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타노쇼가야키는 얇게 썬 돼지고기를 생강장으로 양념해 구워 상큼한 풍미와 침샘을 자극하는 향이 매력적인 일본의 인기 메뉴다. 특히 밥과 잘 어울려 가정이나 식당에서 밥과 함께 먹는 스타일이 정착되었다.

또 돼지 등심은 피로회복 효과가 높은 비타민B1이 풍부하며, 생강은 진저롤, 쇼가올과 같은 성분이 위를 보하는 효과가 있다. 두 재료 모두 지친 몸에 원기를 불어넣는 스태미나 재료다. 지금부터 1년 내내 먹고 싶은 원기충전 메뉴의 레시피를 소개한다.

＜부타노쇼가야키의 재료 ※2인분 기준＞

・돼지 등심 (얇게 슬라이스한 것) 300g
・생강 1쪽
・샐러드유 적당량
・간장 1.5큰술
・사케 1큰술 (화이트와인도 OK)
・미림 1큰술
・생강즙 1작은술
※미림이 없는 경우에는 동영상‘오야코동 만드는 방법’을 참조

＜부타노쇼가야키의 조리과정＞

1) 돼지 등심은 비계와 살코기의 경계에 칼집을 넣어 투명한 힘줄을 몇 군데 끊는다. 생강은 강판에 갈아 둔다.

2) 간장, 사케, 미림을 섞어 돼지고기를 양념한다. 고루 양념한 다음 바트에 10분 정도 두어 양념이 잘 배어들게 한다.

3) 프라이팬에 샐러드유를 붓고 중불로 달군 다음, 양념장을 살짝 턴 돼지고기를 서로 겹치지 않게 펼쳐 놓는다(남은 양념은 나중에 쓰니 버리지 말자). 고기 색이 전체적으로 바뀔 때까지 3분 정도 굽는다. 양념이 많으면 타기 쉬우니 주의하자.

4) 고기를 굽는 동안 남은 양념에 갈아 놓은 생강을 넣고 섞어 소스를 만든다.

5) 돼지고기의 색이 변하면 뒤집어 살짝 굽는다. 키친타올로 여분의 기름을 닦아내자. 얇게 슬라이스한 고기는 퍽퍽해지기 쉬우니 과하지 않게 굽는 것이 좋다. 기름을 닦아 두면 소스가 돼지고기에 더욱 잘 감긴다.

6) 생강즙을 넣은 소스를 붓고 중불보다 약간 센불로 끓이면서 이따금 고기를 뒤집는다. 소스가 졸아들 때까지 고기에 잘 감기게 하여 구우면 완성이다.

마지막으로 센불로 소스가 바글바글 끓도록 가열하면 맛이 제대로 밴다!

Tip. 돼지 등심의 힘줄을 자르면 고기가 휘어지지 않아 보기 좋게 구워진다. 또한 얇게 슬라이스한 고기는 퍽퍽해지기 쉬우니 지나치게 익히지 않는 것이 포인트다.
향긋한 생강 향이 식욕을 자극한다! 채 썬 양배추를 곁들여 먹도록 하자.

▼조리 동영상도 체크！▼

<감수자 프로필>

쿠킹 스튜디오 ‘오사카 딜리셔스’의 점장 미나미 도시히로.
일반 직장에 다닌 후 사회인 학교를 거쳐 요리교실 강사로 변신. 쿠킹 스튜디오 ‘오사카 딜리셔스’에서 강사로 활동하는 한편 레시피 개발과 조리 어시스턴트뿐 아니라 TV 출연경험도 있다. 일식 전반과 양식, 중식 등 폭넓은 장르를 담당하고 있다.


오사카 딜리셔스 홈페이지

Text by: 주식회사 에필
※본 기사의 정보는 2021년 12월 시점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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