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의 풍경을 몇 가지 들자면 반드시 이름이 나오는 것이 츠텐카쿠.

츠텐카쿠는 1912년 유원지 루나파크의 심볼 타워로 건설되어 현재 있는 것이 2대째이다. 츠텐카쿠를 둘러싼 번화가는 신세카이 라 불리고, 츠텐카쿠와 나란히 오사카를 대표하는 유명 관광 스팟이다.

신세카이의 번잡함은 독특해서, 처음 방문하는 사람은 그 개성만점인 분위기에 “와!” 라고 목소리를 높일 정도며, 밤이 되면 츠텐카쿠나 신세카이에 늘어선 점포들이 라이트업하여, 한층 더 화려한 동네의 경치를 보여준다.

츠텐카쿠는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높이는 108미터. 입구는 지하에 있어 원숭이 공연장이나 선물매장이 있다.

전망대 티켓을 구매하여 엘리베이터로 2층으로 가려하면 긴 줄이 나타난다. 엘리베이터가 한 대뿐이라 혼잡할 때는 줄이 늘어나게 된다.

가장 혼잡할 때는 11시부터 14시정도이므로 식사나 쇼핑으로 시간을 쓰는 것도 좋다. 2층에서 엘리베이터를 갈아타고 우선은 5층 전망대로. 최상층까지 엘리베이터로 올라간 다음 아래층으로 내려가면서 각 플로어를 안내한다.

전망대 하면 보통은 조망을 즐기는 곳이지만, 츠텐카쿠는 그 내부에도 볼거리가 풍성하다. 사실, 플로어 내부가 황금색으로, 전망대 이름도 노골적으로 황금 전망대! 쓰레기통까지도 황금색이다.

츠텐카쿠는 파워 스팟으로도 알려져 있어,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빌리켄상(미국의 행운의 신). 장사번창이나 합격기원, 인연성취 등, 무엇이든 소원을 들어주는 신으로, 발바닥을 쓰다듬으면 좋은 일이 생긴다고 전해진다.

창문너머로 바라보이는 오사카 거리도 좋지만, 500엔(세금포함)을 더 내면 황금 전망대보다 높은 특별 옥외전망대인 전망 파라다이스에서 바람을 느끼며 오사카의 거리를 한눈에 볼수 있다.

날씨가 좋으면 아와지시마 섬이나 아카시카이쿄 해협대교도 볼 수 있으니, 기분좋은 장소로 추천한다.

5층 옥상을 뒤로 하고 4층의 빛의 전망대에 가면, 낮에도 미러볼이 돌아가는 플로어는 밤에는 댄스홀처럼 조명이 들어와, 휘황찬란하다! 말그대로 오사카의 활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고 볼 수 있다.

3층으로 내려가면 츠텐카쿠의 역사 등의 영상과 사진, 디오라마로 표현된 전시실이 있다.

사실 츠텐카쿠는 나라의 유형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는 사적으로, 100년전의 오사카의 풍경 등에 관심 있는 분은 천천히 감상하실 수 있다.

츠텐카쿠에서 쇼핑도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3층에는 글리코의 상점 글리코야가 있다.

일본을 찾는 관광객에게 인기있는 포키나 프레츠 말차나 지역특산 시리즈의 과자등, 슈퍼에서는 살 수 없는 상품을 구할 수 있으며 포키와 츠텐카쿠가 걸어온 역사 등 이곳에서서 밖에 볼 수 없는 전시나 촬영 스팟으로도 인기가 있다.

매장 내부에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부스가 있어, 구매한 상품을 그 자리에서 먹는 모습도 보인다. 여기서는 아이스크림이나 간단한 식사, 스위트에다 오사카 명물의 믹스 쥬스도 판매하고 있다. 메뉴는 영어와 중국어, 한국어로 쓰여 있어서 외국에서 온 관광객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2층의 츠텐카쿠 오피셜숍에는 오사카다운 선물이 즐비하다. 여기서 가장 인기가 있는 것은 모로조프의 츠텐카쿠 크리스피 쇼코라, 오사카 바나나의 연인도 인기이다.

2층에는 오사카 출신 작가가 탄생시킨 근육맨의 등신대 인형 등이 전시되어 있어, 기념촬영에도 좋은 장소이다.

즐거운 트릭이나 작은 장치가 숨겨져 있으므로 주변을 잘 살피면서 구석구석 즐겨보자!

지하 1층에는 간사이 출신의 대형 식품메이커의 안테나샵이 모인 와쿠와쿠 랜드가 있다. 젤리 등의 상품이 저렴하게 구매가능해서 인기이다. 때로는 진귀한 물건이 진열되기도 하는데, 이 곳은 전망 티켓을 구입하지 않아도 이용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츠텐카쿠로 가는 법을 설명한다. 오사카에서는 지하철이나 버스 등을 마음대로 탈 수 있는 엔죠이 에코카드나 방일 외국인용으로 판매되는 OSAKA 1day pass 등의 티켓이 편리하다.

복수의 시설에서 할인되는 특전이 있어, 츠텐카쿠도 할인대상이다. 이것을 이용하면 Osaka Metro 사카이스지선 에비스쵸 역에서 내려서, 3번출구로 지상에 나오면 츠텐카쿠의 바로 앞에 도착한다.

JR을 이용한다면, 신이마미야 역이 가장 가깝다. 츠텐카쿠 출구(동쪽출구)를 나와 선로를 따라 걸어, 돈키호테나 스파월드 앞에 안쪽에 있는 통칭 쟝쟝요코쵸(쟝쟝마치)를 지나는 루트.

쟝쟝요코초는 오사카다운 구루메 스팟으로도 유명한 거리로 두번 찍기 금지로 유명한 쿠시카츠나 소 힘줄을 푹 고은 도테야키(힘줄조림)전문점, 타코야키점, 스시집 등이 가득하다.

또한, 신세카이나 츠텐카쿠는 통행인이 많은 데다 길도 좁은 곳이 많다. 커다란 짐은 사전에 숙박하는 호텔이나 역에서 코인로커에 보관하는 것을 추천한다.

Text by:kurashisa

※2019년 12월 기사를 2024년 7월에 일부 업데이트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