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중문화의 원점은 1990년대의 애니메이션 붐이다. 다양한 스토리와 제작 기술이 진화함에 따라 더욱 존재감이 커져, 지금은 일본을 대표하는 현대 문화라고 할 수 있다.

일본 만화는 계속 진화중이다. 현재 유행하고 있는 작품은 물론이고 몇 십년도 더 된 이제는 잘 팔지도 않는 작품에도 열성적인 팬이 있다. 만화를 읽는 문화, 만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원인일 수 도 있다. 1화씩 많은 작품을 수록한 두꺼운 만화 잡지는 누구나 집 근처의 편의점에서 살 수 있다. 그 두꺼운 만화책이 3천원 이하라는 것 또한 큰 장점이다. 그리고 히트 작품은 영화나 TV 드라마로 만들어지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고 있다. 종이가 영상이 되어 사람들의 기억속에 더욱 오랫동안 남아있는 현실이다.

세계 곳곳에 팬이 있는 일본의 애니메이션. 상상력의 끝은 어디인가를 보여주듯 다양한 스토리와 탄탄한 구성, 그리고 높은 퀄리티의 그림과 영상들이 집결한 결정체는 팬이 될 수밖에 없는 듯하다. 물론 어린이를 위한 것부터 성인까지 폭넓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여 사람들을 연결하는 매체로서의 역할도 충실하다. 해외에서 방영하는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도 인기가 높다. 단 아시아권과 북미지역의 애니메이션 인기순위는 차이가 있어, 나라에 따라 선호도가 달라짐을 보여준다.

어릴때 SEGA 로고를 보며 게임을 한 기억이 있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일본의 높은 기술력으로 개발된 게임은 가정용 게임기는 지금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스마트폰 보급에 따라 점점 늘어난 스마트폰게임까지 폭넓은 연령층의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가공 세계를 모험하는 롤플레잉 게임, 리듬에 맞춰서 조작하는 음악 게임, 가상 연애를 하거나 동물을 키우는 가상 현실 세계를 즐기는 시뮬레이션 게임 등 다양한 종류가 매력이다.

소설 장르 중 하나로 판타지 요소가 강한 스토리가 특징인 라이트 노벨. 표지나 삽화는 애니메이션 풍의 일러스트로 그려져 있어, 일러스트를 보고 읽는 독자도 적지 않다. 히트 작품은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작품이 되기도 하며, 오타구 문화가 많이 형성된 분야이기도 하다.

일본에서는 어느 시대에나 아이돌이 존재해 왔다. 1980년대에도 있었고 2000년대인 지금도 물론 존재하며 그들의 인기는 대단하다. 시대에 따라 의상과 안무는 다르나 지금은 귀여운 안무나 호화로운 의상으로 눈길을 끄는게 특징이다. 아이돌이라 불리는 사람들, 아이돌이 되고 싶은 사람들이 많이 존재한다. 그중에는 노래실력과 작곡능력이 좋아 국내, 해외에 많은 팬들을 거누린 사람들도 있으며 해외 투어를 개최하는 등 세계적으로도 주목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