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동안 일본에서도 할로윈이 큰 인기를 끌게 됨에 따라 일본 각지에서 다양한 할로윈 이벤트가 개최되고 있다. 코로나 이전 시부야에서 열리던 할로윈 이벤트는 ‘공식적인 축제’로 자리잡아 매년 약 100만 명이 방문했다고 한다. 코스튬을 하고 사진을 찍거나 술을 마시고 클럽을 방문하는 것 외에 비공식적인 스트리트 파티에 참가하기 위해 거리를 활보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최근에는 이러한 인파들의 ‘무분별한 행동’으로 인해 쓰레기와 소음, 기물 파손, 행인들 간의 마찰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부야에서는 2019년, 할로윈과 연말연시 기간 중 길거리나 공원에서 저녁 시간에 음주를 금지하는 조례를 시행했으나 상황은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그러던 중 지난 2022년에는 한국 서울의 번화가인 이태원에서 할로윈 축제 중에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해 150명 이상이 목숨을 잃는 일이 있었다.

이러한 주변국 상황을 인식했는지 2023년 들어 시부야구에서는 ‘할로윈 당일에 시부야 방문을 자제’하도록 하는 이례적인 권고사항을 발표하게 되었다. 해당 내용은 일본 미디어에서도 대대적으로 보도되었다. 거리 풍경도 이전 해와 크게 달라져 비교적 한산한 할로윈을 맞이한 듯한 모습이다.

그럼 지금까지 시부야에서 할로윈 축제를 즐기던 사람들은 어디로 간 것일까? 최근에는 시부야에서 지리적으로 가까운 신주쿠 가부키초로 행사장을 바꾸어 할로윈 분위기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2024년에는 신주쿠에서도 할로윈 시기를 포함해 길거리 음주에 관한 규정을 보다 엄격하게 마련하게 되었다.

결국 이러한 추세에 따라 2024년 시부야나 신주쿠에서는 할로윈 기간 중 규정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거리 전체의 안전과 공중도덕, 매너를 지키도록 유도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이러한 규정이 마련되었다고 해서 일본에서 할로윈 축제 자체가 사라진 것으로 아니다.

이전처럼 화려한 ‘시부야의 할로윈 축제’ 양상은 볼 수 없게 되었지만, 여전히 할로윈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있다. 중요한 것은 규정을 잘 이해하고 도를 넘지 않는 선에서 축제를 만끽하는 것이다.

할로윈 인파가 많이 몰리는 시부야와 신주쿠에서는 최근 할로윈 기간을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규칙을 제정했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자.

‘시부야 할로윈’에 인파가 모이는 혼란 상황을 고려해 2019년 할로윈과 연말연시 기간 중 길거리와 공원에서 저녁 시간에 음주를 금지하는 조례를 시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로 젊은이들이나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으키는 공중도덕 문제 등이 발생해 2024년 10월부터 조례 기간을 ‘일년 중’으로 확대하게 되었다.

상세 내용을 살펴보면,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 길거리에서의 음주가 금지된다. 대상 구역 역시 시부야 센터가이가 있는 시부야역 북서측, 아오야마도리로 이어지는 미야마스자카와 나이트 클럽이 집중되어 있는 마루야마초 등이 추가되었다.

규정을 어길 시 따로 벌칙은 없지만, 시부야구는 경계 순찰을 강화하여 위반자들을 대상으로 행정 지도를 할 예정이다.

시부야구에서 노상 음주가 금지되면서 신주쿠 가부키초 주변으로 사람들이 유입됨에 따라 신주쿠에서도 새로운 규칙을 시행하게 되었다.

구체적 시기는 10월 31일 오후 5시부터 다음 날인 11월 1일 오전 5시까지 12시간 동안이며, 대상 지역은 신주쿠 3초메와 가부키초 1초메 일부 지역이다. 신주쿠 역시 시부야와 마찬가지로 따로 벌칙은 없지만, 순찰과 위반자에 대한 행정 지도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4년 9 월 현재 도쿄의 시부야와 신주쿠 외에 할로윈 시즌에 대한 규정을 마련한 구는 없다. 단, 할로윈 인파가 시부야에서 신주쿠로 그 행사장을 바꾸면서 신주쿠에서 새로운 규제를 발표한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규정이 없는 구라고 해서 소란을 피워도 되는 것은 아니다. 도쿄 외에 오사카나 고베, 삿포로 등 대도시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최근 트러블이 증가함에 따라 길거리에서 공식적으로 할로윈 이벤트를 개최하는 경우는 줄고 있다. 하지만 비공식적인 형태로 할로윈을 즐기러 많은 사람이 모이는 경우는 여전히 남아 있다. 가령 오사카에서는 도톤보리를 중심으로 코스튬을 한 사람들이 많이 모이기 때문에 축제 분위기도 한층 소란스러워진다. 삿포로에서는 일부 사람들이 코스튬을 한 상태로 거리를 대대적으로 행진하는 해도 있었다.

어느 지역이든 번화가를 중심으로 노점 음주나 소란스러운 행동을 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공중도덕을 잘 지키고 할로윈을 즐길 필요가 있다. 소음이나 쓰레기 무단 투기, 주변인에 대한 민폐 행위 등에 특히 유의하도록 하자.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장이나 대중 교통 수단에서 특히 매너를 잘 준수하고 절도를 잘 지켜야 내년 이후에도 일본에서 안전하게 할로윈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위에서 소개한 것처럼 번화가나 대중 교통 수단 이용 시에는 주변 사람들을 배려할 필요가 있지만, 일본에는 신나게 할로윈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다양하다. 다음으로 주요 이벤트를 소개하니 관심하는 행사에 방문해 보기 바란다.

할로윈의 성지라 할 수 있는 ‘시부야‘에서 개최되는 할로윈 이벤트 ‘시부야 할로윈 나이트 페스티벌’. 참가하고 싶은 날의 티켓을 구입한 뒤 ‘MILAS SHIBUYA’에 가서 접수를 마치면 된다. 이때 제공해 주는 손목 밴드를 차고 있으면 해당 이벤트에 참여한 클럽이나 DJ BAR, 바, 라운지 등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시부야뿐만 아니라 신주쿠, 롯폰기에 있는 인기 매장도 참여한다.

이벤트 개요
행사장: MILAS SHIBUYA(접수 장소)
개최 일정: 2024년 10월 25일(금) ~ 31일(목)
개최 시간: 행사장별로 다름.
요금: 행사장별로 다름.
※ 원하는 날을 선택한 뒤 티켓을 구입.
※ 날짜별 티켓이 완판되면 판매는 종료된다.

매년 2만 명 이상의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참가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할로윈 이벤트 중 하나다. 2024년 메인 스테이지는 이케 선 파크에서 나카이케부쿠로 공원으로 변경되었다. 한껏 멋을 낸 코스튬을 어필할 수 있는 ‘니코니코 코스튬 플레이 컬렉션’과 ‘자녀와 함께 즐기는 할로윈’ 등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도 분명 재미있을 만한 기획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또, 첫날인 10월 25일(금) 16:30부터 이케부쿠로 선샤인 시티에서는 ‘이케 핼로 나이트(참가자는 18세 이상)’가 개최된다. 야경을 더욱 아름답게 즐길 수 있는 촬영 이벤트와 저녁 무드에 맞춘 코스튬 플레이 등 다양한 기획을 즐길 수 있다.

이벤트 개요　
행사장: 이케부쿠로 주변
개최 일정: 2024년 10월 25일(금) ~ 27일(일)
※10월 25일(금)은 선샤인 시티에서 개최
개최 시간:
10월 25일(금) 16:30~22:30
10월 26일(토), 27일(일) 10:00~18:00
요금: 티켓은 2024년 9월 13일(금)부터 판매 시작

도쿄 디즈니 리조트(R)에서는 ‘디즈니 할로윈’이라는 특별 이벤트를 개최한다. 디즈니 호텔, 디즈니 리조트 라인 외에 익스피어리(R)에서도 각 시설별로 독특한 할로윈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때문에 마이하마 전체가 할로윈 분위기에 휩싸인다.

디즈니의 악당인 ‘빌런들이 주최하는, 마법 같고 신나는 할로윈 파티’라는 콘셉트에 따라 도쿄 디즈니랜드(R)의 분위기는 화려하게 변모한다. 오후에는 빌런들을 위한 <더 빌런드 할로윈 ‘Into the Frenzy’>라는 퍼레이드가 시작된다. 저녁이 되면 할로윈 음악에 맞추어 디즈니랜드와 디즈니 씨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놀이 ‘나이트 하이 할로윈’이 개최된다.

도쿄 디즈니씨(R)의 메디테러니언 하버에서는 호박과 과자 모양 의상을 입은 디즈니 친구들이 방문객들을 맞이해 준다. 게스트와 함께 할로윈을 즐길 수 있는 ‘디즈니 할로윈 그리팅’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중, 디즈니랜드와 디즈니 씨 의 캐릭터들은 매일 완벽한 코스튬으로 무장하고 게스트들에게 잊을 수 없는 시간을 선사해 준다.

이벤트 개요
행사장: 도쿄 디즈니 리조트
개최 일정: 2024년 10월 1일(화) ~ 2024년 11월 7일(목)
개최 시간: 9:00 ~ 21:00 ※ 11 월 1 일 (금)은 디즈니 씨에 한해 9:00 ~ 18:30, 이밖에 시기별로 일정이 달라지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도쿄 디즈니랜드: <더 빌런즈 할로윈 ‘Into the Frenzy’>
공연 시간: 약 45 분 (1 일 1 회)

도쿄 디즈니씨: ‘디즈니 할로윈 그리팅’
공연 시간: 약 15 분 (1 일 2 회)

도쿄 다마시에 위치한 실내형 테마 파크 ‘산리오 퓨로랜드’에서는 ‘마법사×이머시브(몰입형)’라는 콘셉트로 기획한 ‘PURO HALLOWEEN(퓨로 할로윈)’을 개최한다. 1층 퓨로 빌리지에서는 기간 한정 퍼레이드인 ‘Magical Festa ～Let’s 마지케비스!~’가 펼쳐진다. 마법사 의상을 입은 헬로키티, 시나모롤, 폼폼푸린 등 인기 캐릭터들이 참가 굿즈인 ‘매지컬 스틱’(총 8종, 각 1,430엔)을 흔들며 쇼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3층 입구에는 마법사를 형상화한 포토 존이 마련되어 있으며, 카페에서는 ‘마법의 빗자루 ★ 치킨 카쓰 카레’(1,540엔)와 ‘블랙 문 ★ 몽블랑 크레페’(1,000엔) 등 한정 메뉴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벤트 개요　
행사장: 산리오 퓨로랜드
개최 일정: 2024년 9월 6일(금) ~ 2024년 11월 5일(화)
영업 시간: 2024년 10월 9:30-17:00(주말과 공휴일은 8:30-18:00) ※요일별로 달라지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요금: 요금 변동제로 운영되고 있으니 사전에 홈페이지를 참고할 것.
당일에 창구에서 구입할 경우, 어른 (18 세에서 64 세) 3,900 엔 ~, 어린이 (3 ~ 17 세, 고등학생), 시니어(65 세 이상) 2,800 엔 ~
※ 유료석(PUROPASS석)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할로윈 PUROPASS를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휴관일: 2024년 10월 23일(수), 24일(목)

2024년 3월 도쿄 오다이바에 오픈한 세계 최초의 몰입형 테마 파크 ‘이머시브 포트 도쿄(Immersive Fort Tokyo)’에서 첫 번째 할로윈 이벤트를 개최한다.

낮에는 코스튬을 하고 참가할 수 있는 ‘가장 파티’를, 저녁 17시부터는 ‘할로윈 패닉 나이트’를 개최한다. 수많은 좀비가 우글거리는 뒷골목, 소리를 지르며 좀비가 공격해 오는 창고, 그리고 중심가에서도 거대하고 무서운 좀비가 등장한다.

밤에는 좀비를 향해 소리를 지르며 시원하게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할로윈 호러’도 준비되어 있다.
참가형 쇼 외에 할로윈 한정 음식 메뉴와 굿즈도 판매한다. 또 할로윈 기간 한정으로, 평소 금지되던 풀 페이스와 페이스 페인팅의 금지도 해제된다. 과한 노출이나 다른 게스트들에게 공포감을 줄만한, 공중도덕에 위반되는 코스튬만 아니면, 자유로운 발상과 매력적인 의상으로 특별한 할로윈을 즐길 수 있다!

이벤트 개요　
행사장: 이머시브 포트 도쿄
개최 일정: 2024년 9월 13일(금) ~ 2024년 11월 30일(토)
개최 시간: 12:00~20:00
요금: 할로윈 한정 1일권 어른 4,800엔, 어린이(4-11세) 2,000엔 외

아사쿠사에 있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유원지인 ‘아사쿠사 하나야시키’에서 개최되는 할로윈 이벤트다. 플라워 스테이지에서 선보이는 엔터테인먼트팀 ‘하나야시키 극단’에서 선보이는 공연 ‘하나윈 쇼’도 추천할 만하다(이벤트 기간 중 13:00~, 평일은 15:00~). 주말과 공휴일에는 15시부터 ‘다같이 신나게 놀 수 있는 몬스터와의 대결’이 개최되는데, 가위바위보나 다양한 미니 게임을 통해 몬스터와 대결을 펼칠 수 있다. 모두 참가형으로 진행되는 쇼라 다 같이 신나게 춤추고 노래하며 즐길 수 있다. 쇼에 참가하는 사람들에게는 과자를 선물로 준다! 코스튬을 하고 입장하는 것도 가능하다(코스튬 규정은 홈페이지에 마련된 특설 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이벤트 개요　
행사장: 아사쿠사 하나야시키
개최 일정: 2024년 10월 5일(토) ~ 2024년 11월 4일(월, 공휴일)
개최 시간: 10:00~18:00 ※날씨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폐관 30분 전까지 입장할 것.
요금: 어른 1,200엔, 어린이(5세∼초등학생) 600엔, 시니어(65세 이상) 600엔, 유아(0-4세) 무료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에서는 매년 가을철이 되면 인기 만점 할로윈 이벤트를 개최한다. 낮에는 신나는 ‘하하하 할로윈 파티’를, 밤에는 오싹오싹한 ‘할로윈 호러 나이트’를 선보인다.

●하하하! 할로윈 파티

‘하하하! 할로윈 파티’의 하이라이트는 ‘포켓몬 점핑 할로윈 파티’다. DJ 피카츄, DJ 겐가, 미미큐 등 고스트 타입 포켓몬도 참가해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이벤트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또 마이　멜로디와 쿠로미가 USJ의 할로윈 한정 의상을 입고 그리팅에 등장하는 ‘마이 멜로디& 쿠로미의 해피 할로윈 그리팅’ 등도 준비되어 있다.

이벤트 개요
행사장: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개최 일정: 2024년 9월 5일(목) ~ 2024년 11월 4일(월)
개최 시간: 이벤트별로 다름.
요금: 이벤트 참가는 무료 ※USJ로 들어가는 별도 입장권(날짜별로 요금이 다름)이 필요하며, 특별 관람 구역은 티켓을 추가로 구입해야 한다(어른, 어린이, 노인 모두 1,900 엔 ~ 2,100 엔 ※요금은 날짜별로 달라짐).

●할로윈 호러 나이트

낮에는 ‘하하하! 할로윈 파티’를 즐기고, 밤이 되면 매년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전체가 비명에 휩싸이는 할로윈 이벤트를 만끽해 보자.

‘스트리트 좀비’에서는 노래를 통해 저주를 푸는 힘을 가진 Ado 대장이 이끄는 치안 부대 ‘블루 로즈대’와 함께 좀비의 공격에 맞서게 된다. 수많은 좀비들이 게스트를 향해 괴성을 지르며 공격해 온다...등골이 오싹해지는 공포 체험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저녁에는 10 개의 각기 다른 이벤트가 진행된다. 공포와 스릴감이 가득한 이벤트라고 하니 미취학 아동들은 참가를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벤트 개요
행사장: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개최 일정: 2024년 9월 6일(금) ~ 2024년 11월 4일(월)
개최 시간: 이벤트에 따라 다름(방문 예정일 1주일 전 즈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요금: 이벤트 참가는 무료 ※USJ로 들어가는 별도 입장권(날짜별로 요금이 다름)이 필요하며, 특별 관람 구역은 티켓을 추가로 구입해야 한다. 미취학 아동의 경우 이벤트 참가는 가급적 권장하지 않으며, 초등학생의 경우는 보호자의 동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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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항에 위치한 인공섬 ‘롯코 아일랜드’에서는 간사이 지방 최대 규모의 할로윈 축제 중 하나인 ‘HALLOWEEN FESTIVAL 2024’를 선보인다. 할로윈 스테이지, 코스튬 콘테스트, 가장 퍼레이드, 트릭 오어 트릿과 같은 이벤트 외에 식음료 부스와 PR 부스 등 혼자 또는 친구나 가족들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다양하게 마련해 두고 있다.

※ 코스튬 콘테스트 및 코스튬 퍼레이드에 입장하려면 사전 등록을 마쳐야 한다.
※ 트릭 오어 트릿, 할로윈 아트 코너, 할로윈 키즈 페어 데이 부스는 제품이 소진되는 대로 운영이 종료된다.

(이벤트 개요)　
행사장: 롯코 아일랜드 리버 몰 이벤트 광장
개최 일정: 2024년 10월 26일(토), 27일(일)
개최 시간: 11:00~17:00
요금: 일부 유료

삿포로 교외에 있는 ‘아리오 삿포로’ 1층에 마련된 하베스트 코트 이벤트 광장에서 개최되는 이벤트다. 10월 26일(토)~27일(일)까지 이틀 간에 걸쳐 개최되며, 하루에 3회(12:00~, 14:00~, 16:00~) 코스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퍼레이드에 참가하려면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각 퍼레이드에는 선착순 100명이 참가할 수 있다. 참가는 어린이, 가족, 어린이가 포함된 그룹으로 제한된다. 입장료는 무료다.

(이벤트 개요)　
행사장: 아리오 삿포로
개최 일정: 2024년 10월 26일(토), 27일(일)
개최 시간: 12:00~, 14:00~, 16:00~
요금: 무료

삿포로 시내에 있는 과자 테마 파크인 ‘시로이 고이비토 파크’에서 개최되는 할로윈 이벤트다. ‘검은 고양이’와 ‘마녀’라는 콘셉트로, 시로이 고이비토 파크 오리지널 디저트와 푸드 & 드링크 메뉴를 선보인다. 추천 디저트는 ‘검은 고양이 매지컬 퐁듀(2인분, 3,300엔/초콜릿 라운지 옥스포드)’다. 이 밖에 다양한 음식과 음료가 준비되어 있다.

10월 12일(토), 13일(일), 19일(토), 26일(토) 등 4일 동안에는 18시부터 미션형 호러 이벤트 ‘검은 깃털이 이끄는 공포의 숨바꼭질’을 개최한다. ‘무언가’가 도사리고 있는 어둠 속에서 수수께끼를 풀고 무사히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야 하는 미션이 있다.

10 월 26 일 (토)과 27 일 (일)에는 실제 호박으로 오리지널 랜턴을 만드는 ‘호박 랜턴 만들기’를 개최한다(참가비 1,500 엔). 할로윈 한정 이벤트 기간 중에는 매년 진행되는 ‘코스튬을 하면 무료 입장’을 진행한다! 할로윈 의상으로 한껏 멋을 낸 15세 미만 어린이는 박물관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벤트 개요)　
행사장: 시로이 고이비토 파크
개최 일정: 2024년 9월 1일(일) ~ 2024년 10월 31일(목)
개최 시간: 10:00~18:00 (유료 입장 시 최종 접수 시간은 16:30)
요금: 유료 구역 입장료, 어른 (고등학생 이상) 800 엔, 어린이 (4 세 ~ 중학생) 400 엔
※추가 요금이 필요한 이벤트도 있을 수 있음.

일본은 ‘떠오르는 태양의 나라’로 알려져 있지만, 해가 지고 저녁이 되면 일본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다카야마의 조용한 골목길을 비롯해 번화한 도쿄까지, 교토의 오래된 미스터리부터 아라시야마의 대나무 숲의 환상적인 아름다움에 이르기까지 초자연적인 이야기와 풍부한 문화적 통찰력을 경험할 수 있는 여행을 시작해 보자. 천천히 걷다 보면 모든 그림자에는 스토리가 있고 주변에서 들려오는 작은 속삭임 속에는 전설이 숨어있을 것만 같다. 다음은 이러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고스트 투어’를 소개하고자 한다.

등골이 서늘해지는 이야기가 살아있는, 다카야마 구시가지의 한적한 거리를 걸어 보자. 이곳에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만한 이야기를 들은 다음, 게임이나 현지 음식 등으로 활기가 넘치는 밤 거리 탐방에 나서 보자. 마음이 편안한 바에서 저녁 시간을 마무리하고, 독특한 애프터 아워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등골이 오싹해지는 도쿄의 역사와 전설을 파헤쳐 주는 ‘문화 전문가’와 함께 도쿄의 으스스한 분위기를 만끽해 보자. 심장이 약한 사람에게는 등골이 오싹해지는 체험을 선사하겠지만, 그렇다고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어린 자녀와 함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즐길 수 있다. 가이드가 전반적으로 스릴감 넘치는 톤으로 이야기를 들려 주지만, 어린이들도 부담 없이 들을 수 있을 만한 내용으로 센스 있게 조절해 준다.

이제는 국제적으로도 유명한 일본의 아름다운 도시 교토. 하지만 교토의 으스스하면서 신비로운 분위기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외국인이 많을 것이다. 야사카 신사에서 기온의 골목을 거쳐 기요미즈데라에 이르기까지, 인적이 드문 교토의 거리를 걷다 보면 천 년 이상의 ‘섬뜩한 역사’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길가에 있는 고대 묘지와 귀신이 나온다는 과자 가게, 지하 세계로 가는 입구, 으스스한 기념비 등을 볼 수 있다. ‘그림자’에 초점을 맞춘 투어지만, 일본의 뿌리 깊은 문화와 종교적 신앙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해질녘 아라시야마의 신비로운 매력 속을 탐험해 보자. 달빛이 비치는 대나무 숲길을 걷고 도게쓰 다리에서 가쓰라강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 보자. 사가아라시야마역에서 끝나는 이 투어는 아라시야마의 신비로운 야경을 배경으로 스릴감 넘치는 경험을 선사한다.

9 월~10 월 할로윈 시즌이 되면 호텔 안 레스토랑과 카페에서는 할로윈이라는 콘셉트로 기획한 뷔페와 애프터 눈 티를 선보인다. 귀신과 박쥐 모양으로 본뜬 디저트가 다양하게 선보인다. 비주얼도 매력적이지만, 고구마와 밤, 호박 등 제철 식재료로 만든 특별한 메뉴는 그 맛도 일품이다. 코스튬 할로윈 이벤트에 참가하는 것도 좋겠지만,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일본의 할로윈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조용한 카페에서의 시간을 추천한다!

지바현 JR 게이요선 가이힌 마쿠하리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호텔 뉴오타니 마쿠하리’에서는 가을에 제철을 맞이한 밤과 포도로 만든 ‘샌드위치&디저트 뷔페 ~밤과 포도 할로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총 15종류의 할로윈 콘셉트 디저트 뷔페가 준비되어 있다! 와구리(일본산 밤)로 만든 몽블랑 3종과 마론 밀푀유, 포도 타르트도 등장한다. 디저트 외에 호텔의 간판급 메뉴인 ‘로스트 비프’와 매장에서 구운 피자 등 제대로 된 식사 메뉴도 있다.

호텔 최상층에서는 ‘할로윈 애프터눈 티 세트’를 만끽할 수 있다. 애프터 눈 티 타임에는 포토제닉한 디저트와 밤, 포도, 고구마 등 가을 식재료를 만끽할 수 있는 세트가 제공된다.

(이벤트 개요)　
행사장: 호텔 뉴 오타니 마쿠하리
개최 일정: 2024년 9월 1일(일) ~ 2024년 10월 31일(목)

샌드위치 & 디저트 뷔페 ~밤과 포도 할로윈 축제~　
영업 시간: 런치) 평일 11:00 ~ 14:00 (마지막 입장), 주말과 공휴일 11:00 ~ 14:00 (마지막 입장) 디너) 주말과 공휴일 한정, 17:30 ~ 20:00 ※ 120분 한정
요금: 어른의 경우 평일은 6,500엔, 주말과 공휴일은 7,000엔, 초등학생은 3,000엔, 유아(4~6세)는 1,500엔

할로윈 애프터눈 티 세트　
영업 시간: 11:30~17:00(라스트 오더)
요금:120분제 1,600엔, 150분제 1,150엔(창구 확약, 건배 음료 포함)

이케부쿠로역에서 걸어서 8분 거리에 있는 고층 호텔 ‘선샤인 시티 프린스 호텔’. 호텔 안에 있는 ‘카페 & 다이닝 Chef’s Palette’에서는 2024년 10월 1일(화)~31일(목)까지 ‘할로윈 디저트 뷔페 2024’를 선보인다.

미라의 얼굴을 모티브로 제작한 가토 초콜릿와 묘지를 떠올리게 하는 티라미수 등 메뉴 이름만으로도 기분이 오싹해지는 디저트를 20종류 제공한다. 10월 25일(금)~31일(목)까지는 시연 코너를 마련해 기간 한정 메뉴로 ‘와규 철판 구이 스테이크’를 제공한다.

(이벤트 개요)　
행사장: 선샤인 시티 프린스 호텔
개최 일정: 2024년 10월 1일(화) ~ 31일(목)
개최 시간:
평일: 14:30~16:30
주말과 공휴일: 1부 11:30~13:30, 2부 14:30~16:30, 3부 17:30~19:30
요금:
디저트 뷔페: 평일: 어른(중학생 이상) 4,500엔, 주말과 공휴일: 어른(중학생 이상) 5,000엔
단품 메뉴: 구로게와규 할로윈 버거 세트(오리지널 드링크 포함) 3,500엔
※ 10 월 25 일 (금) ~ 31 일 (목), 어른은 추가 요금 1,000 엔이 부과된다.
※ 초등학생 3,000엔, 4~6세 어린이 1,500엔

오사카 메리어트 미야코 호텔은 초고층 빌딩 ‘아베노 하루카스’ 고층에 있다. 19층에 위치한 ‘라운지 플러스’에서는 ‘할로윈 애프터눈 티’를 제공한다. 살라미 소시지와 계란 샐러드를 곁들인 브루스케타, 호박 플랑, 다크 캐롯 라페 등 7종류의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이밖에 고스트 다이후쿠(찹쌀떡), 보라색 감자 타르트, 박쥐 모양 쿠키, 호박 몽블랑 등 할로윈을 모티브로 한 7종류의 디저트를 제공한다. 지상 약 100m 높이의 고층에서 탁 트인 전망을 배경으로 식사를 즐길 수 있어 매력적이다.

(이벤트 개요)　
행사장: 오사카 메리어트 미야코 호텔
개최 일정: 2024년 10월 15일(화) ~ 31일(목)

할로윈 애프터눈 티
개최 시간: 11:30~17:00 (120분제) ※영업 시간: 10:00~20:00
요금: 6,500엔

간사이 국제공항 반대편에는 지상 256m에 54층 높이를 자랑하는 초고층 랜드마크 타워 ‘스타 게이트 호텔 간사이 에어포트’가 있다. 54층에 위치한 스카이 다이닝 256 ‘스타 게이트’에서는 2024년 9월 1일(일)부터 10월 27일(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에 한해 가을철 식재료로 만든 요리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할로윈 뷔페 2024’를 개최한다.

파티셰가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특제 블랙 롤 케이크, 마법의 블랙 쁘띠 슈크림, 미라 마카롱 등 독특한 디저트를 준비해 두고 있다. 또 호박과 베이컨으로 만든 키슈, 블러드 베리를 곁들인 오리 요리, 가지와 호박으로 만든 그라탱 등 가을철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가 있다. 발 아래로 펼쳐지는 간사이 국제공항을 보며 식사할 수 있는 매력적인 체험에 도전해 보기 바란다.

(이벤트 개요)　
행사장: 스타 게이트 호텔 간사이 공항
개최 일정: 2024년 9월 1일(일)~10월 27일(일)

주말과 공휴일 한정 스타 게이트 구르메 뷔페
영업 시간: 런치 11:30~15:00, 디너 17:30~21:30
※모두 90분제, 종료 30분 전 라스트 오더
요금:
런치 어른(중학생 이상) 5,000엔, 시니어(65세 이상) 4,500엔
디너 어른(중학생 이상) 6,000엔, 시니어(65세 이상) 5,500엔,
어린이 요금(런치, 디너): 초등학생 2,000엔, 유아(4~6세) 1,000엔, 3세 미만 무료

어땠는가? 할로윈 시기에 일본을 방문하면 재미있는 이벤트와 스릴 넘치는 유령 투어, 카페에서 제공하는 디저트 뷔페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주변 사람들을 세심하게 배려하면서 일본 특유의 할로윈 분위기를 마음껏 즐겨 보자!

※본 기사는 2024년 10월 시점의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최신 정보는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