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는 인구 약 270만명에 달하는 서일본의 경제와 교통의 중심도시입니다. 간사이 국제공항이나 신칸센이 정차하는 신오사카역이 있어, 간사이여행의 관문으로 수많은 여행객들이 찾아옵니다.
또한, 오사카만에 접하고 있어, 예로부터 국내외 교역창구로 번영하여 유통과 금융의 중심지이기도 하였습니다. 지금도 중심부는 번화가가 많아 쇼핑과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교외에는 주택가나 풍부한 자연이 그대로 남아있는 곳도 있어 역사적 건축물들과 함께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지역에 따라 분위기가 확연하게 다른 도시 오사카
오사카부 번화가의 중심 “기타(북쪽)”라고 불리는 JR오사카역, 우메다역 부근과 ”미나미(남쪽)”라고 불리우는 지하철 신사이바시역에서 난바역 까지의 부근입니다.
기타의 터미널부근은 백화점과 지하상가가 있어 어딘가 세련된 분위기이고 미나미의 신사이바시에는 고급 브랜드샵이 늘어서 있다. 난바에는 백화점과 지하상가, 상점가 등, 다양한 샵이 있어, 그 잡다한 분위기에서 오사카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오사카성이나 스미요시타이샤 등 유서 깊은 장소와,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과 가이유칸 등의 레져 스팟도 다양합니다.
오사카 시내 이동은 편리한 철도로
철도망이 충실해서 오사카 시내 이동은 철도가 편리합니다. 신칸센이 정차하는 신오사카역에서 JR 도카이도선으로 오사카역까지 4분, 오사카 메트로 미도스지선으로는 신오사카역에서 우메다역까지 6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기타의 우메다역과 미나미의 신사이바시역, 난바역은 오사카메트로 미도스지선으로 10분 정도의 거리입니다. 신사이바시에서 난바까지 가는 길은 상가가 들어서 있어 한 정거장을 산책하여 걷기에도 좋습니다.
최근에 정비되어서 많은 외국인들이 방문하는 오사카성공원은 오사카에서 JR 간조센 (순환선)으로 10분, 또는 오사카메트로 다니마치선으로 갈 수 있습니다. 성도 견학하고, 넓은 공원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장군의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오사카성 천수각
오사카의 상징이기도 한 오사카성은 전국시대의 무장이 거주한 성이었습니다. 전쟁과 자연재해로 2번이나 소실되었으나, 1931년 시민의 기부에 의해 재건되어 현재에 이르게 됩니다. 1995~1997년에는 대대적인 개보수공사가 행해져 더욱 견학하기 쉬운 모양새를 갖추게 됩니다.
천수각은 8층의 전망대까지 엘리베이터로 올라갈 수 있게 되어, 오사카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게 되었고, 내부에는 오사카 역사에 관한 다양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천수각이 있는 혼마루(일본 성의 중심부)에는 사쿠라몬, 타코이시(문어바위), 1751년에 만들어진 에도막부의 금고, 긴조(돈이 관리되던 창고) 등이 남겨져 있어 견학도 가능합니다. 또한, 각인돌 광장에는 에도시대 재건축 시 돌담을 건설한 각지의 다이묘(일본의 영주)들이 한(바쿠한체제)특유의 각인을 새겼던 것이 남아있어 그 문양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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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성大阪城天守閣
- 주소 오사카부 오사카시 주오구 오사카조1-1
- 전화번호 06-6941-3044
영업시간:9:00~17:00(입장은16:30까지)
입장요금:성인600엔, 중학생 이하 무료(중학생은 증명서 제시)
정기휴일:12월28일~1월1일
세련된 백화점과 가게로 활기찬 “키타”
기타를 대표하는 곳은 오사카역에 직결된 대형 복합 상업몰인 ‘그랜드 프론트 오사카’. 역 북쪽에 위치하여 맛집, 패션, 문화 등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오사카역 빌딩 루쿠아는 젊은이들에게 인기있는 셀렉트 샵들이 많이 있습니다. 게다가 지하 2층에 있는 <바르치카>는 덴푸라나 불고기 등 조금씩 다양한 요리점의 음식과 술을 즐길 수 있는 2차, 3차 스팟으로도 인기가 있습니다.
한큐 우메다 역은 한큐백화점, 한신 우메다 역은 한신백화점과 연결되어 있어 양 쪽 모두 인기 브랜드 패션과 잡화를 구비하고 있습니다. 백화점 한정판매 과자 종류도 있어 선물 고르기에도 좋습니다.
도톤보리의 인기만점 상점가와 리버 사이드 산책
도톤보리는 “미나미”를 대표하는 번화가로, 가니도라쿠나 글리코 등, 화려한 간판으로도 유명합니다. 음식점이 많아 밤낮을 가리지 않고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지역입니다. 메이지 시대에는 도톤보리고자라 총칭하는 5채의 공연장이 늘어서 있어 관객들을 상대로 하는 음식점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났습니다.
관광명소 중 하나로, 도톤보리가와 강의 양측의 산책로인 톤보리 리버워크가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즐비한 레스토랑과 카페에서 쉬어 가거나, 관광객들을 태운 유람선이 유유자적하게 흘러가는 모습을 가까이서 바라보며 산책을 하는 것도 즐겁고, 밤에는 빌딩네온이 수면에 비춰져 무척이나 아름다운 야경을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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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톤보리道頓堀
- 주소 오사카부 오사카시 주오구 도톤보리
오사카의 유명한 맛을 즐기며 걸을 수 있는 오사카 구로몬 시장
다양한 음식점이 늘어선 오사카 구로몬 시장은 도톤보리에서 동남쪽으로 걸어서5분 거리. 그 역사는 1822년부터로 원래는 “오사카의 부엌”으로써 프로요리인들이 장을 보러 오는 곳이었습니다.
최근에는 “먹으며 돌아다닐 수 있는 시장”으로 외국인들에게도 인기 스팟이 되었습니다. 신선한 생선회, 초밥, 해물구이 등이 1인분부터 살 수 있고, 꼬치처럼 손에 들고 다니며 먹을 수 있는 메뉴가 다양기도 하고 그 자리에서 먹을 수 있는 스페이스가 있는 등… 활기찬 목소리로 손님을 끄는 시장은 손님들이 좀더 편하게 먹으며 돌아다닐 수 있도록 개선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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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구로몬 시장黒門市場
- 주소 오사카부 오사카시 주오구 니혼바시2-4-1
- 전화번호 06-6631-0007
전화번호:06-6631-0007(구로몬시장사무소)
영업시간:9:00~18:00(점포에 따라 다름)
정기휴일:일요일, 축일(점포에 따라 다름)
오사카에서 꼭 먹어야 할 밀가루 음식의 대표주자는 타코야키
동그랗게 구워 낸 밀가루 반죽 안에 문어가 들어있는 “타코야키”는 오사카 명물 코나몬(밀가루나 쌀가루 음식)의 대표주자입니다.
원래는 평평한 모양이거나 고기가 들어있거나 간장 맛이었다고 하지만, 1948년 돈카츠 소스가 발명되면서 순식간에 널리 알려져 오사카의 소울푸드라고 불리우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번화가나 신사 등에 포장마차가 생기는 일도 많아서 부담 없는 간식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재료는 문어만 들어있는 점포도 있고, 파나 곤약을 넣는 점포등 다양합니다. 달콤한 소스에 카츠오부시와 파래 김을 뿌려 먹는 것이 정석이지만 최근에는 소금레몬, 폰즈, 페페론치노 풍 등의 색다른 풍미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민동네에서 먹는 따끈따끈한 명품 쿠시카츠(꼬치튀김)
쿠시카츠는 오사카의 노동자마을, 신세카이가 발상지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육류, 어패류, 야채, 달걀 등,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특히 오사카다운 재료는 베니쇼가(홍생강)의 쿠시카츠입니다.
생강의 매운 맛과 매실의 산미에 바삭바삭한 식감이 더해진 쿠시카츠. 그 위에 농후한 소스가 더해져 뭐라 말할 수 없는 맛이 태어납니다.
대부분의 가게에서는 쿠시카츠와 함께 무료로 양배추도 제공됩니다. 쿠시카츠를 먹는 중간중간 양배추를 먹으면 입안이 상쾌해지고, 한번 입에 댄 꼬치에 소스를 더하고 싶을 땐 양배추로 소스를 떠서 꼬치에 뿌려 먹을 수 있습니다.
오사카다운 유머감각 있는 선물이 추천포인트
오사카 사람들은 유머와 재치를 좋아하기로 유명합니다. 그런 오사카의 이미지를 전하는 선물로 적당한 것이 오사카의 명물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제품들입니다.
도톤보리 명물 쿠이다오레타로를 모티브로 한 과자나 양말 등은 임팩트가 강해서 외국인들에게도 인기입니다. 센니치마에의 난바 그랜드 카게츠에 위치한 요시모토엔타메숍(요시모토 엔터테인먼트 숍)에는, 인기 연예인이 연기한 역할을 캐릭터로 사용한 과자나 문구류 등이 있어 그 유머러스한 디자인이 일본의 연예인문화를 모르는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있습니다.
또한, 백화점 지하의 식료품매장을 일컫는 “데파치카”에는 지역의 유명 샵이나 전국규모의 유명 샵이 모여 있습니다. 스낵류의 오사카 한정품이나 전통과자, 인기있는 서양 과자류 등의 폭넓은 상품을 취급하고 있어 선물할 상대에 따라 맞춤형 선물 고르기 편합니다.
백화점과 상점가 등 쇼핑 스팟이 가득한 오사카
오사카 시내 각 노선의 터미널 역에는 백화점과 대형 가전매장이 있어 다양한 쇼핑에 편리합니다. 또한, 역에 근접한 상점가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오사카는 상점가가 많이 있고 각기 개성적이어서 그 자체로 관광지로 추천될 정도입니다. 지역밀착형의 예로부터 오사카의 분위기가 느껴진다는 이유로 인기가 있으며, 최근에는 대형 드럭 스토어가 모여 있어 외국인 관광객으로부터 인기가 늘고 있습니다. 면세 ㅈ대응점도 늘어나서 일본 브랜드의 상품을 찾는 손님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Text by: WEST PLAN
Main photo : martinho Smart /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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