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에서 서쪽으로 약 40km 떨어진 장소에 있어 버스나 전철로 가볍에 이동할 수 있어 삿포로 관광과 세트로 즐길 수 있다. 최대의 볼거리는 오타루 운하를 시작으로 역사적 건축물이 많아 현실을 넘어 과거로 돌아간 듯한 거리의 풍경이다. 유리숍이나 디저트 가게가 늘어서 있는 사카이 거리를 산책하는 것도 오타루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이다. 아름다운 바다의 절경을 바라볼 수 있는 샤코탄 반도나 닛카위스티 요이치증류소가 있는 요이치 방면도 관광의 거점이다.

JR 오타루 역에서 도보 10분 정도의 오타루 운하가 관광의 중심이다. 오타루 운하부터 사카이마치 도오리 조분에 주요한 볼 것이 모여 있어, 도보만으로도 충분히 둘러볼 수 있다.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즌은 여름이지만, 겨울철의 일루미네이션도 아름다워 한번 볼 가치가 있다.

1. 오타루 운하

이전 물자의 운반으로 사용된 바다로부터 연결된 수로. 옛 창고가 놓여 있는 운하의 모습은 다리 위에서나 운하 옆에 설치된 산책로를 걸어가며 즐길 수 있다. 운하를 크루즈하는 선박도 인기이다.

2. 덴구야마 로프웨이
오타루 시가지를 내려다보는 표고532.4m의 덴구야마. 로프웨이를 타고 산 전상 전망대까지 갈 수 있다. 낮에는 오타루 항구를 바라볼 수 있으며, 저녁에는 아름다운 야경도 펼쳐진다. 겨울철에는 스키장이 된다.

3. 오타루 오르골 당
1912년에 개업한 오르골 전문점이다. 전문점으로서는 국내 최대급의 규모를 자랑해 1층에서 3층까지 층에 2만 5,000점 이상의 오르골이 진열돼 있다. 별관에는 앤티크 뮤지엄이 있어 미니 콘서트가 개최된다.

항구 마을만의 신선한 어패류를 제공하는 스시가게나 해산물덮밥 가게가 많다. 인근에서 잡히는 성게나 갯가재가 특히 일품이다. 지역에서 인기 있는 [와카토리한신 가라아게], [앙가케 야키소바] 등 오타루의 지역 음식을 체크해 보자!

1. 스시 해산물덮밥

오타루 부근에는 어항이 많아 막 잡은 어패류를 구입하기 쉬어 스시나 해산물덮밥의 레벨이 높다. 점심에 영업하는 가게가 많아 이용하기도 쉽다. 인기점인 [우노신]에서는 스시 외에 회나 구운 요리 등의 메뉴도 충실하다.

2. 앙카케 야키소바

약 60년 이상 전에 오타루에서 유행해 이후 시내 중화 음식점 등에서 제공하고 있다. 딱딱하게 구운 면에 어패류나 야채를 듬뿍 넣은 간장맛의 소스를 뿌린 야키소바로 가게마다 재료나 맛이 다르다. 창연 60년을 맞은 [오타루 뉴산코]에서도 맛볼 수 있다.

3. 와카토리한신 가라아게

1965년에 오픈한 [와카토리시다이 나루토]의 간판메뉴이다. 닭 절반을 통째로 튀겨 껍질은 바식하고 안은 부드럽게 완성된다. 단품 도는 정식 세트로 주문할 수 있다.

오타루를 대표하는 디저트 브랜드 [루타오]의 과자, 인근에서 잡힌 해산물을 가공한 식품, 종류가 다양한 오타루 유리, 오르골이나 초 등 선물 장르도 매우 폭넓다.

1. 루타오의 [두브루 후로마쥬]

오타루 발상의 디저트 브랜드 [루타오]의 간판 상품이다. 레어 치즈와 베이크트 치즈의 두 개의 층으로 만든 치즈케이크. 홋카이도 산의 특제 생크림을 사용해 농후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다. 점포에서 먹을 수도 있다.

2. 가마에이의 [아게 가마보코]
생선을 갈아 모양을 만들어 기름에 튀진 가마보코. 가마보코 안에 치즈나 야채, 어패류를 넣는 등 맛도 형태도 종류가 다양하다. 진공팩 상품도 판매하기 때문에 하루 종일 들고다니기에도 안심이다.

3. 기타이치 유리의 [유리 제품]

오타루 시내에 유리 잡화를 취급하는 가게는 많지만, 그 중에서도 1901년 창업한 오래된 가게인 [기타이치 산고간]이 유명하다. 넓은 점포는 동양.서양.컨트리 풍의 세 가지 장르로 구분되어 있다. 잘라 만든 유리 조각이나 동양적인 느낌의 장신구도 취급하고 있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거리임에도 최신 가게가 모여있는 오타루. 오타루를 대표하는 쇼핑 장소는 사카이마치 도오리이지만, 면세점이 있는 라오크스나 역 앞의 백화점, 어패류나 식품이 모여있는 시장 등 가보고 싶은 곳이 여기 저기에 널려 있다.
1. 잡화를 쇼핑하려면 사카이마치 도오리

JR 오타루 역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또는 JR 미나미오타루 역에서 도보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오타루의 쇼핑거리이다. 약 800m의 거리에는 [다이쇼 가라스관] [오타루 캔들공방] [기타이치 가라스 산고칸] [오타루 오르골당]등 가게가 줄지어 있다. 18:00〜19:00쯤에는 문 닫은 곳도 많기 때문에 쇼핑은 오후에 하는 것을 추천한다.

2. 먹으며 디저트 선물 찾기
사카이마치 도오리에는 오타루의 디저트 브랜드 [루타오] 점포를 시작으로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기다카로]나 [롯카테이] 가게도 있다. 먹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놓고 있기 때문에 피곤하다면 여기서 쉬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산책하면서 먹을 수 있는 테이크 아웃 메뉴도 많다.

3.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면세점 라오크스
오타루 운하를 따라 역사가 있는 창고의 일부를 개조해 이용. 빌당의 2, 3층이 면세점으로 돼 있다. 해외용 전화 제품이나 시계, 화장품 외에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식품 선물 등의 종류도 충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