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에게는 너무도 친숙한 티롤 초코. 앙증맞은 사이즈의 초코라는 점만으로도 굉장히 특이한데 초코 안에 떡의 식감을 더해 녹차 맛으로 완성시켜 내다니! 이는 섬세한 일본인이기에 가능한 아이디어가 아니었을까. 그 맛은 깜짝 놀랄 정도로 ‘녹차 맛 떡’ 그 자체다. 꼭 한 번 속는 셈치고 먹어 보기 바란다. 귀여운 패키지에 손 안에 쏙 들어오는 작은 팩에 초코가 여러 개 들어있어 저럼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장소도 많이 차지하지 않는데다 맛도 있다.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선물로 주기에 적당해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지 충분히 납득이 간다.

코로로는 최근 일본 구미 업계를 뒤흔든 ‘마치 진짜 과일을 먹고 있는 듯한 식감’ 을 느끼게 해주는 구미다. 밖은 얇은 젤라틴으로 코팅되어 있고 안쪽은 100% 과일 주스를 사용해 흡사 과일같은 구미다. 포도, 멜론, 사과, 딸기 등 다양한 맛을 제공하고 있으며 휴대하기 간편한 사이즈라 선물로도 딱이다!

이제는 기념 선물의 단골로 정착되어 가고 있는 녹차 맛 킷캣은 이제 일본 과자에 대해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 되었다. 킷캣에 다양한 맛이 있다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한데 수많은 라인업 중에서도 특히 녹차 맛이 인기가 있다고 한다.

게다가 다양한 녹차 맛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바로 킷캣 녹차 맛의 진짜 매력이다. 이 맛의 차이에 대해 오카시노 마치오카에게 물었더니 매장 담당자 왈, 어른스러운 녹차 맛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깊고 진해서 씁쓸한 맛이 느껴지는 ‘진한 녹차’를, 건강에 좋은 간식거리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루테인과 폴리페놀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말차 본연의 깊은 쓴 맛이 느껴지는 ‘말차의 힘’을 추천한다고 했다.

녹차 맛 외에도 킷캣은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한다. 킷캣은 새로운 맛을 자주 선보인다.

2018년말에는 킷캣 출시 45주년을 기념해 스트로베리 티라미수가 발매되었다. 전세계를 대상으로 킷캣 판매사인 네슬레가 실시한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제작된 맛이라고 한다.

킷캣은 모든 맛이 다 맛이 있지만 계절 한정 맛과 지역 한정 맛을 꼭 기념선물로 사가기 바란다. 오카시노 마치오카는 물론 각종 기념품점과 공항 등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마음에 드는 맛이 있다면 과감하게 도전해 보기 바란다! 반드시 새로운 발견이 있을 것이다.

부르봉 쁘띠 시리즈는 쿠키나 센베이(전병)를 ‘크기는 작지만 충분히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시리즈 중에서도 역시 인기 있는 제품은 초코 녹차 쿠키다. 가늘고 긴 패키지의 쁘띠 시리즈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일본 전역에서 사랑받고 있다. 적당한 양과 한 입에 먹기 좋은 사이즈 덕분에 아이들과 여성들 사이에서도 인기라고 한다. 100엔을 주고 사도 거스름돈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저렴한 데다가 많이 사도 짐이 되지 않기 때문에 안심하고 선물용으로 구입해도 된다.

목이 아픈 일본인들의 필수품 중 하나인 용각산 목캔디. 이거 하나면 어떤 목 질환도 쉽게 해소가 되는 물건 중의 물건(?)이다. 목 관련 전문업체가 개발했는데 원료가 되는 허브를 19종이나 사용했다고 한다. 목이 건조해졌을 때와 리후레쉬하고 싶을 때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파란 패키지의 일반 용각산을 비롯해 로열 젤리, 프로폴리스를 배합한 허브&마일드 밀크맛과 오키나와 특산품 시쿠와사를 사용한 맛도 인기다.

1975년 발매 이후 변함없는 맛과 한 번 먹기 시작하면 중독이 되는 그 쫄깃한 식감 덕분에 오랜 기간 사랑받아 온 모리나가 제과의 하이츄 시리즈. 어린이가 그대로 삼켜도 괜찮은 껌이 있으면 좋겠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개발한 제품으로 껌과 아주 흡사한 식감의 캐러멜이다.

클래식한 포도와 파란 사과, 딸기 등은 물론 지금까지 지역 한정, 계절 한정 등 다양한 맛을 발매해 왔다. 취재차 방문한 겨울 시즌에는 감 맛 하이츄가 가게 앞에 진열되어 있었다.

밀크 초콜릿과 비스킷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르봉 알포트 시리즈. 위에 소개한 과자들 중에는 전형적인 일본 맛이거나 특이한 제품도 있었는데 알포트는 초콜릿과 비스킷을 싫어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제품이다. 절대로 실패할 일이 없는 맛과 깊은 풍미. 개인적으로는 얇게 슬리이스한 체다 치즈와 함께 먹는 것을 추천한다.

바삭하게 부드러운 식감의 마카다미아에 밀크 초콜릿을 코팅한 마카다미아 넛츠×초코의 간판 상품. 한 입 사이즈면서 제대로 된 식감이 느껴지는 마카다미아의 존재감이 잘 전해진다. 또 초콜릿과 함께 자아내는 맛의 향연은 좀처럼 형용하기 어려운 맛이다. 그 매력에 사로잡혀 상자째 대량 구입하는 손님들도 많다. 화이트 초코 버전은 특히 아시아권 고객들로부터 강한 지지를 얻고 있다.

오리히로의 곤약 젤리는 과즙이 듬뿍 들어 있다. 몸에도 좋고 많이 먹어도 속이 거북해지거나 하지 않아 출출할 때 먹으면 그만인 간식거리로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특히 이 제품은 두 종류의 각기 다른 맛을 패키지 하나에 묶어 판매하고 있는데 이 판매 전략 역시 이 제품의 인기 비결 중 하나다.

낱개 포장된 젤리는 특이한 용기에 담겨 있다. 용기 아래부분을 누르면 젤리가 쏙 하고 나오기 때문에 조금씩 젤리를 위로 올려 가면서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구매 의욕을 자극하는 제품이다.

여행을 가면 그곳에서만 할 수 있는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은 아마도 모든 여행자들이 경험하는 일일 것이다. 특히 과자는 저렴한 비용으로 출출할 때 만족감을 준다. 일본에서 과자를 사가려는 사람들은 꼭 한 번 오카시노 마치오카에 들러 보기 바란다. 다양한 라인업과 저렴한 가격에 놀라 진열된 상품들에 눈길을 빼앗기고 말 것이다.

본 기사에 소개된 상품은 기사 게재 시 정보입니다. 매장에 따라 재고 상황이 다를 수 있으며 상품 내용이 변경되거나 판매가 종료될 가능성이 있으니 이점 미리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Written by Julie Gozal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