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도쿄와 그 주변 도쿄 아사쿠사 일본 맥주 - “저렴한 주류 전문점이 추천하는 인기 맥주 & 수제맥주 베스트 10 ”
일본 맥주 - “저렴한 주류 전문점이 추천하는 인기 맥주 & 수제맥주 베스트 10 ”

일본 맥주 - “저렴한 주류 전문점이 추천하는 인기 맥주 & 수제맥주 베스트 10 ”

업데이트 날짜: 2020.12.22

반짝반짝 눈에 확 띄는 형광 분홍색 간판이 인상적인 ‘없는 것 빼고는 다 있는 술집, 카쿠야스’. 광고 문구처럼 주류 전문점이자 동네에 있는 작은 주류 전문 수퍼이며, 최근에는 주류 배달 업계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자랑하는 매장으로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창업 후 100년 가까이 영업을 해 온 노포라 다른 가게에는 없는 다양한 상품 라인업과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많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왔다. 편의점을 시작으로 주류를 취급하는 경쟁업체들은 많지만 다른 업체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골라 담는 재미’라는 부가가치를 소비자에게 제공한 결과 많은 팬들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렇게 독자적인 매장 만들기로 발전해 온 카쿠야스는 일본 주류 업계와 소매 업계의 분위기 자체를 변화시키는 존재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LIVE JAPAN은 카쿠야스를 방문해 외국인에게 추천하고 싶은 일본에서 잘 팔리는 맥주와 크래프트 맥주 10종류에 대해 취재를 진행했다.

아사히 슈퍼 드라이 350ml(아사히 맥주)

아사히 슈퍼 드라이 350ml(아사히 맥주)

‘아사히 슈퍼 드라이’는 1987년 발매된 이후 변함없이 일본인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 온 명실공히 ‘아사히’의 대박 상품이다. 부동의 인기 비결은 높은 품질에 있다. 슈퍼 드라이의 특징은 맥주 특유의 쓴맛과 단맛을 줄여 마시기 편하고 깔끔한 맛으로 완성시킨 데에 있다. 보리의 풍미가 강하게 느껴지는 진한 맥주와는 정반대에 있는 맥주라고 할 수 있다.
맥주를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마실 수 있어 폭넓은 층으로부터 사랑받는 일본을 대표하는 맥주 중 하나다. 지난 2015년에는 매년 벨기에에서 전세계 맥주 업체들이 맥주 품질에 대해 경합을 벌이는 ‘브뤼셀 비어 챌린지’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더 프리미엄 몰츠 350ml(산토리)

더 프리미엄 몰츠 350ml(산토리)

‘산토리’에서 생산하는 ‘더 프리미엄 몰츠’는 라벨에서 느껴지는 고급스러움을 맥주 맛에서도 재현해 낸 제품이다. 맥주 원료인 ‘홉’의 쌉쌀한 맛과 풍미를 최대한 살린 주조 방법으로 진한 향기와 깊은 맛을 완성시켰다. 산토리는 맥주 거품을 특히 중시하는데 거품에 맥주의 맛과 향이 응축시켜 거품이 잘 이는 크리미한 맥주를 만들기 위해 하루도 빠짐 없이 거품의 원료가 되는 효모의 상태를 관찰하고 그 상태에 따라 제조 공정을 매번 조율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최고급 거품이 맥주 맛에 깊이를 더해 준다.

잔에 따를 때 주변으로 퍼지는 풍부한 보리 내음과 부드러운 목 넘김, 진한 풍미와 함께 전해지는 맛이 일품인 최고급 맥주다. ‘더 프리미엄 몰츠’는 축하 인사가 필요할 때나 명절에 선물로 보내는,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맥주 중 하나다.

에비스 맥주 350ml(삿포로 맥주)

에비스 맥주 350ml(삿포로 맥주)

1887년 탄생한 ‘삿포로 맥주’의 ‘에비스’. 2020년이면 발매된 지 130주년을 맞이하는 유서깊은 맥주 브랜드다. 그 품질은 이미 세계 많은 지역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그동안 다양한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가장 큰 특징은 보리 종자를 발아시킨 맥아를 100% 사용하는 고집스러운 주조 방법에 있다. 주조 공정 중 맥아를 숙성시키는 기간이 다른 맥주보다 길어 그 덕분에 깊고 부드러운 맛이 완성된다고 한다. 또 원료인 보리부터 홉, 효모까지 엄선된 소재만을 사용한 결과 풍부한 향을 실현시킬 수 있었다.

은은하게 퍼지는 쌉쌀한 맛과 압도적으로 진한 풍미, 홉의 향기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맥주 애호가들에게는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맛이다. 맛이 지나치게 강한 편이 아니라 요리의 맛을 돋우어 주는 존재이기도 하다.

기린 라거 맥주 350ml(기린)

기린 라거 맥주 350ml(기린)

‘기린’의 히트 상품 ‘기린 라거 맥주(350ml)’는 13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을 대표하는 맥주 중 하나다. 상품명에 포함된 ‘라거’는 저온에서 숙성시켜 만드는 맥주를 말하며 일반 맥주보다 떫은 맛과 풍미가 강한 것이 특징이다. 홉의 풍미를 끌어낸 결과 짜릿한 자극과 진한 맛으로 완성시켰다.
또 맥주 특유의 보리 향이나 쓴맛이 지나치게 강하지 않아 맥주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마시기 편한 제품이다. 마실 때에는 꼭 꽝꽝 얼린 잔에 따라 깔끔한 목 넘김을 경험해 보기 바란다.

요나요나 에일 350ml(얏호 블루잉)

요나요나 에일 350ml(얏호 블루잉)

‘요나요나 에일’은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 있는 에일 맥주 전문 양조장 ‘요나요나노사토’의 인기 상품이다. 에일 맥주는 일반 맥주와 다른 제조 공정을 통해 만들어지는 맥주를 말하는데 맥주 원료인 효모의 발효 방법이 다르다. 저온에서 발효시키는 라거 맥주에 비해 에일 맥주는 비교적 높은 온도에서 발효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제조 공정의 차이는 맥주 맛을 크게 좌우한다.

산뜻하게 마시기 편한 라거 맥주에 비해 에일 맥주는 향이 풍부하고 진한 맛이 특징이다. 에일 맥주 전문 양조장에서 탄생한 이 제품은 과일향을 비롯해 다양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맥주로 쌉쌀한 맛과 깔끔함을 중시하는 일반적인 일본 맥주와 달리 깊은 향을 즐길 수 있는 맥주다.

TOKYO BLUES 330ml(이시카와 주조)

TOKYO BLUES 330ml(이시카와 주조)

‘TOKYO BLUES’는 150년 이상 수제 술을 만들어 온 ‘이시카와 주조’의 역작이다. 지금까지 이 회사가 만들어온 맥주 주조 기술의 노하우가 전부 응축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주조에 사용되는 물은 도쿄의 지하 150미터에서 끌어올린 천연수다. 즉 도쿄의 물을 사용해 도쿄에서 만든 진짜 도쿄 크래프트 맥주인 셈이다.

시트러스 계열의 상쾌한 향과 과일 풍미, 깔끔한 쓴 맛이 특징이다. 일단 병을 따면 어느새 한 잔을 깨끗이 비우게 될 정도로 마셨다 하면 팬이 되는 맛이다. 제품에 담긴 ‘블루스 음악처럼 다양한 사람들의 삶 속으로 파고들어 마음을 터놓게 만들어 주는 존재이고 싶다’는 생산자의 마음이 당신의 일상과 또 인생으로 스며드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

코에도 루리 350ml(협동 상사)

코에도 루리 350ml(협동 상사)

청과물 도매와 식료품 수입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 협동 상사. 이 회사의 맥주 사업을 견인하는 히트 상품이 바로 ‘코에도 맥주’다. 총 6종류가 있는 코에도 맥주 중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제품이 바로 ‘코에도 루리’다. 그 특징은 가벼운 촉감과 깊이 있는 맛이다. 은은하게 풍겨오는 시트러스 계열의 풍미와 쌉쌀한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한 번 마시기 시작하면 끊을 수 없는 제품이다. 맥주 색이 맑은 특징을 따서 선명한 푸른 색을 띠는 ‘루리(瑠璃)’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도쿄 블랙 350ml(얏호 블루잉)

도쿄 블랙 350ml(얏호 블루잉)

‘요나요나노사토’의 간판 상품 ‘도쿄블랙’. 2010년 ‘세계 3대 맥주 품평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2014년에는 ‘몽드 셀렉션’에서 금상을 차지하는 등 그 맛은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셈이다. 이 ‘도쿄블랙 ‘은 흑갈색을 띤 쌉쌀한 맛이 특징적인 이른바 ‘흑맥주’로 분류되는 제품이다. 다만 일반적인 흑맥주와 달리 이 제품은 쓴맛보다는 단맛이 강하고 입에 닿는 촉감이 부드러운 특징이 있다. 잔에 따르면 로스팅한 맥아와 코코아 같은 향이 느껴진다. 달콤한 과자와 음료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할만하다.

인도의 아오오니 350ml(얏호 블루잉)

인도의 아오오니 350ml(얏호 블루잉)

‘요나요나노사토’가 제조, 판매하는 ‘인도 아오오니’는 ‘몽드 셀렉션’에서 4년 연속 금상을 수상하고 ‘세계 3대 맥주 품평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개성있는 맥주다. 가장 큰 특징은 홉의 강렬한 쓴맛과 깊은 풍미다. 일단 마셔 보면 그 차이를 바로 알 수 있는 쓴맛이다. 쓴맛 뒤에는 진한 풍미가 느껴져 쌉쌀한 맛과 깊이감이 조화를 이루는, 다른 맥주에서는 절대 경험할 수 없는 맛이다. 특히 쓴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분명 그 매력에 사로잡히게 될 것이다.

*일본에서는 만 20세 미만의 음주는 법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주류 제품을 구입할 때에는 연령을 증명할 수 있는 여권이나 각종 면허증을 제시해야 합니다.

*본 기사에 소개된 상품은 모두 카쿠야스 아사쿠사점에서 취재한 것으노 가격은 변동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매장에 따라 취급하지 않는 제품이 있을 수도 있으니 이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난데모 사카야 카크야스 아사쿠사점
    なんでも酒や カクヤス 浅草店
    • 주소 〒111-0032 東京都台東区浅草2-1-16
    • 가까운 역 아사쿠사역
    • 전화번호 03-5806-1721
    • 영업시간:10:0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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