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을 감싸는 해자와 바깥 성곽과 혼마루(본성), 천수각 유적이나 정원으로 된, 세계유산의 니조죠(니조성). 1603년, 교토의 황궁 수호와 쇼군이 교토에 올 때의 숙소로 쓸 목적으로, 에도막부 초대 쇼군인 도쿠가와 이에야스에 의해 축성되었습니다. 3대 장군 도쿠가와 이에미쓰의 시대에는 고미즈노 천황의 행차를 위해 대규모로 개수가 진행되어, 가노탄유의 장벽화 등도 이 시기에 그려졌습니다. 호화찬란한 장식이나 아름답게 정비된 정원을 감상하며 니조성의 역사를 풀어나가 봅시다.
[니노마루고텐]의 가노파의 장벽화는 특히 봐야 할 곳!
히가시오테문에서 니조성의 성내로 들어가, 화려한 가라문을 통과하면 그 앞에 있는 니노마루고텐(어전)은, 에도시대 초기의 주택 양식인 “쇼인즈쿠리”의 대표적인 예로 중요한 옛 건축물로, 국내의 성곽에 현존하는 유일한 어전군으로써 국보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내부는 방문객이 대기하는 장소 [토사부라이(통칭 토라노몬)나, 쇼군에게 용건을 연락하는 [시키다이](현관마루), 에도시대를 종식으로 이끄는 “다이세이호칸” (1867년 11월 에도 바쿠후가 정권을 메이지 천황에게 반환한 일)이 이루어진 [오히로마](대청), 오히로마에서 이어지는 공식장소인 [구로쇼인], 쇼군의 거처였던 [시로쇼인]의 순서로 견학할 수가 있습니다.
니노마루 어전의 볼거리는 뭐니뭐니 해도 가노탄유와 그 일파의 장벽화. 대표적인 [마쓰타카즈] 나, 호랑이나 표범, 벚꽃 등 계절의 꽃이 그려진 장벽화는 황금색으로 빛나, 쇼군의 권력의 크기를 느껴지게 합니다. 방 윗부분 경계에 설치된 란마의 조각이나 금장식 등의 휘황찬란한 수많은 장식이나 천정에도 금박이 아낌없이 사용되어 쇼군의 어전다운 호화로운 공간이 펼쳐져 있습니다. 사람이 걸어가면 “삑삑” 새 울음 같은 소리가 나는 [우구이스바리]식 건축의 복도도 주목 포인트입니다.
니조성 축성 당시부터 있던 니노마루 정원
1626년에 고미즈노천황의 행차에 맞춰 코보리 엔슈(역자 주: 1579-1647, 에도 시대의 건축가이자 정원 설계사)의 지휘로 개수된 니노마루 정원. 연못의 중앙에 호라이 섬, 그 좌우로 두루미와 거북이의 섬을 배치한 정원은, 쇼인즈쿠리 정원이라고도 불리우는 양식입니다. 니노마루고텐의 오오히로마와 구로쇼인, 미유키고텐의 세 방향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시대와 함께 니노마루 고텐의 행차시설은 이축, 철거되고 정원도 변모하여 바쿠후 말기에는 황폐해져 있었다 합니다. 그러나 1884년에 니조성은 황실의 별궁인 “리큐”가 된 것을 계기로, 정원도 대규모 개수되어 지금의 형태에 가까운 것으로 다듬어졌습니다. 멋진 돌의 배치나 수령 150년 이상이라 하는 소철 등이 볼거리입니다.
잔디밭의 녹음이 아름다운 서양식 [혼마루 정원]
니노마루 정원을 나오면, 성 외곽을 해자로 둘러싼 혼마루 지역이 눈에 들어옵니다. 혼마루의 약 2만평방미터의 부지에는, 1893년에 교토고쇼의 가쓰라노미야 어전을 이축한 혼마루 어전과, 메이지 천황의 행차에 맞춰 개수된 혼마루 정원이 있습니다. 혼마루 어전의 내부는 견학이 불가능하지만, 혼마루 정원은 통과할 수 있습니다.
인공산을 만들고, 정원 내에 잔디를 깔아, 완곡한 커브를 그리는 정원 산책로를 정비한 서양풍 정원은, 넓고 우아한 공간으로 되어 있습니다. 인공산에는 진달래나 영산홍이 심어져 늦봄부터 초여름에 걸쳐 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천수각 유적에서 성내와 교토의 풍경을 한눈에 감상
혼마루의 남서쪽 모퉁이에, 석조계단이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니조성의 천수각의 유적지. 니조성 축성 당초는 5층의 천수가 세워져 있었지만, 1624~1626 년에 개축되면서 원래의 천수각은 요도성으로 이축되었습니다. 이 천수각 유적은, 1626년에 후시미성에서 새롭게 이축된 것입니다. 1750년에 낙뢰로 화재를 일으켜, 소실된 뒤로는, 재건되지 않고 돌담만이 남아 있습니다.
천수각 유적에서는 혼마루 어전과 혼마루정원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어, 그 위에 교토의 풍경이나 히에산, 다이몬지나 아타고야마 산도 볼 수 있습니다. 겨울의 맑은 날에는 꽤 멀리까지 보이는 전망 스폿으로도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세이류엔에서 일본과 서양이 절충된 정원미를 즐기기
니조성 부지내의 북측에는, 세이류엔이라는 이름의 정원이 펼쳐져 있습니다. 니조성이 축성된 때에는, 이 주변에 천수각이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니조성 개축시에 천수각이 이축된 후, 원래의 천수각이 있던 장소에 2막부의 관료의 주거지가 세워졌다 합니다만, 메이지시대중반에는 철거되어, 녹지로 정비되었다 합니다. 현재의 세이류엔은 가와하라초니조의 “스미노쿠라료이”의 저택유적에서 저택의 일부나 정원석, 나무 등을 이어받아, 1965년에 정비되었습니다.
서쪽은 연못의 주변을 산책하는 일본 정원, 동쪽은 잔디를 깔아 서양식 정원으로 되어 있습니다. 일본식 정원과 서양식 정원의 경계면 근처에 사자로 처럼 보이는 정원석이 있으니, 꼭 찾아보세요.
니조성 산책 후에 가볼 만한 말차 카페 [사노아]
니조성 산책을 즐기고 나면 보통 대휴게소에서 잠시 쉬어 가게 됩니다. 대휴게소내의 [GREEN CAFE STYLE 사노아] 에는, 교토산 녹차를 사용한 스위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가장 인기인 것은, 반짝이는 금박이 니노마루 어전의 장식을 연상시키는 [오곤소후토]. 말차 맛의 소프트크림에 니조성 조영 때 금박을 헌납했다 전해지는 노포 [호리킨하쿠훈]의 금박을 뿌린 일품입니다.
너무 달지 않고, 녹차의 향이 입안 가득 퍼지는 소프트크림이, 산책에 지친 몸을 편안하게 해 줍니다. 아름다운 말차의 녹색이 눈길을 끄는 [맛차비루](말차맥주)도 추천합니다. 맥주의 쌉싸름함과 말차의 상쾌한 향기가 절묘하게 매치한 맛입니다. 말차 소프트에 나마야쓰하시나 유바, 차경단 등 교토의 명물을 곁들인 [교 모테나시](가격은 토핑에 따라 달라짐)나, 선물로도 좋은 깊은 말차맛 랑드샤 [고토노하온](세금포함 700엔)도 인기입니다.
니조성을 견학할 때의 주의점은?
문화재로 보호하는 니노마루 어전 안에서는 사진, 비디오의 촬영을 금지합니다. 니노마루 어전 내부 외에는 촬영이 가능하지만, 삼각대나 모노포드를 사용한 촬영은 금지되어 있으므로 주의하세요. 또한, 성내는 자갈길이 많으므로 걷기 좋은 구두로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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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AFE STYLE 사노아GREEN CAFE STYLE茶乃逢
- 주소 교토시 나카교쿠 니조도리 호리카와니시이리 니조초 541
- 전화번호 075-813-5055
영업시간:8:45~16:45
정기휴일:니조성의 휴일에 준함
main Photo:(C)교토시 모토리큐 니조성고 사무소
Text by:word
※가격과 메뉴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특별히 기재된 것 이외에는 모두 세금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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