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격전지 오사카에서 빵 무한리필&드링크바 포함에 580엔이라는 마음도 위장도 풍요로워질 런치를 발견했다! 지금부터 JR 오사카 역에서도 걸어갈 수 있는 우메다의 여유로운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화덕피자 런치를 소개하겠다.
【平日限定】빵 무한리필과 드링크바까지 포함해 580엔!
이번에 소개할 평일한정 피자 런치 ‘마르게리따’. 피자에 샐러드, 빵 뷔페와 드링크바까지 포함해 580엔(부가세 포함)이라는 기적같은 가격이다!
이 역대급 가성비의 런치를 즐길 수 있는 것은 ‘cafe&dining ESTADIO(에스타디오)’. 피자와 파스타 등의 이탈리아 요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으로 한큐전철 우메다 역의 차야마치 출구에서 도보 약 1분. JR 오사카 역에서도 도보 5분 거리다. ‘축구샵 KAMO’ 빌딩 7층에 있다.
실은 ‘cafe&dining ESTADIO’는 일본 최대급 축구샵 ‘KAMO’가 프로듀스한 레스토랑이다. 대형 모니터로 축구경기를 보면서 본토 이탈리아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런치타임에는 인근 직장인과 주부층으로 붐비는 인기 맛집이다.
런치의 구성을 살펴보니…
런치타임에 제공되는 피자는 총 4종류. 평일한정 ‘마르게리따’ 외에 마르게리따에 앤초비를 토핑한 ‘로마나’(1,080엔)와 치즈가 들어가지 않은 ‘나폴레타나’(1,080엔) 등으로 모든 런치에 샐러드와 빵 뷔페, 드링크바가 포함된다.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빵은 바게뜨에 크루아상, 밀크빵, 포카차, 이렇게 4종류다. 모두 먹기 좋게 2등분되어 있어 계속 손이 간다. 게다가 살짝 구워 놓은 바게뜨에서도 센스가 느껴진다. 빵 뷔페에서는 평균 4개, 최대 20개까지 먹은 손님도 있었다고 하니, 빵 만으로도 포만감이 상당할 듯하다.
음료는 커피와 홍차 외에 주스와 우롱차 등 약 6가지. 여기에 300엔을 추가하면 와인이나 사와 등 주류를 한 잔 추가할 수 있어 낮술을 즐기는 손님도 있다고 한다.
화덕에 구운 본토의 맛 ‘마르게리따’
이번에 소개하는 런치의 주인공 마르게리따는 이탈리아 전통방식을 고수해 손으로 반죽하고 매장 안 화덕으로 굽는다. 잘 숙성된 반죽을 늘린 다음 토마토 소스를 얹고 그 위에 모짜렐라 치즈와 다른 종류의 치즈, 올리브오일, 신선한 바질을 토핑한다.
그것을 뜨겁게 달궈진 화덕에 넣고 구워지는 정도를 보면서 방향을 바꿔가며 잘 굽는다. 사진으로는 작게 보일지 모르지만 이 피자의 지름은 약 30cm. 배달 피자로 이 정도 크기의 마르게리따를 주문하면 대게 1,300엔 정도다. 피자 1장에 580엔이라도 너무 싼 것 같은데…참으로 은혜로운 가성비가 아닐 수 없다.
580엔 피자의 맛은?
갓 구워 김이 모락모락나는 피자를 먹어 보았다. 겉보기에는 심플한 마르게리따. 토마토의 산미와 젤리처럼 탄력이 느껴지는 모짜렐라 치즈에 신선한 바질 향이 침샘을 자극한다.
감동 포인트는 고소하고 쫄깃쫄깃한 도우! 적당한 두께에 씹을 때마다 담백한 밀의 풍미가 느껴진다. 도우에 들어가는 밀은 이탈리아산으로 첨가물은 일절 사용하지 않고 시칠리아산 소금으로만 맛을 냈다고 한다. 이런 피자를 이 가격에 먹을 수 있다니 제대로 득을 본 기분이다.
플러스 200엔으로 맛보는 고품격 전채요리!
여기에 200엔을 추가하면 샐러드를 전채 모둠으로 바꿀 수 있다. 200엔이면 그저 그런 사이드 메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여긴 오사카가 아닌가!? 평범한 사이드 메뉴로는 인정받지 못한다.
전채는 5종류의 모둠요리로 구성되어 있다. 취재 시에는 미에현산 ‘모모코마치’라는 브랜드 석화로 만든 ‘굴 화덕구이’에 파스타가 들어간 고로케 ‘브리타티나’, ‘브로콜리 앤초비 소테’, ‘버섯과 포르치니의 소테’, ‘단호박 발사믹 풍미’. 왠지 세련되면서도 색감이 아름다워 텐션이 마구 상승한다.
“이 전채를 시키면 엄청 득보시는 겁니다! 꼭 맛보시길 바래요”라고 사가네 셰프는 말한다. 모두 정성이 가득한 요리로 전채만으로도 제대로 된 와인 안주가 될 것 같다. 전채를 구성하는 요리는 계절마다 달라진다고 하니 그 때 그 때의 제철재료를 맛볼 수 있다.
200엔을 더 추가하면 디저트까지
여기에 200엔을 더 추가하면 ‘오늘의 미니 디저트’도 추가할 수 있다. 디저트는 그날 그날 바뀌어 취재 시에는 ‘가또 쇼콜라와 바닐라 아이스’였다. 달콤한 가또 쇼콜라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곁들여 이탈리아 느낌이 나면서 비주얼도 훌륭하다. 디저트가 있으니 식사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느낌이다.
런치로 먹을 수 있는 요리를 모아봤다. 샐러드와 전채 중 한 가지만 선택할 수 있지만 샐러드를 선택하면 디저트를 포함해 780엔, 전채를 선택하는 경우에도 디저트까지 포함해 980엔이다. 어느 쪽을 선택해도 빵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으면서 1,000엔 안쪽이라니… 과연 식도락의 고장 오사카답다!
7층과 8층 두 개 층으로 좌석은 총 140석 정도가 있다. 스포츠바 등과 달리 자리에 앉아 편안하게 스포츠 관전을 할 수 있는 것도 이곳의 매력이다. 테이블석 외에 카운터와 바깥바람이 기분 좋은 테라스석도 있다.
공간이 여유로워 통째로 렌트해 파티나 이벤트 등을 열 수도 있다. 18시부터 시작되는 디너타임에는 피자는 물론 파스타와 조림 요리 등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이탈리아 유학파로 전통적인 이탈리아 요리를 고집하는 사가네 셰프는 “솔직히 마르게리따 런치로는 남는 게 없지만 손님들이 원하셔서 어떻게든 제공해 왔습니다. 런치를 드시고 저희 가게의 요리가 마음에 드셨다면 디너나 스포츠 관전으로도 이용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지금은 영어 메뉴판을 제작 중이라고 한다. 오사카에 사는 이탈리아인 등 외국인 손님도 많아 매일은 아니지만 영어를 구사하는 직원도 있다고 한다. 탁 트인 느낌의 테라스석에서 평소와는 다른 런치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Text by:Niki Shigemi
※ 해당 기사의 정보는 2020년 5월 시점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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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 dining ESTADIO 우메다점cafe & dining ESTADIO 梅田店
- 주소 〒530-0013 오사카부 오사카시 기타구 차야마치 3-6 가모우메다빌딩 7층
- 전화번호 06-6359-5021
영업시간:
【런치타임】11:30~15:00(L.O. 14:00)
【디너타임】18:00~23:00(L.O. 22:00)
정기 휴무:비정기
- 구역
- 카테고리
※가격과 메뉴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특별히 기재된 것 이외에는 모두 세금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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