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의 홋카이도(홋카이도)는 맑게 개인 날씨에 햇살도 강하며 기온이 높아 여름다운 기후의 날도 자주 있습니다. 다만, 남북으로 긴 일본 중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하는 홋카이도는 피서지의 대표격입니다. 행선지에 따라서는, 「여름다운」 얇은 옷으로는 추워서 벌벌 떨게 되는 수도 있습니다. 여행중에 어디를 가서 무엇을 하는가에 맞추어 복장 준비는 크게 변화하므로 잘 조사하여 준비하세요.
광대한 홋카이도는 지역별로 기온차가 크다!
홋카이도의 면적은 83,456 km²로, 이는 오스트리아의 면적에 필적합니다. 이 광활함에 더하여, 북서로 일본해, 북동으로 오호츠크해, 남쪽에 태평양이라는 각기 다른 바다에 둘러싸여 있는 점, 게다가 동서를 나누듯이 산맥, 산지가 옆으로 펼쳐져 있는 점으로 각각의 지역에서 기후가 전혀 다른 것이 특징입니다.
삿포로의 도시부에서는 기온이상으로 체감 온도가 높아
많은 지역에서는 7, 8월에 기온이 25도 이상 올라가는 여름날이나, 30도를 넘는 한여름 날씨가 되는 일이 흔합니다. 홋카이도 최대의 대도시인 삿포로는 최근, 히트 아일랜드 현상이 일어나고 있어, 낮 시간 최고기온의 평균치는 7월이 24.9도, 8월은 26.4도(기상청발표 1981년〜2010년의 평균치. 이하 동). 시가지는 반사 열 등으로 기온이상으로 체감온도가 높게 느껴지는 일도 많아서 반소매나 민소매의 통기성이 좋은 시원한 소재의 옷으로 외출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지형에 따라 기온이 올라가는 지역도
서늘한 홋카이도 중에서도 고온이 되기 쉬운 지역이 있습니다. 그것이 아사히카와나 후라노를 포함한 가미카와 분지上川盆地입니다. 아사히카와의 낮 최고기온의 평균치는 7월이 25.8도, 8월이 26.3도입니다. 또한, 산을 넘은 따뜻하고 건조한 바람이 급격하게 기온을 높이는 푄 현상이 일어나기 쉬운 오호츠크해 쪽에서는 5월〜6월경부터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혼슈(일본 열도의 주된 가장 큰 섬)에 기후가 가까운 하코다테나 마쓰마에 등을 포함하는 도난지방 道南地方도 여름날씨, 한여름날씨가 되기 쉽습니다. 놀러갈 때에는 더위대책을 확실히 하세요.
해무가 밀려오는 태평양쪽은 냉량!
이와는 달리, 여름에도 서늘한 지역도 있습니다. 태평양쪽에는, 남측에서 내어오는 태평양 고기압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한류(오야시오해류 親潮)의 해수에 식어서 발생하는 해무(해상에 발생하는 안개)에 자주 덮이게 됩니다. 그 영향으로, 도토 道東(홋카이도의 오호츠크, 도카쓰, 구시로, 네무로 지역)의 태평양에 면하는 구시로에서는 최고기온의 평균치가 7월에 무려 18.6도, 8월도 21.2도밖에 올라가지 않습니다.
차가운 공기를 몰고오는 오호츠크해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도호쿠 道北(왓카나이 등을 포함하는 홋카이도 북부지역)의 소야지방 宗谷地方도 기온은 별로 높아지지 않습니다.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이 아닌 이상, 한낮에도 반소매나 반바지에 샌들로는 춥게 느낄 것입니다.
어느 지역에도 밤낮의 기온차에 주의! 간단한 머플러가 유용
기온이 올라가는 삿포로나 아사히카와에서도, 낮과 밤의 기온차에는 주의하셔야 합니다. 아사히카와에서는 최저기온의 평균치가 7월에는 15.9도, 8월에는 16.8도입니다. 평균최고기온과 비교하면 하루 간에 10도씩이나 기온이 올라갔다 내려가는 것입니다.
아사히카와 정도 일교차가 심하지 않은 삿포로에서도 하루 중 6〜7도 오르내리며, 날씨에 따라서는 더욱 커지는 일도 있습니다. 엷은 겉옷이나 면, 마 소재의 머플러 등, 기온변화에 따라 한 장 더 준비해 두면 안심입니다.
겉옷이나 머플러는 맑은 날의 강한 햇살을 피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합니다. 양산도 있으면 더 쾌적할 것입니다.
자연속에서 지낼 때에는 피부노출은 금물
여름의 홋카이도 관광에는, 웅대한 자연을 즐기는 것을 목적으로 오는 사람도 많을 것입니다. 전원지구나 목장, 꽃의 명소 등, 드넓게 펼쳐진 시원한 대지에는 막히는 것 없이 햇살도 직접 쏟아져 내립니다. 챙이 넓은 모자나 선 바이저, 눈을 보호하는 선글라스 등을 준비해서 가세요.
또한, 위에 언급한 장소나 강이나 호수에서 액티비티, 산림 산책 등에 참가할 때에는 여름에도 긴 소매, 긴 바지를 준비합시다. 닿으면 염증이 생기는 식물이 있거나, 진드기, 송충이 등에 쏘이거나 하는 일이 있으므로, 자연 관광지에서는 맨 살은 내 놓지 않는 것이 철칙입니다. 물론, 햇살 차단 대책이나 부상방지를 위해서도 좋습니다.
피부의 노출을 피하는 또 하나의 이유가, 벌, 특히 위험한 말벌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가장 많은 경우는 가을이지만, 예년 6월결부터 날아다니기 시작하여, 최근에는 시가지에도 벌집을 만드는 정도로 가까이에 존재합니다. 벌은 곰 등의 적을 경계하는 습성이 있어서 검은 것을 보면 공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야산에 갈 때에는 검은 겉옷을 입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산에 오를 때에는 제대로 갖춘 복장으로!
홋카이도에서 등산을 즐기는 사람도 많을 것입니다. 위도가 높은 홋카이도는 산의 기후도 혹독해서, 홋카이도의 2,000미터급 산은 혼슈의 일본 알프스의 3,000미터급 산에 필적한다고 전해집니다. 여름에도 눈이 남아있는 곳이 있기도 하므로, 발에는 튼튼한 등산용 슈즈를 준비하세요. 산의 날씨는 매우 변화무쌍하므로, 우비 등은 물론, 보온성이 높은 속옷이나 플리스 등의 방한구의 준비는 필수입니다.
「한 장 더」를 가방에 챙기세요!
최근, 일본의 여름은 폭염이 되어가는 경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원할 것이라 생각한 홋카이도도 예외는 아닙니다. 북일본의 하기(6월〜8월)의 기온은, 평년치를 10년 연속으로 웃돌고 있습니다(기상청 발표, 일본의 지역 평균기온표 참조). 야외를 걸을 때에는 모자를 쓰고, 호텔 체제시에는 실온에 주의하여, 자주 수분, 염분을 보충하는 등, 열사병 대책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그래도 밤낮으로 또는 행선지에 따라 기온이 크게 변하는 것이 홋카이도의 여름입니다. 외출할 때에는 필요 없을 듯이 생각되어도, 혹시나 해서 「한 장 더」 겉 옷을 가지고 나가면, 건강을 유지하며 여행을 마음껏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Text by:minna no kotoba s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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