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루에는 수공 유리 공예품을 판매하는 가게가 많지만, 그 중에 지명도가 높은 것이 [기다이치 가라스]이다. 사카이마치 주변에 유리 제품을 판매하는 숍이 있지만, 직영하고 있는 카페 [기다이치 홀]은 지역 주민은 물론 여행객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는 인기 명소이다. 사카이마치도오리에 직면하는 돌로 지어진 창고 건물은 중후하고 역사를 느끼게 하는 분위기가 있다.

조금 어둡고 천장이 높은 점내에는 부드러운 빛을 내는 석유 램프가 놓여 있다. 램프 수는 모두 167개. 점내의 조명은 이 석유 램프가 전부이라고 한다. 흔들흔들 반짝이는 빛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이 로맨틱한 램프의 빛은 모두 수작업으로 점등되고 있어 8:45분 개점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점등하는 모습을 바라볼 수 있다. 30분 정도 걸리는 점등 작업이 끝나면 작업용 조명은 꺼지고 은은하고 따뜻한 공간이 탄생한다. 이 순간을 보기 위해 개점 시간에 방문하는 손님도 적지 않다.

카페인데도 [홀]이라고 이름이 붙여진 것을 조금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지도 모르지만, 실제 가게로 들어가면 그 압도적인 개방감에 누구나가 납득할 수 있는 장소이다. 창고가 그대로 카페가 돼 있기 때문에 천장이 높고 음악 홀을 연상시키는 구조가 돼 있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4:00～14:30, 15:00～15:30, 16:00～16:30에는 피아노도 연주되기 때문에 그 이름대로 카페 홀이라는 공간에서 오후의 티타임을 즐길 수 있다.

[기타이치 특제 밀크티 소프트크림](450엔)은 홋카이도산 우유로 차잎을 우려내 만드는 밀크티의 부드러운 맛과 깔끔한 뒷맛을 즐길 수 있다고 특히 인기이다. 해산물 덮밥을 시작으로 한 식사 메뉴도 충실하다. 피아노 연주와 램프가 연출해 내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즐기면서 맛있는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사치스러운 시간을 보내보자.

유명 아티스트의 콘서트에서 개인 발표회나 연주회, 결혼 파티 등이 열리는 오타루에서 가장 큰 라이브 시어터이다. 병설된 [GOLDSTONE CAFÉ]는 낮에는 점심이나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카페로서도 운영하고 있다.

점내에 들어가면 먼저 눈길을 그는 것은 [아코레.아프리칸.체리]라는 목재를 사용한 길이 7.5m 카운터이다. 멋진 색과 함께 매우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창고를 개조해 만들어져서 그런지 매우 개방감이 넘치는 천장 높이와 특유의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메뉴는 새우, 오징어, 문어 등 어패류가 사용된 [어패류 파에야](980엔)나 파스타, 킷슈 등 다양한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9품목 원플레이트](1,200엔) 등 서양식 음식이 중심이다. 지역산 신선한 어패류나 야채를 사용한 풍부한 매뉴를 취급하고 있다.

음료는 [커피](410엔)나 [다르질링티](410엔)은 물론, 지역 [오타루 맥주](670엔)를 시작해, 와인이나 위스키 등 알코올 메뉴도 풍부하게 취급하고 있다. JR 오타루 역에서 택시로 1미터 정도이며 주차장도 완벽하고 찾아가기도 편리하기 때문에 점심 때에는 카페로서 휴식을, 저녁에는 오타루의 분위기를 피부로 느끼면서 술잔을 기울여보는 것도 좋겠다.

오타루 서양 과자점으로서 전국적으로 유명한 [루타오]. 그 최대 점포가 1층에 디저트 숍, 2층에 넓은 카페를 둔 [루타오 파토스]이다.

중앙에 오픈 키친을 겸피한 2층 카페는 흰색을 기본으로 한 청결감 넘치는 공간이다. 이곳에서 먼저 먹어 보았으면 하는 메뉴는 가게 한정 메뉴인 [두부루 플레이트](1,404엔)이다. 루타오의 인기 넘버원 디저트 [두부루 후로마쥬](앞)와 [쇼콜라 두부루](오른쪽), 농후한 크렘 브륄레인 [베네치아 란데부](왼쪽 뒤)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다.

특히 인기인 두부루 후로마주는 윗 부분에 부드러움을 자랑하는 레어 치즈케이크와 밑의 진한 밀크 맛의 베이크트 치즈케이크가 만들어 내는 [기적의 식감]을 만든 직후 바로 맛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스프 카레나 파스타 등 식사도 즐길 수 있다.

[루타오 파토스]가 있는 사카이마치도오리에는 이 외에도 루타오 본점이나 초콜릿 전문점 [루타오 루쇼코라] 등이 있다. 각 점포마다 한정 디저트가 있으며 상품 내용도 다르기 때문에 여러 점포를 둘러보며 디저트를 체크해 보자!

로맨틱한 하루를 보내고 싶을 때 가보면 좋을 세련된 카페가 [오타루 Muse]이다. 가스등의 부드러운 불빛이 켜져 있는 밥의 오타루를 연상시키는 양초 불빛 아래 엄선한 재료로 만든 요리와 아름다운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앤티크한 분위기를 풍기는 점내에는 영국 컨트리 풍의 테이블 위에 양초가 놓여 있어 어떤 양초를 켤지 선택할 수 있다.

점내에는 피아노나 기타, PA 기기가 있어 콘서트는 물론 때로는 즉흥 라이브가 열리기도 한다. 잔잔한 분위기를 기본으로 하면서도 두근두근한 분위기까지 즐길 수 있다.

추천하는 음식은 [Muse 특제 숙성 햄버거 스테이크](150g 1,080엔)이다. 지역산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엄선해 부드러우면서도 육즙이 가득한 수제 햄버거 스테이크와 콜라겐이 많은 소 힘줄을 사용한 완전 무첨가 데미글라스 소스가 완벽한 하모니를 연출한다. [Muse 스페셜 콤보](2,200엔)는 숙성 햄버거 스테이크 150g과 숙성 데미글라스 소스의 치즈 오무라이스를 커다란 접시에 담아 제공, 주옥같은 숙성 데미글라스 소스를 충분히 맛볼 수 있다.

카페 메뉴는 향기가 높은 럼주가 들어간 [럼주 코코아](600엔)나 비터한 수제 가트쇼콜라를 사용한 [다크초콜릿 파르페](650엔) 등 어른을 위한 분위기 있는 가게이다. 아련히 빛나는 양초를 바라보며 천천히 음악과 요리를 즐겨보면 어떨까?

1층은 서양과자 판매점, 2층은 오타루 운하를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카페가 있는 [le quatrieme]

실력파 파티시에가 재철 과일로 만든 케이크 외에 지역산 신선한 야채를 엄선한 런치 메뉴도 준비. 건강식 요리를 맛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또한, 플레이팅이 매우 아름답기 때문에 SNS 에 올리기에도 딱이다.

11:30～14:30(L.O.)까지 이용할 수 있는 런치 메뉴는 [파스타 런치](1,000엔), [오늘의 메인 런치](1,300엔), [오늘의 고기 런치](1,600엔)의 3가지 코스가 있으며, 모두 전채요리와 음료가 포함된다. 모든 코스에 제공되는 전채요리는 온야채 모듬으로 그 아름다운 모습에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게 된다.

메인 요리를 요일에 따라 다르다. 사진은 오늘의 메인 런치의 메인 요리 [소고기 볼살 적포도주 스튜] 이다. 살살 녹는 식감이 최고이다.

런치에는 요금 별도로 케이크를 디저트로 추가할 수 있다. 플러스 350엔으로 12~15종류 중에서 좋아하는 케이크를, 플러스 500엔으로 4종류 중에서 파르페 등의 디저트를 선택할 수 있다.

운하 부근 자리에 앉으면 오타루 운하나 운하 크루즈의 광경을 볼 수 있어 세련되고 우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에 특히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