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신오사카역 구내 에키마르쉐 신오사카 안에 있는 [치키라 하우스]. 이곳은 오사카에서 탄생한 세계 최초의 인스턴트라면 닛산 치킨 라멘의 컨셉트 숍입니다. 오사카 이케다시에 있는 [컵 누들 뮤지엄 오사카 이케다]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 스폿이지만, 여기 신오사카역에서도 치킨 라멘 등의 상품을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답니다.

매장에는 과자나 잡화 등, 병아리 캐릭터 상품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치킨 라멘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추천하는 것이 [치킨 라멘 소프트](스몰 사이즈 250엔, 레귤러 사이즈 350엔, 모두 세금포함). 치킨 라멘 풍미의 소프트 크림은 치킨 라멘이 토핑되어 있습니다. 여기서만 살 수 있는 한정 소프트 크림, 부디 꼭 한번 맛보세요.

그 외에도 치킨 라멘이 든 오므라이스 [오므치키](780엔, 세금포함)나, 치킨 라멘 밥에 닭고기 찜과 오리다리 숯불구이를 얹은 [치키벤](980엔, 세금포함)도 이 매장에서만 구입가능한 한정상품입니다. 신칸센에 타기 전에 사서 이동중에 먹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오사카 시내를 중심으로 약 10점포를 전개하는, 창업 70년의 일본 전통 과자점 [기야스소혼포]. 본점은 신오사카역에서 지하철 미도스지선과 한큐 전철을 환승해서 약 10분 한큐(阪急) 주소(十三)역의 서쪽 출구를 나와 바로 있는 아케이드 안에 있습니다.

이곳의 명물은 [미타라시단고](1개 98엔, 세금포함). 지역 주민들에게도 인기여서 가게는 아침 일찍부터 밤 늦게까지 미타라시단고를 사러 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주문을 받고 나서 굽기 시작하여 [데리야키]같은 달짝지근한 특제소스를 듬뿍 뿌리면 완성입니다.

일본에서는 동그란 모양의 단고(경단)가 일반적이지만, 이곳의 단고는 사각형인 것이 특징입니다. 사각형으로 함으로써, 구웠을 때 균등하게 눌은 자국이 생긴다고 합니다. 갓 구운 것을 바로 먹는 것이 맛있습니다. 매장에는 의자가 있어 앉아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테이크 아웃도 가능하지만 상미기한이 당일이라서 빨리 드셔야 한답니다.

신오사카역에서 도보 약 15분의 [유멧세 신오사카 센이시티]. 이곳은 패션관련의 도매점이 모인 쇼핑몰입니다. 모든 점포가 소매판매를 하고 있어 일반인도 문제없이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1, 2층에 약 20점포가 들어서 있어 부인복, 신사복, 포목(비단), 소품, 가방, 액세서리, 이너웨어, 침구 등을 판매합니다.

도매점에서 쇼핑을 하는 좋은 점은 뭐니 뭐니 해도 저렴하고 좋은 물건을 구할 수 있다는 점. 백화점 등에도 판매되고 있는 상품이 여기서는 반값 이하로 판매되는 상품도 있다고 합니다. 룸 웨어로 사용할 수 있는 작업복이나 고급 니시진오리(교토 니시진에서 나는 비단)의 넥타이, 초밥이나 토끼가 그려진 일본문양의 타올 등, 선물로도 좋은 아이템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는, 베개를 대량 구입하는 외국인 관광객도 있다고 합니다. 천천히 시간을 들여서 의외의 좋은 물건을 찾아보세요. 또, 주변에는 슈퍼마켓이나 가전 양판점, 홈 센터 등이 모여 있어서, 함께 쇼핑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도쿄에 이어 센토(공중 목욕탕)가 많다고 하는 오사카에서 외국인 관광객의 주목을 모으는 [쇼와유]. 신오사카역에서 지하철 미도스지선과 한큐 전철을 환승하여 아와지역에서 도보 3분, 또는 신칸센에서 JR로 환승하여 히가시 요도가와역에서 도보10분 거리. 서민정서 넘치는 마을에 있습니다. 사전에 준비할 것은 딱히 없으며, 더욱이 요금도 저렴해서, 관광 중 부담없이 센토를 체험해 보고 싶은 경우에 좋습니다.

또한, 쇼와유 옆에는 게스트 하우스 [모쿠모쿠木雲]가 있어 숙박객은 센토에 무료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우선, 입점하면 구두를 신발장에 넣고, 반다이(番台)라 불리는 카운터에서 요금을 지불합니다. 임대 수건은 1장까지 무료, 바스타월은 50엔(세금포함)입니다. 샴푸와 보디솝은 설치되어 있습니다. 탈의실에서 옷을 벗으면, 드디어 욕탕에. 입욕매너를 영어와 중국어로 표기한 안내서가 붙어 있으므로 외국인도 안심입니다. 쇼와유의 목욕물은 아기나 어르신에게도 좋은 연수를 사용하고 있어서, 목욕후에는 피부가 촉촉하고 매끄럽습니다.

계절에 따라 [유자탕]이나 [창포탕], 타이밍이 맞으면, 오리 장난감을 욕조에 가득 띄운 [오리탕]나 [다시마탕], [팍치탕] 등, 유니크한 목욕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목욕 후에는 우유를 사서 마시는 것이 일본 센토의 정석입니다.

한큐 미나미카타(南方)역 또는 지하철 미도스지선 니시나카지마 미나미가타(西中島南方)역에서 도보 10분 정도. 제방을 넘으면 요도가와 강변에 정비된 웅대한 국영공원 [요도가와 가센공원]이 있습니다. 물의 도시 오사카가 자랑하는 최대급의 요도강(淀川)이 바로 옆에서 흐르는 개방적인 장소로, 스포츠, 바베큐, 러닝, 산책 등, 지역주민들이 마음껏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들새 소리나 전차 소리를 들으면서 둑을 따라 난 길을 주소(十三)방면으로 향해 걸으면, 약 30분의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늘을 올려다보면 비행기가 가는 모습도 보인답니다. 기후가 좋은 봄이나 가을에 가는 것이 특히 추천입니다. 도시의 관광 명소가 많은 오사카에서 인파에 지쳤다면 기분전환으로 들러 보세요.

Text by:Bikoo-Syst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