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는 홋카이도 남서부의 아름다운 도시로 신치토세 공항에서 약 30 분 거리다. 맥주와 스키, 매년 열리는 삿포로 눈축제로 유명한 삿포로는 대도시다운 편리함과 더불어 독특한 매력이 공존하는 곳이다.
그럼 바로, 삿포로에 숙소를 정할 때 유의해야 할 점들을 소개한다.
메인 이미지: PIXTA
삿포로 시내와 주변 교통
현재 삿포로까지 운행되는 신칸센은 따로 없지만, 2030 년까지는 노선을 개통할 예정이다.
전철로 삿포로까지 가는 방법
JR 레일 패스를 이용해 도쿄에서 삿포로까지 가려면 신하코다테 호쿠토역을 경유해야 한다. JR 도호쿠/홋카이도 신칸센을 타고 도쿄에서 신하코다테 호쿠토역까지는 4시간 거리다. 그 다음 호쿠토 특급 열차를 타고 삿포로역까지 가야 하는데, 소요 시간은 약 3.5 시간이다. 도쿄에서는 총 8 시간이 걸리는 셈이다.
도쿄발 삿포로행 항공편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까지는 약 90분이 소요되기 때문에 비교적 빠른 시간 안에 이동할 수 있다. 여러 항공사에서 운항하는 항공편도 자주 있다(항공편 일정 확인은 여기서).
신치토세 공항과의 뛰어난 접근성
・삿포로는 신치토세 공항과 가깝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철로는 불과 37분(1,150엔 편도) 거리다.
・JR 쾌속 에어포트(JR 홋카이도–JR 레일 패스 포함)는 삿포로역까지 1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자유석과 지정석이 있다.
・혹은 신치토세 공항에서 삿포로의 다양한 방면으로 운행하는 버스를 이용해도 좋다. 공항에서 삿포로역까지는 1시간 20분(1,100엔 편도)이 소요된다.
・삿포로를 방문한 뒤 홋카이도의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면 자동차를 렌트하는 것을 추천한다. 신치토세 공항에는 다양한 렌터카 회사가 있다. 공항에서 삿포로까지는 차로 약 1시간이 걸린다.
삿포로 교외에 있는 명소까지 편하게 이동
삿포로가 아닌 홋카이도의 다른 대도시로 가려면 현지 열차 노선을 이용하면 된다. 홋카이도는 워낙 면적이 넓기 때문에 주변 지역을 둘러 보는 데에도 제법 시간이 걸린다. 가령 오조라 특급을 타면 홋카이도 동쪽 해안에 위치한 구시로역까지는 4시간(9,990엔 편도), 하코다테까지는 3시간 이상이 걸린다.
삿포로에는 홋카이도의 다른 지역들로 갈 수 있는 교통편이 잘 정비되어 있다. 다른 지역으로 가려면 아무래도 시간이 걸리지만, 도내 어느 지역이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하코다테에서 일본의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할 계획이라면 신칸센을 타면 편하다. 또 신치토세 공항에서는 후쿠오카를 비롯한 오사카, 도쿄 등 일본의 모든 주요 도시로 갈 수 있는 직항편을 운항한다.
삿포로의 교통편
・도보: 삿포로는 비교적 아담한 도시라 춥지 않은 여름에는 걸어서 충분히 도심 관광을 할 수 있다.
・지하도: 겨울에는 눈이 많이 내리고 빙판길이 심해 지상에서의 도보가 불편할 수 있다! 하지만 ‘삿포로 에키마에도리 지하 보행공간’은 삿포로역과 스스키노역을 연결할 정도로 넓으니 안심해도 좋다.
・지하철: 삿포로에는 도시를 가로지르는 3개의 지하철 노선이 있다. 난보쿠선(북쪽 아사부~남쪽 마코마나이), 도자이선(북서쪽 미야노사와~남동쪽 신삿포로), 도호선(북동쪽 사카에마치~후쿠즈미) 등 3개 노선은 모두 삿포로역과 오도리역을 통과한다.
・버스: 시내버스가 자주 운행된다. 삿포로역 북쪽 출구와 남쪽 출구 근처 또는 삿포로역 버스 터미널에서 이용할 수 있다. 가령, 삿포로 맥주 박물관을 가려면 188번 버스(210엔 편도)를 타고 7분 정도 이동하면 된다.
・자전거: 날씨가 따뜻한 계절이면 자전거를 빌려 관광하는 것도 방법이다. 포로클( Porocle)은 삿포로 시내 약 40개 지점에 비치된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공유 자전거 서비스다. 1일 이용권은 1,650엔이다.
삿포로의 지역적 특성
삿포로는 기후면에서 일본의 다른 도시와 사뭇 다르다! 여름은 일본의 다른 지역만큼 덥거나 습하지 않은 대신, 겨울은 춥고 폭설이 내린다.
삿포로를 얘기할 때는 자연는 빼놓을 수 없는데, 특히 공원이나 탁 트인 가로수길, 대부분의 보도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식물 등이 인상적이다. 이러한 풍요로운 자연 풍광은 도시를 가로지르는 도요히라강과 함께 계속 이어지는데, 자전거 도로의 양안으로 펼쳐진 녹지가 특히 아름답다.
매년 겨울이 되면 삿포로 시내는 수백만 명의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눈축제를 위해 아름다운 얼음 조각으로 장식된다. 시내에서는 베이커리나 레스토랑, 라멘집 등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삿포로는 라멘으로 특히 유명하다!
천혜의 자연 환경, 삿포로를 대표하는 인기 이벤트 ‘눈축제’ 외에도 이 멋진 도시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맥주 애호가에게는 삿포로 맥주 박물관을, 예술 애호가에게는 삿포로 아트 파크나 홋카이도 도립 근대 미술관, 모에레누마 공원을 추천한다. 또 삿포로 TV 타워까지 이어지는 오도리 공원은 여름에는 푸른 녹음을 제공하고 겨울에는 삿포로 눈축제의 메인 회장으로 변신한다.
부담없이 식사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이나 미식가들을 위해서는 스스키노의 레스토랑과 바를, 좁은 골목에 라멘 가게가 밀집해 있는 ‘라멘 요코초’ 등을 추천한다.
나카지마 공원도 관광 명소로 유명하다. 여름에는 홋카이도 신사 축제가 열리고, 겨울이면 크로스 컨트리 스키 코스로 완벽하게 변신한다! 이 밖에 근사한 도시 풍경을 사진으로 남기기에 완벽한 아사히야마 기념 공원과 귀여운 양들이 사는 농장이 있는 히쓰지가오카 전망대도 추천한다!
삿포로에서 숙박하기에 좋은 곳
다음은 삿포로에서 여장을 풀기에 이상적인 지역을 우선순위에 따라 소개한다.
1. 삿포로역: 시내 중심가라 편리한 접근성
시내 중심에 위치한 삿포로역. 도시의 모든 지하철 노선이 통과하는 교통의 허브로, 다른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완벽한 위치다. 버스 노선도 잘 발달되어 있고, 날씨가 좋으면 도심의 다른 지역까지 도보로 이동하기에도 좋다.
삿포로역까지 가는 방법
・삿포로역에서 신치토세 공항까지는 전철(37분) 또는 버스(1시간 20분 소요)로 한번에 이동할 수 있다.
・삿포로에 도착한 뒤 가급적 빨리 호텔로 가 쉬고 싶은 여행객에게 매우 편리하다.
삿포로역 주변에 숙소를 정해야 하는 이유
・삿포로역은 교통의 중심지라 현지 지하철과 버스 노선 외에 홋카이도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직행 열차가 운행된다.
・ 따라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교외로 여행을 떠날 여행객들에게는 너무나 완벽한 에리어다.
・삿포로역 주변의 특징은 시내 주요 명소와 이어져 있는 오도리 공원에서 가까우며, 주요 에리어에는 대부분 지하도가 있다는 점이다. 특히 겨울철에 지하도를 이용하면 눈이나 빙판길을 피해 편하게 짐을 들고 이동할 수 있다.
・목가적인 풍경과 세련된 도시 풍경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겨울에는 거리가 온통 눈에 덮혀 아름다운 겨울 왕국으로 변신한다. 겨울철에 삿포로를 방문한다면 방한 대책에 만전을 기하자!
삿포로역 근처의 즐길거리
삿포로역 주변에는 오피스 빌딩과 공원 외에 백화점, 레스토랑, 카페가 밀집되어 있다. 삿포로 도심 한복판에서 여행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 행락객이나 거리의 인파 등 떠들썩한 도심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추천한다. 요도바시 카메라(가전 매장)와 GU(의류 매장) 등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매장과 편의점, 슈퍼마켓도 근처에 있다.
삿포로역 근처 추천 호텔
2. 오도리 공원(삿포로 중심부): 아름다운 공원
연중 어느 시기에 방문해도 아름다운 오도리 공원. 매년 2월 열리는 삿포로 눈축제의 메인 회장이기도 하다. 눈축제의 백미는 아름다운 얼음 조각과 공원 내에 설치되는 스케이트 링크, 회장 곳곳에서 선보이는 스노우 슬라이드다. 공원에는 약 400그루의 라일락 나무가 식수되어 있어 매년 봄에는 라일락 축제가 열리고 여름에는 비어 가든으로 변신한다!
오도리 공원은 삿포로역에서 4분 거리에 있는 오도리역과 아주 가깝다. 삿포로역에서는 도보로 11분, 자전거로 5분 거리다.
오도리 공원까지 가는 방법
・삿포로역에서는 지하철로 4분 거리고, 신치토세 공항에서도 전철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편도 약 50분). 또 공항에서 오도리 공원 주변까지 운행되는 직행 버스도 있다(편도 90분).
・오도리역은 삿포로역과 매우 편리하게 연결되어 있고, 도자이선을 이용하면 신삿포로역과도 연결된다 .
・오도리역과 삿포로역 모두 삿포로 외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에도 편하다.
오도리 공원 주변에 숙소를 정해야 하는 이유
・삿포로를 설명하는 단어로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들 수 있는데, 오도리 공원은 이러한 삿포로의 매력이 응축된 곳이다.
・공원은 물론 주변에 카페가 많아 하루종일 질리지 않고 산책과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일년 중 언제 방문해도 계절 이벤트 중이거나 준비 중이기 때문에 조용한 숙소를 선호하는 사람들보다는 축제 회장과 가까운 곳에 머물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추천한다. 여름이나 겨울 언제 방문해도 날씨와 상관없이 주변을 자유롭게 다니며 관광을 즐기기에는 최적의 장소다.
오도리 공원 주변의 즐길거리
・공원에서는 약간 떨어져 있지만, 산책 삼아 가다 보면 홋카이도 대학의 넓은 식물원을 감상할 수도 있다.
・삿포로 TV 타워의 전망대에 올라 오도리 공원을 비롯한 삿포로의 도심 풍경을 감상해도 좋을 것 같다. TV 타워는 지어진지 60 년이 넘었는데, 도시 전망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이면서도 이미 삿포로 역사의 일부로 자리잡은 명소다.
오도리 공원 주변(삿포로 도심) 추천 호텔
3. 스스키노: 삿포로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지
스스키노는 레스토랑, 바가 모여있는 거리를 선호하고 도심 소음에 예민하지 않은 젊은 여행객들에게 적합하다. 파친코 가게와 노래방도 있어 밤이 되면 상당히 시끄럽다! 밤 늦게까지 술자리를 즐기고 싶다면, 특히 겨울에 추천할 만한 지역이다. 홋카이도의 겨울은 정말 춥기 때문에 숙소에서 가까운 곳에 술집이 있다면 편리하지 않을까.
스스키노까지 가는 방법
・스스키노역은 삿포로역에서 두 정거장 거리며, 신치토세 공항까지는 직행 열차가 운행된다.
・공항에서 스스키노까지 갈 수 있는 직행 버스도 있다.
・지하철 난보쿠선을 이용해 삿포로역까지 간 뒤 다른 열차 노선을 타고 홋카이도의 다른 도시로 이동할 수도 있다. 오도리역에서 도자이선으로 갈아 타고 신삿포로역으로 가서 홋카이도 주변 지역을 돌아볼 수도 있다.
스스키노에 숙소를 정해야 하는 이유
솔직히 스스키노 일대는 시끄러워서 조용한 숙소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결코 추천할 수 없다. 대신 삿포로의 밤문화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이곳 만한 곳이 또 없다. 주말에는 늦은 밤까지 술을 마시고 노래를 부를 수 있기 때문에 현지 밤문화를 즐기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추천한다.
스스키노 주변 즐길거리
바, 레스토랑 외에도 스스키노는 라멘 가게들이 모여있는 좁은 골목길 ‘라멘 요코초’로도 유명하다. 삿포로를 방문하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인 라멘을 먹으러 요코초에도 꼭 들러 보자!! 또 근처에 도요히라강이 있어 산책이나 자전거를 타기에도 그만이다. 낮에는 ‘삿포로 메가 돈키호테’와 같은 매장들을 찾아 쇼핑을 즐겨도 좋을 것 같다. 또 남쪽으로 조금만 이동하면 바로 나카지마 공원에 닿는다.
스스키노의 추천 호텔
4. 나카지마 공원: 삿포로 도심에서 즐기는 공원
자연을 테마로 한 나카지마 공원은 삿포로의 도시 공원으로, 스스키노 중심가에서 남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다. 큰 연못이 있는 거대한 공원을 비롯해 삿포로TV타워 전망대, 삿포로 콘서트홀 키타라, 역사 유적 호헤이칸이 근처에 있다. 여름은 물론 겨울에도 산책하기에 완벽한 장소로, 도요히라강 주변의 넓은 녹지 공간과는 불과 몇 분 거리다.
나카지마 공원(나카지마코엔)까지 가는 방법
・나카지마코엔역은 난보쿠선에 있으며, 신치토세 공항까지 직행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삿포로역까지는 5분(210엔 편도) 거리다. 공항까지 운행되는 직행 버스도 있다.
・나카지마코엔역은 나카지마 공원 북쪽에 있어, 공원 반대편 숙소에 머무르면 도보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삿포로 트램(시덴/시영전철) 나카지마코엔도리역 등을 이용하는 게 더 편할 수 있으니 사전에 잘 확인해 보자.
・나카지마코엔역에서 지하철 난보쿠선을 타고 삿포로역까지 간 뒤, 여기서 다른 기차로 갈아 타고 홋카이도의 다른 도시로 편하게 이동할 수도 있다.
・오도리역에서 도자이선으로 갈아 타고 신삿포로역으로 가서 홋카이도 주변 지역을 돌아볼 수도 있다.
나카지마 공원 주변에 숙소를 정해야 하는 이유
・이곳은 삿포로역 주변의 번화한 도심이나 떠들썩한 스스키노의 밤거리에 비하면 훨씬 차분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조용한 곳을 원하는 가족이나 커플에게 적합하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접근성이 떨어지는 편이라 추운 겨울에는 이 점을 잘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주변을 산책하다 보면 뜻밖의 발견을 하게 되는 개성있는 동네기도 하다.
나카지마 공원의 즐길거리
・전망대에서 도심 풍경을 감상할 수도 있고, 공원 주변에 모여 있는 찻집, 스포츠 센터, 문학관, 인형극장 등을 이용할 수도 있다.
나카지마 공원 주변 추천 호텔
5. 삿포로 시내 외곽: 홋카이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자!
자동차를 렌트한 경우는 굳이 삿포로 시내에 숙소를 정할 필요가 없다. 홋카이도는 천혜의 자연 환경을 자랑하기 때문에 도시 외곽에 머물면서 자동차나 기차를 타고 삿포로에 당일 코스로 다녀와도 된다.
치토세는 신치토세 공항 근처에 있어 매우 편리하기 때문에 여행객들이 머물기에 좋다. 긴 비행을 마치고 바로 숙소에서 쉬고 싶은 사람들이나 삿포로 도심의 번화한 거리보다는 조용한 곳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다. 공항에서 버스를 타면 15분(230엔 편도), 전철을 타면 치토세역까지는 30분(1,810엔 편도) 거리다.
치토세는 인구 10만이 채 안 되는 아담한 도시지만, 아울렛(치토세 아울렛몰 레라)과 오코탄페 호수, 시코쓰 호수와 같은 아름다운 자연, 말을 만나볼 수 있는 ‘노던 호스 파크’ 등이 있다!
삿포로 시내의 숙소 타입
a. 료칸
객실은 일본의 전통적인 다다미방이 제공되어, 바닥에 직접 이불을 깔고 자게 된다. 온천을 즐기고 일본 실내복인 유카타를 입을 수 있는 일본의 전통적인 숙박 시설이다.
b. 호텔
삿포로에 있는 숙박 시설은 리조트 호텔이나 비즈니스 호텔 같은 타입이 대부분이지만, 독특한 프리미엄 호텔도 찾을 수 있다. 삿포로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면 럭셔리 호텔을 예약해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져 봐도 좋을 것 같다.
c. 비지니스 호텔
비즈니스 호텔은 매우 경제적이라 객실은 아주 작고, 기본 설비만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다. 보통 기차역 근처에 있고 가격이 합리적인 편이다. 잠잘 수 있는 공간만 필요하다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다.
d. 캡슐 호텔
캡슐 호텔은 일본에서 처음 시작된 타입으로, 매우 독특한 숙박 경험을 제공한다. 말 그대로 작은 캡슐에서 하룻밤을 머물게 된다! 작은 침대 크기의 방이 제공되며 화장실이나 샤워실 등은 공용 시설이다. 가격은 매우 저렴하지만, 협소한 공간이 불편한 사람들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e. 게스트 하우스
게스트 하우스와 호스텔은 전 세계 어디를 가나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숙박 시설을 제공한다. 일본의 경우 대체로 안전하고 깨끗하며, 위치가 좋은 경우도 많다. 일반적으로 1인 여행객이나 소규모 단체 여행객들에게 적합한데, 일부 숙소 중에는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적당한 곳도 있다.
f. 공유 숙박
2018 년부터 시행된 ‘주택숙박사업법’ 덕분에 일본에서도 공유 숙박이 시작되어 다양한 숙소 타입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저렴한 호텔에 비하면 다소 비쌀 수 있지만, 다양한 옵션을 이용할 수 있으며 종종 아파트 한 채 전체를 이용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다만, 다른 방에는 이웃 주민들이 살고 있어, 생활에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또 일본의 쓰레기 분리 수거 방침도 철저하게 따라야 한다.
삿포로 여행 성수기
・2월(삿포로 눈축제, 대학 입시 시즌)
삿포로 눈축제는 2월에 열리며, 매년 최대 200만 명이 방문하기 때문에 특히 축제 장소 주변 숙소가 이미 만실일 수 있다.
2월은 일본의 대학 입시 시즌이기도 해서 삿포로도 도시 전체가 어수선할 수 있다. 매년 이맘때 쯤이면 전국의 고등학생들이 입학시험을 보기 위해 원하는 대학을 방문한다. 삿포로의 저렴한 숙소는 이미 학생이나 교사, 학생 가족들이 예약을 마쳤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계절에 비해 다소 비싼 숙소를 이용하게 될 수도 있다.
・골든위크(4월 하순~5월 초순)
골든위크는 일본에서 가장 큰 공휴일 중 하나로, 최대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 삿포로는 일본 최고의 관광지라 이 시기에 홋카이도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미리 숙소와 대중교통을 예약해 두는 것이 좋다.
・오봉과 여름방학
일본에서 오봉(8월 15일 전후 여름 휴가)은 가족들에게 인기있는 공휴일이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귀성객들이 많아져 삿포로와 같은 대도시도 대중 교통이 매우 붐빌 수 있다.
・연말연시
일본에서는 아마 일년 중 두 번째로 큰 공휴일에 해당될 것이다. 일본에서도 예부터 이 시기가 되면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고향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많아 대중교통이 혼잡할 수 있다. 가령, 삿포로와 하코다테 간을 운행하는 JR 특급 호쿠토는 이미 만석이라 입석으로 가야할 수도 있다. 3시간 이상을 서서 이동하는 것은 여행객들에게는 상당한 피로가 될 수 있다.
삿포로 주변 숙소의 예약 상황 확인하기
・오타루
삿포로에서 숙소를 찾기 어렵다면 오타루를 선택지에 넣어 보면 어떨까? 이 항구 도시는 오타루 운하와 다양한 역사적 건물, 오타루 텐구야마 로프웨이 등으로 유명하다. 오타루는 삿포로역에서 불과 51 분(1,590 엔 편도) 거리에 있으며, 삿포로에 비해 숙소 요금이 훨씬 저렴한 편이다.
주요 역에서 다소 떨어져 있는 곳에 숙소 정하기
관광 시즌이 되면 주요 역이나 관광지 근처에 있는 숙소는 이미 만실일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이런 곳에서 조금만 떨어져 있는 호텔을 찾아 보면 여전히 예약 가능한 방이 남아 있을 수 있다. 삿포로는 버스 노선이 발달되어 있어 거의 모든 관광지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그러니 버스 정차장 주변에 호텔은 없는지 잘 찾아보자.
※가격과 메뉴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특별히 기재된 것 이외에는 모두 세금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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