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코의 기누가와 온천 거리에 있는 ‘아사야’는 1888년 개업한 전통 대형 료칸이며, 3층에서 12층까지 뚫려 있는 화려한 로비는 한번 가서 볼 만한 가치가 있다. 마치 지브리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세계로 빠져들어가는 듯하다.

‘아사야’에는 차분한 일본 스타일을 기본으로 한 ‘하치반칸’과 화려한 분위기의 ‘쇼호칸’로 서로 다른 건물의 2개 시설로 나눠져 있어, 모든 객실에 온천이 들어가 있어 객실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다. 노천 온천이나 전망 온천이 있는 객실도 있다.

온천은 자가 온천으로 남녀 포함해 4개의 대욕장, 4개의 대여 욕탕이 있다. 대욕장에는 제트바스, 하치반칸 여성 대욕장에는 나노미스트 사우나와 초미립자 버블이 나오는 실크탕 등이 있다.

꼭 들어가고 싶은 곳이 바로 13층에 있는 ‘공중 정원 노천온천’이다. 기누가와에서 제일 높은 장소에 위치한 온천이다. ‘기누가와 라인쿠다리’에서 사용되는 배를 욕조로 사용한 ‘후네부로’도 있다.

일식, 양식, 중식의 100종류 이상의 요리를 취급하는 뷔페는 매우 인기이다. 눈 앞에서 조리를 해 주기 때문에 오더 형식의 파스타나 방금 구워진 스테이크, 막 튀긴 덴푸라 등 이제 막 조리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암반욕이나 마사지, 게임센터, 가라오케 등 다양한 시설이 있어, 날씨가 좋지 않아 밖에 나갈 수 없을 경우에도 관내에서 온종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전실 Wi-Fi도 완비하고 있다.

닛코시 북서쪽에 위치한 깊은 산속의 온천지 유니시가와은 1185년의 '단노우라 전투'에서 패배해 도망쳐온 다히라게 일가가 숨어서 살았다고 하는 장소이다. 그중에서도 '혼케 한큐'는 1666년 창립, 다히라게 직계 당주가 운영하는 역사 깊은 온천 숙박시설이다.

체크인하면 "어서오세요"라고 맞이하며 북을 쳐준다. 창업 때부터 계속되어온 환영의 마음이라고 한다.

객실은 전실 유니시가와 계곡을 따라 있다. 객실 디자인은 각각 달라 같은 객실이 한곳도 없다. 흙벽이나 화분을 놓은 일본풍 느낌의 내부가 여행의 정서를 한층 북돋아준다.

남성용 노천온천 대욕장 '후지쿠라노유'는 820년 이상 전에 발견된 유니시 온천의 원천이라고 한다.

온천은 약알카리성 단순천으로 천연 보습성분인 메타규산이 가득한 미백 온천이다. 여성용 실내탕은 '고타카라노유(아이가 생기는 온천)'라고 예전부터 불리고 있다.

식사를 하는 곳이 '다이라게 가쿠레관'로는 '가즈라교'라는 구름다리를 건너 향한다 '이로이'로 산의 진미를 구워 먹을 수 있다.

또한 시설 내에는 다히라이게의 유품을 전시해 놓은 보물관이 있고, 주니히토에(옛 여성 관료들의 정장)을 입고 기념 촬영을 할 수도 있다. 마치 일본의 옛 세계로 타임슬립을 한 듯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다.

Wi-Fi는 로비오 거의 모든 객실에서 사용할 수 있다. 숙박 요금은 1실 2명 이용에 2만 4,000엔(세금 포함, 시기에 따라 달라짐)~.

원주 모양을 한 특징적인 외관이 눈길을 끄는 '닛코 니시마치쿠라부 아라토우토'는 '닛코 동조궁' 참배길에 있는 고급 호텔이다. 테마는 '닛코 모던 러그주얼리'이다. 관내 곳곳에 도치기현 명산인 '오오야이시'인 돌과 삼목판을 마음것 사용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객실은 모두 스위트룸의 고급스러운 구조이다. 본관 객실에서는 수령 360년이 넘은 삼나무들을 바라볼 수 있어 닛코의 자연과 한몸이 된 듯한 기분을 맛볼 수 있다.

객실 욕실은 온천이 아니지만 원천이 흐르는 2개의 대여 온천이 있다. 이곳이라면 사람의 눈을 신경쓰지 않고 여유롭게 온천을 즐길 수 있을 듯하다.
닛코 온천은 무색 투명하며 피로회복이나 근육통, 미백 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저녁시사는 본고장의 프렌치 요리이다. 도치기현 와규와 닛코 유바, 도치오토메 딸기 등 지역 식재료를 사용해 엄선한 풀코스를 맛볼 수 있다. 소믈리에가 있어 요리에 맞는 와인을 선택할 수도 있다.

세계유산인 닛코의 사원과 절이 도보권 내에 있어 닛코 관광의 거점으로 하기에 딱 좋고, 병설된 바나 카페테리아를 이용해 호텔에서 여유롭게 보내는 것도 기분 좋을 듯하다.

Wi-Fi 완비. 숙박 요금은 1실 2인 이용에 5만 2800엔(세금 포함, 시기에 따라 달라짐)~.

강력한 파워 스폿으로도 알려진 닛코. 고급 숙박으로 좋은 품질의 온천과 특별한 서비스를 받으면 더욱 체력이 충전되어 여행의 피로가 날라갈 것임에 틀림없다!

※ 본 기사는 2019년 8월 공개 당시의 정보를 2023년 10월에 업데이트했습니다.

Text by : 주식회사 미디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