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관 7층에 위치한 오코노미야키점 [후쿠타로]는, 커다란 제등이 눈에 띄는 외관입니다. 요리 주문을 받으면 오픈 키친의 커다란 철판위에서 만들어져, 조리하는 장면을 촬영하며 즐길 수도 있습니다.

메뉴에는 사진이 많으며, 영어, 중국어(번자체, 간자체), 한국어도 지원하는 등, 외국인도 주문하기 쉽도록 배려되어 있습니다. 인기메뉴에는 떡과 치즈가 들어간 오코노미야키 [모찌타마야키]나 [톤페야키 크라시크] 등이 있습니다. 양배추가 듬뿍 들어간 푹신푹신한 오코노미야키는, 토핑을 추가해서 마음대로 커스텀하는 재미도 있답니다. 주문 시 부탁하면, 채식주의자용으로 돼지고기를 빼고 만들어주는 등, 다양한 손님에 대응해 줍니다.

오코노미야키 외에도 일품요리도 다양하므로, 오코노미야기와 함께 여러가지 종류를 주문해서 나눠 먹는 스타일도 인기입니다.

매장 내부는 카운터 포함 28석이 있습니다. 휴일이나 디너 시간대에는 긴 줄이 생기기도 하지만 회전이 빨라서 긴시간 줄을 서는 경우는 적습니다. 혼자서 와도, 여럿이서 와도 즐길 수 있는 가게입니다.

점원의 능숙한 손놀림이나 오코노미야키가 구워지는 소리 등, 현장감을 즐길 수 있는 [후쿠타로]. 철판은 뜨거워지므로 어린이는 주의가 필요합니다만, 점원들이 친절하게 기념촬영 등에도 응해 주므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맛차나 녹차 등 일본다운 메뉴가 모여 있는 일본식 카페 [nana’s green tea]는, 남관 4층에 위치합니다. 132석이나 있는 넓은 카페 내부는 현대의 다실을 이미지화 하였습니다. 가족, 친구들 모임에 좋은 단체석도 있어, 여유롭게 음료나 맛차를 이용한 파르페 등 일본식 스위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메뉴는 일본어와 영어 표기뿐이지만, 하나하나 사진이 들어있어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주문하기도 쉽습니다.

맛차(말차), 호지차, 우지센차 등, 다양한 차를 사용한 메뉴가 있으며, 그 중에서도 인기있는 것이 [맛차 시라타마 파페](말차와 흰 찹쌀 경단이 든 파르페)와 [맛차 라떼]. 맛차는 교토 우지산을 사용하여 농후한 맛차의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맛차프린(말차푸딩)이나 시라타마(찹쌀경단), 앙꼬(팥앙금) 등 일본다운 소재를 사용한 파르페는 그 비쥬얼이 SNS에서도 인기로, 사진을 보고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맛차라떼]는 핫라떼와 아이스라떼가 있는데, 아이스 쪽이 좀더 맛차의 풍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인기메뉴는 일본식 스위트나 음료뿐만이 아닙니다. [연어알과 연어의 오야꼬 돈부리] 1,060엔, S사이즈 880엔(모두 세금포함) 등의 푸드메뉴도 있어, 런치에도 이용 가능합니다. 좌석수도 많아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쇼핑 중간 중간의 휴식에도 이용하기 좋습니다.

북관 2층에 있는 [이오리]는 최고급 이마바리 타월을 살 수 있는 샵입니다. 이마바리 타월은 고품질의 일본 브랜드 타월로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습니다. 매장에는 디자인과 컬러, 기능도 다양한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선물로 인기있는 것은 [후지산]이나 [사쿠라]같은 일본다운 문양.

에히메 현의 자연을 디자인한 [에히메 여행 이야기 MIKAN]은 미니 손수건부터 바스 타월까지 사이즈 바리에이션이 풍부해 맘에 드는 사이즈를 찾을 수 있습니다. 감촉이 부드럽고 푹신푹신한 타월은 자택용으로 구입하는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한쪽면이 가제, 다른 한쪽이 타월로 되어 있어 빨리 건조된다고 인기있는 [umi]는 일본의 높은 기술력이 탄생시킨 타월입니다. 또한, 유니크한 모양의 [페이스마스크]는 전자레인지로 데워서 핫팩으로 쓰거나, 시트팩 위에 얹어서 건조를 막는 데 쓰는 인기 아이템. 이외에도 머리를 말리는 데 쓰는 헤어드라이 글로브나 베이비 로브 등 이마바리 타월을 사용한 좋은 질감의 상품들이 모여 있습니다.

고품질의 이마바리 타월은 자택용으로도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컬러 바리에이션이나 사이즈도 풍부하니 맘에 드는 선물을 꼭 찾아보세요!

간사이 최대급의 넓지막한 플로어의 [무인양품]가 있는 것은 북관 4층. 일단 엄청 넓어서 상품수도 많고, 식품부터 문구, 의류에 인테리어 제품까지 구비되어 있습니다. 패션아이템으로 인기있는 것은 리넨소재의 상의나 머플러, 스니커 등. 같은 아이템이라도 컬러 바리에이션이 풍부해서 좋아하는 색을 찾는 재미가 있습니다.

잘 써지고 고장도 잘 안 나는 [젤잉크볼펜)은, 다시 찾는 이도 많은 인기상품입니다. 리필심도 있어서, 잉크를 다 쓰고도 교체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인양품는 해외에서도 [MUJI]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지만 일본에서 구입하는 편이 아이템도 풍부하고 저렴한 상품이 많습니다. 여기 매장에는 TAX Free전용 카운터도 있어서 펜이나 화장수, 과자 등의 소모품을 대량으로 구입해 가는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매장내에는 FREE Wi-Fi도 있어,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아이템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나무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매장내부는 굉장히 넓어서, 커다란 짐을 가지고 있어도 돌아다니기 쉽습니다. 맘에 드는 아이템을 구입하기에 정말 좋은 점포입니다.

그랜드 프론트 오사카에는 쇼핑과 구루메 이외에도 재미가 있습니다. 북관 2,3층에 있는 [The Lab. (자 라보)]은 무료로 누구라도 입장 가능한 전시구역으로, 그랜드프론트 오사카에서도 의외로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소입니다. 많은 기업과 학교, 연구기관 부스에서 아직 세상에 나오지 않은 프로토타입 기술의 전시도 있어서, 일본의 최첨단기술을 체험할 수가 있습니다. 전시에 따라서는 일부 다국어지원이 아닌 전시도 있지만, 전담 스태프가 배치되고 일러스트 등으로도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누구든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바차르피팅(가상피팅체험)]은 그곳에 서 있기만 해도 화려한 기모노나 드레스 복장으로 변신하는 체험이 가능한 기술입니다. 어린이용이나 남성용의 사이즈 등의 의상에도 대응하고 있어 인기있는 전시입니다.

[View Paint]는 손으로 콘트롤러를 조작하여 페르메르의 명화 [우유를 따르는 소녀]를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는 기술, 실제의 그림에는 그려져 있지 않은 천장 등, 학술적 감수 하에 재현되어, 명화의 새로운 감상법으로 제안되고 있습니다,

차세대형 팝업북 [키시만]은 거대한 그림책에 이야기를 비춥니다. 프로젝션 매핑 기술을 구사하여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비춰지는 이야기에 아이들도 신나합니다.

[The Lab.]은 자유롭게 입장 가능한 시설입니다. 음식이나 쇼핑을 즐기는 중간에 부담없이 들러서 재미있게 일본 최첨단 기술을 체험해 보는건 어떨까요?

Text by:Niki Shige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