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도가하마(해변)나 게이비케이(계곡) 등 아름다운 경승지를 비롯해 주손지, 모쓰지와 같은 사찰 등 역사적인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지역이 있는 이와테현. 여행의 피로를 풀어 줄 온천 마을도 많이 있으니 분명 취향에 맞는 숙박 시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또 신선한 해산물과 야채 등 식재료가 풍부한 것도 이와테의 특징 중 하나다. 바다, 산, 하천 등 자연 환경이 풍요로운 지역 특성상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이와테 관광 시 교통의 기점이 되는 곳이 바로 모리오카역, 하나마키역, 이치노세키역이다. 도쿄에서 이 세 역으로 이동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모리오카역
신칸센: 도쿄역에서 JR 도호쿠 신칸센 ‘하야부사’ 또는 ‘하야테’를 타고 약 2시간 15분 이동한 뒤 모리오카역에서 하차
고속버스: 도쿄역 야에스 남쪽 출구에서 국제흥업 버스 ‘드림 모리오카호’를 타고 약 7시간 25분 이동 후 모리오카역 동쪽 출구에서 하차

◆하나마키역
신칸센: 도쿄역에서 JR 도호쿠 신칸센 ‘야마비코’를 타고 약 3시간 5분 이동한 뒤 하나마키역에서 하차

◆이치노세키역
신칸센: 도쿄역에서 JR 도호쿠 신칸센 ‘야마비코’를 타고 약 2시간 35분 이동한 뒤 이치노세키역에서 하차
고속버스: 이케부쿠로역 서쪽 출구에서 국제흥업 버스 ‘게센 라이너’를 타고 약 5시간 50분 이동 후 이치노세키역에서 하차

모리오카역은 모리오카시와 이와테현 북부, 산리쿠 지역 이동 시에, 하나마키역은 하나마키시와 도노시 이동 시에, 이치노세키역은 이치노세키시, 히라이즈미초 이동 시에 이용하면 편리하다. 현내 같은 지역에 머무를 때에는 전철이나 버스가 좋지만 여러 지역을 둘러 보고 싶을 때에는 렌터카를 추천한다.

11~12세기 도호쿠 지방 정치의 거점으로 약 100년에 걸쳐 발전을 거듭해 온 히라이즈미초. 2011년에는 이 지역에 흩어져 있던 5개의 유적이 ‘히라이즈미의 문화 유산’으로 세계 유산에 등재되었다.

5개의 유적 중 중심이 되는 곳은 주손지와 모쓰지다. 주손지는 오슈 후지와라 씨의 초대 기요히라가 세운 사원으로 약 3000점에 달하는 문화유산이 있다. 모쓰지는 규모가 큰 연못인 ‘오이즈미가이케’를 중심으로 조성된 공원으로 그 경치가 압권이다. 5월 4주째 일요일에는 전통 의상을 입고 와카(일본어로 쓰여진 전통적인 시)를 암송하는 ‘교쿠스이노엔’이 개최된다.

<지원 외국어>
◆주손지
팸플릿: 한국어,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태국어
음성 가이드 펜: 한국어,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모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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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가이드 펜: 한국어,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산리쿠 해안 최고의 경승지로 유명한 ‘조도가하마’. 투명한 해안에 뾰족하게 솟아오른 하얀색 기암들이 연출하는 다이내믹한 경관이 매력적이다.

특히 해안에 세워진 조도가하마 레스트 하우스와 주차장 근처에 있는 오다이바 전망대의 풍경이 아름답다. 조도가하마 레스트 하우스에서는 새하얀 바위들의 강렬한 비주얼을, 오다이바 전망대에서는 만의 아름다운 전경을 만끽할 수 있다.

2022년 7월 17일부터는 유람선 ‘미야코 우미네코마루’가 운행을 시작했다. 이제 조도가하마의 아름다운 경치를 바다 위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이와이즈미초에 있는 ‘류센도’는 야마구치현 아키요시도, 고치현의 류가도와 함께 일본의 3대 종유동 중 하나다. 동굴 안 길이는 현재 알려진 것만 4088m에 달하며 이 중700m가 일반에 공개되어 있다.

특히 볼 만한 곳은 투명한 물에 잠긴 지저호수다. 동굴 안에서 가장 넓은 ‘제2지저호수’에서는 드래곤 블루라 불리는 투명한 푸른 빛 용수를 바로 눈 앞에서 감상할 수 있다.

◆코로나 감염 방지책
매장, 시설 내 설비 등의 소독 및 멸균, 세정/ 멸균 및 소독액 설치/코인 토일렛 설치/ 칸막이 설치/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소독, 가글, 체온 측정/ 컨디션 난조인 손님들의 입장 사절/ 손님들의 마스크 착용 유도 및 체온 측정

이와테현과 아키타현에 걸쳐져 있는 하치만타이산의 산정 일대를 둘러 볼 수 있는 트랙킹 코스 ‘하치만타이산 산정 산책로’. 소요 시간은 최단 코스가 약 1시간 정도다. 하치만타이의 대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는 ‘하치만누마 전망대’, 수면 위로 푸른 하늘과 주변 나무들이 비치는 ‘가가미누마’ 하치만타이 주변 원생림이 장관인 ‘미카에리토게(고개)’ 등 볼거리도 많아, 다양한 표정의 경치를 즐길 수 있다.

복고풍 벽돌 건물이 인상적인 ‘이와테은행 붉은 벽돌관’은 모리오카시의 상징적인 명소로 1911년 ‘모리오카은행 본점’으로 문을 연 곳이다. 1994년에는 현역 은행으로는 최초로 국가 중요문화재에 지정된 귀중한 건물이다. 3년 반에 걸친 복원 공사를 거쳐 지금은 ‘이와테은행 붉은 벽돌관’으로 일반에 공개 중이다.

관내는 무료 존과 유료 존으로 나뉘어 있으며, 유료 존에서는 개관 당시의 모습으로 복원한 응접실과 임원실 등을 귀중한 자료와 함께 견학할 수 있다. 무료 존에는 이벤트 등을 개최하는 다목적 홀 외에 이와테은행 붉은 벽돌관이 있는 나카노바시 근교의 역사를 소개한 라이브러리 라운지가 있다.

◆코로나 감염 방지책
매장, 시설 내 설비 등의 소독 및 멸균, 세정/ 멸균 및 소독액 설치/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소독, 가글, 체온 측정/ 컨디션 난조인 손님들의 입장 사절/ 손님들의 마스크 착용 유도 및 체온 측정

「아메니모 마케즈」나 「은하철도의 밤」등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는 시인·동화 작가의 미야자와 겐지.

이곳은 환경과 신앙, 과학, 예술 등 겐지의 다채로운 활동을 알 수 있는 시설로, 겐지가 애용했다는 첼로와 자필 원고 등 그와 인연이 깊은 전시물을 만날 수 있다. 미야자와 겐지의 경력과 실적에 대해 깊이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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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감염 방지책
매장, 시설 내 설비 등의 소독 및 멸균, 세정/ 멸균 및 소독액 설치/코인 토일렛 설치/ 칸막이 설치/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소독, 가글, 체온 측정/ 컨디션 난조인 손님들의 입장 사절/ 손님들의 마스크 착용 유도 및 체온 측정

미야자와 겐지의 동화 속 세계가 잘 표현된 ‘미야자와 겐지 동화 마을’. 시설 안에 있는 ‘겐지 학교’는 ‘판타지 홀’, ‘우주’, ‘천공’, ‘대지’, ‘물’ 등 5개 존으로 나뉘어 있으며 겐지가 그린 ‘이하토브’의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다. 또 로그하우스 전시 시설인 ‘겐지 교실’에는 동화에 등장하는 ‘식물’, ‘동물’, ‘별’, ‘새’, ‘돌’ 등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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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감염 방지책
매장, 시설 내 설비 등의 소독 및 멸균, 세정/ 멸균 및 소독액 설치/코인 토일렛 설치/ 칸막이 설치/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소독, 가글, 체온 측정/ 컨디션 난조인 손님들의 입장 사절/ 손님들의 마스크 착용 유도 및 체온 측정

‘모리오카성터 공원’은 모리오카번 남부 가문(1185~1870년 경)의 거성인 모리오카성의 터를 정비해 만든 공원이다. 이와테현 출신 시인인 이시카와 타쿠보쿠와 동화 작가 미야자와 켄지가 방문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벚꽃 명소로도 알려져 있는데, 개화 시기가 되면 약 250그루의 나무에서 흐드러지게 꽃을 피운다. 절정은 매년 4월 중순부터 5월 상순 경이다.

‘이시와리자쿠라’는 모리오카 지방 법원 부지 안에 있는 에도히간자쿠라(벚꽃의 일종)를 말한다. 둘레가 21m에 달하는 거대한 화강암을 뚷고 자라난, 매우 희귀한 벚나무라 하겠다. 이러한 희소성 덕분에 1923년에는 국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높이는 11m, 수령은 350~400년으로 추측된다.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는 4월 중순부터 하순까지다. 벚꽃을 감상하고 싶을 때에는 법원 개장 시간인 8시 30분~17시 45분 사이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2011년에 있었던 동일본 대지진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리쿠젠다카타시. 연안까지 밀려 온 쓰나미의 여파로 2km에 걸쳐 군생하던 약 7만 그루의 소나무가 유실되었다. 높은 파고를 견디고 살아남은 유일한 흑송이 바로 ‘기족의 소나무’다.

바닷물에 침수되어 대부분의 소나무가 말라 죽은 상황에서 살아 남아, 부활의 상징으로서 후세에도 남기고자 기념물로 보존 정비했다. 복구가 진행 중인 마을을 지켜보고 있는 이 기적의 소나무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높이 100m나 되는 기암절벽이 약 2km에 걸쳐 이어진 계곡 ‘게이비케이’. 일본 100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게이비케이에서는 사공이 노 하나로 계곡을 운행하는 뱃놀이를 즐길 수 있다. 소요 시간은 왕복 1시간 반 정도다.

되돌아 오는 지점에 있는 선착장에서 산책로를 따라 가다 보면 높이 124m에 달하는 ‘다이게비겐’이 나타나는데, 이 바위에 뚫린 구멍에 ‘운교쿠’라 불리는 점토옥을 던져 운을 점쳐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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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감염 방지책
매장, 시설 내 설비 등의 소독 및 멸균, 세정/ 멸균 및 소독액 설치/ 손객들의 입퇴실 시 소독/ 매장, 시설 내 환기/ 코인 토일렛 설치/ 칸막이 설치/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소독, 가글, 체온 측정/ 입점 인원 및 좌석 간격 조정/ 컨디션 난조인 손님들의 입장 사절/ 손님들의 마스크 착용 유도 및 체온 측정

국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계곡 ‘겐비케이’. 크고 작은 폭포와 기암들이 약 2km나 이어져 있어 경승지로도 유명하다. 계곡을 따라 정비된 산책로를 걸으며 사계절마다 다양한 자연 환경을 자랑하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겐비케이의 명물로 알려진 것이 ‘소라토부캇코 당고’라는 경단이다. 휴게소에서 바구니에 돈을 넣은 뒤 나무 명패를 두드리면 바구니가 케이블을 타고 강 건너편 찻집으로 운반되는데, 그러면 찻집에서 바구니에 경단과 차를 담아 배달해 준다. 산책을 하다 잠시 쉬어 갈 겸 차 한잔 마시러 들러 보면 어떨까.

벚꽃 가로수와 적송림, 미야자와 켄지가 설계했다는 해시계 화단이 있는 장미 정원 등 격조 높고 차분한 분위기가 특징인 ‘하나마키 온천마을’. 바위로 된 노천탕과 히노키 노천탕, 여성 전용 장미탕 등 다양한 온천이 있으니 원하는 온천에서 여유롭게 목욕을 즐길 수 있다.

이와테를 대표하는 여름 이벤트하면 바로 모리오카시에서 열리는 ‘모리오카 산사오도리’를 들 수 있다. 피리와 북소리에 맞추어 약 2만 명에 달하는 무희들이 ‘산사오도리’의 군무를 선보이는 대규모 축제다. 모리오카시 중심부에 위치한 중앙로에서 매년 8월 1일부터 4일까지 개최된다.

산사오도리 퍼레이드는 이벤트 기간 중 18시부터 시작되며 퍼레이드가 끝난 뒤에 열리는 ‘와오도리’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2022년 코로나 감염 확대 방지를 위해 진행하지 않는다).

‘모리오카 삼대면’이란 ‘왕코소바’, ‘모리오카 냉면’, ‘모리오카 자자멘’을 말한다. 모리오카시의 현지 음식으로 오랜 세월 사랑받아 왔다.

그릇에 한 번 먹을 정도의 메밀국수를 담아 점원이 쉬지 않고 내주는 ‘왕코소바’, 쫄깃한 식감이 특징인 ‘모리오카 냉면’, 편평한 면을 위에 된장 고기볶음을 토핑해 따뜻하게 즐기는 ‘자자멘’ 등 각각 개성있는 면 요리다.

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산리쿠 앞바다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어장이다. 미야코시와 구지시 등 산리쿠 일대 고장에서는 연간 신선한 해산물이 잡힌다. 거리를 걷다 보면 초밥이나 해산물 덮밥으로 유명한 가게들이 많아 제철 해산물을 유감없이 즐길 수 있다.

‘마에사와규’는 마블링이 적절히 들어가 있어 살살 녹는 식감이 특징인 브랜드 소고기다. 철저한 품질 관리로 완성된 이 맛은 일본에서도 유명해 ‘맛의 예술품’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다. 마에사와시를 비롯해 이와테현내 스테이크 하우스나 고기 전문점 등에서 즐길 수 있다.

이와테의 전통 공예품인 ‘남부철기’는 모리오카시와 오슈시에서 제작해 온 철주물이다. 철주를 주원료로 해서 만드는 철병이나 냄비 등 생활용품은 중후함이 넘치는 분위기로 인기가 많다.

모리오카시에 있는 ‘이와주철기관’에는 다양한 색감의 찻주전자와 인덕션용 포트 등 일상생활에서도 사용하기 편한 제품들이 다양하다. 제조 과정을 견학(무료)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코로나 감염 방지책
매장, 시설 내 설비 등의 소독 및 멸균, 세정/ 멸균 및 소독액 설치/ 매장, 시설 내 환기/ 코인 토일렛 설치/ 칸막이 설치/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소독, 가글, 체온 측정/ 컨디션 난조인 손님들의 입장 사절/ 손님들의 마스크 착용 유도 및 체온 측정

「갈매기의 계란」은, 부드러운 맛의 황색 팥소를 얇은 카스테라 로 감싸, 화이트 초콜릿으로 코팅해 완성한 만두. 부드러운 맛과 귀여운 사이즈가 인기있는 이유이다.

현내 각지의 기념품이 모이는 「모리오카역 빌딩 페잔 오뎅세관」은, 시간이 얼마 없을때 선물을 사기에 좋은 곳이다. 장소는 JR 모리오카 역과 직결된 빌딩 「페잔」내부로 접근성이 훌륭하다. 플로어 내에는 이와테의 과자와 토속주, 전통 공예품 등 다채로운 장르의 가게가 갖추어져 있다.

◆코로나 감염 방지책
매장, 시설 내 설비 등의 소독 및 멸균, 세정/ 멸균 및 소독액 설치/ 매장, 시설 내 환기/ 코인 토일렛 설치/ 칸막이 설치/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소독, 가글, 체온 측정/ 컨디션 난조인 손님들의 입장 사절/ 손님들의 마스크 착용 유도 및 체온 측정

자연속에 먹거리, 쇼핑과 관광에 빠뜨릴 수 없는 매력이 가득한 이와테에 꼭 방문해 보길 권한다.

※본 기사는 2019년 11월 시점의 것을 2022년 7월에 재편집하여 공개하고 있습니다. 최신 정보는 공식 사이트 등에서 확인하십시오.

Text by:미야모토 타쿠미 / 주식회사 슈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