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메다는 오사카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다이마루, 한큐, 한신 백화점 등의 쇼핑 랜드마크와 함께 글로벌 명품 브랜드샵과 다양한 상업시설이 모여 있는 지구다. 고급 부틱부터 지역의 인기 매장까지 다양하게 있어 주말, 평일 할 것 없이 늘 활기가 넘친다.

우메다는 식도락에 관해서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백화점 내 레스토랑 외에도 인기 카페 체인과 라멘 가게, 초밥 가게 등이 바로 근처에 있어 쇼핑을 하다 지쳤을 때 언제든 편하게 식사를 하고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다.

일본에 왔다면 일본의 고급 소고기 ‘와규’를 꼭 맛보기 바란다. 다른 요리에 비해 가격대는 높은 편이지만 와규의 살살 녹는 식감은 그 만한 가치가 있다. 샐러리맨과 쇼핑객들로 붐비는 우메다에는 이 지역 직장인들에게 저렴한 런치메뉴를 제공하는 와규 레스토랑이 많다. 고급 와규를 저렴하게 즐기고 싶다면 우메다는 분명 최고의 에리어다.

고베 아부리 보쿠조에서는 고급 와규인 고베규와 흑모화우를 산지 직송으로 즐길 수 있다. 일본 전국의 식당에 공급하는 식육 도매업자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으로 이곳의 소고기는 중간업자를 거치지 않고 자체 가공해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품질을 보장한다.

와규를 처음 맛보는 것이라면 알찬 구성의 세트메뉴를 제공하는 맛집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세트는 저렴한 5,000엔부터 7,000엔, 8,500엔의 럭셔리 세트까지 다양하다. 여기에 추가요금으로 드링크 무한리필(1,500엔)도 이용할 수 있으니 꼭 검토해보자.

미야자키의 오자키규는 브랜드 와규 중에서도 독보적인 존재다. 목장 소유주의 이름을 붙인 것을 보면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 힐튼플라자 웨스트 5층에 있는 ‘뎃판야키 긴’은 이 특별한 소고기를 먹을 수 있는 전문점이다.

평일 한정으로 큐브 모양으로 커팅해 구운 오자키규부터 육즙 가득한 오자키규 스테이크, 인기 고기초밥까지 미야자키의 오자키규 요리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뎃판야키 긴은 소고기뿐 아니라 해산물과 제철 채소 그릴도 즐길 수 있다. 런치타임에는 다양한 세트메뉴를 제공해 폭넓은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일본의 야키니쿠가 관광객들 사이에서 이렇게 인기몰이를 하게 된 배경에는 1946년에 문을 연 선구자 ‘쇼쿠도엔’의 역할이 크다. 쇼쿠도엔은 야키니쿠에 소스의 개념을 도입했을 뿐 아니라, ‘무연 그릴’를 가장 먼저 도입하는 등 업계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한다. 기회가 되면 꼭 쇼쿠도엔을 찾기 바란다!

JR기타신치 역에서 도보 3분 거리인 ‘쇼쿠도엔 기타신치점’은 접근성이 워낙 좋아 허기를 참으며 오래 걸을 필요가 없다. 창업 이래로 품질에 대한 고집은 변치 않아 흑모화우를 부위별로 정성껏 양념한다. 럭셔리한 흑모화우와 해산물 세트(18,000엔)를 선택하든, 프리미엄 와규와 와규 스키야키 세트를 선택하든 틀림없이 당신의 입맛을 사로잡을 무언가가 있을 것이다. 단품메뉴도 있으니 나만의 흑모화우 세트를 자유롭게 구성해보기 바란다.

조조엔은 유명 야키니쿠 체인점으로 주로 도쿄에 매장이 있지만 다른 지역에도 매장을 오픈하고 있다. 조조엔은 체인이지만 품질에 대한 고집이 남달라 엄선된 와규로 만든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고기와 찰떡 궁합을 자랑하는 소스도 정성스럽게 만들어 요리의 맛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루쿠아 오사카점에서는 특별한 날을 위한 가이세키 코스부터 3,500엔~7,000엔의 런치 세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요를 충족한다. 매장에서 먹을 시간이 없다면 야키니쿠 도시락과 라이스 버거의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니 호텔로 들어가는 길이나 기차여행 등 이동을 하면서도 수준 높은 식사를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일본의 탁월한 해산물 조리기술은 독을 품은 복어조차 별미로 변신시킨다. 바다와 가까운 오사카에서는 신선한 복어를 합리적인 가격에 먹을 수 있으니 다른 해산물 요리와 함께 즐겨보기 바란다.

그 중 우메다는 해산물 마니아에게는 짜릿한 흥분을 선사하는 곳이다. 우메다에는 백화점 안이나 그 주변에 다양한 기호와 예산에 맞는 해산물 레스토랑이 많다. 초밥, 복어, 또는 양쪽을 다 즐기고 싶은가? 우메다에는 그런 욕구를 충족할 멋진 식당이 있다.

1952년에 창업한 일본요리 하치코는 엄선된 최고급 제철 재료만을 사용해 방문할 때마다 독특한 요리 체험을 선사한다. 특히 10월부터 3월까지는 맛있는 복어요리를 즐길 수 있어 복어와 와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누릴 수 있다.

하치코는 매월 업데이트하는 신선한 제철요리로 구성된 가이세키 코스를 제공한다. 식사 요금은 5,500엔~(봉사료 10% 별도)로 다양한 예산에 대응하고 있다.
고급 와규 사가규와 고급 플래티넘 포크로 만든 전골요리도 있어 재료에 대한 자신감이 느껴진다. 일본요리 하치코는 격이 다른 식사를 제공하는 진정한 맛집이다.

오사카 역 앞에 위치한 스시 센즈 본점에서는 초밥을 1피스에 380엔~로 합리적인 가격에 먹을 수 있다. 무엇부터 먹으면 좋을지 고민이 된다면 초밥 10피스와 일본식 계란찜 차완무시로 구성된 ‘센즈 세트’ 5,500엔을 추천한다.

합리적인 가격의 초밥뿐 아니라 런치에는 푸짐한 덮밥류도 제공하고 있다. 7가지(1,100엔)・10가지(1,430엔) 해산물을 토핑한 ‘특제 츠케카이센동’과 슬라이스한 참치를 7쪽(1,320엔)・10쪽(1,650엔) 토핑한 인기 ‘혼마구로 츠케동’도 있으니 푸짐하게 먹고 싶다면 스시 센즈의 런치타임을 놓치지 말자.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이자카야는 그 특유의 편안한 분위기로 사랑받고 있다. 직장인들이 부담 없이 즐기거나 단체로 와서 디너를 즐기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식기와 의자도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손님들에게도 인기다.

상업지구와 숙박시설이 밀집되어 있고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우메다에는 접근성이 좋고 저렴한 이자카야가 많아 일본의 이자카야 문화를 만끽하기 원하는 이들에게 이상적인 지구다.

일본 전국에 있는 이소마루 수산은 다양한 회와 테이블에서 직접 해산물을 구워 먹는 독특한 체험을 제공하는 해산물 천국이다. 게다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프라이드 치킨과 감자튀김을 비롯해 어른들을 위한 술안주와 디저트까지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킬 수 있다.

이소마루 수산에서는 도시락부터 롤 초밥까지 다양한 테이크아웃 메뉴가 있어 이동 중에 식사를 하려는 분에게도 요긴하다. 스태프에게 말만 하면 원하는 장소에서 먹을 수 있어 밤에 호텔에서 출출함을 달랠 간식으로도 제격이다.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가면 대기시간 없이 수령할 수 있다.

플라이버시와 쾌적함을 두루 갖춘 다이닝 체험을 원한다면 우메다 그랑프론트 오사카의 와쿠라에 가보자. 2명 이상이 이용할 수 있는 세미, 완전 개별룸이 있어 가족이나 그룹이 소음을 신경 쓰지 않고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와쿠라가 자랑하는 메뉴는 가다랑어 짚불구이다. 가다랑어의 껍질을 강한 짚불로 그을려 여분의 기름과 잡내를 제거해 바삭바삭하고 스모키한 풍미를 남긴 요리로 단품으로도 세트메뉴의 일부로도 즐길 수 있다. 럭셔리한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와규 립아이 스키야키와 가다랑어 짚불구이가 포함된 세트메뉴를 주문하자. 2시간 드링크 무한리필이 포함되어 있어 입맛을 사로잡을 요리와 다양한 드링크를 즐길 수 있다.

우메다 근처에 위치한 기타신치는 고급 유흥가로 비즈니스 접대 등을 하는데 인기인 에리어다. 고급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기타신치에는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이 많이 들어서게 되었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수준 높은 요리를 즐기려는 분들에게 기타신치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은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게다가 기타신치에서의 식사는 특유의 로맨틱한 분위기 덕분에 전체적인 체험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

2013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미쉐린 스타를 획득한 갓포 이와키는 이곳을 찾는 손님들에게 최상의 요리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JR 기타신치 역 11-43번 출구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해 복잡한 우메다의 거리에서 미식의 등대와 같은 존재가 되어준다.

제철요리를 고집하는 갓포 이와키는 가장 신선하고 고급스러운 천연 해산물만을 사용한다. 단일 메뉴 세트를 제공하면서도 다양한 예산과 기호에 탄력적으로 대응한다.

음료는 요리와의 조화를 고려해 헤드셰프가 직접 엄선하고 있으며, 스태프의 맞춤형 추천을 통해 손님 각자의 취향에 맞는 페어링을 보장한다. 갓포 이와키에서는 분위기와 요리, 음료의 디테일에 이르는 정성이 찾는 이들에게 완벽한 식사체험을 제공한다.

2022년 6월 기타신치에 문을 연 가시와야는 2010년부터 13년 연속 미쉐린 3스타에 빛난 가시와야 센리야마 본점의 전통을 새로운 장소로 이식한다. 엄격한 기준에 의한 탁월한 요리의 수준은 완벽하게 유지될 것이다.

완전 개별룸이었던 센리야마 본점과 달리 기타신치점은 카운터석 8석으로만 이루어져 보다 친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 컨셉트로 손님 한 사람 한 사람에 맞춘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요리는 전통적인 일본의 맛과 현대적인 요리의 혁신이 조화를 이루게 된다. 이 접근법은 일본요리의 전통은 존중하면서 현대적인 창조성을 접목한 다이닝을 손님에게 제공해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특별한 미식의 여행으로 인도한다.

많은 여행자들이 오사카의 곱창요리의 전통과 영양이 가득 담긴 ‘곱창구이’를 맛보고 싶어한다. 일본어로 곱창을 뜻하는 ‘호르몬’이란 오사카의 방언 ‘호우루몬’(버린다는 뜻의 ‘호오루’+물건을 뜻하는 ‘몬’을 조합)에서 유래된 것으로, 오사카는 곱창요리의 중요 거점으로 여겨진다. 오사카 우메다에는 이 요리의 심오함과 전통을 간직한 명물 맛집이 있다.

후쿠오카 하카타가 낳은 명물 소 곱창전골 전문점 ‘오야마’. 이곳이 자랑하는 소 곱창은 쫄깃한 식감이 매력인 규슈산 소만을 사용하고 있어 두고두고 생각나는 맛이다.

오야마에서는 명물 곱창전골 외에도 구마모토 목장에서 잡은 말고기 육회 ‘바사시’와 독특한 풍미의 ‘하카타 멘타이코(명란젓)’ 등 규슈의 명물요리도 제공하고 있어 규슈의 풍부한 음식문화를 즐길 수 있다. 단품과 세트메뉴가 다양하며 세트메뉴 중에는 30~40가지 드링크를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는 메뉴도 많아 알찬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우메다 차야마치와 링크스 우메다에 있는 오야마에서는 여행 일정과 상관없이 편리한 식사를 할 수 있으며 규슈의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각종 재료를 꼬치에 끼워 튀긴 ‘구시카츠’는 오사카 음식문화의 초석이다. 겉은 바삭하고 씹을 때마다 속재료의 풍미가 입 안 가득 퍼져 나간다. 다양한 재료에 옷을 입혀 튀기는 조리법은 세계적으로도 사랑받고 있다. 지역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라 일본 전역에 체인점이 생겼을 정도다. 또 대형 쇼핑몰에서는 구시카츠를 무제한으로 먹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그 매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 소박하지만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전국의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구시카츠 모노가타리에서는 재료를 셀프 형식으로 자유롭게 골라 기호에 맞게 튀기고 각종 소스를 찍어 자유롭게 즐기는 독특한 체험을 제공한다. 각자의 입맛대로 즐길 수 있도록 손님이 원하는 재료를 골라 식사를 즐기는 양방향적 요소가 두드러지는 스타일이다. 나이 상관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라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의 외식장소로도 인기다.

다양한 구시카츠의 재료는 물론 샐러드와 오차즈케 등 사이드 메뉴도 적정한 가격으로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구시카츠 모노가타리는 셀프 형식으로 재료가 눈에 보이게 표시되어 있어 일본어를 잘 모르는 외국인도 이해하기 쉽다. 그 덕분에 실수로 원치 않는 메뉴를 주문할 염려가 없어 보다 안심하고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우메다에는 백화점과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가 모여 있어 그 특유의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눈길이 갈 것이다. 하지만 세련된 분위기의 이면에는 미식의 보고가 숨겨져 있다. 아지트 같은 분위기의 이자카야, 초밥집, 체인점이 무수히 많아 다양한 식사체험을 제공하는 식도락가들에게는 숨겨진 보물과 같은 지역이다.

이번에 소개한 추천 맛집 외에도 우메다에는 맛집이 많으니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관련기사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얻자. 오사카 우메다를 찾을 계획이라면 그 풍요롭고 다양한 미식의 세계로 모험을 떠나자. 잠깐! 우메다에서 다양한 미식체험을 제대로 누리고 싶다면 사전 예약을 잊지 말자.

(*이 글의 정보는 2024년 2월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4월에 업데이트하였습니다. 최신정보는 각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