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간사이 오사카 우메다/오사카 역/기타신치 [오사카 디저트 맛집] 오사카 리쿠로 오지상노 미세의 치즈케이크
[오사카 디저트 맛집] 오사카 리쿠로 오지상노 미세의 치즈케이크

[오사카 디저트 맛집] 오사카 리쿠로 오지상노 미세의 치즈케이크

업데이트 날짜: 2021.02.18

‘리쿠로 오지상노 미세(리쿠로 아저씨의 가게)’는 오사카에서 갓 구운 치즈케이크가 인기인 전문점이다. 매장이 오사카에만 있기 때문에 오사카를 찾을 기회가 있다면 꼭 맛봐야 할 명물이다. 전철역사 안에 있는 일부 매장 등을 제외하면 매장에서 굽기 때문에 매장 안은 달콤하고 고소한 향이 가득하다.

이번에는 갓 구운 치즈케이크를 그 자리에서 먹을 수 있는 카페 병설형 ‘리쿠로 오지상노 미세 난바본점’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겠다. 코로나19 대책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찾기 바란다.

인기 폭발! 부르르 떨리는 갓 구운 치즈케이크

‘리쿠로 오지상노 미세 난바본점’
‘리쿠로 오지상노 미세 난바본점’

‘리쿠로 오지상노 미세 난바본점’은 각 지하철 노선 난바 역, 오사카난바 역에서 도보 약 5분. 지역민들도 많이 이용하는 에비스바시스지 상점가 안에 있다. 갓 구운 케이크가 나올 때마다 핸드벨을 울려 알리는 시스템으로 종소리에 이끌리듯 치즈케이크(735엔)를 사러 오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매장에 진열된 갓 구운 치즈케이크
매장에 진열된 갓 구운 치즈케이크

원래도 지역민들에게 인기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SNS 등을 보고 찾는 관광객이 늘어났다. 지금은 오사카 한정 기념품으로 알려졌다고. 11개점을 운영 중이며 모두 오사카 시내에 있다. 온라인 판매도 하고 있지만 역시 갓 구운 것을 먹으려면 오사카의 매장을 찾아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는 오사카 한정 디저트라 할 수 있겠다.

치즈케이크는 1층 치즈키친에서 굽고 있다. 갓 구운 케이크와 미리 구운 일반 케이크 2종류가 있으며 가격은 동일하다. 갓 구운 케이크를 사려면 시즌에 따라 줄을 서야 하는 경우도 있다. 매장 안에는 치즈케이크를 한 번에 12개까지 구울 수 있는 오븐이 12대가 있어 성수기에는 7분에 1번, 평상시에도 10분에1번씩 나오기 때문에 대기시간은 의외로 짧은 편이다.

일반 케이크도 당일 매장에서 구운 것이다. 갓 구운 케이크와 일반 케이크는 줄도 나뉘어 있어 단골손님들은 갓 구운 것을 사기 위한 줄에 서지 않고 일반 케이크사가는 경우가 많다고. 혼자 와서 5개씩 사가는 골수팬도 있다고 한다.

오븐에서 꺼낸 치즈케이크는 재빨리 진열대에 올려 손님들의 눈 앞에서 트레이드 마크인 ‘리쿠로 아저씨’의 마크를 인두로 찍는다.

케이크가 다 구워진 것을 알리는 핸드벨을 울려며 갓 구운 치즈케이크에 재빨리 인두를 찍고 있다
케이크가 다 구워진 것을 알리는 핸드벨을 울려며 갓 구운 치즈케이크에 재빨리 인두를 찍고 있다

갓 구운 치즈케이크는 공기를 잔뜩 머금고 있어 부드러움 그 자체다. 인두를 찍을 때마다 부르르 떨리는 모습이 외국인 관광객들의 눈길까지 사로잡는다.

치즈케이크는 상온에서 7시간 정도 들고 다닐 수 있다. 보냉제가 필요 없어 들고 다니기 편한 것도 인기 비결이라고. 선물용으로 홀케이크를 자르기 위한 플라스틱 나이프(10엔)도 판매하고 있다.

냉장고에서 3일간 보관할 수 있는데, 갓 구운 식감을 재현하는 비법이 있다고 한다. 방법은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된다. 500W 전자레인지로 20~30초 정도 가열하면 갓 구운 듯 폭신폭신한 식감이 되살아난다고! 공식적으로 추천하는 방법이니 꼭 시도해보기 바란다.

갓 구운 치즈케이크를 먹을 수 있는 카페룸 ‘리쿠카페 ROOM’

2층 ‘리쿠카페 ROOM’
2층 ‘리쿠카페 ROOM’

난바본점의 1층에는 스탠드 타입의 이트인 스페이스 ‘리쿠카페 STAND’가 있어 그 자리에서 갓 구운 치즈케이크를 먹을 수 있다. 2・3층에는 편안하게 앉아 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카페룸 ‘리쿠카페ROOM’(이하 리쿠카페)을 병설했다. 갓 구운 치즈케이크 외에도 케이크와 드링크 등의 카페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초 야키타테 치즈케이크 세트’(1,760엔). 갓 구운 치즈케이크는 단품(1판 980엔)도 있다.
‘초 야키타테 치즈케이크 세트’(1,760엔). 갓 구운 치즈케이크는 단품(1판 980엔)도 있다.

리쿠카페의 인기 메뉴 중 하나가 갓 구운 치즈케이크를 먹을 수 있는 ‘초 야키타테 치즈케이크 세트’다. 갓 구운 치즈케이크 한 판을 독차지할 수 있는 럭셔리한 메뉴로 드링크 2잔 분량이 세트에 포함되어 있다.

은색 클로슈 안에 든 것은 갓 구운 치즈케이크
은색 클로슈 안에 든 것은 갓 구운 치즈케이크

치즈케이크는 1층 치즈키친에서 갓 구운 것을 그대로 가져온다. 은색 클로슈를 열면 김이 모락모락 나는 치즈케이크가 얼굴을 드러낸다. 갓 구운 케이크의 달콤한 향에 나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간다.

갓 구운 치즈케이크
갓 구운 치즈케이크

“갓 구운 치즈케이크는 공기를 머금고 있어 폭신폭신합니다. 빵빵하게 부푼 비주얼도 갓 구웠다는 증거죠.”라고 홍보 담당자 다니구치 마도카 씨는 말한다.

왠지 아깝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갓 구운 케이크를 만끽하기 위해 설레는 마음으로 잘라보았다. 단면이 깔끔하게 잘리면 기분도 업! 자아, 드디어 맛을 볼 시간이다.

우선 첫 입. 따끈따끈한 치즈케이크가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다. 치즈케이크에는 덴마크산 크림치즈와 홋카이도산 우유, 버터, 그리고 신선한 달걀을 사용했다. 양질의 재료를 살린 심플한 조리법이기에 갓 구운 케이크에서 모락모락 나는 김까지 맛있게 느껴진다. 갓 구워 공기를 듬뿍 머금고 있어서인지 식감도 가볍다. 폭식폭신한 식감과 달콤한 향에 한 번 먹기 시작하면 손과 입이 멈출 줄을 모른다.

치즈케이크의 반죽을 붓기 전 케이크 틀의 테두리에 건포도를 깐다.
치즈케이크의 반죽을 붓기 전 케이크 틀의 테두리에 건포도를 깐다.

게다가 바닥에는 맛의 액센트로 건포도가 들어 있다. 맛이 진한 건포도는 담백한 맛의 치즈케이크와 좋은 케미를 자랑한다. 캘리포니아산 건포도를 시럽에 넣고 조려 씹는 맛이 부드럽다. “건포도는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건 괜찮네!”라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폭신폭신한 식감을 맛볼 수 있는 것은 지금, 막 구웠을 때뿐이다!
폭신폭신한 식감을 맛볼 수 있는 것은 지금, 막 구웠을 때뿐이다!

치즈케이크는 시간이 지나면 점점 수축되어 제자리를 잡는다. 갓 구운 폭신한 식감을 맛볼 수 있는 것은 약 10분. 이 행복을 맛볼 수 있는 시간이 단 10분이라는 것이다!

난바점 한정 인기메뉴도

‘리쿠카페 만키츠세트(만끽세트)’(1,400엔)는 치즈케이크와 케이크 양쪽을 맛볼 수 있는 인기메뉴
‘리쿠카페 만키츠세트(만끽세트)’(1,400엔)는 치즈케이크와 케이크 양쪽을 맛볼 수 있는 인기메뉴

리쿠카페에는 난바점 한정 인기메뉴도 있다. 그것은 ‘리쿠카페 만키츠세트’. 6등분한 치즈케이크 1조각에 선택 가능한 프리미엄 케이크, 포트 드링크까지 포함된 야무진 세트다! 이 세트에 포함된 치즈케이크는 어느 정도 수축된 상태의 것이다.

‘8종의 과일 듬뿍 타르트’ (561엔)
‘8종의 과일 듬뿍 타르트’ (561엔)

이것은 카페의 케이크 중에서 가장 인기인 ‘8종의 과일 듬뿍 타르트’. 이름 그대로 과일이 듬뿍 올라갔다. 고소한 타르트 생지와 과일이 꿀조합으로 만족감이 높은 일품이다.

핸드드립으로 정성껏 내리는 ‘리쿠 블렌드커피’
핸드드립으로 정성껏 내리는 ‘리쿠 블렌드커피’

리쿠카페의 음료는 치즈케이크와 잘 어울리는 ‘리쿠 블렌드 커피’ 외에도 리쿠카페 오리지널 ‘리쿠 블렌드 티’와 아오모리산 과즙 100%의 ‘사과주스’ 등이 있다. 커피와 블렌드 티는 포트에 담아서, 사과주스도 2잔쯤 되는 양이 세트로 함께 나오니 음료가 부족할 걱정이 없다. 음료를 이처럼 넉넉하게 제공하는 것은 ‘차와 케이크를 즐기며 편히 쉬다 가길 바란다’는 사장님의 넉넉한 인심 덕분이라고 한다.

케이크와 타르트도 매장에서 만들고 있다
케이크와 타르트도 매장에서 만들고 있다

리쿠카페에는 매장에서 만들고 있는 계절한정 타르트와 케이크도 상시 약 5종류가 있으니 꼭 치즈케이크와 함께 맛보기 바란다.

오사카 명물 디저트를 즐겨보자

오사카 미나미・난바 주변에는 관광지와 호텔이 많아 외국인 관광객도 들르기 편하다. 이 에리어에서는 결제 시에 유니온페이 카드와 알리페이(Alipay), 각종 현금카드도 사용할 수 있다. 영어로 표기된 메뉴는 많지 않지만, 사진과 일러스트가 들어가 있어 알기 쉬우니 손가락으로 가리켜 주문하면 된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난바라는 지역 특성상 스태프들도 외국인의 응대에 익숙하니 딱히 불편함은 없다고 한다.

리쿠로 오지상노 미세는 역사 내 매장이 많아 여행 중에 들르기 쉽다. ‘JR 덴노지역점’은 JR 덴노지 역 중앙 개찰구 근처에 있고 붉은 색 간판이라 찾기 쉽다.

JR 덴노지역점
JR 덴노지역점

그 밖에도 JR 신오사카 역의 신칸센 중앙개찰구 근처에 있는 ‘JR 신오사카 역 주오구치점’도 이동 중에 들르기 쉬워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JR 신오사카 역은 재래선 개찰구 내 ‘에키마르셰 신오사카’에도 매장이 있다. 이 세 매장은 구입만 가능하며 카페는 병설되어 있지 않으니 주의하기 바란다.

에키마르셰 신오사카점
에키마르셰 신오사카점

오사카에서만 먹을 수 있는 리쿠로 오지상의 치즈케이크. 오사카 여행을 할 때 꼭 갓 구운 치즈케이크를 맛보길 바란다.

※가격은 모두 부가세 포함.

◆실시 중인 코로나19 대책

매장 안과 설비 등의 소독・제균・세정/제균・소독액의 비치/손님이 바뀔 때마다 소독/매장 안 환기 실시/코인 트레이 이용/스태프의 마스크 착용・손씻기・소독・가글・체온측정 실시/입점 인원과 좌석 간격 조정/입장제한, 예약제 실시

  • 리쿠로 오지상노 미세 난바본점
    りくろーおじさんの店 なんば本店
    • 주소 〒542-0076 大阪市中央区難波3-2-28
    • 가까운 역 Osaka Metro 미도스지선 ‘난바’역 도보 약 5분
    • 전화번호:0120-57-2132 (9:00~17:00)
      영업시간:9:00~20:00 (금・토요일은 21:00까지 영업) ※당분간 단축영업
      평상시 영업시간 <1F 난바본점> 9:30~21:30 <1F 리쿠카페STAND> 9:30~20:00 <2F 카페룸 리쿠카페ROOM> 평일 11:00~18:00 (L.O. 17:00), 주말・공휴일 11:00~19:00 (L.O. 18:00)
      정기 휴무:1월 1일

Text by:二木繁美

※기사공개 당시의 정보입니다.
※가격과 메뉴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특별히 기재된 것 이외에는 모두 세금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이 기사를 공유하기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