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서 요즘 화제의 맛집거리하면 단연 우라난바(裏なんば)를 꼽습니다. 이곳의 위치는 난바역 동쪽구역으로 저렴하고 맛있는 가게들은 물론 세련된 가게들도 한데 어우러진 곳으로 이자카야 또한 많이 모여 있습니다.
이런 우라난바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는 메가모리(양이 많은) 라멘을 먹을 수 있는 맛초에 가보았습니다. 정확한 가게 이름은 지카세 후토멘 도카모리 맛초(自家製太麺 ドカ盛 マッチョ)입니다. 간혹 가게 간판에 지카세(自家製)라는 말이 적혀 있는 곳이 종종 있는데, 이건 바로 가게에서 직접 만들었다는 의미랍니다.
그리고 양이 많다는 표현으로 오오모리라고 말은 하는데 간판에 적힌 도카모리는 오오모리보다 더 양이 많다는 말로 비슷한 말로 데카모리,메가모리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지카세후토멘 도카모리 맛초」의 매력과 추천메뉴를 취재해 보았습니다. 오사카에서 도카모리 라멘을 먹고싶은 분은 꼭 참고해 보세요.
주목 구루메 스폿인 우라난바에 있는 라멘점
이 점포는 난카이 전철 「난바」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합니다. 오사카 메트로 사카이스지선, 또는 센니치마에선 「니혼바시」역에서도 도보권내로, 교통이 무척 편리합니다.
관광 지역으로도 인기인 난바에서도, 「우라난바」라고 불리는 지역에 위치합니다. 「우라난바」는, 최근 수년간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화제의 구루메 스폿입니다.
저렴하고 맛있는 다치노미야(입식 선술집)나, 세련된 분위기의 바, 레스토랑이 들어서 있습니다. 「지카세 후토멘 도카모리 맛초」도 그러한 맛집의 명소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도구야스지나 난바 그란도 카게쓰에서 동쪽으로 있습니다만, 처음 찾아가는 사람에게는 점포 위치를 찾는 것이 어려울 수 있으니, 난산도리 なんさん通り를 지표로 삼아주세요.
난바 방면에서 거리를 니혼바시 방면으로 진행해가면, 도토루 커피가 있으니 거기서 왼쪽으로 돌아 30초정도 걸어가면 도착합니다.
문을 열면 둥근 의자가 나란히 놓여있으며, 그 앞에 식권판매기가 있습니다. 좌석은 더 안쪽에 있습니다.
모두 카운터 석으로 12석, 서민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점포입니다.
남자답다! 라틴계 느낌의 지로계 라멘점
「지카세 후토멘 도카모리 맛초」가 오픈한 것은 2010년 7월 31일입니다. 오사카를 대표하는 지로계 라멘으로 탄생하였습니다. 지로계 라멘이란, 도쿄를 중심으로 전국으로 전개하고 있는 「라멘 지로ラーメン二郎」에 영향을 받은 라멘점을 말합니다.
「라멘 지로」의 특징은, 진한 수프의 도카모리(수북하게 담아내는 것) 라멘. 굵은 면과 삶은 면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야채와 마늘, 세아부라(돼지 등지방)가 수북하게 담겨집니다.
「라멘 지로」에는 열광적인 팬이 많아서, 그들은 「지로리안」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일본인뿐 만 아니라 미국이나 아시아 사람들로부터도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지카세후토멘 도카모리 맛초 自家製太麺 ドカ盛 マッチョ」에서는, 점포 이름 그대로 도카모리의 굵은 수제면 라멘을 먹을 수 있습니다. 점포 개업을 담당해 온 오모소 코지씨에게, 점포에 대해 자세히 인터뷰를 해 보았습니다.
맛초라는 점포명에는 남자다움이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손님의 대다수가 남성입니다. 다만, 커플이나 여성들끼리 오는 경우에도 환영 무드를 느끼며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설립 당시, 상품은 라멘뿐이었습니다. 그 후 마제소바(일본식 비빔 라멘)나 쓰케멘(라멘과 국물을 따로 내어 찍어 먹는 방식의 요리) 등, 새로운 메뉴가 투입되었습니다. 지금은 일본의 유명 맛집 사이트나 미디어에 소개될 정도로 다방면에서 평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방일 외국인에 대해서는 중국, 한국, 대만, 미국 등, 다양한 나라에서 찾아옵니다. 인기 메뉴를 물어보니 라멘이 단연 톱이었습니다. 2위는 마제소바로, 3위에 쓰케멘이 이어집니다.
그 외에도 부타라멘 (돼지라멘), 부타W라멘, 부타T라멘, 부타T마제소바, 부타W마제소바, 부타W쓰케멘, 부타T쓰케멘, 시오라멘(소금 라멘), 부타W시오라멘, 부타T시오라멘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외국어 메뉴는 없습니다. 주문은 일본어만으로 독자적인 방식이 있어서 여기서 자세하게 소개해 드립니다.
식권기에서 라멘(ラーメン)이나 마제소바(まぜそば) 버튼을 눌러 주세요. 메가모리(곱배기)를 희망한다면 大ラーメン(큰 사이즈 라멘)이나 大まぜそば(큰 사이즈 마제소바)를 선택해 주세요.
우선 티켓을 식권기에서 구입합니다. 좋아하는 면 메뉴를 선택합시다. 처음이라면 라멘이나 마제소바가 좋습니다. 티켓은 직원에게 건내 줍니다.
행렬이 길게 늘어서 있다면 순서대로 줄에 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공석이 생기면 안내를 받습니다.
티켓을 건낼 때, 받는 질문이 두 가지 있습니다. 면의 양과 토핑에 대해서입니다. 면은 보통사이즈로 100g~315g, 큰 사이즈로 350g~500g에서 희망하는 양을 전달하세요.
토핑은 마늘, 등 지방, 야채, 생선가루를 넣을 수 있습니다. 모든 토핑은 원하는 양을 리퀘스트 할 수 있습니다. 스쿠나메(적은양)에서부터, 조이마시(조금 더), 마시(많이), 마시마시(아주 많이)까지 선택이 가능합니다.
젠부마시(전부 추가로), 젠부마시마시(전부 많이 추가로)등 취향에 맞게 조절이 가능합니다. 어느 토핑이나 무료입니다. 또한 맛은 우스메(담백한 맛), 조이카라(약간 매운 맛), 가라메(매운 맛), 가라카라(아주 매운 맛)를 희망할 수 있습니다.
토핑은 번호로 주문해 주세요. ①은 마늘, ②는 세아부라, ③은 야채, ④는 생선 가루입니다. 무료뿐 아니라 유료 토핑도 있습니다. 삶은 메추리알(5개들이)과 신선한 날달걀입니다.
어쨌든 취향에 맞는 오리지널 라멘이 만들어진다는 것이 최대의 매력입니다. 도카모리를 먹고 싶을 때에는 면은 큰(大) 사이즈로 “젠부마시마시”를 드셔 보세요.
외국분들이 주의하셔야 할 점은 일반적인 일본 라멘의 맛과 다르다는 점입니다. 개성적인 라멘이므로 이 글을 잘 예습하고 방문해보세요.
다이 라멘(大ラーメン)을 “젠부마시마시”로 주문해 보자!
이번에는 면 메뉴 중에서 방일 외국인에게 인기가 높은 「다이라멘(대 라멘)大ラーメン」(830엔)을 먹어 보기로 합니다.
21시경 점포에 들어섰습니다만 만석으로, 행렬이 늘어서 있습니다. 식권을 구입하여 10분정도 기다렸습니다. 자리에 안내를 받아, 드디어 기다려 마지않던 리퀘스트를 전할 차례입니다.
「면 양은 500g으로」라고 전하자, 「500g은 엄청난 양이라서 다 먹지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400g은 어떻습니까?」라고, 친절하게 직원이 설명해주었습니다.
제안을 받아들여 400g으로 변경, 토핑을 젠부마시마시로 주문했습니다.
젓가락과 렌게(수프를 마시는 우묵한 숟가락), 물은 모두 셀프서비스입니다. 모두 스스로 준비해서 식사할 준비를 마칩니다. 10분정도 기다려 라멘이 나왔습니다!
눈 앞에 내어져 온 라멘에 어안이 벙벙해집니다. 엄청난 불륨이네요.
특히 대량의 야채에는 깜짝 놀라게 됩니다. 그 위에는 등 지방이 흘러 넘칠 정도로 얹혀져 있습니다. 마치 후지산처럼, 아니, 에베레스트산일까요? 누구나가 도전하고 싶어 지는 명산처럼, 이것은 먹어 볼만한 가치가 있는 라멘입니다.
숙주나물은 무려 900그램이나 됩니다. 야채는 모두 국산만을 엄선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야채 덕분에 잘 안 보입니다만 차슈도 엄청난 두께입니다. 한 장 한 장이 존재감을 뿜어냅니다. 거기에 라멘이, 야채에 덮여서 일절 보이지 않습니다.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도카모리입니다.
그릇을 빙글 돌려보면, 마늘의 양에도 그만 숨을 삼킵니다. 후지산에 뿌려진 하얀 눈 같은 재료는, 모두 잘게 썬 마늘로, 약 70그램이 들어갑니다.
마늘 향기로 인해 식욕이 상당히 자극됩니다. 당장 먹어 보기로 하죠.
우선은 수프를 렌게로 떠서 한 입. 의외의 맛입니다. 등 지방이 담뿍 들어간 도카모리 라멘에 눈이 현혹되어 있었습니다. 수프는 담백한 맛이랍니다.
다시는 등뼈, 겐코쓰(돼지 경골 또는 대퇴골)등의 돼지 뼈와 간장, 마늘로 우려냅니다. 다량의 돼지뼈를 12시간걸려 삶아서 하룻밤 재운 숙성 수프입니다. 이것이 매우 세련되고 깊은 맛을 내는 것입니다.
그러면 실제로 먹어봅시다. 야채는 숙주와 양배추가 들어 있습니다. “마시마시”의 경우, 상당한 볼륨이라 먹는 데 애를 먹습니다.
수프와 등 지방, 마늘을 버무려서 허기진 뱃속을 야채로 채워갑니다. 아삭아삭, 데친 숙주의 식감이 기분을 좋게 해 줍니다. 입안이 계속해서 맛있는 것으로 채워져서 기쁨이 차오릅니다.
드디어 면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납작하고 두꺼운 고쿠부토멘(가장 두꺼운 면 종류)으로, 한 올 한 올이 튼실해 보입니다. 일본에서는 좀더 얇은 면이 대중적입니다. 마치 쓰케멘을 먹고 있는 듯한 감각입니다. 심이 강해서 씹는 맛이 상당히 인상깊습니다.
향신료는 두 종류가 놓여 있습니다. 고춧가루와 검은 후추(블랙 페퍼)입니다. 모처럼 왔으니 넣어보았습니다.
이것이 진정한 정답이었습니다. 맛이 한층 더 고조되기 시작합니다. 특히 검은 후추는 차슈와 궁합이 찰떡입니다. 깊은 맛이 응축된 고기에 적당한 자극이 플러스됩니다.
시간은 걸렸지만 모두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는 것과 다 먹었다는 만족감에 뿌듯합니다.
정리
이번에는 저녁시간에 이용하였지만, 금요일만 런치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디너 타임보다 쓰케멘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가마타마는 런치에만 한정된 메뉴여서 매우 가치가 있습니다.
금요일과 토, 일, 축일은 매우 혼잡하므로 가능한 한 피해서 방문합시다. 평일이 노릴 만합니다. 혹여나 만석인 경우에는, 줄을 서서 자리가 비는 걸 기다립시다.
도카모리는 물론, 오리지널 라멘을 주문할 수 있는 즐거운 점포입니다. 우라난바를 방문한다면 꼭 들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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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세 후토멘 도카모리 맛초 난바센니치마에텐自家製太麺 ドカ盛 マッチョ 難波千日前店
- 주소 〒542-0073 오사카후 오사카시 주오구 니혼바시 2초메 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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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역
난카이전철 南海電鉄「난바 なんば」역에서 도보 5분
영업시간:18:00~22:30(면이 품절되면 폐점)
정기휴일:화요일
- 구역
- 카테고리
※가격과 메뉴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특별히 기재된 것 이외에는 모두 세금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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