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와카야마에 대해 알아보자. 간사이 지방에 위치한 와카야마의 경계는 오사카, 나라, 미에와 연결되어 있다.

와카야마의 서쪽에는 와카야마 만이 있고 남쪽과 동쪽에는 광활한 태평양이 있다.

현은 북쪽에서 남쪽으로 5개의 주요 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
・와카야마현청과 와카야마성이 있는 와카야마시
・오래된 순례길이 있는 고야산
・바다와 온천, 녹음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서쪽에 위치한 난키 시라하마
・나치카츠우라
・구마노


각각의 명소는 신비한 고대 순례자의 길이나 오랜 세월 동안 세대를 거듭해 온 고대 온천과 같이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독점적인 광경, 소리 및 경험을 제공한다.

와카야마는 일본에서 가장 잘 알려진 식품 생산지 중 하나이므로 시도할 지역 특산품도 많이 있다. 예를 들어, 현은 만다린 오렌지의 양적으로 가장 많이 생산되는 곳이다.

그 외에도 바다와 접해 있는 현이기 때문에 참치나 그루퍼 등 신선한 해산물도 풍부하다.

좀 더 지역적인 것을 원하신다면 매실 장아찌와 고야두부(고야두부)라는 것을 먹어보자! 가장 순수한 형태의 일본 현지 맛을 원한다면 와카야마 여행을 추천한다.

와카야마는 오사카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와카야마역은 기차 환승 없이 JR 노선의 덴노지역에서 바로 갈 수 있다. 일반 열차 편도 여행은 약 1시간 20분이 소요된다. 급행 열차에 조금 더 지불해도 상관없다면 43~48분 안에 도달할 수 있다. 신이마미야역에서 JR 기슈지 쾌속을 탈 수도 있다. 이 직행 열차 서비스를 이용하면 약 1시간 25분이 소요된다.

오사카의 북쪽에 위치한 교토에서 와카야마로 여행한다고 가정해 보면, 고려할 수 있는 두 가지 주요 방법이 있다. 교토역에서 신칸센을 타고 신오사카역까지 간 다음에, 쿠로시오 특급열차로 환승해 와카야마역까지 가거나(약 1시간 31~39분 소요) 오사카역까지 일반 JR 열차를 타고 갈아타고 종착역인 와카야마역까지 기슈지 쾌속 서비스(약 2시간 20~26분 소요)를 이용하면 된다.

교토에서 출발하든 오사카에서 출발하든 편도 기차표는 최소 수천 엔이 들며 이러한 교통비는 당신도 모르는 사이에 빠르게 쌓일 수 있다. 따라서 오사카와 교토를 여행하는 관광객을 위한 특별 할인 티켓의 가용성은 언급하지 않는 것이 좋다. JR 웨스트 간사이 레일패스, JR 간사이 와이드 패스, JR Kansai Hokuriku Area Pass 등의 이용을 고려해 보자.

도쿄의 하네다 공항에서 와카야마현의 난키-시라하마 공항으로 가는 직항편을 탈 수 있다. 비행기로 약 1시간 15분이 소요되며 도쿄에서 와카야마로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 유일한 단점은 편도 티켓이 30,000엔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다른 옵션에 비해 훨씬 더 비싸지만, 3개월 전에 미리 예약하는 얼리버드에게는 할인이 제공된다.

또 다른 방법은 신칸센을 타고 신오사카역에서 하차한 다음 와카야마행 JR선으로 환승하는 것이다. 편도 약 3시간 30분에서 4시간이 소요되며 요금은 다양한 요인에 따라 15,410엔 이상이다.

고려해야 할 또 다른 방법은 야간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소요 시간은 약 9~10시간이지만 요금은 6,000~8,000엔으로 매우 저렴하여 여유 시간이 있는 예산이 부족한 여행객에게 가장 적합하다.

와카야마의 주요 철도 운송 수단은 JR 선, 난카이 전기 철도, 와카야마 전기 철도 및 공공 버스 네트워크이다.

와카야마에서 운행하는 JR선은 한와선, 기세이 본선, 와카야마선이다.

오사카, 교토 또는 간사이의 다른 지역에서 와카야마로 오는 경우 와카야마를 운행하는 할인 철도 티켓 중 하나를 사용하여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사설 철도 운영사에 관해서는 독특한 경험을 찾는 여행자들 사이에서 상징적인 메데타이 도미 도색 열차가 있는 난카이-가다 선이 자주 언급된다. 와카야마 전철 기시가와선은 고양이 역장으로도 유명하다. 두 노선 모두 해당 지역의 1일 패스로 이용 가능하며, 특히 와카야마를 제대로 여행하기를 원한다면 적합할 듯 싶다.


와카야마 관광 티켓
・유효기간: 1일
・대상역 : 발권역에서 와카야마시역까지의 왕복 + 와카야마 버스 및 와카야마 버스 나가 1일 자유이용권
・입장료 : 어른 2000엔 / 어린이 1000엔
・판매처 : 난바(2층 고객센터 / 3층 특급매표소), 신이마미야, 덴가차야, 스미요시타이샤, 사카이

와카야마 전철 및 기시가와선 - 1일 승차권
・유효기간: 1일
・대상 지역 : 와카야마 전철 전철 및 기시가와선
・입장료: 어른 800엔 / 어린이 400엔
・판매 장소: 와카야마역 9번 승강장 / 이다키소역(오전 9시~오후 5시 30분) / 기시역 타마 카페(오전 10시~오후 4시)

전국시대에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축성하고 훗날 8대 쇼군 도쿠가와 요시무네가 나고 자란 와카야마 성은 불행히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폭격으로 파괴되었으나, 1958년에 재건되어 오늘날까지 남아 있다. 위풍당당한 성을 공원과 정원, 유서 깊은 건물, 동물원이 에워싸고 있다. 원내에는 1,300그루 이상의 벚나무가 심어져 있어 벚꽃 명소로도 유명하다.

센터는 와카야마시립 와카야마역사박물관 1층에 위치한다. 와카야마 브랜드가 새겨진 일용품부터 닌자 도구와 같은 틈새상품에 이르기까지 와카야마의 온갖 지역 특산품과 먹거리로 가득하다. 윈도우 쇼핑만으로도 상당히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박물관 2층에는 역사적인 전시물이 있으며 입장권은 1인당 100엔. 이곳은 와카야마 성의 역사와 이 지역의 일반적인 문화에 대해 다양하게 배울 수 있는 장소다.

770년경에 건립된 기미이데라 사원은 황금빛 천수관음상으로 유명하다. 이 불상은 일본에 현존하는 가장 큰 목조 관음상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도금되어 있다. 거대한 스케일과 고요한 표정이 보는 이에게 깊은 인상을 준다. 사원의 건물은 선명한 붉은 빛깔로 주변의 푸르른 자연 속에서 유독 눈길을 끈다. 천황도 이곳의 절경을 감상하기 위해 방문했다는 기록이 남아있을 정도이니 ‘일본 100대 벚꽃 명소’ 중 하나로 선정된 것도 그리 놀랄 일이 아니다. 3월부터 인근 나무에서 분홍빛 꽃봉오리가 피어나기 시작한다. 간사이에서 가장 일찍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 중 하나다.

도쿠가와 요리노부가 아버지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기리기 위해 지은 기슈 도쇼구 신사는 1621년에 완공되었다. 유명한 화가 가노 탄유의 벽화와 닛코 도쇼구와 매우 흡사한 화려한 빛깔의 아름다운 조각들로 장식되어 있다. 경내에는 짙은 붉은 빛깔의 산몬(정문), 배전, 본당 등 7개의 건축물이 있으며, 모두 국가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5월에 찾을 기회가 있다면 전통축제 와카 마쓰리를 주목하자. 장정들이 무리 지어 거대한 가마를 짊어지고 108계단을 내려가는 의식에 이어 1,000명 규모의 퍼레이드와 관람객들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축제에 더욱 몰입하도록 고안한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와카야마 전철이 운영하는 기시 역은 2007년 ‘타마’라는 이름의 삼색 얼룩 고양이를 입양해 역장으로 임명했다. 당시 기시 역은 재정난으로 폐쇄 위기에 처한 상황이었다.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졌던 기시 역은 타마 덕분에 곧 와카야마의 핫플레이스로 떠올랐고, 그 결과 승객 수가 늘어서 역은 폐쇄 위기를 모면했다. 아쉽게도 초대 타마는 무지개 다리를 건넜지만 역장의 지위는 니타마(타마 2세)와 욘타마(타마 4세)에게 계승되었다. 기시 역은 건물에도 깜찍한 고양이 귀가 달려 있으며, 내부에는 타마 카페와 타마 뮤지엄도 있다. 영원한 명예역장의 모습을 본떠 페인팅을 한 타마 열차도 잊지 말자! 기시 역은 일본을 찾는 애묘인들에게 필수 코스다.

숲 속에 보일 듯 말 듯 자리잡은 1,300년 이상 된 이타키소 신사. 나무로 지어진 사전과 산몬, 참배 전 손을 씻는 장소 등은 소박한 느낌으로 다양한 조각상과 함께 숲과 조화를 이룬다. 인근 역인 와카야마철도 기시가와선의 이타키소 역은 고양이 역장으로 유명한 기시 역에서 불과 몇 정거장밖에 안 되니 효율을 중시하는 여행자라면 기시를 방문한 다음 목적지로 이타키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와카야마 북서쪽 해안에 위치한 무인도 도모가 섬은 제2차 세계대전 이전부터 일본의 군사 요새로 사용되었다. 세토나이카이 국립공원에 편입된 후, 포대와 육상 방어기지 등 많은 역사적 유물을 보존하면서 캠핑 및 관광시설로 재개발되었다. 제 역할을 다 하고 더 이상 쓰이지 않게 된 군사기지 특유의 숙연한 분위기와 함께 신비로운 신 대륙에 발을 들인 듯한 느낌을 주는 장소다. 그 독특한 분위기와 경관 덕분에 도모가 섬은 와카야마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명소 중 하나로 떠올랐다.

결혼과 건강, 순산을 기원하는 신사인 아와시마 신사. 하지만 이곳을 더욱 유명하게 만든 존재는 바로 일본인형이다. 경내에는 무려 20,000점 이상의 일본인형이 전시되어 있다. 왜 이렇게 인형이 많냐고? 분명한 것은 신전지기가 인형 수집가는 아니라는 사실. 그 사연인즉슨 일본인들은 실제 사람과 흡사한 인형을 쓰레기 더미에 버리는 것을 잔인한 행위로 여겨 그 대안으로 신사에 맡기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몇 년에 걸쳐 모인 일본인형들은 신사 전체에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했다. 매년 3월 3일 여자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기원하는 히나마츠리 날이 되면 아와시마 신사에서는 축제를 열어 신사의 축복을 받은 인형을 복과 장수의 상징으로 작은 배에 실어 바다로 보낸다.

구로시오 온천, 구로시오 시장, 후르츠 빌리지, 포르투 유럽의 4개 구역으로 이루어진 대규모 섬 리조트 타운. 이 중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구로시오 시장이다.

매일 참치 해체쇼를 3회 진행해 갓 손질한 싱싱한 횟감을 구할 수 있는 구로시오 시장에서는 참치 회를 다른 생선이나 어패류로 만든 먹거리와 함께 먹을 수도 있다.

해산물을 만끽했다면 후르츠 빌리지에서 귤, 딸기, 복숭아 등 와카야마산 과일들로 상큼함을 충전하자.

배불리 먹은 후에는 유럽 스타일의 건축물이 줄지어 있는 포르투 유럽에서 여유롭게 산책을 즐겨보자.

우미츠리 낚시공원은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부모와 자녀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가족 친화적인 공간이다. 낚시 경험 상관없이 누구나 환영한다.

와카야마 마리나 시티에는 체험할 것이 많아 반나절 이상을 충분히 보낼 수 있으니 와카야마를 여행할 계획이라면 진지하게 고려해야 할 장소다!

고야산은 엄밀히 말하면 특정 산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불교 종파 진언종의 창시자인 홍법대사 구카이가 세운 광대한 산촌을 의미한다. 고야산에서 가장 상징적인 건물은 오쿠노인이다. 이치노하시 다리에서 등롱당까지 2km의 사찰 참배로 양쪽은 삼나무가 울창해 산책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 길을 따라가다 보면 근처 탑두(대사원 내에 있는 작은 하위 사원)에서 수행 중인 승려들이 경전을 읊는 소리가 들려오고, 조용하고 예의 바른 순례자들과 마주치기도 해 불교사원 특유의 엄숙하고 고요한 분위기를 맛볼 수 있다.

단조는 산스크리트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불교의 발상지인 인도의 '승려의 수행장'을 가리킨다. 홍법대사 구카이가 고야산 수행장을 세운 기점인 단조가란은 오쿠노인과 함께 이곳의 2대 성지 중 하나다. 사원의 인상적인 곤폰다이토(근본대탑)는 사원의 얼굴이다. 밤에 불을 밝히면 낮과는 또 다른 영적인 평온함을 발산한다. 곤도(금당)도 놀라운 볼거리이며 미에도(어영당)에는 구카이의 10대 제자가 모셔져 있다. 또한 구카이가 진언종 불교의 총본산으로 고야산을 선택하는 계기가 된 ‘삼고저(밀교에서 쓰는 양끝이 세 갈퀴로 갈라진 금강저)’가 걸렸다는 소나무 산코노마츠도 있다. 가을에는 불타오르는 듯한 단풍이 사찰의 장엄한 분위기를 한층 돋보이게 하니, 이 시기에 와카야마를 찾을 계획이라면 꼭 방문할 가치가 있다.

이곳은 고야산에 있는 117개 사찰의 중심이며 처음에는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은 어머니를 애도하기 위해 지었다. 1869년에 인접한 사찰과 합쳐져 곤고부지로 이름을 바꾸었다. 주요 특징은 사원을 에워싸고 있는 숲과의 조화다. 이 지역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고 싶다면 나나카스미 산 하이킹 코스나 사찰 산책로 중 하나를 따라 걸어보자. 또한 대여 자전거를 빌리면 바람을 가르며 장엄한 성지를 만끽할 수도 있다.

레이호칸은 사원이 창건된 당시부터 수집해 후세를 위해 보존하고 있는 국보 21점과 회화, 조각, 공예품 및 기타 관련 물품과 같은 중요문화재 143점을 소장하고 있는 문화박물관이다. 천 년 전의 유물을 직접 보고 고야산의 종교문화에 더 깊이 빠져들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장소다.

고야산 초입에 위치한 뇨닌도는 1872년까지 고야산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던 여성들을 위해 지어진 공간이다. 현재의 뇨닌도는 동종의 시설로서는 오늘날까지 남아 있는 유일한 장소다. 그 안에는 대일여래와 변재천, 비로자나불 등을 모시고 있다. 건물의 단순한 디자인은 당시 여성 신자들의 진정성과 본당에 다가갈 수 없었던 서글픈 심정을 모두 반영하고 있다.

나카노하시 주차장 맞은편에 위치한 나카노하시 회관에서는 고야산의 특산품과 함께 불교 염주를 판매하고 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이 고야두부와 참깨두부다. 고야두부는 그 이름으로도 알 수 있듯이 고야산에서 탄생한 두부 요리이며, 참깨두부는 준비과정이 다소 번거롭지만 수행정신을 담고 있어 불교 요리에서 영원히 빠질 수 없는 음식이다. 관내에는 휴게실과 레스토랑도 있으니 참배길에 들러 휴식과 쇼핑, 사찰음식인 쇼진요리를 즐겨보기 바란다.

고야산에는 100개가 넘는 사찰이 있지만 모두가 순전히 참배를 위한 것은 아니다. 그 중에는 손님을 위해 정갈한 침실과 욕실을 갖춘 소박한 사원 숙소 ‘슈쿠보’도 있다. 이 곳에서는 승려들이 먹는 사찰음식 ‘쇼진요리’를 제공하며, 방문객이 아침 염불에 참여할 수 있다. 원한다면 1일 승려가 될 수 있는 기회다! 이 몰입감 있는 체험은 고야산과 몇몇 슈쿠보에서만 가능하다.

고야산 정원 내에 있는 유서 깊은 사원으로 조용하고 평화로운 숙소로 이용되고 있다.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석남,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동백꽃 등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이 만발한다. 객실은 아름답게 채색된 목재 병풍과 가구로 꾸며져 있으며 개인실에서 쇼진요리를 먹을 수 있다. 이곳의 객실은 몸과 마음, 그리고 영혼을 재정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곤고부지 사원 바로 옆에 위치한 소지인 역시 울창한 녹지에 둘러싸여 있다. 소박한 건물 안은 화려하고 고풍스러운 병풍과 고대 장식으로 꾸며져 있고 엘리베이터와 주차장, 대욕장과 같은 현대적인 시설도 갖추고 있다. 말할 필요도 없이 모든 객실은 티끌 하나 없이 깨끗하다. 식당에서는 특별한 조리법으로 만든 참깨두부를 비롯한 쇼진요리를 제공한다. 낮에는 사원에서 제공하는 고야산 체험의 일부로 독경과 사경을 체험할 수 있다.

구카이의 수제자인 도코대사 지치에가 세운 조코인은 120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거대한 불당과 평화로운 정원이 있는 사원 경내를 거닐다 보면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그들이 조용히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다. 병풍그림으로 장식된 객실은 설비가 완비되어 있으며 남탕과 여탕으로 나뉜 대욕장에서 피로를 풀 수 있다.

에코인의 금빛 본당은 주변 산들이 한 눈에 들어오는 언덕 위에 자리잡고 있으며, 이 경관이 소박하면서도 잘 가꾸어진 경내 정원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모든 객실은 욕실과 어메니티가 완비되어 있다. 다다미 바닥이 아닌 서양식 침대가 있는 방을 요청할 수도 있다. 이곳에서는 아침 예배와 호마 기도, 아지칸 명상, 사경, 쇼진요리, 오쿠노인 야간산책 등 다양한 불교 수행을 체험할 수 있다. 진정한 고야산 체험을 원하는 진지한 순례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시설이다.

곤고부지의 단조가란과 인접해 있어 경내에서 상징적인 탑과 곤도(금당), 미에도(어영당) 등의 건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고야산에서 보기 드문 슈쿠보다. 객실의 화려한 병풍그림은 창밖의 자연경관과 잘 어우러져 투숙객들의 마음을 평안하게 만든다. 명물 두부요리와 제철 재료를 정성껏 조리해 맛과 건강에 두루 신경 쓴 쇼진요리를 제공한다.

고야산의 다른 추천 슈쿠보 숙소:

시라라하마 해변은 시라하마 마을에 있는 총 620m 길이의 모래사장으로 그 어느 곳보다도 아름다운 에메랄드 빛 바다와 인접한 곳이다. 맑은 날에는 짙은 코발트빛 하늘이 아름다운 배경이 되어 이 리조트 타운의 비치와 아름다운 대조를 이룬다. 열대지방을 연상시키는 시라하마가 간사이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바다명소 중 하나인 것은 결코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일본 최고의 해수욕장 중 하나로 매년 약 45만 명이 멀리서 찾아온다. 시라라하마 해변은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자유를 만끽하고 싶은, 혹은 여유로운 휴가를 원하는 여행자들을 결코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매년 5월부터 9월까지만(변경될 수 있음) 영업하는 시라하마의 노천탕. 전국에서 몇 안 되는 수영복 차림으로 입욕 가능한 온천이기 때문에 낮에 시라라하마에서 해수욕을 즐긴 다음 가족, 친구들과 함께 뜨끈한 온천에서 피로를 풀 수 있다. 야간 온천 또는 족욕을 즐길 수도 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아무리 지친 하루라도 최고의 기분을 선사할 정도로 환상적이다.

서쪽을 향한 섬에는 한 가운데에 둥근 구멍이 뚫려 있어 해가 질 때마다 독특하고 신비로운 광경을 포착하게 된다. 이 풍경은 시라하마를 대표하는 풍경 중 하나로 위치를 잘 잡으면 해가 섬의 달 모양의 구멍에 직접 떨어지는 것을 볼 수도 있다. 이 특별한 광경은 일본의 100대 일몰풍경에도 선정되었다. 타이밍이 맞는다면 꼭 직접 보기 바란다.

센조지키는 영겁의 세월동안 태평양의 파도가 와카야마 해안을 따라 절벽에 부딪혀 형성된 암석 고원이다. 센조지키(千畳敷)란 이름은 문자 그대로 ‘천 장의 다다미’를 의미한다. 그 이유는 지층의 들쭉날쭉한 계단형 지형이 천 장의 다다미가 서로 겹쳐 있는 모습을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바위가 수평으로 평평하기 때문에 편안하게 산책하거나 잠시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실은 끝없이 펼쳐진 태평양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이곳은 일몰 명소이기도 하다. 낭만적이면서 덧없는 느낌을 주는 이곳의 일몰은 앉아서 감상하는 것이 좋다. 데이트 코스로 강력 추천한다!

이곳도 오늘날까지 오랜 세월동안 절벽에 몰아친 거친 파도에 의해 형성된 독특한 지형의 경승지다. 시간대가 맞으면 시라라하마 해변의 평화로운 파도와 대조적인, 자연에 대한 경외심까지 불러일으키는 거센 파도를 목격할 수 있다. 지상 전망대에서는 산단베키를 올려다볼 수 있고, 36m 길이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절벽에 내려 그 아래에 있는 거대하고 신비한 동굴군을 탐색할 수도 있다.

부두와 인접한 바다에서 갓 잡은 해산물과 지역 농산물과 과자, 잡화 등을 직접 판매하는 전문점이다. 시장에는 식당이 병설되어 있어 갓 구입한 신선한 해산물을 바로 먹을 수 있도록 가공해 제공하고 있다. 다른 종류의 요리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레스토랑, 비어하우스, 카페도 있다. 이곳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은 음식만이 아니다. 용기가 있는 방문객은 스쿠버다이빙이나 바다낚시 또는 크루즈에 참가할 수도 있다.

비경 카페 곤겐다이라는 시라하마 해수욕장에서 남쪽으로 약 6km 떨어진 고시키 해변 에리어에 있다. 카페 전체의 테마컬러는 화이트로 심플한 분위기에 잘 녹아든다. 널찍하고 밝은 매장 내부는 과하지 않게 트렌디하다. 벽에는 예술적인 그래피티가 그려져 있어 현대적인 도시 분위기에서 벗어나 소수의 사람만이 아는 프라이빗한 작은 공간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 든다. 통유리창을 많이 사용해 에어컨이 켜진 쾌적한 실내에서 드넓은 해변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그래도 가끔은 베란다에 나가 부서지는 파도소리에 귀를 기울여보는 것은 어떨까.

카페 메뉴에도 와카야마 명물이 가득하다. 예를 들어 토마토 파스타에는 구마노 비프의 다짐육과 현지에서 재배한 시라하마산 새송이버섯이 들어간다. 토마토 소스도 지역산 유기농 재료로 정성껏 만들었다. 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 와카야마 고유의 맛을 형성한다.

어드벤처 월드는 정원과 동물원, 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춘 대규모 테마파크 단지다. 방문객들은 사랑스러운 자이언트판다와 펭귄, 북극곰과 만날 수 있다. 기린에게 먹이를 주거나 사랑스러운 판다를 테마로 한 레스토랑에서 멋진 식사를 할 수 있다. 공원에는 관람차와 롤러코스터, 고카트 등의 놀이기구와 시도해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액티비티가 많다. 자녀를 동반한 가족은 이곳에서 하루 종일 즐길거리를 찾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유네스코도 인정한 구마노 고도는 역사와 자연이 매력적으로 융합한 기이 산지의 영장과 순례길의 일부인 숲 속 작은 길이다. 그 신성한 기원은 이곳이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영적장소 중 하나라는 것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방문객은 호신몬오지에서 구마노 혼구 타이샤까지 7km의 트레일을 걷는다. 울창한 나무들이 지켜주고 있는 이 길은 어디서든 깨끗하고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어 산행 초보자도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구마노 고도 초입에 위치한 이 가게는 역사적으로 귀족들만 접근할 수 있었던 구마노 고도에 유래해 고대 귀족들의 의상을 대여하고 있다. 즉, 이곳에서 대여하는 의류는 일반적인 대여점에서 빌릴 수 있는 의상과는 차원이 다르다. 고대 의상을 갖춰 입고 옛길을 거니는 것은 그 자체로도 매우 즐거운 체험이다. 사진을 상상해보는 것만으로 알겠다고? 이것은 고대 일본의 고귀한 생활, 적어도 복식을 체험할 수 있는 두 번 다시없을 기회다.

이 신사는 기이산맥 깊숙한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구마노 고도 트레일의 상부에서 접근할 수 있지만 약간의 등반이 필요하다는 점에 유의하자. 그러나 살아 숨쉬는 숲이 사방을 수호하는 유서 깊은 신사를 바라보면 그 동안의 피로가 싹 날아갈 것으로, 여러분도 지금 쉬고 있는 곳과 같은 곳에서 옛 순례자들이 어떻게 쉬었는가를 생각하면 다소 벅차오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폭 13미터, 높이 133미터의 나치 폭포는 낙하 거리 기준으로 일본에서 가장 긴 폭포이다. 거의 수직에 가까운 절벽 면에서 힘차게 물이 흘러내리며 나치 폭포는 게곤 폭포, 후쿠로다 폭포와 함께 일본 3대 폭포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 폭포는 폭포를 숭배하는 신사인 구마노 나치 타이샤의 신으로도 여겨진다.

이곳은 1889년 홍수로 심하게 손상되어 신사가 현재 위치로 이전하기 전까지 구마노 혼구 타이샤가 원래 있던 곳이다. 2000년에는 높이 33.9m의 도리이 사원 문이 오유노하라에 세워졌으며, 이 문은 세계에서 가장 큰 문이다.

철근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칠흑색 문은 아래의 푸른 잔디와 위의 생생한 푸른 하늘과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유노미네 온천이 발견된 지 벌써 1,800년 이상이 지났다. 가장 유명한 온천탕은 유노타니 강의 암반 위에 세워진 간소한 목욕탕 안에 숨어 있는 츠보유이다. 내부의 암반욕은 한 번에 2명만 이용할 수 있으며, 30분 동안 즐길 수 있다.

전설에 따르면 한간 오구리라는 이름의 고대 관리는 한때 바로 이 물에 몸을 담그고 병을 고쳤으며, 신비로움을 더하기 위해 이곳의 샘물은 때때로 하루에 최대 7번 색이 바뀐다고 한다. 온천과 미스터리 팬이라면 반드시 방문해야 할 곳이다!

항구 바로 옆에 위치한 가츠우라 수산 시장에서 가장 신선한 음식을 찾을 수 있다. 시장의 대표 먹거리인 참치회와 해산물, 농산물, 특산품 등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활기찬 시장은 숙련된 마스터가 라이브 쇼에서 참치에서 생선회 조각을 자르는 방법을 보여주기 때문에 활기찬 시장으로 매일 분주하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재충전하며 다음 목적지를 향해 재충전하면서 바로 먹을 수 있는 먹거리와 휴식공간이 시장에 잘 갖춰져 있다!

번역: 후이민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