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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홋카이도 삿포로를 중심의 추천 가을 단풍 명소 8곳

2024년 홋카이도 삿포로를 중심의 추천 가을 단풍 명소 8곳

업데이트 날짜: 2024.09.13

일본의 사계절은 그 변화가 뚜렷해 계절별로 다양한 경관을 즐길 수 있다.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푸른 신록, 그리고 가을이면 단풍이 물든다. 도오(道央) 지역에는 삿포로 도시부를 비롯해 니세코와 도야코(호수) 등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지역 등 다양한 단풍 명소가 있다. 삿포로 시가지에서 이동하기 편리한 곳을 중심으로 명소 8곳을 소개한다.

이 기사에는 프로모션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목차
  1. 1. 삿포로 홋카이도 대학의 ‘은행나무 가로수길’
  2. 2. 삿포로 모이와산 로프웨이에서 감상하는 절경!
  3. 3. 삿포로 조잔케이 온천 거리에서 즐기는 단풍
  4. 4. 오타루 고지대에 있는 ‘데미야 공원’
  5. 5. 유바리의 험준한 계곡과 단풍이 아름다운 공원 ‘다키노우에 공원’
  6. 6. 노보리베츠의 최대 원천지 ‘노보리베츠 지옥’
  7. 7. 곤돌라에서 감상하는 단풍 ‘니세코 안누푸리’(니세코초)
  8. 8. 호수 위에서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도야코’(도야코초)

1. 삿포로 홋카이도 대학의 ‘은행나무 가로수길’

먼저 삿포로 시내에 있는 명소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삿포로 시민들에게 가장 유명한 단풍 명소는 노란 은행잎을 구경할 수 있는 홋카이도대학의 은행나무 가로수길이다.

약 380m에 달하는 이 길에는 약 70그루의 은행나무가 식수되어 있다. 가장 절정을 맞이하는 시기는 10월 하순~11월 상순경이다. 나뭇잎이 초록색에서 노란색으로 바뀌는 시기, 노란색으로 완전히 물드는 시기는 각각 그 멋이 다르다.

대학 부지 안에 있는 은행나무길은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다. 잎이 떨어지는 시기가 되면 도로는 마치 황금빛 융단을 깔아놓은 듯 아름답다.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며 가을을 만끽해 보자.

홋카이도 대학 입구에 있는 정문까지는 삿포로역에서 도보로 약 7분, 근처 역인 지하철 난보쿠선 기타12조역에서는 도보로 약 4분 거리다. 은행나무 가로수길은 정문에서 다시 10분 정도 걸어간 곳에 있다.

  • 홋카이도 대학
    北海道大学
    • 주소 〒060-0808 홋카이도 삿포로시 기타구 기타 8조 니시 5초메
    • 요금: 무료
      이용 시간: 24시간
      정기휴일: 연말연시
      교통편:
      삿포로역 북쪽 출구에서 도보로 약 7분
      지하철 난보쿠선 기타12조역에서 도보로 약 4분, 기타 18조역에서 도보로 약 7분, 삿포로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지하철 도호선 기타12조역에서 도보로 약 15분, 삿포로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주오 버스, JR 홋카이도 버스를 이용할 경우 버스정류장 ‘호쿠다이세이몬마에(홋카이도대학 정문 앞)’, ‘호쿠다이뵤인마에(홋카이도대학 병원 앞’, ‘기타 18 니시 5’에서 하차하면 된다.

2. 삿포로 모이와산 로프웨이에서 감상하는 절경!

2. 삿포로 모이와산 로프웨이에서 감상하는 절경!

해발 531m에 달하는 모와이산은 삿포로 시내에서 이동이 편한 명소다. 산정 전망대에서는 삿포로의 거리 풍경을 내려다 볼 수 있다. 맑은 날에는 이시카리완(만)까지 보인다. 가을이면 원시림이 울긋불긋하게 물들어 아주 매력적인 모습으로 변신한다.

산정까지는 꼭 로프웨이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자. 산로쿠역에서 주후쿠역까지는 로프웨이가 운행한다. 로프웨이로 주후쿠까지 올라갈 때에는 곤돌라 뒷편에, 내려올 때에는 곤돌라 앞에 타면 시야 가득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주후쿠역에서 산정까지는 ‘모리스카’라는 애칭으로 사랑받고 있는 미니 케이블카로 갈아타고 이동한다. 또 주후쿠역부터 자연학습보도가 정비되어 있어 걸어서 오를 수도 있다. 도보로 오르면 더 가까이에서 울긋불긋하게 물든 단풍을 관찰할 수 있다.

요금:
로프웨이&미니 케이블카
세트 요금(왕복) 어른 1,800엔, 어린이 900엔
세트 요금(편도) 어른 900엔, 어린이 450엔

로프웨이
이용 요금(왕복) 어른 1,200엔, 어린이 600엔
이용 요금(편도) 어른 600엔, 어린이 300엔

미니 케이블카
이용 요금(왕복) 어른 600엔, 어린이 300엔
이용 요금(편도) 어른 300엔, 어린이 150엔

영업 시간:
모이와산 로프웨이: 하절기(4~11월) 10:30~22:00 ※상향선 마지막 21:30, 동절기(12~3월)11:00~22:00 ※상향선 마지막21:30

교통편: 시영전철 정류소 ‘로프웨이 입구’에서 무료 셔틀 버스를 타면 산로쿠역까지 갈 수 있다.
전화번호: 011-561-8177(삿포로 모이와산 로프웨이 산로쿠 사무소)

3. 삿포로 조잔케이 온천 거리에서 즐기는 단풍

조잔케이 온천 거리
조잔케이 온천 거리

조잔케이는 삿포로시 남부에 있으며 삿포로 중심부에서 차로 1시간이면 도착하는 온천 마을이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조잔케이의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는 9월 하순~10월 중순경이다.

조잔케이에는 조잔케이 온천 관광협회가 추천하는 단풍 명소가 5곳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조잔케이 온천 지역이다.

도요히라강 계곡에 걸쳐져 있는 후타미 조교 위에서 바라보는 단풍은 정말 압권이다. 다리 자체도 포토제닉해 도요히라강 상류에서 바라보는 후타미 조교와 단풍으로 물든 산의 조화도 남다른 정취가 있다.

5개 명소 중 다소 색다른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호헤이쿄댐이다. ‘댐호수 100선’에도 선정된 경승지다. 매년 6월 1일~10월 31일에는 댐에서 관광 방류를 시행한다. 최대 매초 2톤의 물이 방류되는데 그 시원한 풍경과 단풍이 붉게 물든 주변 경관이 어우러지는 장관을 보려고 국내외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

단풍 기간 중 조잔케이에서는 각 명소까지 갈 수 있는 ‘조잔케이 5대 단풍 버스’를 운행한다. 행선지는 조잔케이 온천 주변, 호헤이쿄댐 외에 삿포로 국제 스키장, 조잔케이 팜, 핫켄잔 등이다.

이 중 핫켄잔까지 이동하는 버스는 반드시 예약을 해야 한다. 다른 버스는 예약인 안 되기 때문에 직접 승강장으로 가서 신청해야 한다. 선착순이니 이동을 원하는 경우에는 서둘러 가서 신청을 마치도록 하자. 운행 편수와 승차 요금은 행선지별로 다르니,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확인하기 바란다.

참고로 조잔케이 온천을 둘러보는 ‘단풍갓파 버스’는 유일하게 가이드가 동행하는 버스다. 현지 자원봉사자들이 조잔케이의 알려지지 않은 단풍 명소를 소개해 준다. 중간에 아이누문화교류센터와 농가직점판에도 들르기 때문에 단풍과 함께 조잔케이의 매력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는 코스다.

교통편: 삿포로역에서 조잔케이 온천 직행 버스 ‘갓파라이너호’를 타고 약 60분 이동한 뒤, 시내버스 조테츠버스로 약 75분 이동하면 ‘조잔케이’ 버스 정류장에 도착한다.

단풍 갓파 버스
요금: 1좌석당 600엔(어른과 어린이 모두 균일가)

호헤이쿄댐 라이너(전기 버스 승강장행)
요금: 미정
전화번호: 011-598-2012(일반사단법인 조잔케이 관광협회)

4. 오타루 고지대에 있는 ‘데미야 공원’

4. 오타루 고지대에 있는 ‘데미야 공원’

오타루항과 오타루의 거리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지대에 위치한 데미야 공원자연이 풍부해 산책과 하이킹을 즐기는 사람들로 붐비는 현지인들의 휴식처다. 벚꽃 명소로도 유명하지만 가을철 단풍도 놓칠 수 없다.

공원 동쪽에 있는 데미야 녹화 식물원에는 일본 정원, 앵원(桜園), 석남원, 모란원 등 15개 구획으로 나뉘어진 견본원이 있다.

가을이면 산울타리의 싸리와 철쭉과의 등대꽃이 붉게 물든다. 가장 유명한 관광 명소라 할 수 있는 운하를 따라 감상하는 것도 아름답지만 높은 지대로 올라가 붉은 들판 너머로 바라보는 푸른 바다도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

  • 데미야 공원
    手宮公園
    • 주소 〒047-0041 홋카이도 오타루시 데미야 2초메 4, 5번외
    • 데미야 녹화 식물원
      개원 기간: 2024년 4월 23일(화)~10월 31일(목)
      정기휴일: 개원 기간 중에는 무휴
      교통편: 중앙 버스 ‘데미야 터미널’에서 하차한 뒤 도보로 약 10분 거리, 오타루 인터체인지에서 자동차로 약 15분 거리

5. 유바리의 험준한 계곡과 단풍이 아름다운 공원 ‘다키노우에 공원’

5. 유바리의 험준한 계곡과 단풍이 아름다운 공원 ‘다키노우에 공원’

고급 브랜드 멜론인 ‘유바리 멜론’의 산지로 유명한 유바리. 유바리 멜론의 출하가 끝나고 가을을 맞이하게 되면 각 산과 나무들이 붉은 옷으로 갈아입는다. 다키노우에역에서 도보로 7분, 유바계곡을 따라 조성된 다키노우에 공원은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단풍 명소다. 지도리가타키와 류센쿄가 특히 유명하다.

지도리바시 위에서 바라본 ‘지도리가타키’
지도리바시 위에서 바라본 ‘지도리가타키’

다키노우에 공원계곡유바리강의 침식으로 인해 오랜 세월에 걸쳐 생겨난 지형이다. 험준한 기암들이 붉은 빛과 누런 빛으로 물들어 있다. 공원 안에는 크고 작은 폭포가 있는데 이 또한 큰 볼거리다. 특히 놓쳐서는 안 되는 것이 바로 공원을 상징하는 유명한 폭포 ‘지도리가타키’다. ‘지도리가바시(다리)’에서는 지도리가타키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 다키노우에 공원
    滝の上公園
    • 주소 〒068-0756 홋카이도 유바리시 다키노우에 5번지
    • 교통편: JR 세키쇼선 ‘다키노우에역’에서 도보로 7분, 신치토세 공항에서 차로 약 40분.
      전화번호: 0123-52-3128(유바리시 지역진흥과 지역진흥계)

6. 노보리베츠의 최대 원천지 ‘노보리베츠 지옥’

6. 노보리베츠의 최대 원천지 ‘노보리베츠 지옥’

온천지로 유명한 노보리베츠에 있는 지고쿠다니(지옥계곡이라는 뜻)는 히요리야마의 분화 활동에 의해 생겨난 폭열화구터다. 직경이 약 450m, 면적이 약 1헥타르에 달하는 노보리베츠 최대 규모의 원천으로 계곡을 따라 무수히 많은 분화구와 분기공이 있다.

화산 가스와 고온의 온천이 분출되기 때문에 주변에는 항상 뜨거운 열기가 가득하다. 이러한 모습이 마치 지옥을 연상시킨다 하여 지명의 유래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가을이 되면 지고쿠다니 주변으로는 마가목과 개옻나무가 새빨갛게 물든다. 자욱한 하얀 연기 뒤로 붉은 단풍이 보이는 노보리베츠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경관이 아닐 수 없다.

요금: 무료
휴일: 무휴
교통편: 노보리베츠 온천 버스 터미널에서 도보로 약 10분. 신치토세공항에서 차로 약 1시간
전화번호: 0143-84-3311(노로리베츠 국제관광 컨벤션 협회)

7. 곤돌라에서 감상하는 단풍 ‘니세코 안누푸리’(니세코초)

7. 곤돌라에서 감상하는 단풍 ‘니세코 안누푸리’(니세코초)

자연이 펼쳐지는 니세코초에서는 단풍도 그 스케일이 남다르다. 해발 약 1300m에 달하는 니세코 연봉의 주봉인 ‘니세코 안누푸리’는 겨울이면 스키장이 오픈해 국내외에서 많은 스키어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다른 계절에도 곤돌라는 운행을 하기 때문에는 가을에는 곤돌라 위에서 단풍이 물든 산을 감상할 수 있다. 곤돌라를 타고 10분 정도 이동하면 해발 1000m 지점에 있는 곤돌라 산정역에 도착한다.

산정역 부근에 있는 ‘1000m 고지대 전망광장’에서는 에조후지라는 별칭을 가진 명산 요테이잔과 도야코, 분화만 등을 바라볼 수 있다. 니세코의 단풍 시즌은 10월 초순~중순 경이며 요테이잔이 첫눈으로 하얗게 옷을 갈아입는 시기는 10월경이다. 눈이 내린 요테이잔과 단풍이 조화를 이루는 환상적인 경관이 압권이다.

  • 니세코 안누푸리 곤돌라
    ニセコアンヌプリゴンドラ
    • 주소 〒048-1511 홋카이도 아부타군 니세코초 니세코 485
    • 전화번호: 0136-58-2080(니세코 안누푸리 곤돌라)

      요금:
      왕복 어른 1600엔, 어린이 800엔
      편도 어른 1000엔, 어린이 500엔

      시간: 9:00~16:30(상향선 마지막 16:00)

      정기휴일: 2024년 7월 13일~10월 14일간.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확인.

      교통편: JR 하코다테본선 니세코역에서 택시로 약 10분, 삿포로시내(국도 230호~도도 66호) 또는 신치토세공항(국도 276호~도도66호)에서 차로 약 2시간
      ・하절기 운행 버스
      삿포로에서 홋카이도 중앙 버스 ‘고속 니세코호’로 약 3시간

8. 호수 위에서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도야코’(도야코초)

8. 호수 위에서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도야코’(도야코초)

시코츠도야코 국립공원 안에 있는 도야코는 일본에서 3번째로 큰 칼데라호다. 이 도야코 일대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 바로 호수 옆 고지대에 설치된 사이로 전망대다. 도야코 서안에 있는 국도 230호를 따라 도야코, 우스잔, 쇼와신잔 등을 감상할 수 있다. 10월이면 단풍이 절정을 맞이한다.

평온한 호수 위에 떠있는 섬들도 가을이면 붉게 물든다. 유람선 ‘도야코 기선’을 타면 호수 위에 떠있는 섬들을 돌아볼 수 있는데, 특히 ‘오시마’에도 가볼 수 있다.

도야코에는 온천 마을도 있는데, 호반을 따라 펼쳐지는 단풍을 감상하면서 온천에서 몸을 녹이는 장면을 상상해 보라. 분명 잊을 수 없는 여행이 될 것이다.

도야코 기선으로 타고 섬 일주
도야코 기선으로 타고 섬 일주

도야코의 단풍은 자연을 즐기는 것으로 특별히 요금은 들지 않는다.

단풍이 물드는 계절에 방문하면 홋카이도는 하루가 다르게 날씨가 추워진다. 과 삼림, 호반 주변은 낮에도 서늘하고 밤이면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니 웃옷을 잘 챙겨 외출해야 한다. 또 단풍 시즌을 놓치지 않으려면 미리 정보를 잘 확인한 다음 방문해야 한다.

※본 기사는 2020년 7월 시점의 정보를 2024년 8월에 업데이트하였습니다. 최신 정보는 공식 사이트 등을 확인하십시오.

Text by:minna no kotoba sha

※기사공개 당시의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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