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년 창업한 유소쿠가시고초 신쇼 오이마츠(有職菓子御調進所 老松). 혼례용 과자나 다회용 과자를 중심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과자를 만들어내는 노포입니다. 여름 귤과 한천을 사용한 [나츠칸토]로도 유명(4월1일부터 판매. 여름 귤이 없어지면 종료)하며, 이 아라시야마점은 1976년 개점했습니다.

이 아라시야마점과 인터넷으로만 구입 가능한 것이, 사가쥿케이10개 2,160엔. 입에서 살살 녹는 자연스런 단맛을 내는 와삼본토(和三盆糖: 일본 고급 백설탕)와 닛키(肉桂: 계피)와 말차가 사용된 우치모노(打ち物: 나무틀에 넣어 만드는 마른 과자의 일종)입니다.

덴류지나 도게츠교, 니손인, 라쿠시샤, 죽림 등 사가 아라시야마의 명소의 그림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맛을 볼 때마다, 사가 아라시야마의 풍경이나 추억을 되살리게 될 것 같네요.

또한, 가게 안에는 다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휴식을 취할 경우애는 명물인 와라비모치(1,430엔)가 맛있답니다.

세계유산 덴류지의 건너편에 있는 치리멘 세공관 아라시야마 본점. 일본 가옥의 점포는 교토다운 분위기로, 아라시야마의 경관에 잘 어울립니다.

이곳에서 취급하고 있는 것은, 물론 치리멘 세공의 물건들.

치리멘 세공이란, 에도시대부터 이어지는 전통수공예로, 섬세한 주름(しぼ)이 특징적인 비단 견직물인 치리멘이 사용된 물건을 말합니다. 판매되고 있는 것은, 모두 수공예로 된 오리지널 상품입니다. 방문할 때에는 입구에 장식되어 있는 계절에 따른 치리멘 세공에 주목해 보세요.

가게 내부에는 헤아릴 수 없는 정도의 많은 치리멘 세공품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추천하는 것은 가와리 사게카자리(変わり下げ飾り) 2,750엔입니다. 그리 두껍지도 않아서, 트렁크에 넣어서 가져가기에도 좋다고 호평입니다. 계절을 모티브로 한 것은, 귀국해서도 교토의 사계절을 느낄 수 있게 해 줍니다.

그 외에 초밥 모양 치리멘 세공품도 개성적이어서, 자랑하고 싶어 지는 아이템입니다. (1점 350엔부터). 좋아하는 초밥 종류를 1관씩 고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모듬으로 된 세트 상품도 있습니다. 일본 문양이나 마이코를 닮은 캐릭터의 가마구치(동전지갑)도 인기입니다. 파우치로도 쓸 수 있습니다.

란덴(嵐電) 아라시야마역 바로 앞에 있는 아라시야마 쇼류인(嵐山　昇龍苑)은, 교토의 다양한 노포가 모여 있는 복합 시설입니다. 그 1층에 있는 것이, 1931년 창업한 노무라 츠쿠다니의 치리멘산쇼 전문점인 아라시야마 치린(嵐山 ちりん)입니다.

치리멘산쇼란 산초 열매와 치리멘자코(정어리의 치어)를 함께 끓인 것입니다.
덧붙여 많은 치어를 끓인 것을 펼친 모습이 비단 직물인 치리멘과 닮았다는 것에서, 치리멘자코라 불리워지게 되었다 말합니다.

명물 치리멘산쇼는 달짝지근한 맛으로, 밥과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의 맛의 바리에이션도 주목해보세요. 토마토 바질이나 블랙 페퍼, 하바네로 맛도 있어,파스타나 피자, 샐러드 토핑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선물로는 일본다운 맛을 고르는 것이 어떨까요?
부부아라레, 아오사, 가츠오부시(각각 산초는 분말타입이 사용되었습니다.) 등은 일본음식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기뻐할 듯합니다. 이들 패키지도 컬러풀하고 귀여운 디자인이어서, 센스 있는 선물로도 인기입니다. 위의 3 상품은 세금포함 880엔(부부아라레, 아오사)는 40그램, 가츠오부시는 30그램입니다.

마메마사(豆政) 아라시야마 쇼류인점(嵐山昇龍苑店)은, 1884년 창업한 콩과자점입니다.

간판상품인 에비스가와 고시키마메(夷川五色豆) 475엔은, 궁중에서 경사 등에 사용된 적, 백, 황, 녹, 차의 오초고사이(王朝五彩)를 콩에 입힌 색색깔의 상품. 고품질의 설탕이 가지는 상쾌한 단맛이 특징입니다. 예로부터전해져 내리는 교토의 맛을, 꼭 가지고 돌아가세요.

교토다운 패키지의 교노마치카도 시리즈 중에, 추천하는 것은 우타게(55그램, 432엔). 여름은 죽림, 봄, 가을, 겨울은 도게츠교로, 아라시야마를 모티브로 한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어서 이곳을 방문한 기념으로 딱 좋습니다.

간장이나 김 맛의 콩과자와 가키노타네(와삭와삭 씹는 맛의 간장 맛 과자) 그리고 다시마가 들어간 것까지 한 봉지에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아라시야마 쇼류인 1층에 있는 마르브란슈 아라시야마점도 추천입니다. 가마쿠라시대에 아라시야마에서 보는 달을 칭송한 노래가 읊어질 정도로 달의 명소인 점에서 인테리어는 달을 이미지화 하였습니다. 아라시야마점 한정 상품도 준비되어 있으므로,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기념품으로 추천하는 상품은 오코이차(お濃茶) 랑드샤 차노카(茶の菓)(5개 810엔). 외국인 여행객에게도 인기인 농후한 녹차 과자입니다.

풍부한 밀크의 오리지널 화이트 초콜릿을, 말차 본래의 감미를 맛볼 수 있는 진한 녹차의 랑드샤로 샌드해, 진한 녹차와 화이트 초콜릿의 하모니를 즐길 수 있습니다.

패키지는 아라시야마점 한정판으로 달과 대나무 숲이 모티브입니다. 트렁크에 넣어도 형태가 잘 망가지지 않는, 튼튼한 상자를 사용했습니다. 아라시야마를 방문한 기념으로 어떨까요?

Main photo：Rolf_52 / Shutterstock.com
Text by:word

이 기사는 2020년 4월 9일에 취재한 내용을 2024년 9월에 업데이트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