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도쿄와 그 주변 지바 나리타 ‘나리타 공항 천엔버스’ 나리타공항에서 도쿄역, 긴자역이 단돈 1000엔! ‘THE 액세스 나리타’ 이용법과 탑승후기
‘나리타 공항 천엔버스’ 나리타공항에서 도쿄역, 긴자역이 단돈 1000엔!  ‘THE 액세스 나리타’ 이용법과 탑승후기

‘나리타 공항 천엔버스’ 나리타공항에서 도쿄역, 긴자역이 단돈 1000엔! ‘THE 액세스 나리타’ 이용법과 탑승후기

업데이트 날짜: 2020.06.25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역, 긴자역 등으로 이동할 때 여러분은 어떤 교통 수단을 이용하는가? 전철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버스 이용자들도 급증하고 있다.

나리타 공항도쿄역, 긴자 등을 이어주는 고속 버스 ‘THE 액세스 나리타’도 그 중 하나다. 일반적으로 ‘1000엔 버스’라고 불릴 정도로 편도에 겨우 1,000엔이라는 파격적인 승차 요금과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항상 만석을 기록하는 인기 노선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THE 액세스 나리타를 실제로 이용해 보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있는 이유에 대해 제대로 조사를 진행해 보았다! 또 예약 유무나 시간 등도 함께 소개하고자 한다.

[나리타 공항 천엔버스] THE 액세스 나리타 버스의 특징

THE 액세스 나리타긴자역, 도쿄역나리타 국제 공항을 이어주는 버스를 말한다. 승차 시간은 1시간 10분 정도로 제3터미널, 제2터미널, 제1터미널의 순으로 도착한다.

THE 액세스 나리타의 특징은 뭐니뭐니해도 1,000엔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있다. 다른 버스 회사나 특급 열차와 비교해 보아도 겨우 반값 정도밖에 안 되는 금액이다.

심지어 모든 버스는 자유석(20~30자리 정도)로 운영되기 때문에 예약이 필요없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혹시 이용 승객이 많아 원하는 시간대의 버스를 놓쳐도 다음 편이 30분 이내에 도착하기 때문에 서둘러 가면 분명 자리가 남아 있을 것이다.

물론 사전 예약도 가능하지만 웹사이트의 공식 예약 페이지는 현재 일본어만 지원하고 있으니 유의하기 바란다.

나리타 공항 천엔버스는 이른 아침, 심야 시간에도 운행한다! 혹시 캔슬될 가능성은?!

도쿄도내 고속도로는 혼잡할 때도 있지만 정체 시간이 길지는 않다.
도쿄도내 고속도로는 혼잡할 때도 있지만 정체 시간이 길지는 않다.

THE 액세스 나리타는 매일 142편, 혼잡 시에는 15분에 1편 간격으로 운행된다. 나리타 국제 공항행 첫차는 5시 반이며 막차는 18시다. 또 도쿄 방면으로 가는 첫차는 7시 25분이며 막차는 22시 45분이다.

비행기 혼잡 시뿐만 아니라 어느 시간이든 대체적으로 이용자가 많은 편이라 도착한 버스에 앉을 자리가 있다면 망설이지 않고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버스는 전철과 달리 도로 사정에 따라 운행 상황이 바뀐다는 점이 다소 우려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THE 액세스 나리타를 운행하는 ‘비 토란세 그룹’에 따르면 운행 캔슬이나 대폭적인 지연이 발생하는 일은 거의 없고 어쩔 수 없이 운행을 하지 못하는 경우는 폭설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없게 될 때 정도라고 한다. 단, 도로 사정에 따라 예상 도착 시간보다 늦어질 수 있으므로 여유를 가지고 준비하게 바란다.

나리타 공항 천엔버스는 반입 제한이 있다.

버스 정류장에는 반입 금지 화물을 픽토그램으로 소개하고 있다.
버스 정류장에는 반입 금지 화물을 픽토그램으로 소개하고 있다.

저렴한 요금으로 운행하는 THE 액세스 나리타. 간편하고 저렴한 만큼 반입 가능한 수하물에는 제한 사항이 있다.

트렁크는 하나까지 가능하며 수화물이나 배낭 등은 차내 그물 선반이나 무릎 위에 두어야 한다. 서팡 보드, 스키 용품, 악기, 골프 백 등 큰 짐은 가지고 탈 수 없다.

[나리타 공항 천엔버스 탑승 후기] 나리타 국제 공항까지~

그럼 바로 THE 액세스 나리타를 이용해 나리타 국제 공항으로 출발해 보자!

버스가 출발하는 긴자역 버스 정류장에 일단 도착. 스키야바시 교차로 파출소에서 도쿄역 방면으로 조금 걷다 보면 ‘Narita Airport’라고 여진 파란 간판이 있는, 지붕이 있는 간이 버스 정류장이 보인다. 유니폼 조끼를 입은 직원이 ‘예약 여부’에 대해 물어볼 것이다. 예약을 하지 않았다면 그대로 줄을 선채 기다리면 되고, 예약을 한 경우에는 우선적으로 줄 앞쪽으로 안내해 줄 것이다.

버스 앞에는 출발 15분 정도 전부터 긴 줄이 생긴다. 취재일은 평일 10시였는데 시간대와 관계 없이 최근에는 긴자역에서 이미 만석이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한다.

버스가 도착하고 예약을 한 사람부터 차례차례 차에 올라탄다. 트렁크는 직원들이 트렁크를 대신 실어준다.

예약을 안 한 경우 탈 때에 1,000엔을 지불하면 된다다. IC 카드(Suica/PASMO)로 지불하는 것도 가능하다. 혹시 이런 카드를 가지고 있다면 현금이 없어도 전자 결제를 하면 된다.

차 안은 전부 자유석이기 때문에 비어 있는 자리면 원하는 곳에 앉우면 된다. 대형 버스의 안정적인 주행으로 운행 중 큰 흔들림을 느낀 경우는 전혀 없었다. 버스 좌석은 옆 자리 승객과 어깨가 부딪칠 정도의 넓이지만 천장이 높고 창문이 커서 답답한 느낌은 없었다. 승차감이 쾌적한 나머지 꾸벅꾸벅 조는 사람들도 몇 명 있었다.

버스 앞 모니터에는 영어, 중국어(간체자), 한국어, 일본어 등 4개국으로 행선지와 유의사항이 표시된다. 터미널은 틀리기 쉬우므로 미리 체크해 두면 좋을 것 같다. 승차 중에는 안전벨트 착용이 의무화되어 있다.

Wi-Fi를 무료로 쓸 수 있는 차량도 있다. 이 경우 사용 방법에 대한 안내서는 각 좌석에 준비되어 있다. 또 버스 안에는 화장실이 있다. 이용할 때는 흔들림에 주의하면서 차내에서 이동해 주기 바란다.

공항으로 향하는 중간에 도쿄 스카이트리, 도쿄 디즈니 리조트, 도쿄만과 도쿄, 지바의 명소를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맘에 드는 풍경이 나타나면 놓치지 말고 사진으로 남겨 두기 바란다.

조용한 버스를 탄 채로 고속도로를 달리기 1시간. 어느새 나리타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터미널 정보를 숙지해 두지 않아 엉겁결에 다른 손님들을 따라 내리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기 바란다. 도착 후에도 승무원이 트렁크를 대신 내려준다.

버스 터미널에서 공항 내부로 이동하면 바로 출발 로비가 나타난다. 큰 짐을 들고 다시 멀리 이동할 필요가 없다.

나리타 국제 공항에서 도쿄 방면으로 갈 경우에도 버스 정류장으로 직접 가서 이용하면 된다. 단, 공항에서 출발할 경우 예약은 할 수 없다. 제3터미널 버스 티켓 카운터에서만 승차 시간이 지정된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THE 액세스 나리타는 1,000엔이라는 파격적인 저렴함뿐만 아니라 쾌적한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는 버스다. 시간에 여유가 있어 저렴한 비용으로 이동하고 싶은 사람들은 꼭 체크해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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