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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여행 - 교토의 유명 커피 브랜드 ‘아라비카 교토’의 교토 히가시야마 본점 탐방기

교토여행 - 교토의 유명 커피 브랜드 ‘아라비카 교토’의 교토 히가시야마 본점 탐방기

공개 날짜: 2021.08.27

교토가 낳은 커피 브랜드 ‘%Arabica Kyoto (아라비카 교토)’를 알고 있는가? 교토에서 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외에도 홍콩, 중국, 싱가포르, 프랑스 등 세계 17개국(2021년 8월 현재)에 진출, 2021년 6월에는 미국 뉴욕에도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한 브랜드다. 본점은 교토에서도 특히 옛 분위기를 고스란히 간직한 히가시야마 지구에 있어 일본적인 분위기를 만끽하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어떤 메뉴와 경관을 즐길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찾아가보았다!

목차
  1. ‘아라비카’란 어떤 커피 브랜드인가?
  2. 최상의 입지조건. 모든 매장이 가볼 만한 가치가 있어!
  3. 굳이 설명이 필요 없는 퀄리티
  4. 모든 ‘아라비카 교토’의 기준이 되는 매장, 히가시야마점으로!
  5. ‘아라비카 교토 히가시야마점’ 추천 메뉴 best3
  6. 소장욕구를 자극하는 오리지널 상품 best3
  7. ‘아라비카 교토’식, 맛있는 아이스커피 만드는 법

‘아라비카’란 어떤 커피 브랜드인가?

아라비카 교토 히가시야마점
아라비카 교토 히가시야마점

교토의 상사 ‘Asiamix’가 운영하는 커피 브랜드 ‘아라비카 교토’. 하와이에서 커피 농장을 운영하는 생두 상사로 운영을 시작해 에스프레소 머신계의 최고봉이라고 불리는 ‘슬레이어 에스프레소’의 대리점 사업에도 나섰다. 2012년에 홍콩에 1호점을 오픈. 2014년에는 교토 히가시야마로 본점을 옮겨 현재 아시아와 중동, 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 총 95개(2021년 8월)의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히가시야마점의 입구 앞
히가시야마점의 입구 앞

‘아라비카 교토’라고 하면 단박에 이 로고마크를 떠올릴 것이다. 오너가 커피 사업부를 시작하면서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로고를’ 고민하던 차에 눈에 들어온 ‘%’가 커피나무에 열매가 맺힌 모습처럼 보인 것이 그 유래라고 한다. 세계적으로 널리 이는 기호라 문화권과 상관없이 시선을 끌어 SNS 등에서 단숨에 화제몰이를 하는 등 브랜드의 인기에 일조했다.

기본 메뉴는 드링크만 제공하는 스타일로 에스프레소 베이스의 커피, 드립 베이스의 커피, 기타 음료로 구성되어 있다. 원두는 오리지널 블렌드와 싱글 오리진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인기 No.1 메뉴는 깊고 진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카페라떼’다. 뜨거운 라떼를 주문하면 라떼아트를 즐길 수 있다.

최상의 입지조건. 모든 매장이 가볼 만한 가치가 있어!

교토 히가시야마 본점이 위치한 운치 있는 골목길
교토 히가시야마 본점이 위치한 운치 있는 골목길

일본뿐 아니라 세계 각지에 매장이 있는 아라비카 교토의 매장들이 인기를 끄는 비결 중 하나가 출점위치 선정에 매우 공을 들인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히가시야마 본점은 ‘교토다운 거리’ 중 하나로 꼽히는 ‘야사카의 탑’으로 향하는 골목길에 위치해 교토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또 2021년에 오픈한 뉴욕점은 맨하탄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인기 에리어 DUMBO지구, 베이징 5호점은 텐안먼 광장과 자금성 근처에 위치한다.

가쓰라 강과 도게쓰교가 한 눈에 들어오는 아라시야마점
가쓰라 강과 도게쓰교가 한 눈에 들어오는 아라시야마점

그 밖에도 두바이점은 세계 최대의 쇼핑센터 ‘두바이몰’에 입점해 있고, 파리점은 파사쥬로 알려진 파리 2구의 파사쥬 데 파노라마에 위치하는 등 전 세계의 모든 매장이 유명 관광지나 수려한 경관을 간직한 곳에 위치한다. 모두 화이트를 기조로 한 심플한 매장 디자인 덕분에 각 관광지의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녹아 든다.

굳이 설명이 필요 없는 퀄리티

굳이 설명이 필요 없는 퀄리티

아라비카 교토는 전 세계의 모든 매장에서 ‘슬레이어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 머신은 기존 머신과 달리 바리스타가 추출온도와 물의 양, 타이밍을 조작할 수 있어 바리스타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에스프레소’를 구현할 수 있다.

드립커피의 경우 처음 뜨거운 물을 조금 부어 뜸을 들이는 공정(블루밍)과 바리스타의 실력, 레시피로 한 잔 한 잔의 맛을 미세하게 조정할 수 있다. 반면에 기존의 전자동 타입의 에스프레소 머신으로는 이러한 미세한 변화를 주기 어렵다.

그 점에 있어 슬레이어 머신은 드립커피의 ‘뜸 들이기’ 공정도 추가할 수 있어 바리스타의 미각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간 그윽한 향의 커피를 내릴 수 있다.

각 국가・지역마다 선호하는 커피 맛이 다른 것처럼 바리스타의 미각도 저마다 다른 법이다. 각국의 문화와 그 곳에서 일하는 바리스타를 존중하는 철학이 세계 각국에서 인기를 끄는 이유 중 하나라고도 할 수 있다.

모든 ‘아라비카 교토’의 기준이 되는 매장, 히가시야마점으로!

모든 ‘아라비카 교토’의 기준이 되는 매장, 히가시야마점으로!

그럼 지금부터 ‘아라비카 교토’의 ‘본점’격인 히가시야마점에 가보겠다!

장소는 앞서 말했듯이 교토 관광의 중심지인 ‘야사카의 탑’이 보이는 야사카도리다. 가장 가까운 역은 게이한 ‘기온시조 역’으로 1번 출구를 나와 남동쪽으로 도보 약 12분이다. 악연을 끊을 수 있도록 기원하는 신사로 유명한 ‘야스이 콘삐라궁’과 전통적 유흥가인 기온 등과도 가까우니 관광도 할 겸 천천히 걸어서 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장 가까운 버스 정류장은 ‘기요미즈미치’로 이곳에서는 도보 약 2분 거리다. JR ‘교토 역’에서는 시영버스 206(히가시야마도리・기타오지 버스 터미널행)을 타면 환승 없이 갈 수 있고, 택시로는 약 10분이면 도착한다.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아라비카 교토’의 본점이지만, 매장은 비교적 아담하다. 자그마한 커피 스탠드라는 느낌으로 테이크아웃을 메인으로 운영한다.

매장 안쪽에는 이트인용 카운터가 있으며 좌석은 5, 6석. 오더 카운터의 맞은편과 매장 앞에 마련된 벤치에 앉아 마실 수도 있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외국 손님은 거의 오지 않고 있지만, 오픈 당시부터 2019년까지 손님의 대부분은 외국인이었다. 중국과 홍콩에서 여러 매장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본점에 꼭 가보고 싶다!’며 찾아온 아시아권 관광객들로 항상 문전성시를 이루어 대기시간 2, 3시간쯤은 기본이었다고 한다.

메뉴판 사진. 이 중 인기 No.1은 역시 ‘카페라떼’다.

결제수단으로는 각종 신용카드 외에도 Alipay, WeChat Pay, LINE Pay, 교통카드, QUICPay, iD도 이용할 수 있다. 메뉴에는 영어도 함께 기재되어 있고 스태프도 영어로 응대할 수 있다.

‘아라비카 교토 히가시야마점’ 추천 메뉴 best3

■카페라떼 (Hot・8oz) 500엔

가장 많이 주문하는 메뉴는 ‘아라비카 교토’의 간판 음료인 ‘카페라떼’ Hot이다. 라떼아트의 달인인 스태프가 정성껏 만들기 때문에 커피가 제공되면 우선 라떼아트부터 촬영하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커피 맛은 굳이 무슨 말이 필요할까. 깊고 진한 풍미의 오리지널 블렌드에 부드러운 우유가 어우러져 질리지 않는 맛이다.

■아메리카노 (Iced・12oz) 450엔

맛과 향이 뚜렷한 아라비카 교토의 오리지널 블렌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만들어도 커피의 매력을 유감없이 드러낸다. 시원하면서 은은한 산미가 느껴지는 화려한 바디감은 다른 커피와의 비교를 거부한다. 교토 산책으로 지친 몸을 각성시켜 줄 좋은 길동무가 될 것이다. 보다 화려하면서 산미가 강한 커피를 선호한다면 싱글 오리진을 주문하기 바란다.

■레모네이드 스틸 (Iced・16oz) 400엔

커피를 잘 마시지 못하는 분에게는 ‘레모네이드’를 추천한다. 상큼한 산미와 은은한 단 맛이 폭풍흡입을 부르는 음료로 교토를 관광하면서 마시기에 제격이다. 희석용 물은 스틸(보통)과 스파클링(탄산) 중에서 고를 수 있으며 스파클링은 16oz에 500엔이다. 충분히 저은 후에 마시도록 하자.

아이스 음료에 제공되는 빨대는 사탕수수 섬유로 만들어 시간이 지나도 강도가 유지되어 마지막 한 모금까지 기분 좋게 마실 수 있다!

소장욕구를 자극하는 오리지널 상품 best3

‘아라비카 교토 히가시야마 본점’에는 다양한 오리지널 상품이 있다. 모두 세련된 디자인으로 교토 관광의 기념으로 구입할 가치가 충분하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인기인 아이템 세 가지를 소개하겠다.

■% Umbrella 3,900엔

오리지널 접이식 우산. 펼치면 새하얀 바탕에 ‘%’의 로고를 새겨 심플하고 매치하기 편한 디자인이다. 탄소섬유 재질의 프레임에 원푸쉬로 개폐할 수 있고 양우산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등 뛰어난 기능성을 자랑한다. 갑작스럽게 내린 비로 당장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우산을 원한다면 같은 디자인의 비닐우산(600엔)도 추천한다.

■% Tote Bag 5,700엔

Made in Japan의 핸드메이드 토트백. 안쪽에는 지갑과 여권, 펜을 넣을 수 있는 포켓이 있어 사용하기 편리하다. H 410mm×W 355mm×D 75mm, 11L의 용량으로 넉넉하기 때문에 교토 관광을 하며 예상 외로 쇼핑을 많이 했을 때 서브백 등으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 Tumbler(8oz)2,400엔, (12oz)2,600엔

들고만 있어도 기분이 업되는 오리지널 텀블러. 의료용 등급의 스테인리스강을 사용해 장시간 차가운 음료는 차갑게, 따뜻한 음료는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는 똑똑한 녀석이다. 매트한 질감으로 손에 닿는 촉감까지도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아라비카 교토’식, 맛있는 아이스커피 만드는 법

집에서도 ‘아라비카 교토’와 같은 커피를 재현하고 싶다!는 분들을 위해 맛있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만드는 법을 전수받았다. 집에서도 만들기 쉽게 드립식으로 1잔 분량을 만드는 법을 소개하겠다.

우선 커피 서버에 얼음을 4, 5개 넣고 여과지에 분쇄원두 16g을 넣는다. 원두는 중간 굵기로 분쇄한 것이 가장 좋다. 집에서 분쇄할 경우, 원두가 아니라 분쇄한 상태에서 16g을 계량하자. 1g의 차이로 맛이 천지차이라고 한다.

원두가 잘 부풀어 오르도록 여과지에 뜨거운 물을 조금 붓고 30초쯤 기다린다. 이 때 물의 온도는 80℃ 정도가 좋다. 30초가 지난 다음 뜨거운 물을 가늘게 원을 그리듯 조금씩 부어 나간다. 물의 양은 200cc다.

잔에 얼음을 5, 6개 넣는다.

추출한 커피를 재빨리 따르면 완성! 서버에 얼음을 넣어두었기 때문에 갓 내린 커피라도 어느 정도 시원해져 잔에 따라도 얼음이 바로 녹지 않는다. 바리스타가 전수해 준 방법으로 내린 깔끔한 맛의 아메리카노를 즐겨 보기 바란다!

아라비카 블렌드(200g) 1,300엔
아라비카 블렌드(200g) 1,300엔

히가시야마점과 아라시야마점은 매장 안에 로스터가 있어 이 두 매장에서만 갓 볶은 원두를 구입할 수 있다. 향이 특히 좋아 집에서도 최상급의 커피를 내릴 수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꼭 구입해보기 바란다.

■실시 중인 코로나19대책
매장 안과 설비 등의 소독・제균・세정/제균・소독액의 비치/손님이 들고 날 때마다 소독/매장 안 환기 실시/코인 트레이 이용/가림막 설치/스태프의 마스크 착용・손씻기・소독・가글・체온측정 실시/입장인원과 좌석간격의 조정/입장제한 실시/몸 상태가 좋지 않은 손님의 입장제한/손님에게 마스크 착용 요청・체온측정 실시

교토 특유의 운치 있는 경관과 갓 볶은 원두로 내린 풍미작렬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아라비카 교토 히가시야마점’. 심플하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특별한 느낌을 주는 이곳을 꼭 찾길 바란다.

  • 아라비카 교토 히가시야마점
    アラビカ京都東山店
    • 주소 〒605-0853 京都府京都市東山区星野町87-5
    • 전화번호 075-746-3669
    • 영업시간:9:00〜18:00
      정기 휴무:무휴

※본 기사에 게재된 정보는 2021년 8월 시점의 정보입니다. 최신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등을 확인하십시오.

※기사공개 당시의 정보입니다.
※가격과 메뉴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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