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놀이는 상당히 오래된 문화로 본격적으로 불꽃놀이 구경이 이루어지게 된 것은 에도시대(1603년~1868년)에 들어서서 라고 한다.

현재에는 매년 전국적으로 불꽃놀이가 행해지고 있으며, 3대 불꽃놀이라고 하여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불꽃놀이 대회도 열리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 많이 열리는데, 마츠리 축제의 마지막 날 또는 단독으로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으니, 모처럼 여름철 일본 여행을 계획한다면 시기를 맞춰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참고로 위의 사진은 필자가 작년 2024년 오키나와 여행중 우연히 불꽃놀이 대회와 여행일정이 겹쳐 운좋게 구경하게 되어 찍은 사진이다.

일본 3대 축제 중 하나인 텐진마츠리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는 대표적인 불꽃놀이로, 강 위를 수놓는 100여 척의 배행렬과 함께 약 3,000발의 불꽃이 오사카 강에서 펼쳐지는 장관은 '불과 물의 축제'라 불릴 만큼 환상적이다.

사카이 구항의 고즈넉한 밤바다 위로 700년간 이어져온 대어야시장의 열기가 절정에 달할 때, 음향과 빛이 하나 되어 춤추는 환상적인 불꽃이 여름밤을 수놓는다. 불꽃과 멜로디에 맞춰 펼쳐지는 예술적 연출이 특별한 축제이다.

※유료 입장권 구입 필요

비와호 호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수상 불꽃놀이대회이다. 호수면에 반사되는 불꽃의 모습이 두 배로 즐길 수 있어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와카야마 마리나시티에서 열리는 여름 시즌 첫 번째 불꽃쇼로, 바다를 배경으로 한 화려한 불꽃 연출로 바다와 불꽃의 멋진 조합을 경험할 수 있다.

간사이 지역 최대 규모의 불꽃대회 중 하나로, 비와호의 광활한 호수면을 활용한 웅장한 스케일의 불꽃쇼가 펼쳐진다. 약 35만 명이 찾는 인기 축제이다.

교토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한 전통적인 분위기의 불꽃대회로, 강가에서 시원한 여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나라의 고요한 자연 속에서 열리는 전통적인 불꽃대회로, 강변에서 즐기는 한적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속에서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다.

등롱을 강물에 띄우는 전통 의식과 함께 즐기는 독특한 불꽃축제로, 물 위를 떠다니는 등롱과 하늘의 불꽃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광경을 볼 수 있다.

와카야마 마리나시티에서 열리는 정기적인 불꽃쇼로, 바다를 배경으로 한 화려한 불꽃 연출로 바다와 불꽃의 멋진 조합을 경험할 수 있다. 시간은 약 10분 정도로 짧으니 이곳에 갈 계획이 있던 분이 가볍게 들러보기 좋을 듯 하다.

원래 여름에 열리던 축제가 올해는 오사카 간사이 만박 일정으로 인해 가을로 이동했다. 시민 자원봉사자들이 만드는 '손수 만든 불꽃대회'로 유명하며, 45만 명이 찾는 대규모 축제로, 선선한 가을 날씨에 즐기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고베의 상징인 메리켄 파크에서 5일 연속으로 펼쳐지는 독특한 형태의 불꽃축제로, 매일 18:30-18:45의 짧은 시간 동안 음악과 싱크로된 세련된 불꽃쇼가 진행되며, 고베 항구의 야경과 어우러진 로맨틱한 분위기가 일품이다.

간사이 지역을 여행시 잠시 시간을 내어 일본 전통 불꽃축제의 아름다운 매력에 흠뻑 취해보시길 추천한다. 우연히 마주칠지도 모르지만 관심이 있다면 미리 충분한 시간을 두고 꼼꼼하게 여행 일정을 계획해 보기를 추천한다.


※2025년 6월 시점의 기사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