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메다란 오사카시 기타구에 있는 지명으로 주로 JR ‘오사카 역’, Osaka Metro ‘우메다 역’, ‘히가시우메다 역’, ‘니시우메다 역’, 한큐･한신 ‘오사카우메다 역’ 주변 지구를 말한다. 서일본 최대의 번화가로 백화점과 복합 상업시설, 호텔 등이 밀집해 있는 것이 특징으로 사무실도 많아 거리에는 직장인뿐 아니라 쇼핑, 산책을 나온 다양한 사람들이 오간다. 또 초고층 빌딩 외에도 지하상가가 잘 정비되어 있어 다양한 장소에서 쇼핑과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사무지구이면서 일본 유수의 번화가이기도 한 우메다 지구. 때문에 다양한 목적･상황별로 이용할 수 있는 음식점이 많다. 직장인들의 배를 든든하게 채워 줄 저렴한 런치부터 쇼핑을 하다 쉬어 가기에 좋은 세련된 카페, 고베 비프를 비롯한 와규 꽃등심을 먹을 수 있는 럭셔리한 철판구이 등 요즘 ‘핫한’ 먹거리를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우메다 지구는 화이티우메다 등 지하상가와 역세권에 좋은 식당가가 많다. 지금부터 추천 스팟의 특징과 맛볼 수 있는 메뉴를 소개하겠다.

하루 이용자 수가 무려 40만 명에 달하는 우메다 지구를 대표하는 지하상가. Osaka Metro를 비롯해 한큐전철과 한신전차의 역과도 접근성이 좋아 언제 가도 활기가 넘친다.

화이티우메다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런치를 즐길 수 있다. 2019년 12월 약 50년 만에 리뉴얼한 식당가에는 회전초밥과 푸짐한 돈테키(돼지고기 스테이크) 전문점, 라멘가게 등 일본에서 먹어보고 싶은 메뉴가 다양하다.
물론 저녁에도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일본의 전통적인 안주와 한 잔 할 수 있는 바와 개성 있는 이자카야 등 술을 마실 수 있는 가게도 많다.

한큐전철 ‘오사카우메다 역’과 직결된 북관･남관으로 이루어진 쇼핑몰 ‘한큐3번가’. 이 근처에 오면 북관 지하2층에 있는 대형 푸드코트 ‘UMEDA FOOD HALL’에 가보기 바란다. 약 20개의 맛집이 입점한 푸드홀은 런치, 디너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줄 서서 먹는 푸짐한 스태미나 메뉴, 쫄깃한 식감이 좋은 우동, 덴뿌라와 오뎅, 뉴욕 스타일의 델리 등 다양한 맛집이 있다.

먼저 좌석을 확보한 다음 각 매장의 카운터에서 주문하는 스타일로 진동벨이 울리면 해당 매장에서 음식을 받아오면 된다. 다 먹은 후에는 쟁반과 식기를 매장의 리턴바에 돌려주는 것이 매너이니 잊지 말자!

JR 오사카 역의 고가 아래에 있는 ‘신우메다 쇼쿠도가이’는 자그마한 음식점이 밀집한 에리어다. 좁은 통로에 빽빽히 늘어선 음식점들은 해가 저물면 퇴근한 직장인들로 더욱 활기를 띤다.

다코야키와 오코노미야키 등 오사카를 대표하는 먹거리를 비롯하여 라멘과 야키토리, 우동, 이자카야, 아시아 요리 등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일본의 이자카야 문화를 체험해 보고 싶거나 지역민들과의 교류를 즐기고 싶은 분에게 추천한다.

우메다 지구에는 오사카 역 주변에 복합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는 것도 특징이다. 쇼핑과 식사를 두루 즐길 수 있으니 쇼핑 후에 찾기에도 딱이다.

JR 오사카 역 남쪽에 위치한 남관･북관으로 이루어진 복합 상업시설이다. 쇼핑몰 외에도 레스토랑과 카페, 호텔, 극장, 초고층 맨션 등으로 이루어져 언제나 유동인구가 많다.
음식점은 가성비가 높은 메뉴부터 품격 있는 메뉴까지 다양하게 입점해 있으며 그 중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 지하 1층이다. 카레와 카페, 저렴한 스시, 일본정식 카페 등 평상시에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세련된 음식점이 많다. 테이크아웃을 할 수 있는 가게도 많으니 호텔로 가져가 먹어도 좋을 것이다.

서관 ‘LUCUA 1100(루쿠아 이레)’와 동관 ‘LUCUA(루쿠아)’로 이루어진 국내 최대급의 역사 안 쇼핑몰. JR 오사카 역 1층 개찰구 중앙 콩코스에서 직접 들어갈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이곳에서는 지하 2층에 있는 식당가 ‘바루치카’를 추천한다. 개성 있는 음식점이 다수 입점해 있어 런치타임에는 인근 직장인부터 관광객까지 많이 찾는 곳이다.
술을 마시면서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이자카야와 구시카츠 가게, 정성을 담은 라멘 가게, 오코노미야키와 정식 가게, 육즙이 가득한 야키니쿠 가게 등등 매력적인 맛집이 많다.

2019년 11월 요도바시카메라의 복합 빌딩 ‘요도바시 우메다 타워’의 지하 1층부터 8층에 오픈한 ‘LINKS UMEDA’. 드럭스토어와 슈퍼마켓 등 일상적인 쇼핑을 할 수 있는 이 시설에서는 지하 1층에 있는 ‘오이시이모노 요코초’에서 가볍게 한 잔 마셔보자.

덴뿌라와 곱창구이, 우동, 중식, 다코야키, 샤오롱바오 구이, 스페인바 등 술과 함께 즐기기 좋은 맛집이 많다. 저렴하게 먹고 마실 수 있어 저녁 이후에는 직장인들로 북적인다!

역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도 도시의 분위기와 살짝 결이 다른 멋진 분위기의 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지금부터 소개하는 곳도 주목하기 바란다!

오사카 우메다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Osaka Metro ‘나카자키초 역’을 중심으로 한 지구로 레트로한 느낌의 거리와 멋스러운 카페가 매력이다. 옛 일본을 연상시키는 거리를 거닐며 아담한 카페에서 쉬어 가도 좋을 것이다.

오사카 우메다 지구에서도 비교적 가까운 유흥가 ‘기타신치’에는 고급 클럽이 많고 스시와 카운터에 앉아 요리를 하는 모습을 보며 먹을 수 있는 갓포, 철판구이 등 일류 음식점이 많다. 골목 안 작은 가게가 미쉐린 가이드에 실려 있는 등 미식가들에게는 걸어 다니기만 해도 즐거운 곳이다.
오사카 유흥가의 분위기를 즐기며 일품 요리를 만끽해보기 바란다.

이번에 소개한 미식스팟과 에리어 외에도 백화점에서는 멋진 런치와 디너를 즐길 수 있고 한큐히가시도리 상점가에 늘어선 지역민들이 사랑하는 이자카야에서 한 잔 즐기는 등 우메다는 맛집천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본 기사의 내용을 참고해서 당신의 ‘인생맛집’을 찾아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