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를 대표하는 관광명소 신사이바시는 다양한 상업시설이 모여 있는 지구로 야키니쿠부터 다코야키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오사카 여행을 위한 총정리 기사도 있지만, 본 기사는 신사이바시의 미식 가이드로서 꼭 먹어봐야 할 요리를 자세히 설명하고, 식사 관련 Tip과 예약옵션 등을 소개한다.
(메인 이미지: LIVE JAPAN 기사 a2000573, a2000114, a2000304 와 시설정보 페이지 lj0068353 - 리쿠로오지상노미세 치즈 케이크, 미즈노, 고가류, 긴노마네키네코 난바점
난바와 지근거리에 있는 신사이바시는 뛰어난 로케이션과 교통편뿐 아니라 상업시설과 맛집이 밀집해 있어 오사카를 찾은 관광객에게 필수코스다. 신사이바시에서 즐길 수 있는 미식 장르는 워낙 다채로워 본 기사는 야키니쿠부터 라멘, 달달한 디저트까지 다양한 장르와 미쉐린 스타를 획득한 전통의 맛집부터 최근 오픈한 맛집까지 아우르고 있다.
맛집의 위치와 메뉴 관련정보는 물론 대기시간 없이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예약 관련 팁을 함께 제공한다.
오사카 관광의 필수코스! 미식의 중심 신사이바시스지 상점가
신사이바시스지 상점가는 오사카를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다. 큰 도로와 골목에는 수백개의 점포가 늘어서고 의류와 액세서리부터 인기 코스메틱, 스킨케어 제품에 이르기까지 쇼핑객들에게 천국과 같은 곳이다. 음식에 관해서도 선택의 폭이 무궁무진하다. 도톤보리와 난바에서 모두 걸어서 금세 갈 수 있는 거리라 관광객과 지역의 다양한 연령층에게 쇼핑과 데이트 코스로 인기다.
식사에 관해서는 야키니쿠와 라멘 같은 일본의 인기 음식을 먹을 수 있다. 가무쿠라 라멘과 긴류라멘 등이 유명하며,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홋쿄쿠세이의 오므라이스도 변함없는 인기를 자랑한다. 또한 오사카를 대표하는 구시카츠, 다코야키, 오코노미야키 등의 명물 먹거리도 놓치지 말자.
신사이바시에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디저트 카페와 맛집이 많다.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파블로 치즈 타르트와 리쿠로오지상 치즈 케이크는 꼭 한 번 맛보기 바란다. 간식거리로 소프트크림을 사먹거나 관광을 하다 지쳤을 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분위기 좋은 카페도 있다.
본 기사는 신사이바시와 그 주변에서 꼭 가봐야 할 추천 맛집 16곳을 소개한다. 이들 정보는 미식의 모험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신사이바시의 추천 야키니쿠 맛집 5곳
일본은 야키니쿠가 맛있기로 유명한데 신사이바시에도 맛있는 야키니쿠 전문점이 많다. 이 지역의 야키니쿠 전문점은 마블링과 부드러운 육질로 호평을 받는 와규를 전문적으로 제공한다.
기본적인 요금은 1인당 대략 5,500엔부터로 와규의 고급 부위 등을 먹으려면 10,000엔이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
입 안에서 살살 녹는 육즙 가득한 와규의 가치를 돈으로 매기기는 어렵지만, 예산에 여유가 없다면 런치타임이나 무한리필 등을 공략해보자.
1. 프라이빗 다이닝의 끝판왕 ‘하나미치’
사가규와 와규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하나미치는 고급 우설과 가고시마산 와규 등 희소부위를 포함한 다양한 부위를 제공해 입맛 까다로운 미식가들을 사로잡고 있다.
드링크 무한리필과 단품요리 등도 제공하고 있다. 가장 저렴한 플랜은 드링크가 포함되지 않은 ‘우메 플랜’ (4,400엔)이다. 전채 3가지, 샐러드, 김치, 규탄시오, 서로인, 꽃등심, 안창살, 곱창 2가지, 밥, 수프의 총 10가지로 구성된다.
보다 고급스러운 와규를 원한다면 하나미치가 추천하는 A4 흑모화우로 구성된 ‘츠바키 플랜’(총 11가지・6,600엔)을 추천한다.
하나미치의 특징은 전 좌석 개별룸이라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도톤보리 운하 근처에 위치하고 오사카 메트로 난바 역, 난카이 전철과 한신 전철의 오사카난바 역에서 도보 4분 거리다.
레스토랑에서 주문하는 것이 불안하다면 아래 링크로 사전에 온라인 예약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2. 맛의 전당 ‘기타신치 하라미’
오사카 메트로 난바 역에서 도보 4분 거리에 있는 호젠지 요코초는 붉은 등불이 내걸린 먹자골목이다. 흑모화우 안창살 전문점 ‘기타신치 하라미’는 그런 활기 넘치는 골목에 자리잡고 있다. 이곳의 고기는 육질이 좋고 담백해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추천 디너 세트는 총 13가지로 구성된 ‘유메노 하라미 코스’ 9,900엔. 수프, 특상등급 우설, 특제 흑모화우 안창살, 프리미엄 와규-소금, 프리미엄 와규-스키야키 등으로 구성된 코스다. 스태프가 굽는 방법을 가르쳐주니 익숙하지 않아도 고기를 태울 염려가 없다.
다국어 메뉴판과 친절한 서비스는 맞춤형 서비스를 선호하고 고급 야키니쿠를 좋아하는 애호가에게 최적이다.
3. 야키니쿠 다이보쿠조 도톤보리점
와규 야키니쿠 무한리필의 끝판왕을 체험하라!
흑모화우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야키니쿠 다이보쿠조는 일반적인 흑모화우부터 고급부위, 나아가 고베규까지 다양하게 취급하고 있다.
디럭스 세트에는 3~5부위의 흑모화우 모둠에 돼지고기, 닭고기, 해산물, 샐러드, 채소, 반찬, 메인, 디저트가 포함된다.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무알코올 드링크도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어 레스토랑에서 직접 주문하는 것보다 저렴하다. 예산을 절약하고 싶다면 사전 예약을 하자.
오사카 메트로 난바 역에서 도보 3분 거리로 가니도라쿠 본점을 지나 조금만 걸어가면 여러 음식점이 입점해 있는 고층 빌딩이 보일 것이다. 야키니쿠 다이보쿠조는 그 건물 5층에 있다.
4. 흑모화우 야키니쿠 이치 신사이바시점
신사이바시의 야키니쿠 맛집 리스트의 맨 위에는 흑모화우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야키니쿠 이치가 있다.
야키니쿠 이치에는 ‘아카츠키’ 5,500엔, ‘테루’ 6,600엔, ‘가가야키’ 7,700엔, ‘다쿠미’ 8,800엔의 총 4가지 세트메뉴가 있다(가격은 모두 소비세 포함).
각 세트에는 김치와 각종 반찬, 샐러드, 구운 채소, 삼겹살이 포함된다.
‘테루’ 이상의 세트메뉴에는 흑모화우의 희소부위 2종과 아이스크림이 포함되며, 가격이 올라갈수록 가짓수와 부위도 늘어난다.
어느 것을 시킬지 고민이 된다면 우설과 서로인, 다리살 등이 추가되어 와규의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는 ‘가가야키’를 추천한다.
추가요금을 내면 단품메뉴와 드링크 무한리필을 이용할 수 있다.
태블릿을 사용해 주문할 수 있고 외국어에 능통한 스태프가 여러 언어에 대응하고 있어 높은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신사이바시점은 오사카 메트로 신사이바시 역에서 도보 1분, 다이마루 백화점 신사이바시점 근처에 있어 전철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식사를 할 수 있다.
또 도톤보리 근처에는 히가시신사이바시점도 있으니 편리한 곳을 선택하면 되겠다.
5. 298(니쿠야) 신사이바시점
일본의 야키니쿠 무한리필이 비싸다고 생각하는가. 298(니쿠야)에 가면 그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이곳의 무한리필은 100분 1,320엔, 70분 1,100엔이다(가격은 모두 소비세 포함).
그야말로 특급 가성비가 아닐 수 없는데 쇠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곱창, 소시지, 미트볼 등 다양한 고기를 맛볼 수 있다.
샐러드와 카레, 김치, 양배추, 프라이드 치킨의 뷔페도 있다. 다만 불판 교체와 음식을 남길 경우 추가요금이 든다는 점을 잊지 말자. 음식을 남길 경우 100g당 1,000엔을 내야 하니 남김없이 깔끔히 비우도록 하자.
298은 신사이바시 역에서 도보 2분, 다이코쿠 드럭의 근처, 이치란 라멘 맞은편에 위치한다. 가성비 맛집이라 줄을 서야 할 때도 많으니 대기시간이 발생한다는 전제로 일정을 짜기 바란다.
- ・주소 : 오사카부 주오구 신사이바시스지 1-2-8, 542-0085
・영업시간 : 월~금, 공휴일 전날: 오전 11시 30분~오후 3시(주문 마감 오후 2시 30분) / 오후 5시~오후 11시(주문 마감 오후 10시 30분), 주말 및 공휴일, 정오 폐점
・휴무일 : 매일 영업
・웹사이트(한글) : https://298shinsaibashi.owst.jp/ko/
신사이바시의 추천 오코노미야키 맛집 2곳
오코노미야키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식량난이 심각했던 오사카에서 인기를 얻게 된 길거리 음식이다. 오코노미야키(오코노미(お好み 원하는 대로)+야키(焼き 구이))는 말 그대로 원하는 재료를 밀가루 반죽에 섞어 구운 요리로 손님의 기호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전용 소스와 마요네즈, 김 가루 등을 토핑해서 먹는 오코노미야키는 일본 어디서든 먹을 수 있는 음식이지만 발상지 오사카에서 즐기는 사람도 많다.
1. 미나미 명물 오코노미야키 난자몬자 신사이바시
‘미나미 명물 오코노미야키 난자몬자 신사이바시점’은 오코노미야키와 야키소바 등을 먹을 수 있는 철판구이 전문점으로 돼지고기와 오징어, 새우 등 다양한 종류의 오코노미야키를 제공한다.
이곳에서는 면과 고기, 채소를 여러 겹 쌓아 구운 독특한 히로시마야키를 먹을 수 있는데, 다양한 종류를 시켜 맛을 비교해가며 먹어보기 바란다.
각 테이블에는 전용 철판이 설치되어 있어 즐겁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조리가 어렵다면 스태프가 도와줄 것이다.
매장은 신사이바시 역과 나가호리바시 역에서 걸어서 바로, 신사이바시스지 상점가 근처에 있다. 다이마루 백화점과 신사이바시 파르코와도 가까워 식후에 쇼핑을 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위치다.
2. 오코노미야키 미즈노
매일 구로몬 시장에서 신선한 재료를 매입하는 오코노미야키 미즈노는 그 탁월한 맛으로 미쉐린으로부터 평가를 받았다.
간판 메뉴인 ‘미즈노야키’ 외에도 오코노미야키를 좀 더 제대로 체험하고 싶다면 밀가루 반죽 대신 참마를 갈아 넣은 ‘야마이모야키’, 파를 듬뿍 넣은 ‘네기야키’, 면이 들어간 ‘모단야키’ 등도 꼭 맛보기 바란다. 셰프가 눈 앞에서 구워 주기 때문에 보는 재미뿐 아니라 조리의 부담도 덜 수 있다.
이치란 라멘 근처, 도톤보리 상점가 안에 위치해 난바 역과 닛폰바시 역에서 도보로 몇 분 안 걸린다. 신사이바시에서 출발할 경우 긴류라멘과 이소마루 수산 등 랜드마크와 가깝다. 인기 맛집으로 대기시간이 발생할 수 있으니 혼잡을 피해 이른 시간에 도착하거나 피크타임을 피해서 찾는 것이 좋다.
- ・주소 : 오사카부 주오구 도톤보리 1-4-15 542-0071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10시(마지막 주문 오후 9시)
・정기 휴일 : 매일 영업
・웹사이트(한국어) : https://www.mizuno-osaka.com/index5.html
신사이바시의 추천 타코야키 맛집 2곳
다코야키는 이제 해외에서도 볼 기회가 많아 자국에서 이미 접한 사람이 많겠지만, 일본에서 먹어보면 상당한 차이를 느낄 것이다. 예를 들어 식감이 단단한 대만식 다코야키에 비해 일본의 다코야키는 부드럽고 문어는 쫄깃하다.
신사이바시 주변 번화가, 특히 도톤보리 강변에는 다코야키를 파는 가게가 많아 길거리에서 즐길 수 있다. 관광객들이 다코야키를 사서 그 자리에서 호호 불어가며 먹는 모습은 오사카를 상징하는 풍경이라 할 수 있다!
1. 다코야키 주하치반 도톤보리점
다코야키 주하치반 도톤보리는 맛국물과 우유를 넣은 독특한 반죽에 문어, 베니쇼가, 말린 새우, 식감을 좋게 하기 위해 튀김가루를 듬뿍 넣은 것이 특징이다.
겉바속폭(폭신)의 다코야키는 비주얼도 식감도 독보적이다. 절묘한 단짠 조합으로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좋아하는 맛이다. 주문은 식권 발매기로 티켓을 구입하고 다코야키 소스, 마요네즈, 소금 등의 토핑을 선택한다. 가격은 6개 580엔~, 10개 960엔까지로 합리적이다. 두 가지 맛을 조합한 스타일도 즐길 수 있다.
난바 역에서 도보 5분 거리로 에비스 다리와도 가깝다. 걸어서 2분만 가면 기념촬영 명소 글리코 런닝맨 간판에 도착할 수 있다. 다리를 건너면 신사이바시스지 상점가도 있으니 관광일정에 추가해보는 것은 어떨까.
- ・영업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10시
・휴무일 : 매일 영업
・웹사이트(일본어) : https://d-sons18.co.jp/
2. 고가류 다코야키 아메리카무라 본점
미쉐린 빕구르망 셀렉션에 3년 연속 선정된 고가류는 일본 언론도 자주 다루고 있는 오사카 다코야키계의 유명 맛집이다.
고가류의 다코야키는 문어부터 마요네즈, 가다랑어포, 소스에 이르기까지 디테일에 정성을 아끼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고가류를 대표하는 오사카식 마요네즈부터 유자 파 소스, 간장 마요네즈, 오사카식 파 마요네즈, 블랙페퍼 소금 마요네즈 등 다양한 소스로 맛볼 수 있는 것이 매력이다. 가격은 10개 500엔~650엔. 유자 파 소스는 고소하고 상큼하니 꼭 한 번 맛보기 바란다.
매장은 신사이바시에서 지근거리인 아메리카무라에 위치하며 오사카 메트로 신사이바시 역에서 도보 3분 거리다. 다코야키를 먹은 후에는 아메리카무라를 관광하거나 신사이바시스지 상점가까지 걸어서 7분이면 갈 수 있다.
- ・주소 : 오사카부 주오구 니시신사이바시 2-18-4, 542-0086
・영업시간 :오전 10:30 - 오후 8:30 (토요일 및 공휴일 전날은 오후 9시 30분까지 영업)
・웹사이트(일본어) : https://kougaryu.jp/
신사이바시의 추천 구시카츠 맛집 2곳
구시카츠는 한 입 크기의 재료를 꼬치에 끼운 후 빵가루를 입혀 튀겨 소스를 찍어 먹는 요리다.
오사카 신세카이가 낳은 길거리 음식으로 ‘소스 두 번 찍기 금지’라는 독특한 문화로 알려져 있다.
해외에서는 먹을 기회가 거의 없을 테니 오사카에 가면 꼭 한 번 먹어보기 바란다!
1. 구시카츠 다루마 신사이바시점
구시카츠 다루마는 가게의 상징인 잔뜩 화가 난 요리사 마스코트와 ‘소스 두 번 찍기 금지!’라고 손님에게 엄중히 주의를 주는 표지판이 맞이한다. 이러한 요소들이 이곳을 오사카 구시카츠의 일인자라는 것을 각인시키는 것 같다.
신사이바시점에서는 태블릿 주문 시스템을 도입해 단품메뉴와 세트메뉴를 모두 제공하고 있다. 추천하고 싶은 세트메뉴는 아스파라거스, 메추리알, 새우, 돼지고기, 치킨볼, 소시지, 치즈 등으로 구성된 ‘신세카이 세트’로 맥주와 함께 담백하게 즐길 수 있다. 요리를 주문하면 마치 회전초밥처럼 레일을 타고 테이블에 전달된다. 이런 독특한 요소가 재미를 더한다.
오사카 메트로 신사이바시 역에서 도보 4분 거리에 있는 구시카츠 다루마 신사이바시점은 가무쿠라 라멘과 파블로 치즈 타르트 등 인근 맛집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신사이바시에서 미식 탐험을 할 여지를 남겨두기 위해 시식은 어디까지나 절도를 지키자.
- ・주소 : 오사카부 주오구 신사이바시스지 1-5-17, 542-0085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10시 30분(마지막 주문 오후 10시)
・정기 휴일 : 매일 영업
・웹사이트(일본어) : https://www.kushikatu-daruma.com/
2. 구시카츠와 철판구이 ‘긴노마네키네코 난바점’
구시카츠 그 이상을 원한다면 긴노마네키네코 난바점을 추천한다. 구시카츠와 철판구이, 회, 샐러드, 초밥, 디저트 등의 각종 요리와 사케, 매실주 등 드링크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이자카야다. 구시카츠와 철판구이는 개당 209엔부터로 저렴하지만 최소 2개부터 주문해야 한다.
도톤보리 지구의 난바와 가까우며 오사카 메트로 난바 역에서 도보 2분으로 편리하다. 1층 입구에 있는 거대한 황금 마네키네코가 헤매지 않도록 손짓할 것이다.
신사이바시의 추천 라멘 맛집 2곳
라멘은 일본을 관광할 때 예산을 거의 신경 쓰지 않고 먹을 수 있는 대표적인 메뉴다. 도톤보리와 신사이바시에는 라멘 맛집이 특히 많아 마니아들에게 무한한 선택의 폭을 제공한다.
이 중 주목해야 할 맛집이 용을 테마로 한 ‘긴류라멘’, 연중무휴인 ‘라멘 준도야’, 아삭한 양배추가 토핑된 라멘으로 유명한 ‘가무쿠라 라멘’이다. 세 맛집 모두 열렬한 추종자들이 있어 당신의 입맛을 사로잡을 라멘을 분명 찾게 될 것이다. 다음은 어디서 라멘을 먹을지 고민 중인 이들의 결정을 돕기 위해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맛집 두 곳을 소개하겠다.
1. 이치란 라멘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이치란 라멘은 유명한 돈코츠 수프로 신사이바시에서 꼭 한 번 찾아야 할 맛집이다.
신사이바시・도톤보리 지구만 해도 도톤보리 본점・별관, 신사이바시점, 난바 미도스지점 등 4개 지점이 있다.
신사이바시점은 오사카 메트로 신사이바시 역에서 도보 2분, 다른 지점들도 도톤보리 근처에 있다.
난바 미도스지점은 이치란 라멘의 트레이드 마크인 돈고츠 수프 대신 100% 닭 육수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쇠고기 챠슈에 네모난 그릇에 담아 제공하는 등 전국에 있는 이치란 매장 중에서 가장 이색적인 존재다.
이치란 라멘은 ‘맛 집중 카운터’라 불리는 1인석, 해외에서 온 손님을 위한 다국어 메뉴, 면의 꼬들한 정도, 수프의 농도, 토핑 등 개인의 기호에 맞춰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옵션 등으로 식사체험을 한층 격상시켜 누구에게나 편리하고 최적화된 식사를 보장한다.
2. 킨구에몬 도톤보리점
킨구에몬은 짜지 않고 균형 잡힌 쇼유(간장) 수프로 오사카 라멘계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닭 뼈와 돼지 뼈를 우린 국물에 간사이에서 주로 쓰는 우스구치 쇼유를 블렌딩한 깔끔한 수프가 특징이다. 면의 굵기를 선택할 수 있어 굵은 면은 쫄깃한 식감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다.
수프는 담백한 맛의 ‘킨쇼유’와 감칠맛이 그만인 ‘구로쇼유’의 두 가지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챠슈와 반숙란의 높은 퀄리티에도 주목하기 바란다.
오사카 메트로 난바 역에서 도보 5분, 라멘 격전지인 도톤보리에 위치한 킨구에몬은 긴류라멘, 이치란, 가무쿠라 라멘, 시텐노 라멘 등 유명 라멘 맛집 중에서도 독보적인 존재다. 오사카에서 기억에 남을 라멘을 체험하고 싶다면 꼭 들르기 바란다.
- ・주소 : 오사카부 주오구 도톤보리 1-4-17, 542-0071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전 8시(주말, 공휴일, 공휴일 전날은 24시간 영업)
・휴무일 : 매일 영업
・웹사이트(일본어): http://king-emon.jp/
신사이바시의 추천 디저트샵 3곳
디저트 덕후들에게 신사이바시스지 상점가는 파블로 치즈 타르트와 우지엔 킷사코의 말차 소프트크림 등 그야말로 천국과 같은 곳이다.
이들 디저트샵은 쇼핑 도중에 들러 즐거운 티타임을 즐기거나 기억에 남을 여행선물을 구입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일부 매장에는 이트인 코너가 있어 관광으로 지친 몸을 재충전할 수 있다.
진한 풍미와 크리미한 치즈 타르트를 먹고 싶을 때도 깔끔한 말차의 풍미가 간절할 때도 신사이바시의 디저트샵들은 디저트 덕후들의 욕구를 채워줄 것이다.
1. 리쿠로 오지상 치즈 케이크
리쿠로오지상노미세는 오사카의 베이커리로 난바 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신사이바시와 가장 가까운 난바 본점이 있다. 이 베이커리에는 애플파이, 스위스롤, 푸딩 등 다양한 디저트를 먹을 수 있는 카페 공간이 있다. 하지만 이곳의 간판 상품은 누가 뭐래도 역시 오지상(아저씨)의 얼굴이 새겨진 치즈 케이크다.
믿기 힘들 정도로 푹신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으로 아래층에 건포도가 들어 있어 단맛의 절묘한 균형을 이룬다.
갓 구운 치즈 케이크를 사러 가게 밖까지 긴 줄이 늘어선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보통 10분에 한 번씩 오븐에서 갓 구운 케이크가 나오며 스태프가 종을 울려 알린다. 다만 갓 구운 것을 바로 먹지 않을 경우에는 당일 나온 미리 구운 케이크를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맛도 좋고 오래 기다릴 필요도 없다. 가족, 친구들과 나눠 먹기 위해 가져갈 계획이라면 출발하는 날에 이미 구워진 것을 구입하도록 하자.
2. 포켓몬 카페
다이마루 백화점 신사이바시점 9층에 있는 포켓몬 카페는 모든 연령층의 포켓몬 팬들에게 성지와 같은 곳이다.
일본에서 두 번째로 오픈한 공식 포켓몬 카페로 피카츄, 이브이, 잠만보 등 인기 포켓몬들로부터 영감을 얻은 식사 메뉴와 음료, 디저트 등 풍부한 메뉴를 자랑한다.
카페에서는 기간 한정 스페셜 굿즈를 자주 업데이트하고 있어 방문자들은 포켓몬 한정판 굿즈를 구입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종종 피카츄가 셰프로 등장해 손님들을 맞이하기 때문에 마치 포켓몬을 테마로 한 놀이동산에 온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거운 체험을 누릴 수 있다.
포켓몬 카페는 완전 예약제이니 이 점을 꼭 기억하자. 예약을 하지 않으면 당일 예약 중 취소가 발생하지 않는 한 이용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공식 사이트를 통해 예약할 경우 한국어, 일본어, 영어, 중국어 간체자와 번체자 등 다국어를 지원하고 있어 외국인도 안심하고 예약할 수 있다. 이런 뛰어난 접근성 덕분에 전 세계 포켓몬 팬들이 이 유니크한 카페를 보다 쉽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
- ・주소 : 오사카부 주오구 신사이바시스지 신사이바시 본관 9층 다이마루 신사이바시 1-7-1, 9층, 542-8501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9시 30분(마지막 주문 오후 8시 50분)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90분 순환제로 운영됩니다.)
・휴무일 : 다이마루 신사이바시점 스케줄에 따라 다름
・웹사이트(한국어) https://www.pokemoncenter-online.com/cafe/kr/
3. 링고노오모이
일본의 전통축제에서 많이 보는 주전부리 링고아메(사과 탕후루)는 그 깜찍한 비주얼 덕분에 최근에 일본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신사이바시 역에서 도보 7분 거리에 오픈한 ‘링고노오모이’는 간사이를 중심으로 영업 중인 링고아메 전문점이다. 2023년 12월에 오픈한 곳으로, 지역산 사과를 사용하며 연유, 생크림, 시나몬 슈거, 화이트 초콜릿, 우지말차 등으로 코팅을 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매장에서는 이동 중에 먹기 좋게 사과를 한 입 크기로 잘라 포장해준다. 이 혁신적인 방식 덕분에 코팅막이 부서질 때마다 새콤달콤한 맛이 입 안에서 팡팡 터진다.
전통적인 링고아메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링고노오모이’ 덕분에 이제는 여름축제를 기다릴 필요 없이 언제든 링고아메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 ・주소 : 오사카부 주오구 히로카마치 4-7-5 혼마치 TS 빌딩 1층 B룸 541-0059
・영업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11시
・웹사이트(일본어): https://ringonoomoi.jp/
떠나자! 신사이바시 미식 탐험~ 출발은 무조건 출출한 상태로
난바와 도톤보리와 가까운 신사이바시는 끊임없이 관광객들이 찾는 활기찬 지구로 식사와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의 중심지다. 신사이바시를 찾게 된다면 일본식 야키니쿠와 라멘, 오코노미야키, 타코야키 등 지역 명물까지 완벽한 미식체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이 든든한 식사를 원하든 달달한 디저트를 원하든 신사이바시는 그 욕구를 완벽하게 채워줄 것이다. 다만 인기 관광지인 오사카에서 혼잡함과 일본어 메뉴판을 읽을 자신이 없다면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을 하는 것을 검토해보자. 오사카를 야무지게 즐기고 싶다면 사전 계획이 답이다.
*제공된 정보는 2024년 1월 기준입니다. 최신 업데이트는 각 공식 웹사이트를 참조하세요.
대만에서 커뮤니케이션 학교를 졸업후, 일본의 전문학교에서 통번역을 공부하여 일본어능력시험(JLPT) N1 자격증을 취득했다. 현재는 여행정보 플랫폼에서 글을 쓰고 번역하는 저널리스트로 활동 중이며, 커뮤니케이션 전문지식과 번역지식을 결합하여 일본정보를 대중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고 있다. 일본에 3년간 거주하며 일본 화장품 매장과 백화점 안내 데스크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대만과 일본의 문화적 차이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 홋카이도, 혼슈, 규슈, 오키나와 등 일본의 여러 곳을 여행한 경험이 있으며, 집 아래층 슈퍼마켓보다 일본을 더 자주 방문하고, 심지어 일본 라멘을 세 끼로 질리지 않고 먹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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