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타이어 업체 미슐랭의 프랑스 본사에서 오랜 기간 근무를 하고 사장실장을 역임한 ‘미슐랭 그린 가이드 자퐁’ 제작 당시 일본 각지의 관광지를 시찰했던 모리타 사토시 씨. 프랑스에 오래 살아 유럽과 미국 사람들의 기호를 잘 아는 그가 외국 사람들의 눈높이에서 본, 일본인들도 미처 발견하지 못한 일본의 매력을 전해 주기 위해 시작된 ‘일본 산책’. 오늘 산책의 무대는 도쿄의 중심지인 ‘마루노우치’다. 빌딩들이 늘어서 있고 일본 경제를 지탱하는 기업들이 몰려 있는 마루노우치에서 어떤 새로운 일본을 만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이번 여행에 함께 할 동행자는 뉴욕 출신 티모시 씨다. 도쿄역 마루노우치역 앞 광장을 지나 시아와세도오리에서 만나기로 했다.
모리타: 티모시 씨, 오랜만입니다! 이곳 마루노우치는 에도성과도 아주 가까워서 에도 막부 시절 요직에 있던 가신들과 다이묘들의 저택이 많이 모여 있던 곳이예요. 에도성은 지금은 황거로 천황이 살고 계시지요.
티모시: 확실히 이 앞이 바로 황거네요. 일본 비즈니스의 중심지라는 이미지도 있는데 말이죠.
모리타: 메이지유신 후에 미쓰비시 그룹의 창시자 일족인 2대 사장, 이와사키 야노스케가 메이지 정부로부터 이 근방 일대의 땅을 구입해 이 곳에서 사업을 시작한 것은 물론 부동산 개발을 추진했습니다. 오늘은 그 주변 지역까지 포함해 마루노우치/야에스 일대의 역사를 더듬는 시간으로 삼고자 합니다.
■ 얀 주스텐과 미우라 안진, 두 명의 외국인을 일본으로 실어 온 리프디호
모리타: 야에스라는 지명의 유래를 아세요? 에도 시대에 얀 주스텐이라는 네덜란드인 사무라이가 이 근처에 다이묘 저택을 짓고 살았습니다. 일본 이름이 ‘아요스’였는데 그것이 변해 지금의 ‘야에스’가 된 것입니다.
티모시: 왜 에도 시대에 네덜란드인이 사무라이가 된 것이지요? 게다가 다이묘였다고요?
모리타: 1600년 4월 네덜란드인 얀 주스텐과 영국인 윌리엄 애덤스가 탔던 배가 오이타현 우스키에 도착했습니다. 이후 얀 주스텐은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외교 고문이 되었습니다. 이윽고 도쿠가와 막부의 쇼군이 된 이에야스는 그에게 다이묘 저택을 주고 살게 했던 것이지요.
티모시: 미국에서 옛날에 아주 유명했던 드라마 중에 ‘SHOGUN’이라는 것이 있었어요. 혹시 그 모델이 된 백인 사무라이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모리타: 그 사람은 또 다른 외국인인 윌리엄 애덤스라는 사람입니다. 그는 이에야스로부터 미우라 반도에 영지를 하사받고 ‘미우라 안진’이라 불렸습니다. 이 두 명의 외국인이 타고 온 범선 리프디호의 모형 조각이 마루 빌딩 옆에 있습니다.
티모시: 이건가요? 주차장 안에 얌전하게 설치되어 있네요.
모리타: 이 조각은 네덜란드에서 기증받은 것입니다. 에도 막부가 생긴1600년대 초에 유럽인 사무라이가 있었고 그가 쇼군 도쿠가와 이에야스 밑에서 일을 했다니 정말 대단한 일 아닌가요? 야에스 지하도에는 얀 주스텐의 동상도 있습니다.
마루노우치 빌딩
도쿄도 치요다구 마루노우치 2-4-1
영업 시간:
숍 평일/토요일 11:00~21:00
일요일/공휴일 11:00~20:00 ※일부 매장은 평일7:00부터 영업
레스토랑 평일/토요일 11:00~23:00
일요일/공휴일 11:00~22:00일부 음식점은 평일7:30부터 영업
정기휴일: 연중무휴(단, 1월 1일과 법정 점검일은 제외)
야에스 지하도
도쿄도 주오구 야에스 2-1 지하 1층, 지하 2층
조시아 콘도르가 제작한 마루노우치 최초의 오피스 빌딩을 현대식으로 복원한 미쓰비시 1호관 미술관
네덜란드에서 온, 에도 시대에 파란 눈을 가진 사무라이를 떠올려 보는 모리타 씨와 티모시 씨. 이번에는 발길을 옮겨 마루 빌딩 바로 근처에 있는 미쓰비시 1호관 미술관을 찾았다.
모리타: 티모시 씨, 이곳 미쓰비시 1호관 미술관에 온 적이 있으세요? 2010년에 생긴 미술관인데 제가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입니다. 사실 이 건물은 1894년에 영국인 건축가 조시아 콘도르에 의해 설계된 마루노우치 최초의 오피스 빌딩인 미쓰비시 1호관을, 재료부터 공법까지 당시 스타일을 고증해 복원한 것입니다. 230만 개의 벽돌이 사용되었는데 그 벽돌도 최대한 당시 재료를 조사하고 제조법까지 복원하기 위해 중국에 있는 공장에서 만들어 왔다고 합니다.
모리타: 미쓰비시 1호관 미술관에는 아주 편리한 연간 패스 시스템이 있는데 2인 가격이 7500엔이고, 한 사람당 4000엔인데 1년에 몇 번이고 미술관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또 회원 특별 전시회 등 여러가지 특전도 있어 산책 겸 언제든지 미술관을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매력적입니다.
티모시: 동경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에게도 알려 주고 싶네요.
모리타: 전시는 물론이고 미술관에 있는 휴게 공간에서 브릭스퀘어의 경치를 내려다 보는 것도 추천할 만합니다. 장미를 좋아했던 콘도르 씨를 기리기 위해 약40종류의 장미가 심어져 있어 방문하면 어딘가에는 꼭 장미꽃이 피어 있다고 합니다.
모리타: 이 건물은 벽돌 건축인데 지붕은 당시 형태를 그대로 재현해 목조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콘도르 씨는 서양 건축에 일본 건축의 장점을 반영해 이 건물을 지었습니다. 이 방에서는 내화 유리 너머로 당시와 같은 지붕 구조를 볼 수 있습니다.
티모시: 일본과 서양이 조화롭게 절충되어 있군요.
모리타: 콘도르 씨는 일본의 기후나 지진이 많다는 특징을 열심히 공부했던 것 같아요. 마침 이 건물을 설계하기 전에 ‘노비 지진’이라는 큰 지진이 있었는데 그는 당시 피해 상황을 시찰하기 위해 현지를 방문했다고 합니다. 조사를 통해 이 건물을 만들 때에는 무려9,000개나 되는 소나무 말뚝을 박고 지반을 강화해 기초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티모시: 지진이 많은 일본에서는 그 정도까지 기초를 잘 다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던 거군요.
모리타: 복원할 건물을 세우기 전에, 당시의 소나무 말뚝이 땅 속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옛 마루 빌딩에도 소나무 말뚝이 박혀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마루 빌딩에 전시, 보관되어 있다고 합니다.
미쓰비시 1호관 미술관을 나온 모리 씨와 티모시 씨는 마루 빌딩을 찾았다. 두 사람이 보고 싶어하던 소나무 말뚝은1층 오피스 엔트런스 홀에 얌전히 전시되어 있었다. 안쪽에는 소나무 말뚝을 실물 크기로 재현한 오브제도 있어 말뚝의 크기를 제대로 가늠해 볼 수 있다.
티모시: 생각했던 것보다 크네요! 15미터나 되는군요.
모리타: 15미터나 되는 소나무 말뚝을 땅에 묻는 것만 해도 엄청 고생했을 것 같네요. 하지만 일본의 취약한 지반에 안전한 건물을 지으려면 이렇게 9000개 이상이나 되는 소나무 말뚝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대규모 공사를 추진한 것이지요. 콘도르 씨의 프로로서의 긍지가 느껴지는 일화입니다.
티모시: 그가 만든 미쓰비시1호관이 성공했기 때문에 일본에도 많은 서양 건축물이 세워지게 된 거겠지요?
모리타: 맞습니다. 콘도르 씨는 도쿄역을 만든 다쓰노 긴고 씨의 스승이기도 했습니다. 콘도르 씨가 없었다면 이 주변 풍경도 전혀 다른 모습이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미쓰비시 1호관 미술관
도쿄도 치요다구 마루노우치 2-6-2
TEL: 03-5777-8600(문의 전화)
개관 시간: 10:00~18:00
※공휴일/대체 휴일을 제외한 금요일, 제2 요일, 회기 마지막 주 평일은 21:00까지
※입관은 폐관 시간 30분 전까지
※임시적으로 시간이 변경되는 경우가 있습니다(상세 정보는 웹사이트 등에서 확인 바랍니다).
휴관일: 매주 월요일(공휴일/대체 휴일/회기 마지막 주인 경우는 개관),
연말, 설날, 전시 교체 기간
※임시적인 개관 또는 휴관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상세 정보는 웹사이트 등에서 확인 바랍니다).
신마루노우치 빌딩
도쿄도 치요다구 마루노우치 1-5-1
영업 시간:
숍 평일/토요일 11:00~21:00
일요일/공휴일 11:00~20:00※일부 매장은 평일6:45부터 영업
레스토랑 평일/토요일 11:00~23:00
일요일/공휴일 11:00~22:00※일부 음식점은 최장 28:00까지 영업
정기휴일: 연중무휴(단, 1월 1날과 법정 점검일은 제외)
소나무 숲이 펼쳐진 고쿄가이엔에서 우아한 소풍 점심
미술관을 만끽한 뒤 마루 빌딩에서 조시아 콘도르 씨의 프로 의식에 대해 이야기 꽃을 피운 두 사람도 슬슬 배가 고파진 것 같았다.
모리타: 오늘 점심은 고쿄가이엔(황거 근처에 있는 공원)에서 피크닉이라도 할까요? 이 주변에는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가게가 많으니 이것 저것 사가지고 가 볼까요?
모리타 씨와 티모시 씨는 마루노우치 나카도오리를 걸으면서 샌드위치나 크로와상, 음료 등 이것 저것 음식을 구입했다.
드디어 목적지인 고쿄가이엔에 도착. 모리타 씨가 준비해 온 시트를 깔고 피크닉 분위기를 제대로 즐겨 보기로 했다.
티모시: 이곳은 잔디밭에 들어 가도 되는군요.
모리타: 밤에는 안 되지만 낮에는 문제없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이렇게 실제로 심어져 있는 소나무를 볼 일이 많이 없지요?
티모시: 소나무하면 분재라는 이미지가 있지, 이렇게 크게 자란 소나무가 있다는 게 정말 신기합니다. 분재 화분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정말 지금 일본에 있구나하는 실감이 드네요.
티모시: 저는 이곳 황거에서 옛날부터 계속 천황이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이전까지는 도쿠가와 쇼군의 성이었군요.
모리타: 맞습니다. 천황의 궁궐은 계속 교토에 있었지요. 천황은1868년 메이지 원년에 도쿄로 이주했고 이듬해인 1869년에 에도성이 황거가 된 것입니다. 즉 메이지 천황이 에도로 옮긴 해를 기준으로 메이지라 부르기 시작한 것이지요. 황거라 불리게 된 것은 1948년부터입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에도성에 들어온 것이1600년이니 268년 동안 이곳은 도쿠가와 가문의 성이었던 셈입니다. 참고로 천황은 794년부터 교토에 살았습니다.
티모시: 약1000년 동안 역대 천황들이 교토에서 살았던 거군요. 역시 일본은 역사 깊은 나라네요, 1000년이라니! 이 돌담이나 해자, 소나무 등을 도쿠가와 쇼군이나 천황도 본 적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더 감회가 깊어집니다.
■황거를 위에서 내려다 볼 수 있는 이데미쓰 미술관에서 동양 고미술을 만끽해 보자
고쿄가이엔에서 소풍을 즐긴 두 사람은 이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데이코쿠 빌딩 9층에 있는 ‘이데미쓰 미술관’으로 향했다.
동양의 고미술품을 주로 전시하고 있는 이곳 미술관에서 전시회를 즐긴 뒤 로비에서 차를 마시며 눈 아래로 펼쳐지는 고쿄가이엔을 감상했다.
모리타: 동양의 고미술을 감상하는 것도 참 근사하지요? 거기다 저는 이 로비도 너무 마음에 듭니다.
티모시: 이 로비의 전망도 정말 멋지네요. 돌담과 해자가 내려다 보여 이곳이 사무라이들이 사는 성이었다는 사실을 바로 알 수 있었어요.
모리타: 이곳은 도쿄 한복판인데 천황의 주거지 바로 아래 토지를 팔 수는 없어 황거 지하로는 지하철 노선이 달리지 않습니다.
티모시: 역시! 그래서 유라쿠초선은 아카사카, 이치가야와 에도성의 해자를 따라 둥근 형태로 돌아 마루노우치에서 성을 끼고 반대편 가구라자카로 갈 수 있게 노선이 정비되어 있는 거군요.
모리타: 그래요. 이렇게 지하철 노선에 대해 자세히 아시다니. 티모시 씨는 이제 뉴요커가 아니라 Tokyoïte(프랑스어로 도쿄에 사는 사람이라는 뜻)가 다 되었네요(웃음).
이데미쓰 미술관
도쿄도 치요다구 마루노우치 3-1-1 데이코쿠 빌딩 9층
TEL:03-5777-8600(문의 전화)
영업시간: 10:00~17:00(출입 16:30까지), 매주 금요일은19:00까지(출입 18:30까지)
정기휴일: 월요일(단 월요일이 공휴일 또는 대체휴일인 경우에는 개관)
■메이지 초기 은행영업실을 복원, 장인들의 기술로 현재에 되살아난 클래식한 카페 ‘Café 1894’
마지막으로 모리타 씨와 티모시 씨는 미쓰비시 1호관 미술관으로 돌아와 건물 한켠에 있는 카페 ‘Café 1894’에서 오늘의 다양한 추억들을 돌이켜 보기로 했다.
이곳은 1894년에 창건된 곳으로 당시 은행으로 영업하던 공간을 이용해 만든 박물관 카페 바다. 아침11시부터 밤 11시까지 영업하며 점심, 차, 저녁 등 다양한 시간대별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티모시: 이곳은 은행 안을 복원한 곳이군요.
모리타: 창구나 조명 등도 아주 충실히 복원되어 있습니다. 당시 은행 창구였던 곳으로 보이는 아치도 있지요. 기둥 위에 마련된 조각도 이전 건물의 기둥 중 하나만 남아 있어 이를 참고로 세 명의 조각가가 반년에 걸쳐 재현했다고 합니다.
티모시: 테이블과 유리창 등도 분위기가 있네요.
모리타: 테이블과 의자 등도 당시 분위기를 내는 제품으로 엄선했으니까요. 유리창도 옛날 신마루 빌딩에서 사용되던 창문 유리를 재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대의 매끈한 유리와 달리 그윽한 분위기가 있지요? 미술관에서 예술 작품을 즐긴 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차를 마시거나 식사를 할 수 있다니 정말 최고네요.
모리타 씨와 티모시 씨는 ‘Café 1894 오리지널 클래식 애플파이’(세금 불포함 840엔)를 주문했다. 애플 필링 위에 밀을 소보로 형태로 만든 크럼블이 올려진 애플파이. 바삭한 크럼블과 촉촉한 필링, 파이의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모리타: 사과로 만든 ‘타르트 타탕’이라는 프랑스 디저트가 있는데, 마치 타르트 타탕의 미국 버전 같아요.
티모시: 하루 종일 걸어서 지친 몸을 사과의 상콤함과 부드러운 바닐라 아이스의 달콤함이 풀어주네요.
천장이 8미터나 될 정도로 높아 탁 트인 느낌을 주는 이 카페.
시간가는 줄 모르고 오래 머물게 되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다.
모리타: 옛날에 마루노우치에서 일했다는 노신사와 노부인이 그 시절을 그리워 해 이 카페를 방문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그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티모시: 이 주변은 정말 분위기가 좋네요.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고층 빌딩 안에 미니어처 가든
모리타: 과거와 현재, 서양과 동양. 시간도 문화도 뒤범벅된 것이 바로 도쿄의 매력일지도 모르지요.
티모시: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특히 다양한 것이 혼재된 가운데서도 일본적인 통일감이 있는데 이 통일감에 저같은 서양 사람들은 편안함을 느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리타: 이렇게 통일감이 생기게 된 데에는 이 땅에 얽힌 역사와도 관계가 있습니다. 이와사키 가문, 그러니까 미쓰비시의 창시자 일족과 관련이 있는데요. 미쓰비시가 메이지 정부로부터 이 근방 일대의 토지를 구입하고 개발했다는 사실과 관련이 있는지도 모릅니다. 황거의 소재지, 마루노우치 일대의 그랜드 디자인은 미쓰비시지쇼(미쓰비시가 운영한 부동한 회사)가 추진한 셈입니다.
티모시: 오늘 하루동안 마루노우치를 안내받으면서 이 주변에 대해 그동안 갖고 있던 인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이번에 뉴욕에서 친구가 오면 꼭 가이드해 주고 싶습니다.
Café 1894
도쿄도 치요다구 마루노우치 2-6-2 미쓰비시 1호관 미술관 1F
TEL: 03-3212-7156
영업시간: 11:00~23:00(라스트 오더 22:00)
정기휴일: 비정기적
전국시대 말기에 일본에 오게 된 에도 막부의 각료로 ‘야에스’라는 지명의 주인공이기도 한 얀 주스텐, 메이지 시대 초기에 영국식 건축을 일본에 소개한 조시아 콘도르와 일본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외국인들의 발자취를 돌아 본 이번 산책. 일본 위정자들의 역사와 발전 과정을 알 수 있었던 여행이었다.
※가격과 메뉴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특별히 기재된 것 이외에는 모두 세금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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