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개봉 예정인 명탐정 코난 영화 고속도로의 타락천사와 함께,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USJ)에서는 기간 한정 특별 이벤트가 열립니다. 올해는 방문객이 코난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 스릴 넘치는 방탈출 게임에 직접 참여할 수 있습니다.
“명탐정 코난: 더 이스케이프 - 고속도로 프롤로그”라는 제목의 이 게임에 더해, 식사와 함께 미스터리를 해결해야 하는 특별 레스토랑 체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명탐정 코난 이벤트는 일본 인기 콘텐츠가 총집합하는 ‘USJ 쿨 재팬 2026’의 일환으로, 올해는 주술회전, 몬스터헌터 등 다양한 테마 이벤트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단 3일간, 니지겐노모리의 나루토 & 보루토 구역에서는 일본의 전통적인 새해맞이 풍습을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하루가 시작되면 나루토가 직접 등장해 새해 인사를 전하고 사진 촬영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인사 시간 이후에는 모치마키(떡 뿌리기) 이벤트가 열려, 참가자들은 날아오는 모치를 받아 집으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이후 가위바위보 게임 대회도 진행되어, 어린이들이 나루토와 대결할 수 있습니다. 오후 6시부터는 랜턴이 켜져 겨울 왕국 같은 분위기 속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스즈카 서킷에서는 코치라 패밀리 마스코트가 일본 전통의 신년 기모노를 입고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사진 촬영도 가능하며, 다가오는 새해에 대한 기대감도 가득 전해줍니다.
아이들은 코치라 드라이빙 스쿨에서 운전을 배워보며 2026년을 특별하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코스를 완료하면 “면허증”도 발급해 줍니다. 새해맞이 럭키백과 2025/2026 한정 상품, 그리고 겨울 음식 메뉴도 계속됩니다.

야사카 신사는 일본식 새해맞이(하쓰모데)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이상적인 장소입니다. 매년 1월 1일 자정이 되면 한 해의 행복을 기원하고 오미쿠지를 구매하거나 지난 해의 오미쿠지를 반납할 수 있습니다.
야사카 신사는 교토에서도 특히 인기가 높은 신사이기 때문에 긴 줄을 예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배를 기다리는 동안 주변에는 활기찬 축제 분위기가 가득하며, 신사 근처 노점에서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습니다.

오사카의 새해 축제가 끝났다고 생각할 즈음, 새해 번영을 기원하는 3일간의 전통 행사 ‘에벳상’이 열립니다. 부의 신인 에비스를 포함한 다섯 신이 모셔진 이마미야 에비스 신사에서 매년 진행되는 풍요 기원 축제입니다.
둘째 날에는 수백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렬이 펼쳐지며 ‘후쿠무스메’라 불리는 46명의 여성들이 등장합니다. 후쿠무스메는 화려한 전통 의상을 입고 행운의 대나무 가지를 나누어 주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북돋웁니다.

교토 시내에서 약 30km 떨어진 작은 마을 미야마에서 교토의 혼잡함을 피해 여유로운 여행을 즐겨보세요. 잘 보존된 갓쇼 형태의 전통 지붕 덕분에 일본인들이 뽑은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꾸준히 선정되고 있습니다.
시라카와고, 다카야마 등 유명한 초가 지붕 지역과 달리, 미야마의 집들은 지금도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매년 열리는 랜턴 축제에는 동화 같은 풍경을 느끼기 위해 전국에서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옵니다. 올해부터 축제 이름이 ‘눈 랜턴 축제’에서 ‘겨울 랜턴 축제(후유토로)’로 변경되었습니다.

오사카 여성 마라톤은 매년 열리는 대규모 마라톤 이벤트 중 하나로, 참가 기준이 엄격합니다. 우승자는 일본을 대표하여 올림픽 및 향후 국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대회 당일에는 일본 최고의 여성 러너들을 응원하기 위해 많은 관람객이 코스를 따라 줄지어 섭니다.
대회 코스는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를 출발해 다시 도착하는 루트로, 오사카성을 비롯한 주요 명소를 지나며 펼쳐집니다. 시내 중심 코스이기 때문에 관람객들은 맛있는 오사카 음식을 즐기며 선수들을 응원할 수 있습니다.

빈 출신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세계로 들어가 보세요. 작품 속으로 직접 들어선 듯한 immersive 체험을 통해, 그의 예술 세계를 단계별로 거닐 수 있습니다. 대표작 키스로 잘 알려진 클림트는 많은 이들이 학교에서 접했던 예술가이지만, 과거의 인물로만 기억되기 쉽습니다.
이번 전시는 몰입형 영상과 움직임이 느껴지는 바닥, 공간감을 극대화하는 사운드 효과를 활용해 클림트를 생생하게 되살립니다.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Grande Experiences 기획 전시로, 일본에서 만나는 ‘클림트 얼라이브’에서는 일본인 특유의 차분하고 감성적인 예술 감상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제118회 닛텐 교토전’에서는 닛텐의 다섯 가지 카테고리에서 선정된 약 500점의 작품이 전시됩니다. 순회 전시의 중심 작품들은 물론, 교토와 시가 출신의 작가들도 참여하여 일본화, 서양화, 조각, 공예, 서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닛텐은 일본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미술 전시 중 하나로, 1907년에 설립되어 일본 미술계를 대표하는 권위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직물 예술가 이하야 케이진과 서예가 마가미 기도우를 비롯한 작가들의 작품이 소개됩니다.

헤이안 진구는 창건 130주년을 기념하여, 수상 경력의 크리에이티브 회사 Naked Inc.와 협업한 특별한 조명 연출을 선보입니다. ‘기도’를 테마로 한 야간 라이트업이 진행되며, 방문객들은 사원 곳곳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빛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붉은빛과 보랏빛으로 물든 입구를 지나, 방문객들은 네 가지 색상 중 선택한 랜턴을 들고 산책할 수 있습니다. 특히 헤이안 진구의 아름다운 정원에서는 물 위에 연출되는 프로젝션 매핑과 안개 효과 등, 잊지 못할 환상적인 조명 작품들이 펼쳐집니다.

2월 1일까지 오사카성 일대는 조명 회사 일루미네이지와 협업한 겨울 왕국으로 탈바꿈합니다. 밝게 빛나는 산책로와 오사카 스타일의 포토존, 그리고 반려동물도 주인공이 되는 펫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번 일루미네이션은 일본을 통일하고 영원한 평화를 이루고자 했던 도요토미의 꿈을 테마로 제작되었습니다. 꿈을 이루지 못한 그의 역사적 여정에 경의를 표하기 위한 기획입니다.

고베 전역을 밝히는 일루미네이션 이벤트 ‘고베 루미나리에’는 2026년 제31회를 맞습니다. 이 행사는 1995년 한신·아와지 대지진(고베 대지진)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당시 피해 지역 건축물의 80%가 전부 혹은 부분적으로 파괴되고, 5,00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제 이 행사는 추모의 의미를 넘어 고베의 도시 문화를 기념하는 자리로 자리잡았습니다. 현지 상점들은 할인 이벤트를 마련하고, 스탬프 랠리를 진행하는 등 지역 전체가 함께 참여합니다. 올해는 ‘고베의 심장박동, 빛의 이야기’를 테마로 공원 내 세 구역에서 라이트 설치와 맵핑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