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간사이 효고 고베/산노미야/기타노 고베규 라멘 야자와는 고베규와 일본라멘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곳
고베규 라멘 야자와는 고베규와 일본라멘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곳

고베규 라멘 야자와는 고베규와 일본라멘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곳

업데이트 날짜: 2020.10.15

일본 고베에 갔다면 역시 고베 비프! 고베규는 고베를 찾는다면 한 번쯤은 꼭 맛보고 싶은 먹거리 중 하나다. 주로 스테이크샤브샤브, 스키야키 등으로 먹을 기회가 많겠지만 이번에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바로 ‘라멘’이다.

최상급 소가 아니면 맛볼 수 없는 깔끔 담백하면서도 진한 국물은 꼭 먹어볼 가치가 있다. 그럼 지금부터 고베규를 이용한 각종 토핑과 덮 등 다양한 메뉴를 믿기 힘들 정도로 착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맛집을 소개하겠다.

최상급 고베규 ‘챔피언’을 통째로 구입

최상급 고베규 ‘챔피언’을 통째로 구입

고베규는 일본 3대 와규 중 하나로 설명이 필요 없는 최고급 쇠고기다. 효고현에서 기른 타지마규 중에서도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한 소 만이 ‘고베규’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다.

산노미야센터가에서 한 블럭 북쪽의 도로변에 있는 ‘고베규 라멘 야자와’는 100% 고베규만을 취급하는 깃쇼 그룹이 운영하는 가게 중 하나다. 깃쇼 그룹은 육질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판정된 ‘챔피언 고베규’를 한 마리 통째로 매입하여 최상급 쇠고기를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고베규×라멘’의 기적의 콜라보! 수프부터 반찬까지 고베규로 구성한 호사스러움의 결정판

‘고베규×라멘’의 기적의 콜라보! 수프부터 반찬까지 고베규로 구성한 호사스러움의 결정판

이런 최상급 고베규와 라멘의 기적 같은 만남이 성사된 메뉴가 바로 인기 No.1 ‘고베규×시오’라멘(1,300엔/부가세 별도)이다. 고베규 시오라멘과 고베규 3종 모둠, (소)의 세 가지 메뉴로 구성된 세트로 고베규를 듬뿍 사용했는데도 기적 같은 가격을 구현했다.

라멘에는 미즈나와 튀긴 양파, 반숙계란 등이 토핑으로 들어간다. 수프는 고베규의 뼈를 우린 우골수프가 베이스로 소 한 마리를 통째로 매입했기에 맛볼 수 있는 별미다. 고베규의 뼈를 효고현산 채소와 함께 16시간 동안 정성껏 우려내 감칠맛을 뽑아냈다.

느끼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담백함이 돋보이는 국물이다. 진하고 부드러운 수프가 뼈 속까지 따스해지는 느낌이다. 아와지시마산 소금을 사용하는 등 부재료도 깐깐히 엄선했기에 낼 수 있는 맛이다.

수프를 한 모금 마셨으니 이제 을 먹어보도록 하겠다. 효고현에서 유기농 재배한 쌀로 지은 고베규의 달달함과 향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특급 조연이다. 한 입 정도 되는 양을 담고 그 위에 얇게 저민 고베규 레어 스테이크를 한 장, 그리고 와사비를 올렸다.

입 안에 넣는 순간 저온조리된 고베규의 단 맛이 입 안 가득 퍼지고 와사비가 액센트로 작용해 입맛이 돈다.

가느다란 스트레이트 면발에는 우골 수프가 착착 감겨 젓가락을 든 손이 멈출 줄 모른다.

고베규 3종 모둠은 사진 오른쪽부터 ‘얇게 저민 고베규 레어 스테이크’, ‘고베규 니쿠미소’, ‘고베규스지’다. 반찬으로 먹어도 좋지만 라멘 안에 넣으면 맛에 변화가 생겨 더욱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다.

얇게 저민 고베규 레어 스테이크는 그대로 먹어도 매우 부드럽고 단 맛이 꽉 찬 인상적인 맛이지만 우골 수프에 살짝 담궜다 먹으면 수프의 온기가 더해져 씹으면 씹을수록 감칠맛을 우러나온다.

고베규스지는 소 힘줄을 간장으로 달콤짭조름하고 부드럽게 조린 반찬이다. 향긋한 생강 향과 쫄깃쫄깃한 식감이 맛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라멘에 넣어 먹는 ‘고베규 니쿠미소’는 살짝 매콤한데 처음부터 넣기보다는 거의 다 먹었을 때 국물에 풀면 마치 탄탄멘과 같이 전혀 다른 맛으로 변신한다.

사이드 메뉴도 고베규 퍼레이드

사이드 메뉴도 고베규 퍼레이드

‘야자와’에는 라멘 말고도 교자스시, 스테이크가 올라간 ‘참피온동(챔피언 덮)’ 등 사이드 메뉴도 다양하다. 일반적인 교자는 간 돼지고기를 사용하지만 이곳의 ‘고베교자’는 간 고베규를 사용한다! 양배추와 부추, 당면 등이 들어가며 하나 하나 손으로 빚고 있다.

쫄깃한 만두피를 베어 물면 고베규의 육즙이 입안 가득 퍼지며, 매콤새콤한 특제 소스에 찍어 먹으면 깔끔하게 맛볼 수 있다. 가격도 5개 290엔(부가세 별도)으로 부담 없다.

그 밖에도 ‘고베스테이크 스시(주도로)’ (1칸 800엔/부가세 별도)도 고베규 전문점이기에 맛볼 수 있는 일품이다. 레어 스테이크 스시와의 세트 (1,000엔/부가세 별도)를 주문하는 손님이 많다고.

최상급 고베규와의 기적의 콜라보를 만끽하자!

고베규에 라멘, 스시에 덮… ‘라멘가게’라 생각하고 들어갔다면 다양한 메뉴에 놀라게 될 것이다. 모처럼의 기회이니 모든 메뉴를 다 섭렵해보고 싶을 정도다. 육질의 끝판왕인 고베규와 고베규의 감칠맛이 꽉 찬 라멘은 고베를 대표하는 별미다. 고베를 찾는다면 ‘찾고 싶은 맛집 리스트’에 넣어두길 바란다.

  • 고베규 라멘 야자와
    神戸牛ラーメン 八坐和
    • 주소 우) 650-0021 효고현 고베시 주오구 산노미야초 2-11-1 센터플라자 서관 142-4
    • 전화번호 078-334-0830
    • 영업시간:런치 월~일11:00~17:00, 디너 월~토17:00~23:00 (22:30 LO) 일・월・공휴일 17:00~22:00 (21:30 LO)
      정기 휴무:비정기

Text by:WESTPLAN

※기사공개 당시의 정보입니다.
※가격과 메뉴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특별히 기재된 것 이외에는 모두 세금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이 기사를 공유하기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