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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발생 이후, 최근 일본의 회전초밥집 스시로의 모습

코로나 발생 이후, 최근 일본의 회전초밥집 스시로의 모습

공개 날짜: 2021.10.06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일본음식하면 초이다. 특히 일본의 회전초은 저렴하고 그 수준이 높은 것으로 유명해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에 가면 꼭 먹어 보고 싶은’ 메뉴 중 하나다.

다만 코로나 상황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요즘. 회전초집에 가보고 싶지만 ‘홀에서 다른 사람과 같이 먹는데 안전할까?’, ‘안심안전 대책에 문제는 없을까?’ 등을 우려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일본 회전초의 리딩 컴퍼니라 할 수 있는 ‘스시로’의 최신 정보를 소개한다. 코로나 상황을 계기로 새롭게 도입한 서비스와 비대면 시스템 등 안심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아이디어들이 다양하다.

스시로란?

스시로는 일본의 회전초 업계에서도 최고 기업이라 할 수 있다(운영: 주식회사 FOOD & LIFE COMPANIES). 저렴한 가격에 훌륭한 맛, 다양한 식재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사이드 메뉴와 디저트 라인업까지 다양하다. 혼자 방문해도 가족들과 함께 가도 항상 즐거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많은 회전초 체인점이다. 일본 전국에 600개 점포 이상, 외국에도 아시아에만 약 50개 점포를 운영 중이며 5개 지역과 국가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2021년 9월 현재).

패키지 메뉴와 테이크아웃 등 다양한 캠페인을 선보이며 신규 매장도 적극적으로 오픈하고 있는 스시로. 요식 업계가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고 있는 요즘, 스시로의 실적은 오히려 상승 중이다.

코로나 여파로 변화된 스시로의 다양한 정책

스시로는 예전부터 자동 상품 수령 로커와 무인 계산대 등 무인화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왔다. 코로나 영향으로 비대면 서비스와 관련 설비 도입을 한층 강화해 ‘맛있는 초을 안전하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철저한 안전위생관리에도 힘고 있다.

▲다국어 지원이 되는 터치 패널을 이용한 자동 접수 안내. 본인 순서가 되면 호출이 되는 방식이라 혼잡 시에도 사람들이 많은 공간에서 줄을 서지 않아도 된다.
▲다국어 지원이 되는 터치 패널을 이용한 자동 접수 안내. 본인 순서가 되면 호출이 되는 방식이라 혼잡 시에도 사람들이 많은 공간에서 줄을 서지 않아도 된다.
▲테이크아웃은 인터넷 신청&결제&‘자동 상품 수령 로커’ 등 비대면으로 음식을 받을 수 있다.
▲테이크아웃은 인터넷 신청&결제&‘자동 상품 수령 로커’ 등 비대면으로 음식을 받을 수 있다.

※전화와 팩스 주문의 경우도 셀프 계산대에서 계산을 마친 뒤 비대면 상태에서 상품 수령이 가능하다.
※상품에 따라 원하면 대면 상태로 수령

▲매장의 위생 관리 및 직원들의 건강 관리는 이전보다 더욱 철저하게 신경쓰고 있다.
▲매장의 위생 관리 및 직원들의 건강 관리는 이전보다 더욱 철저하게 신경쓰고 있다.

◆코로나 영향으로 시작한 딜리버리 서비스 ‘스시로 택배’

코로나 영향으로 새롭게 시작한 서비스 중 하나가 ‘스시로 택배’다. 테이크아웃과 딜리버리 수요의 증가에 맞추어 7월부터 배송 매칭 서비스 ‘PickGo’와 본격적으로 연동한 새로운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시로 택배’는 거리에 따라 택배료와 5%의 서비스 요금을 추가하면 매장과 동일한 메뉴를 매장 가격으로 한 접시부터 주문할 수 있다. 매장에서 선보이는 월 2회 페어 메뉴도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로 주문하는 손님들에게 인기가 많아 전국 약 290개 점포에서 도입 중이며 앞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Pick Go’는 일본어만 지원.


◆테이크아웃 전문점 ‘스시로 To Go’ 오픈

2021년 2월에는 테이크아웃 전문점 ‘스시로 To Go’도 문을 열었다. 2021년 9월 말 현재 운영 중인 점포는 15개 매장이다. 매장 내 이용이나 매장에서 테이크아웃할 때와 달리, 테이크아웃 전용 메뉴와 시간이 지나도 맛있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 구성을 실현시켰다.

◆매장 내 방송을 통해 더욱 즐거운 분위기 연출! 활기 넘치는 매장으로~

최근에는 가급적 사람들 간의 접촉을 피하기 위해 직원들의 접객 상황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일본의 초집 다운 활기와 접객 수준을 유지하고자, 매장 내 방송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고 한다.

큰 접시 주문이 들어오면 안내 방송이 나가는 등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도 도입했다.

최신 시스템을 완비한 ‘스시로 야에스 지하도점’에 가 보았다!

최신 시스템을 완비한 ‘스시로 야에스 지하도점’에 가 보았다!

2021년 7월에 오픈한 회전초스시로 야에스 지하도점’. 회전 초스시로’와 테이크아웃 전문점 ‘스시로 To G0’를 함께 운영하는 최초의 하이브리드형 매장이다. 최신 시스템과 설비를 도입해 비접촉에 특화된 공간으로 완성시켰다.

이곳 ‘스시로 야에스 지하도점’에 잠입(?)한 취재원은 바로 회전초하면 빼놓을 수 없는 미국인 티모시 씨다. 전에도 이곳에서 스시로의 사이드 메뉴를 만끽한 스시로의 열렬한 팬이라 하겠다!

“요즘은 안심하고 안전하게 외식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라 외국인들도 이 점을 신경 는 편이죠. 인기 있는 스시로가 어떠한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는지 굉장히 궁금합니다!”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일본의 회전초 체인점의 최신 정보를 자세히 들어 보자!

먼저 매장 입구. 입구와 출구를 분리한 설계로 고객들이 서로 접촉하게 되는 일을 줄이고 원활하게 이동이 가능한 동선을 실현시켰다.

▲출구 전용
▲출구 전용

매장은 JR 도쿄역 야에스 남쪽 출구에서 지하도로 내려가면 바로 나온다. 일본 각지로 향하는 고속버스 승차장 근처에 있어 평일에는 회사원, 주말에는 가족 손님, 이동차 들른 관광객 등 객층은 다양하다고 한다.

테이크아웃용 ‘자동 상품 수령 로커’도 매장 내 식사 공간과 분리된, 매장 밖 통로 측에 설치되어 있다.

▲PC와 스마트폰으로 주문을 하고 인터넷으로 결제하면 된다. 전화나 팩스로 주문한 경우에는 매장의 셀프 계산대(무인 계산대)에서 지불하면 된다.
▲PC와 스마트폰으로 주문을 하고 인터넷으로 결제하면 된다. 전화나 팩스로 주문한 경우에는 매장의 셀프 계산대(무인 계산대)에서 지불하면 된다.

스시로 매장 바로 옆에서는 테이크아웃 전문점 ‘스시로 To Go’도 운영 중이다. 테이크아웃 전용이라 폭넓은 고객층, 식사 상황을 고려한 다양한 메뉴가 매력적이다.

▲참치 3점 세트 등 점심 식사에 사이드 메뉴로 부담없이 추가할 수 있는 양이 적은 메뉴도 있다.
▲참치 3점 세트 등 점심 식사에 사이드 메뉴로 부담없이 추가할 수 있는 양이 적은 메뉴도 있다.
▲취재 당일 새롭게 발매된 ‘해산물 바라치라시’
▲취재 당일 새롭게 발매된 ‘해산물 바라치라시’

자동 접수로 입장, 앱을 사용하면 더욱 편리!

▲매장에서는 기본적으로 기계를 통해 접수한다.
▲매장에서는 기본적으로 기계를 통해 접수한다.

접수는 자동 안내 기계에서 마치면 된다. 원터치로 이용이 가능하며 한국어, 일본어, 영어, 중국어를 지원한다. 접수 번호가 설정되면 본인의 번호가 방송으로 안내될 때까지 대기하면 된다.

스시로 앱을 사용하면 사전 방문 예약, 알림 기능도 사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테이크아웃을 원하는 경우에는 수령 가능한 시간도 표시된다.(※현재 스시로 앱은 일본어만 이용 가능)

▲카운터는 아크릴 판으로 칸막이를 설치
▲카운터는 아크릴 판으로 칸막이를 설치
▲테이블 좌석은 등받이를 높게 설치해 다른 테이블과의 접촉을 방지하고 프라이버시 보호에도 신경 썼다.
▲테이블 좌석은 등받이를 높게 설치해 다른 테이블과의 접촉을 방지하고 프라이버시 보호에도 신경 썼다.
▲테이블, 간장 용기, 터치 패널 등은 철저하게 소독하고 있다.
▲테이블, 간장 용기, 터치 패널 등은 철저하게 소독하고 있다.

주문은 다국어 지원이 되는 태블릿으로!

주문은 다국어 지원이 되는 태블릿으로!

자리에 도착하면 주문은 태블릿으로 하면 된다. 이 기기는 한국어와 일본어, 영어, 중국어 등 4개 국어가 지원된다. 오늘은 간판 메뉴와 테이크아웃 메뉴 중 인기가 많은 Top 3를 실제로 먹어 보고자 한다.

간판 메뉴&테이크아웃 메뉴 모두 인기 넘버원: 참치(132엔/접시)

간판 메뉴&테이크아웃 메뉴 모두 인기 넘버원: 참치(132엔/접시)

주문한 메뉴는 전용 레인을 통해 자리까지 배달이 되는 ‘오토 웨이터’ 시스템으로 받아볼 수 있다. 이런 시스템이라면 바로 만든 초을 신속하게 먹을 수 있어 안심이 된다.

주문한 메뉴가 도착하면 영어로 도착했다는 알림이 나온다. 재미있는 시스템이 아닐 수 없다!

큼지막한 참치가 반지르르 윤기가 난다. 얼마나 신선한 지 보기만 해도 알 수 있다. 그럼 바로 시식해 보자!

“인기 넘버원인 이유를 알겠어요. 역시 정말 맛있네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초계의 끝판왕이다.

인기 간판 메뉴&테이크아웃 메뉴 2위: 방어(132엔/접시)

※계절에 따라서는 겨울 방어
※1일 수량 한정

간사이 방면에서 특히 인기가 많은 방어. 고기가 두툼해 씹는 맛이 일품이라고 한다. 간판 메뉴&테이크아웃 의 인기 메뉴는 1, 2위가 같았다.

“살이 잘 올랐네요. 그냥 먹어도 정말 맛있어요!”

여기서 소개하는 번외편. 초하면 간장에 찍어 먹는 것이 보통이지만 스시로에서는 다양한 맛의 변주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흰 살 생선은 분말 녹차와 소금을 섞어 ‘말차 소금’으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고 한다.

바로 흰 살 생선인 도미로 도전해 본 티모시 씨!

“와, 의외인데요? 생선의 달콤한 맛을 더욱 끌어내 줘서 맛있어요.”

인기 간판 메뉴 3위: 새우 아보카도(132엔/접시)

인기 간판 메뉴 3위: 새우 아보카도(132엔/접시)

인기 간판 메뉴 3위는 새우 아보카도다. 지금은 많은 회전초 체인점에서 제공하는 메뉴지만 원조는 바로 스시로라고 한다.

새우 아보카도에는 달콤한 소스가 어울린다고 한다.

“양파가 아삭아삭하고 마요네즈도 듬뿍 올라가 있어 달콤한 소스랑 아주 잘 어울리고 맛있어요. 이건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맛이네요!”

인기 테이크아웃 메뉴 3위: 연어(132엔/접시)

인기 테이크아웃 메뉴 3위: 연어(132엔/접시)

인기 테이크아웃 메뉴 3위는 연어였다!

“연어도 딱 기대했던 그 맛이네요. 연어는 외국인들에게 가장 익숙한 생선이라 개인적으로도 추천하고 싶어요.”

코로나 여파로 부활된 인기 메뉴! ‘스시로 데마키 세트(2~3인분)’(2570엔)

코로나 전 발매 당시에는 그다지 인기가 없어 일단 판매가 중지되었던 ‘데마키 세트’. 작년 4월 이후 테이크아웃 수요 증가에 맞추어 다시 판매한 결과 큰 인기를 얻게 되었다. 지금은 정규 메뉴로 부활해 인기 세트 메뉴로 자리잡았다.

데마키 초은 일본의 파티 메뉴다. 가족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낼 때에 등장하는 특별 메뉴인 셈이다. 10종류의 재료가 제공되는 푸짐한 메뉴다. 비주얼도 끝내준다! 은 일반용과 초용으로 제작된 중 선택할 수 있다.

이 하나씩 초용으로 만들어져서 나오기 때문에 김으로 싸기도 편하고 먹기도 편하네요.”

다양한 식재료를 즐길 수 있고 어린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먹기 편하도록, 함께 제공되는 김은 일반적인 데마키 초용보다 약간 작은 사이즈라고 한다. 이런 저런 배려가 돋보이는 메뉴라 하겠다.

티모시 씨는 장어, 달걀말이, 오이, 연어알을 올린 오리지널 데마키로 즐겼다.

“진짜 맛있어요!!”
그의 표정만 봐도 얼마나 맛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직접 만들어 먹는 즐거움은 데마키 초의 매력이기도 하다! 좋아하는 재료를 이것 저것 올려서 나만의 초을 만들어 SNS에 올려 보면 어떨까?

데마키 초 세트라면 호텔방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고, 가족들과 함께 먹어도 좋을 것 같다. 일본의 가정식을 맛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부담없이 먹어볼 수 있는 메뉴다.

사가 끝나면 마지막으로 점원을 불러 접시 수 계산을 부탁하면 된다. 이 상황에서만 대면으로 접객이 이루어진다. 지불은 카드를 가지고 다국어 지원이 되는 무인 계산대에서 하면 된다.

외국인들 눈에 비춰진 일본 회전초밥집의 최신 정보

이번에는 티모시 씨를 통해 스시로 야에스 지하도점에서 회전초 체인점의 최신 정보에 대한 느낌을 들어 볼 수 있었다.

“다양한 상황에서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어 역시 안심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입출구나 이용 목적에 따라 동선이 나뉘어져 있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습니다.”

“입구가 슬로프 형태로 되어 있는데, 슈트 케이스나 유모차를 가져 온 분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배리어 프리 설계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접수와 주문, 계산까지 다국어 지원이 되고 매장 안도 중요한 정보들은 영어 표기가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어요.”

“특히 좋았던 건 영어로 주문하면 영어 안내 방송이 나온다는 점이었어요. 소소한 부분까지 신경 쓴 일본의 접대 문화가 느껴졌어요. 비대면이라고 해서 기계화된 이미지만 생각했는데 사람의 배려가 전해지는 따뜻한 접객을 받을 수 있어서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다고 느꼈습니다.”

일본 초밥집의 장점은 살리면서 시대의 흐름에 부응한 최신 시스템!

IT화가 진행되고 있는 데다 향후 노동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맛있는 초을 제공하기 위해 조리 시간과 준비 시간에 더 주력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기계화를 추진하고 있는 스시로. 고객들에게 맛있는 초을 제공하고 싶다는 강한 신념이 느껴진다.

모든 것을 기계화하는 것이 아니라 전통적인 초집의 활기와 인정은 남기는 등 이런 저런 배려를 한 점이 많은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가 아닐까?

일본이 자랑하는 식문화인 회전초, 꼭 한번 최신 시스템을 도입한 회전초집을 방문해 보기 바란다.

※ 2021년 9월 취재시의 정보입니다. 최신 정보는 공식 사이트 등에서 확인하십시오.

  • 【취재협력】 스시로 야에스 지하도점
    【取材協力】 スシロー八重洲地下街店
    • 주소 東京都中央区八重洲2-1 八重洲地下街南1号
    • 가까운 역 도쿄역
    • 전화번호 03-3516-1870
    • <영업 시간>
      월~~금 11:00~23:00
      주말과 공휴일 10:30~23:00
      ※마지막 입장과 라스트 오더는 폐점 시간 30분 전
      ※기사 내 가격은 도시형 매장의 세금포함가입니다.
      ※테이크아웃 시에는 세금포함가에 용기 요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테이크아웃 한정으로 영업하거나 영업 시간을 변경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To Go 매장 영업 시간]
      월~금 11:00~19:00
      주말과 공휴일 10:30~19:00

※기사공개 당시의 정보입니다.
※가격과 메뉴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특별히 기재된 것 이외에는 모두 세금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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