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나라선「이나리역 稲荷駅」, 교토본선「후시미이나리역 伏見稲荷駅」에서 그리 멀지 않은, 후시미이나리 타이샤로 가는 산도 바로 앞에 위치한 점포 「소혼케 호교쿠도 総本家　宝玉堂」. 가게 안에서부터 흘러나오는 달콤하고 고소한 센베이를 굽는 냄새가 행인들의 발목을 잡습니다.
노포(대대로 내려오는 유명한 가게)다운 역사를 느끼게 하는 점포의 규모는 물론이거니와, 창업 이래 80년이상 변하지 않는 맛으로 이나리 명물 「이나리 센베이 いなり煎餅」를 많은 관광객이나 지역주민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센베이 중에서도 여우 얼굴 모양으로 구워 낸 「오기쓰네(큰 여우)大きつね(3장 들이 540엔～10장 들이 1,800엔)」「고기쓰네(작은여우) 小きつね(3 장들이390엔～10 장들이 1,200엔)」는 후시미 이나리의 기념 선물로도 인기입니다. 밀가루에 교토의 시로미소(흰 콩과 쌀로 쑨 메주로 담근 된장), 상등 백설탕, 참깨를 섞어 만들어진 반죽은 소박하면서 은근한 감미와 깨의 풍미가 가득한 고소한 향으로 자꾸만 먹고 싶어 지는 과자입니다.

점포 내에서는 3대째 이어오는 점주가 매일 쉬지 않고 수백장에서 많을 때는 천 장에 가까운 센베이를 정성스럽게 구워 내고 있습니다. 대만의 SNS에서 센베이를 굽는 모습이 화제가 되어 수많은 대만 관광객이 쇄도하여 점주도 깜짝 놀란 적이 있다고 합니다. 눈앞에서 구워지는 그 솜씨도 볼만한 가치가 있답니다.

기쓰네 센베이와 함께 창업 당시부터 있는 방울 모양의 「스즈 센베이」는, 점괘가 든 제비가 끼워져 있는 재치만점인 센베이입니다. 씹는 맛을 즐길 수 있는 스즈 센베이는 손으로 부셔서 제비를 빼 내고 운세를 점치면서 먹습니다. 옛 언어로 와카和歌(일본 고유의 시)처럼 쓰여진 점괘는 일본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후라이빈즈」는 튀긴 누에콩이 든 센베이(390엔), 땅콩이 든 센베이(390엔), 완두콩이 든 센베이(400엔)의 3 종류가 있어, 간식으로도 술안주로도 좋습니다.

※가격은 모두 세금포함

후시미이나리타이샤 신사의 산도 입구에는 커다란 한 쌍의 등롱이 세워져 있습니다. 그 등롱이 포인트가 되는 「GALLERY KACCO(갸라리 갓코)」. 기요미즈야키(기요미즈데라 부근에서 구워내는 도자기)의 도예가인 오너가 프로듀스하여, 여우나 도리이를 모티브로 한 귀여운 KACCO 오리지널의 잡화나 교토다운 상품을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습니다. 직원은 간단한 영어대응도 가능합니다.

KACCO 오리지널인 여우 문양의 다비(일본 버선)양말(660엔)은, 선명한 배색은 물론, 그려진 여우가 무척이나 세련되어서 남녀불문하고 인기입니다. 발끝에서부터 패션을 연출할 수 있으며, 금액도 저렴하고 부피도 컴팩트하여 선물용으로도 제격입니다.

어린이용 미니 양말(550엔)은 여우와 발목의 도리이가 귀엽게 디자인되어 있어 무척 앙증맞습니다.

종류도 풍부한 KACCO 오리지널 디자인의 이나리 데누구이(수건)(800엔～1,870엔)도 추천 상품입니다.

특히 인기가 있는 것이 이 빨간 데누구이(수건) 입니다. 가운데에는 풍성하게 열매를 맺은 벼 이삭이나, 좋은 운수를 뜻하는 여우가 도리이 위를 뛰어넘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본래 일본에서 데누구이(수건)는 손수건이나 타월을 대용으로 사용되었습니다만, 근래에 와서는 액자에 넣어서 인테리어로, 태피스트리로 장식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데누구이의 색이나 디자인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습니다. 점포 내에는 펼친 데누구이가 샘플로 여기저기에 장식되어 있으니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직접 찾아보세요.

긴차쿠(염낭)(1,870엔)와 데사게긴차쿠(손가방 스타일의 염낭)(3,080～3,800엔)는 부피도 크지 않아서 선물로도 좋고, 여행중인 분은 수트케이스 내용물을 정리하거나 관광을 할 때 음료수나 지갑을 넣어서 다니는 데에도 편리하고 예쁘답니다.

※가격은 모두 세금포함

후시미 이나리 타이샤 산도 측의 도리이 옆에 위치한 「소혼케 이나리야」는, 후시미 이나리 타이샤 진좌 1,300년제 연회 납품업자로도 선정된 이나리 센베이의 명점입니다. 가게에 걸린 간판에는 점포의 등록상표이자 좋은 기운을 나타내는 하얀 여우가 붉은 색의 도리이 위를 뛰어넘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점두에는 밀가루에 시로미소, 볶은 참깨, 설탕을 섞어 정성스럽게 구워 낸 여우 얼굴의 기쓰네 센베이 (작은 얼굴: 3장 들이 450엔, 6장 들이 800엔, 10장 들이 1300엔/큰 얼굴: 5장 들이 1300엔), 조금 두께가 있어 씹는 재미가 있는 둥근 모양의 이나리 센베이(10장들이 950엔), 점괘가 쓰인 제비가 들어 있는 쓰지우라 센베이(5개 들이 480엔, 10개 들이 950엔)등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점포 내에서는 매일 1,000장에 가까운 센베이를 3대째의 형제가 둘이서 한 장 한 장 구워 내고 있어, 그 훌륭한 장인의 솜씨를 직접 볼 수가 있습니다. 점괘가 든 쓰지우라 센베이는 갓 구워 내어 뜨끈뜨끈한, 아직 뜨거워서 부드러운 상태의 센베이 안에 한 장씩 제비를 넣어서 방울모양으로 접어 형태를 완성합니다. 기쓰네 센베이는 구워 낸 다음에 수작업으로, 정성스럽게 한 장씩 여우 얼굴의 윤곽을 잘라내고 있습니다.

정성스럽게 구워진 센베이는 모두 시로미소의 기품 있는 감미와 볶은 참깨의 고소함을 씹을 떄마다 느낄 수 있어,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쓰지우라 센베이는 센베이를 부수면 안에서 제비가 나오는 형식으로, 포춘 쿠키의 원조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비의 종류는 240종류나 있어, 『大大吉(大吉(다이키치:대길)가 보통 가장 운수가 좋은 점괘이나 여기에 더 운수가 좋음을 뜻함)』가 나오면 이나리야 특제의 황금 여우를 받을 수 있는 특전이 들어 있습니다. 오더로 중국어나 영어 버전으로도 대응해 주어서, 선물용으로 외국에 가지고 돌아가 『大大吉』가 나온 경우에도 국제우편으로 황금 여우를 배송해 줍니다.

※ 가격은 모두 세금포함

후시미 이나리 산도의 중앙 부근에 위치한 점포 「후시미 후유샤」는, 후시미 이나리의 기념 선물은 물론, 교토의 화사하고 귀여운 기념품도 많이 발견할 수 있는 점포의 하나입니다. 점포내에는 다양한 종류의 일본 잡화가 빼곡하게 진열되어 있습니다. 매장에는 영어, 중국어, 한국어, 태국어가 가능한 직원도 있습니다.

가마구치(동전지갑) 전문점에서 시작한 후유샤에는 많은 종류의 지리멘 (바탕이 쪼글쪼글한 비단) 직조로 만들어진 가마구치 제품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후시미 이나리의 도리이나 여우를 디자인한 오리지널 상품도 많아서 그 귀여움이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がまぐち가마구치」란, 물림쇠가 달린 주머니 종류의 총칭으로 물림쇠가 가마(두꺼비를 칭함)의 입모양처럼 열리는 것에서 「가마구치(두꺼비의 입모양)」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

후시미점 한정판인 기쓰네 가마구치(715엔～1,100엔)는 크기도 다양합니다. 큰 가마구치는 화장품 파우치나 휴대전화, 손수건 등을 넣어서. 작은 가마구치는 립 크림이나 액세서리용으로 가방에 넣어두는 것도 편리합니다.

그 외에도 여우와 관련된 상품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룸 인테리어나 작은 아이들의 장난감으로 인기인 것이, 일본 종이로 만들어진 오뚝이 「후시미점 한정 고로고로 기쓰네상 伏見店限定　ころころきつねさん(990엔)」입니다. 오뚝이란, 안이 비어 있는 인형 밑에 무게추가 있어 쓰러져도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는, 불운을 이겨내는 좋은 기운의 인형을 의미합니다.

일년내내 다양한 나라의 관광객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지리멘을 사용한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히나닌교(3월3일 여자아이의 명절인 히나마쓰리에 차려지는 인형)(1,000엔～7,000엔)입니다. 일본에서는 입춘을 지나면 복숭아의 명절인 3월 3일의 히나마쓰리까지, 태어난 여자아이가 건강하고 상냥한 여성으로 자랄 수 있도록 기원을 담아 히나닌교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관광객에게는 섬세하고 충실하게 만들어진 주니히토에(옛 여관들의 정장)나 기모노의 아름다움, 표정의 귀여움에 매료되어, 기념품으로 구매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 가격은 모두 세금 포함

게이한혼센 京阪本線 「후시미이나리역 伏見稲荷駅」에서 두 정거장 더 지나 「도후쿠지역 東福寺駅」에서10분 정도 센뉴지 泉涌寺를 향해 걸어갑니다. 한적한 센뉴지의 문 앞에 「교노 야키모노 와쿠와쿠 京のやきもの　わくわく」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교야키 京焼・기요미즈야키 清水焼」의 기술과 감각을 응용하여, 100년(삼대)에 걸쳐 현대생활에 맞는 작품을 제작하고 있는 「슌잔가마 俊山窯」의 갤러리 겸 숍입니다.

숍 내부에는, 일본의 사철의 꽃과 나무들을 훌륭하게 배합한 아름다운 꽃꽂이 그릇과 식기, 다기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 아름다운 슌잔가마의 그림은, 화가 오가타 켄잔의 그림에서 배웠다고 합니다.

도자기라고 하면, 좀 고급이 아닌가 하는 인상이 있습니다만, 이 숍에서는 기념품으로 구입할 수 있을 만한 꽃꽂이그릇이나 식기도 있습니다. 이 이치린자시(한두송이 꽃을 꽂는 작은 꽃병)(2,700엔)는 동백이나 벚꽃, 수국, 등꽃 등이 그려져 있으며, 사이즈도 손바닥 사이즈라 추천 상품입니다.

머그컵(3,850엔)에도 사철의 꽃과 포도 등이 그려져 있습니다. 조금 둥글게 만들어진 형태는 양손으로 감싸 쥐듯 쥐기 쉬우며, 그 질감에서는 흙의 부드러움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본인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차완(공기)(3,300엔부터)입니다만, 슌잔가마의 차완의 화려함에는 시선을 빼앗기게 됩니다. 평소 사용하는 것이 아까울 정도입니다만, 이런 차완으로 밥을 먹으면 행복도가 더해지겠지요. 하나 정도는 가지고 싶은 아이템입니다.

이 다기(6,600엔부터)는, 해외 분들에게도 인기있는 말차를 마실 때 쓰는 다기입니다. 기요미즈야키의 기술의 정수를 모은 작품들은 똑 같은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역사 있는 교토의 도자기 전통을 계승한 작품들, 직접 보고 그 수준을 실감해 보세요.

※ 가격은 모두 세금포함

후시미 이나리 타이샤는 파워 스폿으로도 유명합니다. 후시미 이나리에서 커다란 파워를 받아, 가족이나 친구에게 기념품으로 행복을 나눠줍시다! 소개해 드린 점포가 조금이라도 참고가 되었다면 기쁘겠습니다. 여러분의 취향에 맞는 기념품을 꼭 찾아보세요.

※ 해당 기사의 정보는 2020년 4월 시점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