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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나리타 공항에서 놀란/충격을 받은 이유

외국인이 나리타 공항에서 놀란/충격을 받은 이유

공개 날짜: 2020.07.28

일본의 하늘의 관문 ‘나리타 공항’. 2020년 1월 항공여객 수는 1월로서는 사상최고인 382만 명을 기록했다. 나리타 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은 어떤 점을 편리하다고 느끼며, 반대로 어떤 점에 불편을 느끼고 문화적 충격을 받고 있을까.

이번에는 나리타 공항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프랑스인, 호주인, 미국인에게 이야기를 들어봤다(아래 내용은 응답자의 개인적인 의견임).

라운지 밖에도 샤워룸이 있다

Distinctive Shots /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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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 공항은 편리해요. 유료지만 샤워룸이 있어서 놀랐어요! 라운지에 들어가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으니 장시간 비행한 후에 정말 편리했어요.” (프랑스인 여성)

“편리하다고 느꼈어요. 특히 화장실에서 놀랐어요. 여행가방을 들고 들어갈 수 있는 칸이 있고 남성용인데도 기저기 교환대가 있어서 다양한 사람에 대한 배려가 느껴져서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호주인 남성)

“싸고 맛있는 식당이 많아 편리해요. 스시를 먹을지 소바를 먹을지 고민하다 스시를 먹었어요. 카운터석에 앉아 눈 앞에서 만들어주는 가게라 공항인데도 꽤 괜찮은 스시를 맛볼 수 있어 감격했어요.” (미국인 남성)

세계의 항공사・공항의 순위를 조사하는 회사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발표한 ‘세계 최고의 공항 2019’에서 나리타 공항은 종합순위 2위에 선정되었다. 종합순위와는 별도로 부문별 순위도 있는데 나리타 공항은 ‘공항 내 식사’부문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나리타 공항에는 외국인들에게 인기인 일식을 비롯하여 양식, 중식, 라멘, 카페와 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식점이 총 100개점 가까이 있다. 모두 맛에 정평이 난 맛집들이라 이번에 인터뷰에 응해준 미국인 남성이 어디서 먹을지 고민이 되었다는 것도 납득이 간다.

여행가방의 파손이 적어 감동!

icosha /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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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방의 손상이 적어서 매우 놀랐어요. 운반하는 모습을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분명 정성껏 취급을 해주겠구나 싶더라구요. 짐을 수령하는 곳에서는 가지런히 정렬되어 있고, 손잡이가 위를 향해 있어서 과연 일본이구나 싶었어요.” (프랑스인 여성)

“제2터미널에 가챠머신(캡슐토이 뽑기)이 많아서 재미있을 것 같았어요. 저도 동전이 남아서 해봤는데 크기도 작아서 선물용으로도 딱 좋아요.” (호주인 남성)

나리타 공항은 앞서 말한 ‘스카이트랙스’가 발표한 ‘공항 수하물 취급’ 부문에서도 2위에 빛났다. 참고로 이 부문의 1위는 간사이 국제공항, 3위는 하네다 공항, 4위는 주부 국제공항으로 상위 1~4위를 모두 일본의 공항이 차지했다.

나리타 공항뿐 아니라 일본의 공항이 수하물 취급 부문에서 상위를 차지한 이유 중 하나는 직원들의 수하물에 대한 높은 의식을 들 수 있다. 일본의 공항 직원은 고객이 맡긴 수하물이 착륙 공항에 무사히 도착하도록 항상 신경을 쓴다. 예를 들어 가볍고 파손되기 쉬운 짐은 위쪽에 배치하도록 배려하거나 흘러가는 짐의 크기를 그 자리에서 인식해서 적절한 장소에 배치하는 등 언제나 정성을 다한다.

이번 인터뷰에 응해준 프랑스인 여성이 말한 그대로였다. 이러한 일본 공항의 직원들의 근면 성실함은 외국인들이 말하는 “일에 철두철미한 일본인 직원이라면 마음 놓고 내 짐을 맡길 수 있어!”, “과연 프로야! 전 세계 공항 직원들이 본받아야 할 자세야!” 등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jointstar /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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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 공항의 제2터미널에는 300종류 이상의 가챠머신이 있어 화제가 되었다. 이런 기계를 설치한 이유는 외국인이 귀국 전에 남은 동전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때문에 캡슐의 내용물은 외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일본의 역사와 문화, 만화, 애니메이션 등과 관련된 것이 많다고 한다.

나리타 공항에는 밖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희귀템도 있어 외국인뿐 아니라 일본인도 이용한다는 이야기를 듣곤 한다. 귀국 전에 나리타 공항에서 일본의 마지막 추억거리를 만들어 보기 바란다.

시설과 화장실이 깨끗해!

icosha /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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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보다 공항 안이 정말 깨끗해요. 화장실도 반짝반짝하고 소파가 부서진 것도 없고 쾌적합니다. 유료 안마의자도 있어서 이용해 본 적도 있어요.” (호주인 남성)

나리타 공항 내 시설 및 화장실 등이 청결함을 유지하고 있는 점이 외국인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Wi-Fi와 전원 콘센트 스페이스, 무료 인터넷 단말기 등의 설비도 인기다.

이와 같은 공항 서비스 중에서도 특히 공항 직원의 서비스 수준이 높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외국인들은 “우리나라는 일본만큼 친절하지도 않고, 일처리가 매끄럽지 못해요.”, “절차와 트러블 처리가 빨라서 좋아요!” 등의 의견도 있었다.

나리타 공항은 나리타 역에서 내리는 게 아니었어!? 도심에서의 접근성은 불편해…

slyellow /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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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 공항은 도쿄에서 조금 거리가 있어 그 점은 불편해요. ‘나리타공항 역’과는 별도로 ‘나리타 역’이라는 역이 있어서 잘못 내릴 뻔한 적도 있어요.” (호주인 남성)

“제3 터미널의 바닥에 육상용 트랙이 깔린 에리어가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발도 편하고 좋구나 싶었지만 제3터미널 자체가 가기 힘들어서 불편한 것이 좀 흠이랄까.” (미국인 남성)

외국인이 나리타 공항에 갈 때 자주 범하는 실수로 앞서 호주인 남성도 말했듯이 ‘나리타공항 역’이 아니라 ‘나리타 역’에서 내리는 케이스를 들 수 있다. 일본인이라도 평소 나리타 공항을 이용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잘못 내릴 가능성이 있을 정도이니 외국인이라면 더할 것이다.

또 미국인 남성이 말한 제3터미널의 접근성에 대한 불만도 자주 듣는다. 제3터미널은 주로 LCC, 즉 저가항공사용으로 신설한 청사로 ‘제트스타’와 ‘피치’ 등이 유명하다. 제3터미널로 갈 때의 주요 이동수단은 전철이다. 가장 가까운 역은 제2터미널 내에 있는 ‘나리타공항 제2・제3터미널 역(일본어 표기: 空港第2ビル駅)’으로, 역에서 걸어가거나 버스를 타고 간다.

나리타공항 제2・제3터미널 역에서 제3터미널까지의 소요시간은 15분이다. 가는 루트는 바닥이 파란 색으로 칠해져 있어 길을 헤매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사람마다 짐의 양이 다르니 소요시간에 대해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사이클링 투어 예약과 Wi-Fi공유기의 대여가 편리해

george photo cm /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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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가? 나리타 공항은 단순한 통과점이 아니라 공항 안에 예술작품과 쇼핑, 미식 등 알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일본의 현관문으로서 외국인에게 좋은 의미에서의 놀라움을 주고 있다.

나리타 공항 부근에서는 가볍게 사이클링 투어도 체험할 수 있다. 또 공항 내에서 모바일 Wi-Fi 공유기를 빌릴 수도 있다. 예약방법은 간단하니 아래 사이트를 참조하기 바란다.

※ 해당 기사의 정보는 2020년 5월 시점의 것입니다.

나리타 공항의 추천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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