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요미즈데라로 이어지는 산도(기요미즈자카)의 딱 중간 정도 지점에, 안으로 좁고 길게 만들어진 교마치야의 구조이면서, 매우 스타일리쉬 한 「말브랑슈 기요미즈자카점」이 있습니다. 말브랑슈는 우지시를 시작으로 하는 교토부내에서 정성스럽게 키운 엄선된 찻잎의 그 해 맨 처음에 딴 차만을 사용하여, 맷돌로 시간을 들여 빻은 「고이차 濃茶」를 사용한 양과자 등을 만들고 있습니다. 점포 내부 중앙에는 빛과 물을 이용한 안 뜰 스타일의 수분 水盆 정원이 있습니다.

「오코이차 랑그도샤 차노카 お濃茶ラングドシャ　茶の菓」 (5개, 751엔)는, 색, 맛, 향으로 엄선된 고이차를 사용한 랑그드샤 쿠키에 고이차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크리미한 화이트 초콜릿이 사이에 끼워져 있는, 커피, 홍차, 녹차에도 제격인 과자입니다. 패키지는 기요미즈자카점 한정의 오리지널 디자인으로 기요미즈의 무대와 삼중탑이 그려져 있으며 귀여운 부적 모양의 잠금 고무도 들어 있습니다.

오코이차의 퐁당쇼콜라 「나마차노카 生茶の菓」(3개입 751엔, 5개입 1,251엔)는 교토 한정품입니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은 차갑게 식혀 먹으면 더욱더 그 맛을 돋워 줍니다.

교토의 마을 풍경, 도성 안의 바둑판 모양을 재현한 「호로호로초코레토 ほろほろ佇古礼糖」(831엔)는, 입안에서 살살 녹으며 깊이 있는 맛의 초콜릿입니다. 흑당흑칠미, 검정콩가루, 고이차, 유자, 참깨의 5가지 맛이 있어, 바둑판 모양 표면에는 「교 京」 문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오코이차 그린티 お濃茶グリーンティー」(1,001엔)는, 진한 분말 녹차가 들어 있어서, 뜨거운 물이나 찬 물을 부어 바로 맛있는 녹차를 마실 수 있습니다. 더운 계절에는 얼음을 띄워서 아이스 그린티로도 마실 수 있어 좋답니다.

가격은 모두 세금포함(면세 대응 있음)

기요미즈데라 절에서 기요미즈자카를 내려간 곳에서 두 갈래로 나누어지는 길 우측에 「Cafe & Gift Shop 天(TEN)」이 있습니다. 자사의 공방에서 디자인 제작된 교토다운 핸드메이드 잡화나 도자기를 취급하고 있는 곳입니다.

점포 내부를 들여다보면, 일본의 옛날이야기나 동화에 등장하는 듯한 캐릭터나 동물, 식물, 교토를 이미지화 한 귀여운 일러스트를 하나 하나 손으로 찍어 만든 종이 제품이 즐비하게 진열되어 있습니다. 작은 봉투, 엽서, 관혼상제용 봉투, 작은 별사탕이나 사탕을 넣은 작은 상자 등, 하나하나가 일본의 문화를 느끼게 하는 상품들입니다.

그중에서도 이 작은 상자에는 모두 손으로 찍어 만든 귀여운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습니다. 그 안에는, 색색깔의 별사탕이나 교토 사탕이 들어있어 상자를 열 때의 즐거움도 더 해집니다. 다 먹은 후에는, 소품용이나 방 안의 인테리어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데스리 고바코 곤페이토 셋토 手摺り小箱 金平糖セット」「데스리 고바코 교아메 셋토 手摺り小箱 京飴セット」(각 660엔)

오동나무 상자에 들은 「데스리 기리바코이리 교아메 手摺 桐箱入り京飴」 (1,100엔)는 수트 케이스 안에서도 찌그러질 염려가 없습니다. 소중한 시계나 액세서리 상자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종이세공으로 만든 「데스리 하리코 돌 手摺りはりこどーる(교토사탕세트)」(1,100엔)은 그 귀여운 자태가 매력입니다. 「하리코はりこ」란, 물체 형태를 나무틀로 만든 위에 종이를 여러 겹 덧발라, 풀이 마른 후 나무틀을 떼어낸 것으로, 예로부터 인형 만들기에 자주 이용된 방법입니다. 안이 비어 있어 하리코 인형을 열면 그 안에 교토 사탕이 들어 있습니다.

면에 한 장 한 장 손으로 찍어 만든 일러스트가 그려진 「데스리 토토박크(토트백) 」(2,200엔～2,530엔)는 선물용으로도 좋고 자신에게도 사서 당장 써보는 것도 좋겠지요.

가격은 모두 세금포함

교토의 과자라 하면 「야쓰하시八ツ橋」라고 할 정도로, 야쓰하시는 기념 선물로도 유명합니다. 「야쓰하시」란, 1687년경에 「야쓰하시야 우메바야시노 사텐 八ツ橋屋梅林茶店」가 만든 다리 모양을 한 센베이가 「야쓰하시」라고 불리게 된 것이 시작이라고 합니다. 창업 1689년, 3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는 「혼케 니시오야쓰하시」 기요미즈자카점은 기요미즈자카의 중간 정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야쓰하시」(30매입 540엔)에는 다양한 맛이 있어, 외국인에게는 말차 맛과 검은 참깨 맛이 인기입니다. 유통기한도 2개월 정도 있어서 먼 곳까지 가져가기에도 제격입니다.

바삭바삭한 식감의 야쓰하시에 비해, 촉촉하고 쫄깃한 식감의 「나마야쓰하시 生八ツ橋」는 다양한 맛의 떡 생지에 팥으로 만든 팥소를 넣은 과자입니다. 기요미즈자카 점 한정으로 봄 상품 (매년 3월부터 4월 중순까지의 기간 한정) 「안나마 기요미즈노하루 あんなま　清水の春」(말차, 사쿠라 각 5개입 600엔)는 기요미즈의 무대와 벚꽃이 그려진 아름다운 패키지로 되어 있습니다. 유통기한은 상온보존으로 1주일입니다.

이 나마야쓰하시는 누구나가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를 구비하고 있습니다. 팥소에 참깨와 검은깨의 페이스트를 각각 섞은 「안나마 시로고마, 구로고마 あんなま　白ごま・黒ごま(각 5개입)」, 흰 팥소를 베이스로 홍차 맛과 레몬 맛이 상쾌한 「안나마 코차, 레몬아지 あんなま　紅茶・レモン味 (각 5개입)」등이 있습니다. (각 600엔)

「초코레토 야쓰하시 チョコレート八ツ橋 (10개입 400엔, 28개입 870엔)」는 야쓰하시가 들어있는 크런치 초콜릿으로 카카오, 말차, 딸기의 세 가지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유통기한이 90일이라는 것도 매력적입니다.

※ 가격은 모두 세금포함

돌계단과 돌담의 산도 「산넨자카 産寧坂」의 돌계단 도중에 위치한 「산넨자카마룬 産寧坂まるん」은 교토의 분위기를 가득 담은 컬러풀하고 귀여운 화과자와 잡화를 취급하는 가게입니다. 그러한 마룬의 선물은, 여성이나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상점에 들어서면, 별사탕이나 교토 사탕이 들어 있는 귀엽고 컬러풀한 병의 화사함에 마음을 빼앗기게 됩니다. 그 종류도 워낙 많아서 무엇을 사야 할 지 고민하게 됩니다.

사각형 병에 든 「피코마룬ぴこまるん」(454엔)은 보기에도 귀여운 손바닥 사이즈입니다. 벚꽃, 등꽃, 수국, 단풍, 유채꽃 색의 별사탕이나 미니 풍차 드롭스, 미니 긴타로아메(단면을 자르면 긴타로 얼굴이 나오는 가락엿), 데마리아메(데마리라는 전통 종이공 모양을 한 사탕) 등, 다양한 색과 종류의 사탕이 들어 있습니다.

기모노를 두른 듯한 화려한 일본 종이 상자에 컬러풀 한 사탕이 든 「교토 우스아메상 京のうす飴さん」(486엔)의 시리즈입니다. 아름다운 일본 종이로 된 상자는 명함케이스나 소품, 액세서리 케이스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해외 관광객에게도 인기인 「데즈쿠리벤토 手作り弁当」(왼쪽)와 「스시아메 寿司飴」(오른쪽, 각 832엔)입니다. 모두 사탕 세공으로 만들어진 도시락 스타일로, 언뜻 봐서는 진짜와 구별이 안 될 정도로 정교하여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마룬의 마이코상은 쿠키가 되어서 등장합니다. 귀여운 마이코상의 패키지에도 매료되지만, 상자를 열면 더욱 귀여운 화이트 초콜릿을 섞은 「마이코상 쇼코라 舞妓さんショコラ」(3매입 594엔, 6매입 1,166엔)이 들어 있습니다.

※가격은 모두 세금포함

기요미즈테라에서 산넨자카, 니넨자카를 내려와 히가시야마의 야사카노토를 기준으로 북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야사카도리 길 八坂通り로 나옵니다. 야사카노토를 등에 지고 히가시오지도리 東大路通り까지 나가는 도중에 「우라구 핫치」가 위치해 있습니다. 「우라구 핫치」는, 미야가와초의 오리지널 문구점 「우라구裏具」의 자매점으로 야사카노토 八坂の塔의 「八」와 입구를 의미하는 「해치백 ハッチバック」에 기인하여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소중한 사람에게 「기뻐하는 嬉ぐ(우라구)」마음을 전하는 도구를, 정성스럽게 고르게 하기 위함이라는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상점 내부에는 일필전(짧은 메시지를 위한 미니 편지지), 메시지 카드, 엽서 등의 종이 문구를 중심으로, 식기나 타월 등의 오리지널 아이템을 구비하고 있습니다.

상점 내부는 옥색 벽과 검은 선반으로 통일되어 있어, 재패니즈 모던의 차분한 공간으로 되어 있습니다. 빼곡하게 진열된 메모장과 카드, 책갈피, 엽서 등의 메시지 관련 상품부터 수건, 부채, 식기 등의 잡화까지 모두 자사에서 디자인한 우라구 오리지널 상품입니다.

「마메모 まめも」(200매, 451엔)는, 한 마디 메시지를 쓰거나, 비망록으로 생각날 때마다 간단하게 메모하거나 하기에 적당한 메모장입니다. 성냥갑 같은 종이 케이스 안에는 메모장이 200장이나 들어 있어서, 메모 부분을 꺼내어 사용합니다. 개성적인 일러스트 중에서도 일본의 차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상품입니다. 메모지 안의 디자인도 다양해서, 세로쓰기, 가로쓰기, 방안지, 테두리선 뿐인 것 등이 있어,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의 마메모를 고를 수 있습니다.

「고토모리 言守」(330엔)라 이름 붙여진 부적 모양의 메시지 카드는, 부적형 케이스 안에서 카드를 살짝 꺼내어, 메시지를 적습니다. 상부의 끈을 당기면 메시지카드가 부적 안에 들어가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래핑 태그로 선물 포장에 붙이거나, 와인 등의 병에 걸거나 해도 예쁘답니다.

활판인쇄의 부드러운 분위기가 특징인 메시지 카드 「갓판 고토노하 活版・言の葉」(6무늬×각 10매 계 60매입 1,650엔)는, 세로쓰기, 가로쓰기 등 괘선 디자인도 다양하여, 용도에 따라 사용법을 달리 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교토의 「다치키치 たち吉」와 콜라보레이션한 데누구이(수건)(935엔) 는, 꽃이나 나무, 새나 동물을 배합한 디자인으로 태피스트리로 액자에 넣어 장식하는 것도 멋지답니다. 수건과 같은 문양의 작은 접시(935엔)도 있어서, 함께 갖추면 런천 매트와 앞접시와 같은 궁합으로 코디네이트 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모두 세금포함

기요미즈테라 주변에는 많은 기념품점이 있습니다. 오랜 역사의 노포에서 신진기예의 상점까지, 보기만 해도 즐거워지는 점포들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기요미즈 상(기요미즈데라)을 참배한 후에는, 여유롭게 걸으며 이곳에서만 구할 수 있는 특산품 선물을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 해당 기사의 정보는 2020년 4월 시점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