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고현 북단, 바다에 인접한 ‘기노사키 온천’은 1300년도 전에 문을 연 온천지이며, 일본을 대표할 만한 온천 마을 풍경이 펼쳐져 있는 곳이다. 유카타로 갈아 입고 달각달각 나막신 소리를 울리며 7개의 외탕을 돌아보면서 마을 산책을 즐겨 보자.
‘마을 전체가 마치 커다란 온천 시설’같은 기노사키 온천에서 분명 일본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기노사키 온천의 매력과 교통편, 맛집, 기념품, 관광 명소 등을 소개한다. 그리고 오사카, 고베에서 가는 법도 소개하고 있으니 같이 살펴보자.
TOP 사진 제공: 도요오카시
기노사키 온천 개요
기노사키 온천은 마루야마가와의 지류인 오타니가와 주변을 따라 많은 료칸과 기념품 가게, 음식점들이 모여 있는 온천 마을이다.
이 마을은 JR 기노사키 온천역에서 북쪽에 해당하는 오타니가와로 이어진 거리 ‘에키도리’와 오타니가와 양 옆으로 이어진 ‘기타야나기도리’, ‘미나미야나기도리’, 그리고 서편으로 이어지는 ‘유노사토도리’로 이루어져 있다.
유노사토도리 서편에는 기노사키 온천 로프웨이 역인 ‘산로쿠(산기슭)역’이 있다. 여기서 로프웨이를 타고 기노사키 온천을 돌아볼 수도 있다. JR 기노사키 온천역에서 산로쿠역까지는 걸어서 20분 정도면 닿을 거리라, 아주 아담한 동네라 하겠다.
기노사키 온천 거리는 2013년 ‘미슐랭 그린 가이드 쟈퐁’에서 별 2개를 획득했다. 별 2개는 ‘근처에 있으면 잠시 들러 구경해야 하는 곳’을 의미하니 일본을 대표하는 온천 마을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이곳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온천 거리 특유의 정취가 느껴진다는 점에 있다. 오타니가와 주변 경치는 물론 유카타 차림으로 동네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도 운치가 있다. 또 걸을 때마다 나막신이 바닥에 닿는 달각거리는 소리도 온천 마을이기에 가능한 경험이 아닐까.
온천 거리의 풍경을 보존하기 위해 다국어 안내판은 따로 설치하지 않았다. 홈페이지나 관광안내소에서 배포하는 팸플릿은 다국어로 표기되어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료칸과 호텔은 비교적 객실 수가 적은 편이라 단체 여행객들보다는 개인 여행객들에게 적합하다. 미국이나 유럽, 호주 등 외국에서 온 개인 관광객들도 자주 볼 수 있다.
예부터 탕치객 등 개인 여행객들이 많이 찾았던 곳이라 ‘마을 전체를 하나의 숙박시설’로 연출해 보자는 생각으로 ‘역은 현관’, ‘길은 복도’, ‘료칸은 객실’, ‘기념품 가게는 매점’, ‘외탕은 대욕장’, ‘음식점은 식당’이라는 콘셉트로 발전시켜 왔다. 이곳을 방문하면 분명 마을 전체로부터 대접을 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음식점이나 기념품 가게가 들어서 있고, 사격 등을 즐길 수 있는 오락 시설도 있다. 주변을 지날 때면 ‘엇, 맞췄다! 아이고, 빗나갔네~ ’ 등 일희일비하는 관광객들의 목소리가 들려 온다. 매일매일이 축제와 같은, 일본의 온천 마을이기에 볼 수 있는 풍경이 아닐까.
기노사키 온천까지 가는 법
효고현 북단에 있어 멀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인기 온천지기 때문에 전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이 발달되어 있다. 자동차가 렌터카를 이용할 때에도 온천 근처까지 정비된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단 겨울에는 적설량이 많을 수 있으니 타이어에 체인을 감고 이동해야 한다.
●오사카에서 가는 방법
전철: JR 오사카역에서 JR 기노사키 온천역까지, 특급 고노토리로 약 2시간 40분 소요
버스: 오사카 우메다 터미널에서 기노사키 온천역까지, 고속버스로 약 3시간 10분 소요
비행기: 이타미 공항에서 다지마 공항까지 약 35분, 다지마 공항에서 기노사키 온천역까지 약 40분 소요
간사이 국제 공항에서는 현재 직통 버스 등을 운행하지 않기 때문에 일단 오사카 중심가로 이동할 필요가 있다. JR 간사이 공항역에서 JR 오사카역까지 약 70분 소요
●고베에서 가는 방법
전철: JR 산노미야역에서 JR 기노사키 온천역까지, 특급 하마카제로 약 2시간 30분 소요
버스: 고베 산노미야 버스 터미널에서 기노사키 온천역까지, 고속버스로 약 3시간 10분 소요
기노사키 온천의 역사와 7개의 외탕
①만다라유
기노사키 온천에는 건물이나 탕의 온도 등 그 분위기가 각기 다른 7개의 외탕이 있어, 이곳을 전부 돌아보기 위해 방문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그 역사는 약 13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지역을 방문한 승려 도치쇼닌이 난치병에 걸린 사람들을 구제하기 위해 1000일 동안 ‘하치만다라쿄’라는 불경을 소리내 읽었더니 영탕(霊湯)이 용출되기 시작했는데, 그게 바로 ‘기노사키 온천의 시작’이라고 한다. 그 유래를 바탕으로 명명된 것이 바로 ‘만다라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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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라유まんだら湯
- 주소 〒669-6101 兵庫県豊岡市城崎町湯島565
- 전화번호 0796-32-2194
영업시간: 15:00~23:00
요금: 어른 700엔, 어린이 350엔(3세~초등학생)
정기휴일: 수요일
②고노유
또 다른 전설도 있는데, 이보다 더 오래된 약 1400년 전의 일이다. 날개를 펼치면 무려 2m에나 달하는 황새 한 마리가 다친 다리를 물에 담그고 쉬다가, 며칠 후에는 건강을 되찾고 어디론가 날아가 버렸다. 이를 본 사람들이 후에 알아보니 이 곳에서 온천이 나오고 있었다고 한다. 이 전설이 전승되어 이름붙여진 것이 ‘고노유(황새의 일본발음은 ‘고노토리’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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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유鴻の湯
- 주소 〒669-6101 兵庫県豊岡市城崎町湯島610
- 전화번호 0796-32-2195
영업시간: 7:00~23:00
요금: 어른 700엔, 어린이 350엔(3세~초등학생)
정기휴일: 화요일
③고쇼노유
이후 남북조 시대(1337~1392년)에 쓰여진 역사 설화 ‘마스가가미’에 분에이 4년(1267년)에 고호리카와 천황의 누이 고다카쿠라인이 탕에 들어가는 장면이 나와서 ‘고쇼노유(고쇼는 천황이 사는 저택을 말함)’를 설치했다고 한다.
이후 긴 세월 동안 권력자들을 비롯해 시서화에 능한 문인, 관광객, 현지인들에 의해 발전을 거듭해 지금은 일본을 대표하는 온천 거리로 발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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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쇼노유御所の湯
- 주소 〒669-6101 兵庫県豊岡市城崎町湯島448
- 전화번호 0796-32-2230
영업시간: 7:00~23:00
요금: 어른 700엔, 어린이 350엔(3세~초등학생)
정기휴일: 목요일
④야나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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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기유柳湯
- 주소 〒669-6101 兵庫県豊岡市城崎町湯島647
⑤역사 온천 사토노유
JR기노사키온천역에 내려서 바로. 혹은 출발까지의 시간에…등 조금 빈 시간에 들어갈 수 있는 로케이션이 기쁜 [에키샤온센 사토노유]. 역사있는 기노사키온천의 소토유(밖에 설비한 (공동) 목욕탕)중에서도 비교적 새로운 온천이다.
자판기에서 입욕권을 구입하여, 신발 로커에 열쇠와 함께 프론트에 내밀면, 탈의 로커 열쇠를 받으면 된다. 양식과 일식, 두 가지 욕실은 남녀 교대제로 되어 있으니 들어 갈 때 체크하자.
양식 실내 탕. 안에 들어가면 내부는 파란 타일을 깔아 이국적인 분위기로, 허브향이 릴렉스한 분위기를 내는 신비로운 공간이 펼쳐져 있다.
한편, 노천온천은 온천 폭포가 호쾌하게 흐르는 자연미 넘치는 무드. 주변의 시가지만을 차단하는 절묘한 높이의 울타리 덕분에, 유유히 흐르는 마루야마강이나 산들을 바라보며 느긋하게 즐길 수 있다.
온천에 몸을 담그는 것 만이 온천이 아니다. 이곳은 일반적인 고온사우나 외에도 상쾌한 미스트 사우나, 따뜻한 증기에 몸을 맡기는 증기욕, 아로마 테라피 효과가 기대되는 하맘 레스트 등, 바리에이션도 풍부하다.
시간에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즐기고 싶지만 시간이 없는 경우나, 산책 중에 조금 지쳤다…하는 분은, 족욕(무료)만이라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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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키샤 온천 사노토유駅舎温泉 さとの湯
- 주소 兵庫県豊岡市城崎町今津290-36
- 전화번호 0796-32-0111
영업시간: 13:00~21:00
요금: 어른 800엔, 어린이 400엔(3세~초등학생)
정기휴일: 월요일
⑥지조유
기노사키 소토유메구리(外湯巡り)의 하나 [지조유(별칭: 중생구원의 온천)]은 JR기노사키온천역에서 역 앞의 거리를 북쪽으로 직진해 걸으면 도착한다. 에도시대에 많은 마을 사람들의 입욕이 있어서, 마을사람들의 소토유(外湯: 공중 목욕탕)로 친숙해져 왔다. 그 옛날, 이 온천의 원천에서 지장보살이 나와서 이 이름이고, 정원내에 지장보살을 모시고 있다.
[소토유에서 가장 모던한 건물]이라고 불리우는 외관은, 일본식 램프인 등롱을 본뜬 것이다. 육각형의 넓은 창은 근처에 있는 관광명소 겐부도(玄武洞: 현무암으로 된 동굴)를 본 떠서, 밤에는 육각형의 창문에서 빛이 새어 들어와 무척 아름답다.
노천온천은 없고 실내 온천뿐입니다. 7곳의 소토유메구리(온천 순례) 중에서도 온천의 온도가 높은 편이어서 가볍게 단시간에 몸을 데우기에 좋을 듯합니다.
또한, 아이와 함께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오야코부로도 있다. 어린이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온천 온도를 조금 낮게 또한, 물 깊이를 35cm이하로 하고 있다. 벽면에는 도요오카시 마스코트 캐릭터 [고짱]과 [오짱]그리고 현무암의 [겐상]이 붙어있는 것도 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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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조유地蔵湯
- 주소 〒669-6101 兵庫県豊岡市城崎町湯島796
- 전화번호 0796-32-2228
영업시간:7:00~23:00
요금: 성인700엔, 어린이 300엔 (3세부터 초등학생까지)
정기휴일: 금요일
⑦이치노유
기노사키 온천의 정 중앙에 있어 기노사키 온천의 상징적 존재라고도 불리우는 소토유가 이치노유이다. 온천의학의 선조 “가가와 슈토쿠”씨가 그 저서 약선(薬選)에서 당시 새 온천이라 하는 이 온천을, 천하제일로 칭찬한 것에 연유하여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외관은 일본의 전통인 가부키가 행해지는 가부키좌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앞쪽의 다리에서부터 버드나무와 함께 사진촬영을 하는 것이 정석이라 한다. 밤이 되면 라이트 업되어 훨씬 환상적인 분위기가 된다고 하므로 이 부분도 추천한다.
안에는, 넓은 대 욕장 외에도 대절온천, 암반을 깎은 동굴온천 등이 있다. 바위표면에 둘러싸여 하는 목욕은 무언가 부드럽게 감싸인 기분이어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소토유메구리 중에서도 인기인 온천이므로 주말 저녁시간은 줄을 설 경우도 있다. 추천하는 것은 오전 중 온천으로 아침 식사 전에 어슬렁어슬렁 온천가를 산책하고 입욕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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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노유一の湯
- 주소 〒669-6101 兵庫県豊岡市城崎町湯島796
- 전화번호 0796-32-2228
영업시간:7:00~23:00
요금: 성인700엔, 어린이 300엔 (3세부터 초등학생까지)
정기휴일 : 금요일
7개의 외탕은 입욕 효과(온천 성분에 의한 효능이 아닌 영험한 기운)나 영업 시간, 정기휴일이 전부 다르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으며, 문신을 한 사람도 입욕이 가능하다.
기노사키 온천에 있는 대부분의 숙박시설에서는 체크인부터 체크아웃 때까지 외탕을 몇 번이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을 준다. 당일치기로 방문해 두 군데 이상의 탕을 경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기노사키 온천 1일 입욕권’을 추천한다. 어른 1300엔이며 몇 번이고 7개의 탕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문신이 있는 사람도 입욕 가능).
탕에 들어갈 때에는 7가지 매너를 잘 지켜야 한다.
1. 욕조에 들어가기 전 몸에 가볍게 물을 끼얹는다.
2. 사용한 바가지와 의자는 깨끗이 씻은 뒤 원래 장소에 돌려놓는다.
3. 수건이 욕조에 잠기지 않도록 한다.
4. 머리카락이 욕조에 잠기지 않도록 잘 묶고 들어간다.
5. 실내에서는 뛰거나 소란을 피우거나 수영을 하지 않는다.
6. 젖은 몸으로 사우나 안에 들어가지 않는다.
7. 목욕을 마친 뒤에는 몸을 잘 닦은 다음 탈의실로 이동한다.
기노사키 온천 거리의 추천 관광명소 5곳
기노사키 온천에서 꼭 들러야 할 관광명소 5곳을 소개한다.
①기노사키 온천 로프웨이
기노사키 온천은 거리 풍경이 아름다워 2013년 ‘미슐랭 그린 가이드 쟈퐁’에서 별 두개를 획득했다. 별 하나를 받은 곳도 있다. 바로 ‘다이시야마’에서 바라본 기노사키의 풍경이 그것이다.
다이시야마 산정까지는 ‘기노사키 온천 로프웨이’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다(어른 왕복 910엔). 산정까지 소요 시간은 7분이다. 산정에 오르면 넓은 하늘과 바다, 발 밑으로 펼쳐진 산과 강, 그 계곡 사이로 기노사키 온천의 거리가 한 눈에 들어오는데 자연과 인간의 조화가 느껴지는 풍경이다.
산정에는 이 풍경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카페도 있다(뒤에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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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노사키 온천 로프웨이城崎温泉ロープウェイ
- 주소 〒669-6101 兵庫県豊岡市城崎町湯島806-1
- 전화번호 0796-32-2530
영업시간: 9:00~16:30(산기슭역까지 가는 마지막 로프웨이 시각)
요금: 산정역까지 왕복 어른(중학생 이상) 910엔, 어린이(6세 이상) 460엔
정기휴일: 제2/4주차 목요일(단 공휴일인 경우에는 영업)
②온센지
기노사키 온천 로프웨이에는 중간역이 있는데 이곳에 ‘온센지역’이 있다. 13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인 ‘온센지’를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해 건설되었다. 로프웨이를 이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길이 따로 정비되어 있다.
온센지는 약 1300년 전 기노사키 온천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만다라유’를 용출시킨 도치쇼닌과도 인연이 깊은 곳이다. 본당 외에 다보탑과 종루, 오쿠노인 등 역사적인 문화재도 다양하다. 종루에서는 커다란 범종을 쳐 볼 수도 있다.
옛날에는 기노사키 온천의 탕에 들어 가기 전에 먼저 온센지에서 기도를 올렸다. 물을 기르는 ‘유샤쿠’를 받은 뒤 탕치를 하는 오래된 입욕방법이 지금도 전해져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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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센지温泉寺
- 주소 温泉寺
- 전화번호 0796-32-2669
영업시간: 9:00~17:00
요금: 어른 300엔(보물관(기노사키 미술관)과의 공통권 400엔)
정기휴일: 제2/4주차 목요일(공휴일인 경우에는 제외) ※로프웨이가 휴무일 경우 휴관할 때 있음
③온센지 보물관(기노사키 미술관)
온센지 본당 근처에는 ‘온센지 보물관(기노사키 미술관)’이 있다.
1972년에 개설되었으며 온센지가 소장하고 있는 오래된 문화재 등을 보존 전시한다. 전시물로는 ‘온센지의 불교 미술’과 ‘고문서, 자료’ 등이 등장하는데 기노사키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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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센지 보물관(기노사키 미술관)温泉寺宝物館(城崎美術館)
- 주소 〒669-6101 兵庫県豊岡市城崎町湯島985-2
- 전화번호 0796-32-2669
영업시간: 9:00~16:00
요금: 어른 300엔(학생은 무료), 온센지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통권 400엔
정기휴일: 제2/4주차 목요일(공휴일인 경우에는 제외) ※로프웨이가 휴무일 경우 휴관할 때 있음
④기노사키 보릿짚 세공 전승관
‘기노사키 보릿짚 세공 전승관’은 흰 흙벽으로 된 토광의 옛 모습을 그대로 살린 건물 안에 있다.
보릿짚을 원료로 오동나무 상자나 색종이에 세공을 한 ‘기노사키 보릿짚 세공’에 대한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자료관이다. ‘기노사키 보릿짚 세공’은 약 300년 전 기노사키 온천에 요양차 방문했던 한시치라는 사람이 대나무 피리와 팽이 등 색감이 다양한 보릿짚 세공품을 만들어, 머물던 료칸의 가게 앞에서 팔면서 여비를 충당한 것이 그 시작이었다. 지금은 효고현의 전통 공예품 및 도요오카시 무형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기노사키 보릿짚 세공’의 현대 장인들이 만든 작품(약 40점)과 약 200점에 달하는 메이지, 다이쇼, 쇼와 초기(1868~1920년) 작품들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보릿짚 세공은 세계 각지에서 제작되고 있지만, ‘기노사키 보릿짚 세공’처럼 섬세한 기법으로 만든 공예품은 그 예를 찾아 보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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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노사키 보릿짚 세공 전승관城崎麦わら細工伝承館
- 주소 〒669-6101 兵庫県豊岡市城崎町湯島376-1
- 전화번호 0796-32-0515
영업시간: 10:00~16:00(입장은 ~15:30)
요금: 어른 300엔, 중고생 200엔, 초등학생 이하는 무료
정기휴일: 매주 수요일, 연말연시
⑤고쿠라쿠지
사람과 차의 통행량이 많은 로프웨이 승차창 부근에서 남쪽으로 조금 이동하면 자연에 둘러싸여 새소리만 들려올 것 같은 고즈넉한 공간이 나타난다. 이곳에 ‘고쿠라지’가 있다.
이곳의 볼거리는 가레산스이(물을 사용하지 않고 돌과 모래만으로 산수 풍경을 표현하는 일본 정원 양식) 기법으로 경내에 설치한 돌정원 ‘세이칸테이’다. 세이칸(清閑)이란 ‘맑고 조용하다’는 뜻이다. 그 이름처럼 고요하고 청아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돌정원에서 은은한 일본의 정취를 느껴진다. 이 밖에 누문과 수묵화가 그려진 장지문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견학 시에는 지납금(감사의 마음을 담은 헌금, 금액은 자유)을 준비해 봉헌함에 넣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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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쿠라쿠지極楽寺
- 주소 〒669-6101 兵庫県豊岡市城崎町湯島801
- 전화번호 0796-32-2326
영업시간: 9:00~17:00
요금: 지납금
기노사키 온천 거리의 추천 맛집 3곳
기노사키 온천 거리에는 맛집도 다양하다.
그 중 기노사키에 가면 꼭 들러야 하는 맛집 세 곳을 소개한다.
①기노사키 커피 미하라시 테라스 카페
기노사키 로프웨이 산정역에는 ‘미하라시 테라스 카페’가 있다. 발 밑으로 펼쳐진 절경을 감상하며 직접 로스팅한 스페셜티 커피를 마셔 보기 바란다. ‘미하라시 테라스 커피’(430엔) 외에 다양한 음료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커피를 못마시는 사람도 안심하기 바란다. 휴일에 방문하면 사람들로 붐빌 정도로 인기라고 한다.
추천 음식은 핫도그다. 이곳 특산품인 ‘요카부타’의 돈육으로 만든 ‘요카부타 핫도그’(싱글 소시지 730엔)와 소고기 브랜드 ‘다지마우시’로 만든 ‘다지마우시 핫도그’(960엔). 자연 환경에서 사육한 오리 ‘다지마가모’로 만든 핫도그(860엔)도 있다. 모두 이 카페에서 직접 구운 빵을 사용하는 인기 메뉴다. 다른 간판 메뉴로는 ‘혼와라비모치’(650엔), ‘혼와라비모치 파르페’(600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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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노사키 커피 미하라시 테라스 카페城崎珈琲 みはらしテラスカフェ
- 주소 〒669-6101 兵庫県豊岡市城崎町湯島806-
- 전화번호 0796-32-3365
영업시간: 10:00~16:00
정기휴일: 매월 제2/4주차 목요일(공휴일인 경우는 제외) ※로프웨이 휴무인 경우 휴업할 때도 있음
②기노사키 마치야 로컬 맥주 레스토랑 ‘구비가부’
여러 외탕에서 목욕을 즐긴 다음 시원을 맥주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기념품 가게에서도 맥주를 쉽게 살 수 있다.
맥주를 마시고 싶다면 ‘기노사키 마치야 로컬 맥주 레스토랑 구비가부’를 추천한다. 외탕 ‘야나기유’ 옆에 있다. 다지마우시를 비롯해 엄선된 현지 식재료로 만든 맛있는 음식, 기노사키의 식재료와 잘 어울리는 맥아 100%로 만든 로컬 맥주를 마실 수 있다.
가열 처리를 하지 않은, 공장에서 막 제조한 기노사키 로컬 맥주 4종은 꼭 마셔야 한다. 필스너, 스타우트, 바이젠 외에 겨울철 미각의 제왕이라 불리는 ‘게’와 함께 마시는 용도로 개발한 ‘게 맥주’도 있다.
처음 도전하는 사람에게는 4종류의 맥주 맛을 비교해 볼 수 있는 ‘로컬 맥주(4종) 샘플러&훈제3종’(1730엔)을 추천한다. ‘게 맥주’의 맛이 제일 궁금할 텐데 은은한 단맛과 깔끔한 목넘김이 특징이다.
선물용으로 사갈 수 있는 병 타입도 있다. 맥주를 좋아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분명 환영받을 만한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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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노사키 마치야 로컬 맥주 레스토랑 ‘구비가부’城崎町家地ビールレストラン「グビガブ」
- 주소 〒669-6101 兵庫県豊岡市城崎町湯島646
- 전화번호 0796-32-4545
영업시간: 11:30~22:00
정기휴일: 목요일
③오리즈루
기노사키 온천에서 초밥을 먹고 싶다면 ‘오리즈루’를 추천한다. 1942년에 문을 연 노포 초밥집이다. 인근 해역에서 잡은 신선한 해산물과 현지 농산물 등 최고의 식재료와 장인의 손맛으로 완성된,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해 준다.
겨울에는 이곳의 명물인 게로 만든 계절 한정 메뉴가 인기다. 원하는 사람은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코스 요리는 예약 필수다. ‘쯔이야마 게 풀코스’는 27500엔, 33000엔, 38500엔 등 3종류가 준비되어 있다(가격은 2021년 기준이며 변동될 수 있음. 또 매입 상황에 따라 제공이 어려운 경우도 있음). 런치 타임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오리즈루 정식’(1100엔)을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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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즈루をり鶴
- 주소 〒669-6101 兵庫県豊岡市城崎町湯島396
- 전화번호 0796-32-2203
영업시간: 런치 11:00~14:00(라스트 오더 13:30), 디너 17:00~21:00(라스트 오더 20:00)
정기휴일: 화요일, 제2/4주차 수요일, 임시 휴일 있음.
기노사키 온천에서 꼭 사야 하는 기념품 5가지
기노사키 온천에는 다양한 기념품 가게들이 있다. 물건 종류도 다양해 구경을 하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다양한 물건들 중 특히 추천하고 싶은 아이템 5가지를 추천한다.
①기노사키 보릿짚 세공
브로치나 책갈피, 소품함, 토령(진흙으로 만든 방울), 그림처럼 장식할 수 있는 색종이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기노사키 보릿짚 세공’이야말로 기노사키 온천 선물로 제격이 아닐까. 공처럼 동그란 사진 속 제품은 안은 텅 비어 있고, 겉에 옻칠을 해 만든 것으로 과자 등을 담아둘 수 있는 고급 과자함이다. 공예품이라 가격은 다 제각각인데 크기가 작은 제품은 1000엔부터 있으며, 오동나무 상자나 과자함 중에는 몇 만 엔, 수 십만 엔에 달하는 것도 있다.
‘보릿짚 세공 가미야 공예점’에서는 시간만 잘 맞춰 가면 실제로 공예품을 제작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또 보릿짚 세공 체험도 가능하다(예약 필수 3500엔~).
지불 시 신용카드(VISA, MASTER, JCB, AMERICAN EXPRESS, Diners Club)나 QR 코드 결제(PayPay)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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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릿짚 세공 가미야 공예점麦わら細工 かみや工芸店
- 주소 〒669-6101 兵庫県豊岡市城崎町湯島391 木屋町小路
- 전화번호 0796-20-5206
영업시간: 10:00~18:00
요금: 보릿짚 세공 책갈피 1000엔~, 보릿짚 세공 체험 오동나무 상자 3500엔
정기휴일: 비정기적
기노사키 온천은 일본 문학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이곳에서 많은 시가들이 지어지는 등 문호들에게도 사랑받은 지역이었기 때문이다. 온천을 통해 치유를 받고 거리 풍경을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창작 욕구가 용솟음쳤을지도 모를 일이다.
현대 작가들도 새로운 이야기를 잇달아 탄생시키고 있다. 특히 ‘책과 온천’이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기노사키 온천에서만 살 수 없는 개성만점 책을 판매하고 있다. ‘100년 동안 읽히는 새로운 책 만들기’라는 콘셉트 아래 소설은 물론 시와 에세이, 기행문, 사진집, 아트 북 등 다양한 표현을 통해 ‘유쾌하고 경이로움이 넘치는 장정본’으로 제작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중 2020년 2월에 발표된 ‘기노사키 유노마토페’(세금 포함 2000엔)는 일본어를 몰라도 여행 기념으로 간직하고 싶은 제품이다. 온천 거리를 즐거운 기리에(종이나 헝겊을 여러가지 아름다운 모양으로 오려 만든 그림)로 표현한 나막신이 표지에 등장하는 책이다. 온천 거리에 있는 료칸이나 서점은 물론 기념품 가게나 음식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③보자기와 데누구이
‘데누구이’는 온천에 들어 가기 전에 사용하는 수건을 말한다. 옛날에는 주로 목면으로 제작했는데 지금도 마쓰리(일본의 전통적인 축제) 등에서 두건처럼 사용하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요즘에는 기념품 가게에서 오리지널 디자인으로 제작한 데누구이가 인기다. 특히 일본적인 디자인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선물도 자주 사갈 정도라고 한다.
기노사키 온천에서도 오리지널 디자인으로 제작한 데누구이를 판다. 사진은 이치노유와 고쇼노유 사이에 있는 ‘마루산 물산점’의 내부다. 매장 안에는 100종류 이상의 데누구이와 타올, 세련된 일본풍 소품 외에 과자와 식품 등 다양한 상품이 진열되어 있다.
지불 시 신용카드(VISA, MASTER, JCB, AMERICAN EXPRESS, Diners Club) 및 전자 화폐, QR 코드 결제(PayPay, Alipay, d바라이)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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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산 물산점まるさん物産店
- 주소 〒669-6101 兵庫県豊岡市城崎町湯島406
- 전화번호 0796-32-2352
영업시간: 8:00~22:30
정기휴일: 비정기적
④단지리 타이코
기노사키 온천의 명과하면 ‘단지리 타이코’를 빼놓을 수 없다. 5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노포에서 직접 만드는 수제 과자다. 매년 가을에 열리는 ‘단지리 마쓰리’에서 유래한 과자로 팥소를 얇은 피로 감싼 만주다. 너무 달지 않고 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이다. 직접 만든 소박함이 전해지는 일본차와도 잘 어울리는 만주다. 대부분의 기념품 가게에서 구입할 수 있다.
⑤콘페이토 도시락
간판 제품부터 오리지널 제품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는 기노사키 온천. 특히 JR 기노사키 온천역 바로 앞에 있는, 마치 광을 연상케 하는 ‘오미야게 쿠라후토 이토’에는 이곳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귀여운 오리지널 아이템이 있으니 꼭 한번 들러 보자.
작은 사탕이나 별사탕이 들어있는 ‘콘페이토 도시락’도 그 중 하나다. ‘기노사키에 가면 꼭 콘페이토 도시락을 사다 줘’라고 친구들이 부탁할 정도라고. 일본의 개성이 잘 녹아든 선물로 준비해 보면 어떨까.
지불 시 신용카드(VISA, MASTER, JCB, AMERICAN EXPRESS, Diners Club, DISCOVER, Union Pay) 및 전자 화폐(d바라이, PayPay, LINE pay, au Pay, 라쿠텐 페이, J-Coin Pay, Alipay)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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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야게 쿠라후토 이토おみやげ 蔵ふと 井藤
- 주소 〒669-6101 兵庫県豊岡市城崎町湯島85
- 전화번호 0796-32-2644
영업시간: 9:00~18:00
정기휴일: 비정기적
기노사키 온천의 사계절을 즐기는 방법
기노사키 온천은 일본의 사계절을 만끽할 수 있는 고장이다. 계절별로 아름다운 경치는 물론 제철 식재료로 만든 음식도 즐길 수 있다.
봄
거리 중심에 위치한 외탕 ‘이치노유’ 주변부터 오다니가와 상류에 걸쳐 약 1km에 식수된 벚나무 가로수길이 장관을 이룬다. 메인 스트리트에서 벗어난 곳에 위치해 있어 교통량이 적어 여유롭게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시즌: 3월 하순~4월 중순경
장소: 기야마치도리, 사쿠라코지
여름
여름철 볼거리하면 뭐니뭐니해도 불꽃놀이다. 여름이 되면 온천 거리에서는 한 달간 매일 21시부터 약 5분간 불꽃놀이를 선보인다.
기간: 매년 7월말~8월말까지 기간 중 평일(월~금), 8월 13일~15일(오봉 연휴)는 제외
장소: 기타야나기도리(오바시 기타즈메~오타니바시 기타즈메)
시간: 21시~(약 5시간)
가을
가을에는 ‘이데유’의 번영을 기원하는 시쇼 신사의 제례 ‘기노사키 가을 축제’가 열린다. 화려한 단지리(일본 제례에서 봉납되는 수레)는 이 지방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간: 매년 10월 14일~10월 15일경
장소: 시쇼 신사, 기노사키 온천 거리
겨울
겨울철 별미는 바로 ‘게’다. 기노사키 온천도 게를 먹으러 온 손님들로 북적인다. 게로 만든 메뉴는 정말 다양하다. 신선할 때 바로 먹을 수 있는 회부터 구이, 찜, 스키야키 등 조리 방법에 따라 그 맛과 풍미가 달라진다고 한다.
시즌: 매년 11월~이듬해 3월
장소: 료칸, 음식점
기노사키 온천 주변 관광지
기노사키 온천 주변은 자연 풍광이 정말 아름답다. ‘산인해안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유네스코 세계 지오파크’로도 인정받았다. 그 대표적인 명소가 바로 ‘겐부도 공원’과 ‘겐부도 뮤지엄’이다.
겐부도 공원에는 일본 천연기념물인 ‘겐부도(현무동)’가 있다. 돌의 자성 방향이 지금과는 반대인 남쪽을 향하고 있어 ‘지자기 역전’이 발견된 장소이기도 하며 세계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곳이다. 육각형의 무수한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신비로운 자연미와 웅장함에 압도된다.
겐부도 뮤지엄은 겐부도 공원 입구에 위치해 있으며, 숍과 레스토랑을 갖춘 일본 최대 규모의 돌 박물관이다. 공원과 뮤지엄 모두 JR 기노자키 온천역에서 버스로 약 10분, 택시로는 약 5분 거리다. 자전거를 빌려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편도 15분).
해안에 면해 있는 ‘기노사키 마린 월드’는 보고 만져보고 발견할 수 있는 체험형 수족관이다. 기노사키 온천역에서 버스로 약 10분 거리며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 좋다.
전철로 약 15분, 도요오카역이 있는 도요오카시는 일본 제일의 가방 생산지다. ‘가방 스트리트’라 불리는 거리에는 가방 자판기와 가방 모양을 한 개성만점 벤치가 있다. 제조 판매를 하는 매장도 있다고 하니 오더 메이드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가방 제작을 부탁해 보면 어떨까.
기노사키 온천에 가면 꼭 하늘도 올려다 보기 바란다. 흰 색과 검은 색의 커다란 날개를 펼친 ‘황새’가 날아다니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일시적으로 일본산 개체가 멸종되었던 시기도 있었으나, 농약을 줄인 농업을 추진하는 등 현지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도요오카시의 ‘고노토리노쿄 공원(황새 고향 공원)’ 등에서 번식과 자연 방조를 진행한 결과 최근에는 드넓은 하늘을 자유롭게 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다.
기노사키 온천의 추천 숙박시설 8곳
‘마을 전체를 하나의 커다란 숙박시설’로 보고 마을이 하나가 되어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기노사키 온천. 숙박시설 내 온천에서 천천히 목욕을 즐겨도 좋고, 7개의 외탕을 둘러보며 산책을 즐겨도 좋다. 즐겁고 맛있는, 여행의 추억을 많이 남길 수 있는 곳이다. 온천 마을에 머물다 보면 좀처럼 집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을 정도로 행복한 기분을 만끽해 보자.
Text by: 쓰카모토 타카시/유한회사 코피즈
※본 기사는 2019년 12월에 공개된 내용을 2024년 5월에 업데이트하였습니다. 최신 정보는 공식 사이트 등을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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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기재된 것 이외에는 모두 세금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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