있어 아침 식사때 이용하기에 딱 좋다.
한가한 시간을 노려 15시 쯤에 방문했지만 테이블은 여전히 만석! 할 수 없지 좌식에 앉았다. 메뉴표를 보니 하나사키 게나 참치 등 덮밥이 30종류 이상이나 됐다. 모두 맛있게 보여 고민했지만, 그 중에서도 인기가 많다고 하는 [3색 덮밥]을 주문했다. 밥은 백미나 초밥 중에 선택할 수 있어 백미를 선택했다.
도착한 덮밥이 바로 이것! 성게, 연어알, 무당게의 3색 덮밥이다.
사실 이 가게는 성게로 정평이 나 있다. 봄에는 히다카 방면, 겨울에는 도토 등 1년 내내 홋카이도 각지에서 입수하고 있으며, 특히 리시리나 샤코탄 등에서 잡히는 6~8월의 동해의 성게가 매우 맛있다! 이맛을 위해 매년 여름이 되면 삿포로 시내뿐 아니라 홋카이도 이외 지역에서도 찾아오는 단골이 있다고 한다.
제공하고 있는 것은 대부분 말똥 성게이다.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고 염수에 넣어 유통하는 일명 [염수 성게]를 입수해 성게 본래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점이 매력이다.
오렌지 색의 성게는 부드러운 촉감으로 매우 진하다. 한 입 먹으면 [여기에 와서 잘됐다]라고 새삼 감동하게 된다!
한편, 소금을 넣고 익힌 무당게는 발과 몸이 이어지는 부분인 이다키미라고 불리는 부위가 담겨 있다. 잘 움직이는 부위로 살이 탱탱하고 쪽득한 식감이다. 그리고 연어알의 간장 절임. 사르르한 식감을 만끽할 수 있다.
성게와 무당게에는 은은한 소금 맛이기 때문에 먼저, 재료 그대로의 맛을 느낀 후, 그리고 고추냉이 간장을 뿌려서 먹는 것이 당골 손님들이 즐기는 먹는 방법이다.
다른 것도 먹고 싶을 경우에는 껍질채 놓여 있는 활가리비나 활개조개 등의 회나 임연수어 등 구운 생선 메뉴를 추가해서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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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조시장 오이소(Nijoichiba Oiso)二条市場 大磯
- 주소 〒060-0053 北海道札幌市中央区南3条東2 二条市場2丁目入口/Nizyousizyou2tyoumeiriguchi, 2, Minami3-johigashi, Chuo-ku Sapporo-shi, Hokkaido, 060-0053, Japan
- 전화번호 011-219-5252
영업시간:7:00~19:00
정기휴일:수요일, 연말연시
식후에는 [니조시장]에서 맛있는 것을 찾아보기
배가 불렀다면 이제 [니조시장]을 한가로이 걸어보자. 니조시장은 미나미 니조도오리의 [젠츠 곤도쇼텐점]에서 소세이강을 따라 있는 [풋차도마리]까지 L자형으로 놓여 있는 22개의 점포와 [사카나야노 다이도코로 니조시장점], [사카나야노 노렌요코초점]을 합친 44개의 점포로 돼 있다. 이 곳에는 생선가게, 야채가게, 진미점 등이 늘어서 있다.
참고로 [노렌요코초]는 [풋차도마리]와 나란히 있으며, 음식점이 모여 있는 좁은 거리이다. [사카나야노 다이도코로 노렌요코초점] 외에는 저녁만 영업하는 가게가 거의 대부분이다.
니조시장의 시작은 메이지 초기이다. 어부들이 이시카리 해변에서 잡힌 생선을 이곳에서 팔기 시작한 것을 계기로 가게가 생겨, 13개의 상점으로 된 [13조합]이 지금의 니조시장의 전신이다.
최근에는 삿포로 시민의 부엌으로 친근해져 질이 좋은 물건을 취급한다고 해 근처 음식점 주인들도 장을 보러 오고 있다.
그렇다면 [젠츠 곤도쇼텐점]부터 가보도록 하자. 입구 쪽에는 게나 연어알이 있으며 가게 안에는 음식점 [게이란]이 있다. 물어보니 구입한 게를 [게이란]에서 먹을 수도 있다고 한다. 그곳에서 바로 맛보고 싶은 사람은 이곳을 추천한다!
가리비 관자들만 모아 놓은 [하세가와 쇼텐점].
그옆의 [이케다 상점]에서는 회로 먹는 참치 블록이나 가리비, 소라고둥, 개조개 등 조개류가 가득하다!
[굴도 맛있다. 오늘은 홋카이도 동부의 앗케시산. 회는 물론 찌거나 구워 먹을 수도 있고 바베큐를 해도 좋다!]고 말하는 점원.
[혼마 해산점]은 게가 간판 상품이다.
[이건 시식, 먹어보시라]며 건내준 것은 취재시 때마침 들어온 홋카이도 동부의 몬베츠산의 털게의 다리였다. 매우 맛있어 보인다.
입에 넣자 와~맛있다!
[우리는 가능한한 냉동은 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자신을 가지고 장사하고 있다. 그래서 손님에게도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다!]고 말하는 점원. 아무리 그래도 다리 하나를 시식으로 하기에는 너무 통이 크다! [맛을 알고 구입했으면 해서이다.]
궁금해지는 가격은 시가로 취재시 털게는 3,000엔부터 있었지만, 생선의 상태나 탈피 전후에 따라 입하액이 바뀌기 때문에 항상 같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지는 않는다고 한다.
또 한가지 숨겨지 인기 상품인 커다란 임연수어는 가게 안에서 한장 한장 잘 손질해 말린 수제품이다.
마침 가게 안에서 임연수어를 손질하고 있어 양해를 얻은 후 촬영했다.
홋카이도산 아스파라거스나 유바리 멜론도 놓칠 수 없다!
야채가게 [고토부키야 마루코시상점]에서는 홋카이도산 아스파라거스를 발견! 매우 신선해 맛있어 보인다.
[봄에서 초여름에 제철이지만 10월까지는 홋카이도산 상품이 놓여 있다]고 말하는 점원. 발송용이라는 감자를 제빠르게 상자에 넣어가며 설명해 주었다.
매년 5~12월까지 입하된다고 하는 유바리 멜론은 먹기 쉽게 잘라진 것도 판매하고 있었다.
[니조카니시장]에는 이렇게 커다란 무당게가! [속이 실한 게를 사려면 아침이나 늦어도 점신 전에 오는게 좋다]고 알려주었다.
그리고 2018년 2월에 오픈한 해산물 덮밥 가게 [고쿠마 상점]에서는 유바리군 나가누마정에 본점이 있으며 물산전에서도 매우 있기 있는 [아이스노이에]의 소프트크림을 판매하고 있다. 마침 식후 디저트가 필요했던 참이다! 소프트크림을 먹으며 옆에 있는 [풋차도마리]에서 산책을 마쳤다.
생선류나 야채가 가득해 홋카이도 먹거리의 저력을 느끼면서 동시에 친절한 점원과의 대화도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이번에 실제로 걸어보며 알게 된 것은 가게에서 팔고 있는 게나 조개류를 먹기 쉽게 손질해 보냉제를 넣어 주는 가게가 곳곳에 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여행객은 시장에서 산 것을 선물로 가져가거나 발송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호텔 방에서 먹는 것도 가능할 듯하다. 여행의 즐거움이 배로 커졌다.
맛있는 삿포로 여행에는 꼭 [니조시장]도 활용해보자!
영업시간:7:00~18:00(점포에 따라 다르다)
정기휴일:점포에 따라 다르다
※기사 내 요금.가격은 모두 세금 포함이다
Written by: Fumi
※가격과 메뉴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특별히 기재된 것 이외에는 모두 세금이 포함된 가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