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애쓰지 말고 편하게 몸에 좋은 음식을 먹자는 ‘낙곡채식(楽穀菜食)’, 내 고장에서 생산한 것을 소비하자는 ‘지산지소(地産地消)’를 컨셉트로 내세운 ‘musubi-cafe 아라시야마점’. 사가･아라시야마 관광의 출발점인 한큐 아라시야마 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다. 런치로는 ‘오늘의 런치A･B’와 ‘병아리콩과 토마토의 카레’, ‘채소 토마토 스파게티’, ‘고야두부의 베지타코라이스’ 등 몸에 좋고 속이 편한 음식을 각 1,600엔(부가세 포함)에 맛볼 수 있다.

비건을 위한 서비스도 확실하니 ‘교토의 맛있는 채소를 먹고 싶다!’는 분들은 꼭 찾기 바란다.
musubi-cafe 아라시야마점에서는 코로나 대책으로 매장 입구에 알코올 소독액을 비치하고 있다.

대로변에서 안쪽으로 들어간 곳에 위치한 ‘아라시야마 기주로’는 전통과 모던이 공존하는 공간이다. 가게 안에 들어서는 순간 통창을 통해 유유자적한 일본정원을 바라볼 수 있어 일상에서 벗어난 느낌을 받는다.

런치로는 한정수량인 ‘와규 야키니쿠주’(1,900엔)를 비롯하여 ‘와규 모모 스테이크주’(2,600엔~), ‘와규 샤브샤브’(2,800엔), 유도후와 고기를 함께 먹을 수 있는 ‘와규 모모 스테이크주 유도후 포함’(3,200엔~) 등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추천 메뉴인 와규 야키니쿠주는 특제 소스를 발라 구운 와규 야키니쿠와 다시마키 다마고(다시와 설탕을 넣고 달달하게 만든 계란말이)의 맛이 일품이다.

또 테이크아웃용 도시락 ‘와규 야키니쿠 벤토’(1,300엔), ‘와규 갈비 벤토’ (1,800엔･위 사진)도 제공하고 있다. (가격은 모두 부가세 포함)
아라시야마 기주로에는 영어 메뉴판이 있으며 코로나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라시야마 요시무라’는 대표적인 관광명소 ‘도게쓰교’가 바로 앞에 있어 사계절의 경치를 감상하며 장인이 만든 수타 소바를 먹을 수 있다.
‘덴자루젠’(2,019엔, 부가세 별도)’은 소바와 덴뿌라, 잔멸치가 올라간 치리멘 밥 등이 포함된 인기메뉴다.

아라시야마 요시무라는 코로나 대책으로 환기와 소독을 철저히 하고 있으며 한국어･영어･중국어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요리와 경치를 함께 즐기는 최고의 호사를 누려보도록 하자.

‘전통 일식집이 많은 아라시야마에서 손님들의 선택의 폭을 늘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오픈한 ‘CROSS Burger＆Beer/Coffee’

런치로는 대나무 숯을 넣어 반죽한 새까만 번과 국산 흑모화우 100% 패티를 풍성하게 사용한 ‘Arashiyama Burger’(1,510엔)와 눈 앞에서 치즈를 뿌려주는 퍼포먼스 덕에 보는 재미도 있는 ‘Cheese Burger’ (1,540엔) 등을 맛볼 수 있다.

게다가 그 맛이 일품으로 소문난 홈메이드 ‘가츠카레’(1,380엔)가 메뉴에 추가되어 전보다 더 큰 인기를 누리게 될 것이 분명하다. 교토의 색다른 맛을 체험해 보고 싶다면 꼭 이용해보기 바란다. (모두 부가세 포함)

CROSS Burger＆Beer/Coffee는 코로나 예방을 위해 환기, 소독을 철저히 하고 있으며 계산대와 카운터석에 비닐커튼을 설치했다. 또 영어 메뉴판도 준비되어 있다.

지역민뿐 아니라 타지에도 팬이 많다는 교즈시 전문점 ‘다이젠’. 관광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옛 스타일의 스시집으로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교토의 스시를 먹을 수 있다.

메뉴는 사바즈시와 하코즈시 등 보존이 가능한 조리방법으로 독자적인 발전을 거듭한 대표적인 교즈시를 비롯하여 제철 생선으로 만든 스시와 술안주까지 다양하다. 특히 고등어를 통째로 사용한 ‘사바 스가타즈시 1,800엔(부가세 포함)’는 생선을 절이는 초와 소금간이 절묘하며 다시마의 감칠맛을 극대화시킨 일품이다. 제대로 된 교즈시를 맛보고 싶은 분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맛집이다.

가게 안은 금연이며, 코로나 대책으로 알코올 소독을 하고 있다.

양질의 재료를 사용한 퓨전 우동을 제공하는 ‘교토 아라시야마 자가제면 신토게츠’는 창업 이래로 첨가물과 화학조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다른 곳에서는 맛보기 힘든 퓨전우동 ‘단바산 비하다 포크와 반숙계란의 카레우동’은 맛이 좋기로 정평이 난 카레수프에 걸쭉한 반숙 계란과 부드러운 차슈가 어우러져 맛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런치로는 브랜드 와규 고베규의 힘줄이 들어간 ‘고베규스지 고항’(490엔 추가)과 앙증맞은 모둠튀김 ‘촛토치이사이 덴뿌라 모리아와세’(690엔 추가) 등을 우동에 추가할 수 있는 저렴한 세트메뉴를 맛볼 수 있다. (모두 부가세 포함)

또 ‘우동가게 주인이 99%의 정성과 1%의 재미로 만든 혼신의 한 사발’이라는 ‘킨세이 쇼유소바’(980엔)는 라멘집의 라멘보다 맛있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신토게츠에서는 영어 메뉴를 준비, 코로나 대책으로 알코올 소독과 좌석수를 줄이는 등 감염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모두 아라시야마를 대표하는 맛집들을 소개했는데, 어떠한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교토의 매력을 담은 음식을 먹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Written by Yuu Sato, Dali Corpor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