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홋카이도 홋카이도 아바시리 홋카이도 시바자쿠라 - 약 1개월 동안 감상 가능한 아름다운 핑크빛 카펫이 깔린 시바자쿠라를 볼 수 있는 홋카이도의 명소 4곳
홋카이도 시바자쿠라 - 약 1개월 동안 감상 가능한 아름다운 핑크빛 카펫이 깔린 시바자쿠라를 볼 수 있는 홋카이도의 명소 4곳

홋카이도 시바자쿠라 - 약 1개월 동안 감상 가능한 아름다운 핑크빛 카펫이 깔린 시바자쿠라를 볼 수 있는 홋카이도의 명소 4곳

공개 날짜: 2024.02.27

봄에 피는 꽃하면 벚꽃이 제일 먼저 떠오르지만, 벚꽃은 개화 기간이 짧아 시즌이 금세 끝나버리는 경우가 많다. 벚꽃을 미처 즐기지 못한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것이 5월 중순~6월 중순에 걸쳐 만개하는 ‘시바자쿠라(꽃잔디)’다. 그 이름처럼 잔디처럼 뿌리를 광범위하게 내리는 이 식물은 벚꽃과 비슷한 핑크 빛 꽃을 피운다. 그 꽃망울은 아주 작지만 군생을 이뤄 만개하기 때문에 마치 카펫를 깔아 놓은 듯 일대를 아름다운 핑크 빛으로 물들인다. 이번 기사에서는 홋카이도에서 시바자쿠라를 감상할 수 있는 명소 4곳을 엄선해 소개한다.

메인 이미지:사진제공:굿찬 관광협회

목차
  1. 홋카이도에서 시바자쿠라를 볼 수 있는 지역
  2. 홋카이도에서 시바자쿠라를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시즌 &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
  3. 1. 10헥타르를 뒤덮은 핑크 빛 카펫 ‘히가시모코토 시바자쿠라 공원’
  4. 2. 귤 상자에 심은 1개의 묘목에서 시작된 ‘시바자쿠라 다키노우에 공원’
  5. 3. 사유지라는 점을 명심하자! 요테이산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미시마 씨의 시바자쿠라’
  6. 4 . 드넓은 언덕이 분홍색으로 물드는 ‘태양의 언덕 엔가루 공원’
  7. 시바자쿠라를 오랫 동안 즐길 수 있다!

홋카이도에서 시바자쿠라를 볼 수 있는 지역

이미지 소재:PIX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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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는 곳곳에 시바자쿠라를 볼 수 있는 명소가 있는데, 동부 지역에서는 '히가시모코토 시바자쿠라 공원'과 '시바자쿠라 다키노우에 공원' 등이 유명하다. 시바자쿠라 밭은 넓은 구릉 지대나 산에 위치해 있어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과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이러한 장관은 홋카이도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귀한 경험이 될 것이다.

다만, 삿포로 등 도시부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곳이 대부분이라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으면 이동이 어려운 곳이 많다. 따라서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신치토세 공항에서 홋카이도의 다른 공항까지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게 되면 비교적 단시간에 갈 수 있으니 미리 비행편 등도 알아 두자.

홋카이도에서 시바자쿠라를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시즌 &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

이미지 소재:PIXTA
이미지 소재:PIXTA

홋카이도는 일본의 다른 지역보다 비교적 서늘한 편이라, 시바자쿠라의 개화 시기도 늦은 편이다. 또 벚꽃처럼 꽃이 바로 져버리는 일도 없기 때문에 제법 오랜 기간 동안 꽃을 감상할 수 있다. 개화 시기는 지역을 불문하고 5월 중순~6월 중순까지가 일반적이며, 5월 하순~6월 상순이 시바자쿠라를 감상하기에는 최적의 시즌이 된다. 단, 기후기온에 따라 개화나 만개 시기는 달라질 수 있으니, 최신 정보는 가고자 하는 관광 명소의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

5월~6월이면 홋카이도도 제법 따뜻해지면서 여행을 하기에 쾌적한 날씨가 된다. 이 시기가 되면 시바자쿠라뿐만 아니라 삿포로의 상징인 튤립, 유채꽃, 라일락 등 다양한 꽃이 피기 시작한다. 각 지역에 있는 다른 꽃밭도 겸사 겸사 함께 들르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지역이나 시간, 날씨에 따라 여전히 기온 차가 클 수 있으니, 가볍게 걸칠 수 있는 재킷 등 방한 장비를 챙겨가면 더욱 쾌적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다. 맑은 날에는 햇빛이 강할 수 있으니 자외선 차단제도 잊지 말기 바란다.

1. 10헥타르를 뒤덮은 핑크 빛 카펫 ‘히가시모코토 시바자쿠라 공원’

사진 제공: NPO 법인 오호츠크 오조라초 관광협회
사진 제공: NPO 법인 오호츠크 오조라초 관광협회

삿포로에서 고속도로를 이용해 5시간 10분 정도 달리다 보면, 오조라초에 위치한 '히가시모코토 시바자쿠라 공원'에 닿는다. 이곳 역시 홋카이도에 있는 시바자쿠라의 명소 중 하나다. 1977년 이 근처에 살던 한 농부가 ‘일대에 아름다운 꽃을 피우겠다’는 일념으로 몇 그루의 꽃 묘목을 심었던 것이 이렇게까지 확장된 것이다. 매년 꾸준히 묘목을 심어 온 결과 지금은 10헥타르에 달하는 넓은 부지에서 시비자쿠라를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5월 하순~6월 상순경이면 구릉 전체가 분홍 빛으로 물든다.

드넓은 공원은 유람차(중학생 이상 500엔, 초등학생 200엔/편도)를 타고 돌아 볼 수도 있다. 언덕 기슭에 있는 승차장에서 유람차를 탄 뒤 정상까지 천천히 이동하면서 공원 풍경을 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

사진 제공: NPO 법인 오호츠크 오조라초 관광협회
사진 제공: NPO 법인 오호츠크 오조라초 관광협회

언덕 중턱에는 산의 신을 모시고 있는 야마미 신사가 있다. 분홍 빛 도리이(신사 입구에 세우는 커다란 기둥 문)가 시바자쿠라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데, 포토 존으로도 인기가 많다. 또 시바자쿠라가 만개하는 시기에는 ‘시바자쿠라 마리(축제)’도 열린다. 주말이면 노래 공연을 선보이는 등 원내 분위기가 한층 고조된다.

■추천 투어

■히가시모코토 공원 근처의 추천 숙소

2. 귤 상자에 심은 1개의 묘목에서 시작된 ‘시바자쿠라 다키노우에 공원’

사진 제공: 다키노우에초
사진 제공: 다키노우에초

삿포로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자동차로 약 4시간 달리다 보면 홋카이도 북부의 다키노우에초에 닿는다. 이곳은 농업과 임업 등 1차 산업에 종사하는 인구 약 2,500명이 살고 있는 작은 마을이다. 평소에는 조용한 마을이지만, 언덕 전체가 시바자쿠라로 물드는 계절이 되면, 멀리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활기찬 분위기를 띠게 된다.

시바자쿠라 다키노우에 공원은 1957년 시바자쿠라를 중심으로 관광지를 조성한다는 목표 아래, 귤 상자에 1개의 묘목을 심은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매년 꽃 나무가 무수히 번식하여 현재는 10만 ㎡를에 달하는 군락지를 이루게 되었다.

사진 제공: 다키노우에초
사진 제공: 다키노우에초

개화 기간은 5 월 상순부터 6 월 상순까지 한 달 간이다. 꽃이 절정에 달하는 시기는 5월 중순경이다. 개화 시기에는 '동화 마을 다키노우에 시바자쿠라 축제'가 개최된다. 매년 노래 공연, 게임 대회를 비롯해 헬리콥터를 이용한 유람 비행(유료)도 선보인다. 분홍색 컬러감이 일대를 화려하게 물들이고, 달콤한 향이 거리 전체를 뒤덮는다. 시바자쿠라의 꽃잎은 보통 5장인데, 6장이 넘어가는 꽃을 발견하면 행운이 찾아온다고 한다.

■추천 투어

■시바자쿠라 다키노우에 공원 근처의 추천 숙소

3. 사유지라는 점을 명심하자! 요테이산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미시마 씨의 시바자쿠라’

사진 제공: 굿찬 관광협회
사진 제공: 굿찬 관광협회

삿포로에서 차로 약 130분 거리에 있는 굿찬초에 위치한 ‘미시마 씨의 시바자쿠라’. 현지 주민인 미시마 씨가 자택 정원을 일반인들에게 친히 공개하면서, 굿찬초의 봄을 알리는 명소가 되었다. 절정은 5월 하순~6월 상순경이다. 약 4,000㎡에 달하는 화단에는 요테이산을 배경으로 시바자쿠라 등 화려한 꽃이 앞다투어 피어난다.

사진 제공: 굿찬 관광협회
사진 제공: 굿찬 관광협회

공원이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넓은 정원인데, 관리는 전부 미시마 씨 개인이 하고 있다. 이곳은 사유지라서 주차 공간은 따로 없다. 자동차로 방문하고 싶은 경우에는 ‘쿠토상 파크’나 ‘아사히가오카 종합 공원’에 주차한 뒤 이동하는 것이 좋다. 단, 사유지이므로 꽃밭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 각자 매너를 잘 지키며 감상해 주기 바란다.

■미시마 씨의 시바자쿠라 정원 근처에 있는 추천 숙소
  • 미시마 씨의 시바자쿠라
    三島さんの芝ざくら庭園
    • 주소 〒044-0083 北海道虻田郡倶知安町旭51
    • 전화번호 : 0136-22-3344 (굿찬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 센터 i-Center)
      영업 시간: 사유지이므로 매너를 잘 지키면서 감상해 주시기 바랍니다.
      요금: 무료
      정기휴일: 무휴

4 . 드넓은 언덕이 분홍색으로 물드는 ‘태양의 언덕 엔가루 공원’

사진 제공: 일반사단법인 엔가루초 관광협회
사진 제공: 일반사단법인 엔가루초 관광협회

삿포로에서 고속도로를 이용해 차로 이동하다 보면 약 3시간 30분 만에 도착하는 엔가루초. 이곳에 위치한 '태양의 언덕 엔가루 공원'은 언덕 정상에서 평지에 이르는 경사면에 걸쳐 조성된 곳이다. 5월 중순부터 6월 초순이면 시바자쿠라가 절정을 맞이하기 때문에 언덕이 온통 분홍빛으로 물든다. 이때 튤립도 피기 때문에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꽃밭의 규모는 아담한 편이지만, 그 만큼 관광객 수도 적어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사진 제공: 일반사단법인 엔가루초 관광협회
사진 제공: 일반사단법인 엔가루초 관광협회

태양의 언덕 엔가루 공원 ‘무지개 광장’에서 정상으로 가다 보면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미하루 목장’이 나온다. 이 목장에서는 약 300마리에 달하는 소를 방목하고 있다. 맑은 날이면 전망대에서 유베 평원 오호츠크해가 멀리 내려다 보인다. 홋카이도의 탁트인 풍경을 감상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태양의 언덕 엔가루 공원 근처 추천 숙소
  • 태양의 언덕 엔가루 공원
    太陽の丘えんがる公園
    • 주소 〒099-0400 北海道紋別郡遠軽町
    • 전화번호 : 0158-42-8360 (엔가루초 관광협회)
      영업 시간: 9:00~17:00
      요금: 무료
      정기휴일: 무휴

시바자쿠라를 오랫 동안 즐길 수 있다!

사진 제공: 일반사단법인 엔가루초 관광협회
사진 제공: 일반사단법인 엔가루초 관광협회

시바자쿠라는 매년 5월부터 6월까지, 비교적 긴 기간 동안 꽃을 피우기 때문에 벚꽃에 비해 여행 일정을 세우기가 수월하다. 이 시기는 다양한 꽃이 절정을 맞이하기 때문에 홋카이도의 늦은 봄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숨겨진 명소는 관광객이 적을 수 있지만, 교통이 불편한 곳이 많다. 시간이나 금전적인 여유가 있다면 대중교통수단과 택시를 함께 이용해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본 기사는 2024년 2월 현재 기준으로 작성된 것입니다. 최신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Written by:

Masakazu Yoshida

Masakazu Yoshida

삿포로 거주. 홋카이도의 민간기업과 국가공무원 등에서 경력을 쌓고 2016년 4월부터 회사원에서 프리랜서 작가로 전향. 현재는 겸업 작가로서 웹 미디어를 중심으로 홋카이도의 매력을 소개하고 있다.

※기사공개 당시의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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