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덮밥 애호가가 추천하는 도쿄 돈부리(덮밥)의 3대장!

덮밥 애호가가 추천하는 도쿄 돈부리(덮밥)의 3대장!

공개 날짜: 2021.12.25

어느 지역이든 그 고장 특유의 재료와 조리법으로 만든 개성 있는 ‘명물 요리’가 있다. 일본의 ‘돈부리(덮)’도 예외가 아니다.

본 기사는 일본의 덮 문화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에 힘는 덮 애호가 돈 이토 씨로부터 도쿄에서 꼭 맛봐야 할 덮 세 가지를 소개받았다. 온갖 맛있는 음식이 전국에서 모여드는 도쿄의 맛집 답게 다들 범상치 않다.

■외국인에게도 인기인 가츠동! 이게 바로 도쿄 전통의 맛 : 돈카츠 아케보노 (유라쿠초)

■외국인에게도 인기인 가츠동! 이게 바로 도쿄 전통의 맛 : 돈카츠 아케보노 (유라쿠초)

“원래 가츠동(돈카츠 덮)은 덮 중에서도 지역색이 뚜렷한 메뉴 중 하나입니다. 가츠동이라면 계란물을 끼얹는다는 이미지가 강한데, 그것이 바로 도쿄의 특징입니다. 주부지방인 나가노나 호쿠리쿠 지방에서는 계란물을 끼얹지 않습니다. 돈카츠에 빵가루를 입히는지 여부와 가츠동에 양배추를 까는지 여부 등등 지역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돈카츠 아케보노’는 가장 도쿄다운 가츠동을 먹을 수 있는 맛집으로 가성비도 아주 그만입니다! ”(by 돈 이토 씨)

▶돈카츠 아케보노의 ‘가츠동’ / 1,000엔

이것이 바로 돈카츠 아케보노의 ‘가츠동’이다. 미소장국과 채소절임이 세트로 제공된다.

통고기를 사용한 큼직한 돈카츠와 양파, 계란물은 “드디어 너를 영접하는구나!”라는 탄성이 나올 정도로 도쿄 가츠동의 전형적인 스타일이다!

갓 튀긴 따끈따끈한 돈카츠를 한 입 먹어보았다. 계란과 츠유(국물)를 머금었는데 신기하게도 겉이 바삭바삭하다. 로스인데도 전혀 느끼하지 않고 두툼한 고기는 촉촉하면서도 부드럽다. 다 먹으면 정말 속이 든든할 것 같다.

츠유가 듬뿍 밴 돈카츠와 을 번갈아 먹을 수 있는 것이 바로 덮의 매력이다. 위에 얹은 초록색 강낭콩도 색감이 곱고 먹으면 아삭해 좋은 액센트가 된다(계절에 따라서는 완두콩 등으로 변경될 수 있음).

1962년에 창업한 아케보노는 직장인들이 많이 다니는 유라쿠초 역 바로 앞, 최상의 접근성을 자랑하는 도쿄교통회관 빌딩 안에서 일본인들의 점심, 저녁을 책임져왔다.

레트로한 느낌의 간판과 가게 안은 긴 역사와 친근함이 느끼게 한다. 영어 메뉴는 없지만 주인장이 바디 랭귀지와 필담 등을 섞어가며 안내해주니 걱정말라! 손님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주인장이 푸근한 미소로 맞아줄 것이다.

조리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카운터석에 앉으면 ‘일본에 왔구나!’ 하는 느낌이 제대로 들 것이다. 캐주얼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일본인들이 사랑하는 옛날 집과 같은 분위기와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다. 가츠동의 맛과 주인장의 인심에 출출한 배도 마음도 넉넉히 채워지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코로나19 대책>
・매장 안과 설비 등의 소독, 제균, 세정
・제균 소독액 비치
・손님이 들고 날 때마다 소독
・매장 안 환기 실시
・코인 트레이 이용
・스태프의 마스크 착용, 손씻기, 소독, 가글, 체온측정 실시
・입장 인원과 좌석 간격 조정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손님의 입장 제한
・손님에 대한 마스크 착용 요청
  • 돈카츠 아케보노
    とんかつ あけぼの
    • 주소 〒100-0006 東京都千代田区有楽町2-10-1 東京交通会館 B1F
    • 전화번호 03-3211-3934
    • [영업시간] 월・화・목・금 (점심) 11:00~15:00 (저녁) 17:30~20:00/수 (점심영업만 함) 11:00~15:00
      ※준비된 재료가 소진되면 일찍 문을 닫는 경우가 있습니다. 영업 종료시간 무렵에는 전화를 하고 찾으시기 바랍니다.
      [정기휴무] 토요일(비정기), 일요일, 공휴일

■튀김덮밥 전문점의 에도마에 텐동! : 카네코 한노스케 (니혼바시)

■튀김덮밥 전문점의 에도마에 텐동! : 카네코 한노스케 (니혼바시)

“에도마에 텐동을 드시려면 ‘카네코 한노스케’로 가세요. 에도마에 텐동이란 에도마에(지금의 도쿄만)에서 잡힌 재료를 참기름으로 튀긴 스타일인데, 이곳은 옛 방식을 고집스레 지키고 있어요. 들어가는 재료가 다양하고 하시야스메(입가심)으로 먹는 생강 초절임 덕분에 마지막 한 수저까지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by 돈 이토 씨)

※하시야스메(입가심): 일본요리에서 요리를 먹는 중간에 입 안을 깔끔하게 하거나 맛에 변화를 주기 위해 먹는 ‘입가심’ 요리를 말한다.

▶카네코 한노스케의 ‘에도마에 텐동’ / 980엔

이것이 바로 ‘에도마에 텐동’. 카네코 한노스케가 지향하는 ‘센스 있고 통 크게’라는 컨셉트에 충실한 메뉴다. 한 분이라도 많이 맛있는 튀김덮을 드시고 함박미소를 짓기 바라는 마음에 센스 있는 가격의 통 큰 튀김덮이 탄생했다고 한다. 이 정도로 다양한 재료와 푸짐함에 980엔이라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우선 카네코 한노스케가 가장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재료이자 맛 좋기로 소문난 붕장어 튀김부터 먹어보았다. 신선한 붕장어는 겉바속폭(겉은 바삭하고 속은 폭신폭신) 그 자체다. ‘붕장어 튀김은 먹어본 적이 없다’는 외국인이라면 꼭 맛보길 바란다! 이렇게 큼직한 데도 워낙 맛있어서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지고 말 것이다.

입가심을 위해 제공되는 ‘이부리 다쿠앙(훈제한 무 절임)’과 생강, 우엉 초절임을 중간중간에 먹으면 이 얼마든지 들어갈 것만 같다.

해외에서는 좀처럼 먹을 기회가 없는 걸쭉한 노른자가 터지는 반숙란 튀김. 튀김덮의 메인 재료로 아무데서나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니 꼭 , 소스와 함께 비벼 먹기 바란다. 비법 소스와의 궁합이 가히 환상적이다.

이것은 영어・중국어로 표기된 카네코 한노스케가 추천하는 튀김덮 먹는 법 매뉴얼이다.

카네코 한노스케는 국내외에 매장을 오픈해 일본 본고장의 맛과 음식문화를 알리는 맛집이다. ‘어디서 먹어도 같은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재료 매입부터 기술의 계승까지 다양한 노하우를 적용하고 있다고 한다. 어느 매장에서 먹어도 맛있겠지만 카네코 한노스케의 뿌리를 느끼면서 줄 서는 시간과 분위기까지 함께 즐기고 싶다면 역시 본점을 찾기 바란다.

에도시대의 소울푸드라고 할 수 있는 ‘에도마에 텐동’은 도쿄에서 꼭 맛봐야 할 명물 먹거리다.

<코로나19 대책>
・매장 안과 설비 등의 소독, 제균, 세정
・제균 소독액 비치
・손님이 들고 날 때마다 소독
・매장 안 환기 실시
・코인 트레이 이용
・가림막 설치
・스태프의 마스크 착용, 손씻기, 소독, 가글, 체온측정 실시
・입장 인원과 좌석 간격 조정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손님의 입장 제한
・손님에 대한 마스크 착용 요청
・체온측정 실시
  • 니혼바시 텐동 카네코 한노스케
    日本橋 天丼 金子半之助
    • 주소 〒103-0022 東京都中央区日本橋室町1-11-15
    • 전화번호 03-3243-0707
    • [영업시간] 월~금 11:00~22:00 / 토・일・공휴일 10:00~21:00 (L.O.는 영업종료 30분 전)
      [정기 휴무] 비정기

■닭고기 도매업자라 제공할 수 있는 소금 오야코동! 도리토 분점 (츠키지)

■닭고기 도매업자라 제공할 수 있는 소금 오야코동! 도리토 분점 (츠키지)

“오야코동(닭고기 계란 덮)이라면 간장 베이스의 달달한 츠유가 일반적이지만, 제가 추천하고 싶은 것은 독특한 소금 베이스의 오야코동입니다. 츠키지에 있는 창업 100년이 넘는 노포 닭고기 전문점이 운영하는 ‘도리메시 도리토 분점’의 ‘오야코동 시오’는 닭고기의 신선도에 자신이 없다면 내놓을 수 없는 메뉴에요. 운 좋게 타이밍이 맞으면 ‘도쿄 샤모’라는 브랜드 닭고기로 만든 오야코동도 합리적인 가격에 드실 수 있어요.” (by: 돈 이토 씨)

▶도리메시 도리토 분점 ‘오야코동 시오’ / 950엔

도리토의 ‘오야코동 시오’에는 하룻동안 푹 곤 닭곰탕 수프가 세트로 제공된다. 닭의 진한 감칠맛이 우러난 닭곰탕 수프는 오야코동 소스에 베이스로도 들어간다.

도리토의 오야코동은 소스가 소금 베이스라 전체적으로 색이 뽀얗기 때문에 계란 노른자가 더욱 돋보인다. 신선한 닭고기를 진한 닭곰탕 수프에 익히고 계란을 아슬아슬하게 반숙상태를 유지하며 담아낸 오야코동이야말로 숙련된 기술이 없으면 만들 수 없다.

걸쭉한 계란이 착 감긴 과 닭고기에 정성스럽게 만든 소스가 입 안 가득 퍼지면 온 몸에 행복한 기운이 퍼져 나간다. 심플한 양념으로 닭고기 본연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재료에 자신이 없다면 도전하기 힘든 메뉴로 한 번 맛보면 평범한 간장소스보다 더욱 빠져들어 다시 찾는 손님도 많다고. 직접 먹어보면 감이 올 것이다.

브랜드 닭고기 샤모를 사용한 특상 오야코동(1,250엔)도 추천한다. 일반 닭고기보다 쫀득하고 감칠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샤모는 전국에서 매입하지만 운이 좋으면 도쿄의 브랜드 닭고기 ‘도쿄 샤모’를 맛볼 수 있을지도. 이처럼 합리적인 가격에 먹을 수 있는 것은 닭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도매업자이기 때문이다.

1907년에 창업한 도리토는 츠키지에서 요리인을 상대로 닭고기와 오리고기를 취급해온 전문 도매업자다. ‘도리메시 도리토 분점’은 좀 더 많은 일반인에게도 맛있는 닭고기를 제공하기 위해 오야코동과 도리 벤토(닭고기 도시락)를 제공하는 직영 1호점이다.

예로부터 도쿄의 식탁을 책임져 온 츠키지 시장. 장내시장은 도요스 시장으로 이전했지만 장외시장은 건재하다. 그런 츠키지에서 요리인들에게 선택받는 도리토의 오야코동 시오는 프로가 인정하는 맛이다.

<코로나19 대책>
・매장 안과 설비 등의 소독, 제균, 세정
・제균 소독액 비치
・손님이 들고 날 때마다 소독
・매장 안 환기 실시
・코인 트레이 이용
・가림막 설치
・스태프의 마스크 착용, 손씻기, 소독, 가글, 체온측정 실시
・입장 인원과 좌석 간격 조정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손님의 입장 제한
・손님에 대한 마스크 착용 요청
・체온측정 실시
  • 도리메시 도리토 분점
    鳥めし 鳥藤 分店
    • 주소 〒104-0045 東京都中央区築地4-8−6
    • 전화번호 03-3543-6525
    • [영업시간] 7:30~14:00
      [정기휴무] 일・공휴일・시장 휴무일

이번에는 도쿄가 아니면 먹을 수 없는 덮들을 소개했다. 세 곳 모두 도쿄를 대표하는 맛집들이니 점심과 저녁식사로 날마다 옮겨가며, 또는 하루동안 이집 저집 맛집 투어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각자 개성 있는 맛이라 한 번 맛보면 덮이란 메뉴의 무한한 가능성을 느끼게 될 것이다. 도쿄의 덮 3대장 가츠동, 텐동, 오야코동을 꼭 맛보기 바란다!

【취지협력】

  • 돈 이토 씨
    돈 이토 씨

사원이면서 2014년부터 덮 애호가의 조직화와 덮을 통한 지역활성화 등을 위해 설립된 일반사단법인 전국덮연맹의 이사를 맡고 있다. 지금까지 먹은 덮은 도쿄를 중심으로 600종이 넘는다.


※「전국 덮연맹」http://don.or.jp/
전국의 덮이 모이는 단체. Facebook에서 덮 정보를 주고받고, 연 1회의 덮 그랑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덮의 보급, 덮 업계의 발전에 관련된 활동을 하고 있다.

※2021년 11월 취재 시의 정보입니다.
※코로나19(COVID-19)의 확산세에 따라 제공내용과 영업시간의 변경, 임시휴업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SNS 등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Written by:Miyuki Yajima

※기사공개 당시의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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