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역 주변에서 추천할 만한 곳이 바로 JR삿포로역 북쪽 출구에서 도보 1 분 거리에 있는 스포츠 바다. 문을 열면 복고적인 미국풍 분위기의 공간이 펼쳐진다. 가게 안 곳곳에 깃발과 유니폼, 레코드 쟈켓, 앤티크한 장난감 등이 장식되어 있어 인테리어만으로도 분위기가 업된다!

매일 5대의 모니터로 일본을 중심으로 한 축구나 야구 경기를 보여주기 때문에 삿포로의 스포츠광들이 모이는 가게라고 한다. 월드컵과 같은 국제적인 시합인 경우에는 프로젝터를 사용해 영상을 보여주기도 한다고 한다. 럭비 세계 대회 기간 중에는 영업 시간 내에 이루어지는 경기는 모두 보여줄 예정이다.

영어로 표기된 메뉴를 보면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이 다양한 맥주 종류다. 일본을 비롯해 미국, 멕시코, 벨기에, 잉글랜드 등 전세계 맥주를 30 종류 이상 두루 갖추고 있다.

이 가게의 강추 메뉴는 피쉬＆칩스(사진, 세금 포함 900엔)다. 흰 살 생선의 살을 잘 발라낸 뒤 정성스럽게 튀겨 낸다. 타르타르 소스, 케첩, 보리와 옥수수로 만든 몰트 비네거 중 원하는 드레싱과 함께 즐겨 보기 바란다.

이밖에도 살짝 튀겨낸 닭 날개에 매콤함 소스를 더해 맛을 낸 버팔로 치킨(사진, 세금 포함 700엔), 야채의 신선함과 식감을 즐길 수 있도록 두툼하게 커팅된 야채 스틱(사진, 세금 포함 500엔) 등 술이 술술 넘어가는 안주도 다양하다.

영업 시간: 화~목요일, 일요일, 공휴일/18:00~다음 날1:00(L.O. 음식 다음 날 0: 00, 음료 다음 날0:30), 금요일, 토요일, 공휴일 전날/18:00~다음 날 2:00(L.O. 음식 다음 날 1: 00, 음료 다음 날1:30)
정기 휴일: 월요일
교통편: JR ‘삿포로역’에서 도보 1분

스스키노에 있는 ‘정키스’는 눈부신 샹들리에와 가죽 소파 등이 놓여있는 세련된 스페인 바루다. 이 가게에서도 일본 국내의 축구와 야구를 중심으로 스포츠 경기를 매일 보여주고 있어 오도오리 스스키노 주변 가게 중 스포츠 팬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가게 중 하나다. 럭비 세계 대회 기간 중 영업 시간 중에 열리는 시합은 전부 매장에서 영상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한다.

이 가게가 인기있는 이유는 제대로 된 스페인 요리를 즐기면서 시합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제일 인기있는 요리는 해산물의 깊은 맛이 느껴지는 시푸드 빠에야(사진, 세금 포함 2,000엔)다. 탱글탱글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새우 아히조(사진, 세금 포함 800엔) 등 스페인의 대표적인 메뉴를 다양하게 제공한다.

스페인산을 비롯한 와인이 20 종류 이상, 칵테일이 60 종류 이상이며 맥주나 위스키, 소주, 과실주 등 다양한 장르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카운터를 포함해 의자는 모두 소파 좌석이기 때문에 천천히 식사를 즐기면서 경기를 관전할 수 있다.

영업 시간: 월~토요일, 공휴일 전날/18:00~다음 날1:00(L.O. 음식 다음 날0:00, 음료 다음 날0:30), 일요일, 공휴일/18:00~다음 날0:00(L.O. 음식23:00, 음료 다음 날 닐
23:30)
정기 휴일: 비정기적
교통편: 지하철 난보쿠선 ‘스스키노역’에서 도보 1분

마지막으로 럭비 팬에게는 특히 추천할만한 가게가 있다. 홋카이도 최초의 아이리시 펍으로 1995년에 오픈한 곳이다. 오너가 럭비 선수출신이기도 해서 럭비 경기를 주로 보여준다고 한다. 또 점원들 대부분이 럭비 선수로 활약한 적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삿포로 시내에 2개 매장이 있으며 미나미3조점은 스스키노역에서 도보 1 분이면 닿는 곳에 있다.

물론 럭비 세계 대회 기간 중에는 모든 경기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한다. 대형 프로젝터도 설치해 럭비 팬들을 맞이할 계획이라고 한다. 영어가 가능한 점원도 있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핑거 푸드 외에도 제대로 된 요리를 즐기고 사람들을 위한 식사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진한 검은 하야시라이스(사진, 레귤러 세금 포함 780엔, 하프 세금 포함 480엔)는 오픈 이래 가장 인기있는 메뉴다. 홋카이도산 양파와 소고기를 듬뿍 사용해 깊고 풍부한 맛을 자랑하기 때문에 폭넓은 세대로부터 사랑받는 요리다. 이 가게의 간판 메뉴인 소고기 기네스 조림(사진, 세금 포함 900엔)과 홋카이도산 대구로 만든 펍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안주인 피쉬＆칩스(세금 포함 780엔)도 추천할 만하다.

음료는 기네스, 킬케니, 삿포로 클래식 등 타르에서 직접 따라 주는 생맥주 메뉴를 제공한다. 아이리시 위스키나 칵테일, 와인도 다양하게 준비해 두고 있다. 월~토요일 17:00~19:00는 ‘해피 아워’로 운영되며 맥주(파인트 사이즈)가 200엔 할인된다.

영업 시간: 월~금요일/17:00~다음 날 1:00, 금/토요일, 공휴일 전날/16:00~다음 날1:00, 일요일, 공휴일16:00~23:00

※방영하는 시합의 킥오프 시간을 고려해 개점 시간을 앞당겨 오픈하는 경우가 있다.
정기 휴일: 무휴
교통편: 지하철 난보쿠선 ‘스스키노역’에서 도보 1분

Text : minna no kotoba s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