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오타루에서 탄생한, 일본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르타오’. 특히 레어와 베이크드 2개 층으로 구성된 치즈 케이크 ‘두블 프로마쥬’가 유명하다. 르타오는 원래 초콜렛 업체이기도 해서 전 세계 양질의 소재를 엄선된 기술로 완성시킨 초콜릿을 선보여 왔다.
르타오의 초콜릿 전문점인 ‘누벨바그 르타오 쇼콜라티에’는 2016년 12월에는 신치토세 공항에, 2019년 1월에는 오타루에 본점을 오픈했다. 초콜릿의 맛으로 관광객들을 매료시키는 신치세 공항에 있는 매장을 찾아가 보았다.
축적된 기술과 참신한 발상으로 제작한 르타오의 초콜릿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전문점
1998년 오타루에서 문을 연 르타오. 1호점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메르헨 교차로에 오픈했다. ‘친애하는 오타루의 탑’을 의미하는 프랑스어 ‘La Tour Amitié Otaru’의 머리글자를 따 지명 ‘오타루(小樽)’를 거꾸로 읽은 발음과 같은 ‘르타오(LeTAO)’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 지금은 홋카이도 주민은 물론이고 국내외 관광객들로부터 사랑받는, 홋카이로를 대표하는 제과 전문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간판상품 ‘두블 프로마쥬’와 함께 르타오의 주력 상품이라 할 수 있는 초콜릿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매장으로 문을 연 ‘누벨바그 르타오 쇼콜라티에’. 누벨바그란 ‘새로운 파도’라는 의미로 디저트 업계에 새로운 파문을 일으키겠다는 바람을 담아 붙인 이름이다.
기존에는 없었던 자유로운 발상으로 초콜릿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재료와 초콜릿을 조합해 새로운 맛을 창출했다. 예를 들면 홍차 풍미의 초콜릿을 샌드한 쿠키 ‘테노와루’나 5종류의 치즈와 초콜릿을 조합해 만든 소프트 아이스크림 등 ‘무슨 맛’일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초콜렛 디저트들을 선보인다. 이번 기사에서는 ‘누벨바그 르타오 쇼콜라티에’에서 특히 인기가 많은 추천 상품을 소개한다.
1. 시식 후 대량 구입하는 고객들이 많다는 쿠키 ‘테노와루’
매장에서 추천하는 상품은 바로 ‘테노와루’다. 풍부한 다즐링 향이 느껴지는 초콜릿을 바삭한 코코아 쿠키 사이에 샌드한 제품이다. 초콜릿 풍미와 다즐링 향, 쿠키의 가벼운 식감이 부드러운 초콜릿과 조화를 이룬 절묘한 맛이 특징이다.
‘테노와루’는 매일 매장에서 시식을 진행한다. 르타오의 치즈 케이크로 매장 이름을 알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발길을 멈추고 그 맛에 매료되어 대량 구입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테이크아웃도 가능하기 때문에 선물용으로도 그만이다. 가격은 10매 들이 842엔, 20매 들이 1620엔, 27매 들이 2160엔, 39매 들이 3078엔이다.
2. 크림과 파이의 절묘한 만남 ‘바통잔두야’
여행 선물로 추천할 만한 또 다른 제품은 잔두야 크림을 샌드한 초콜릿 파이 ‘바통잔두야’(4개 들이, 1180엔)다. 크림은 헤이즐넛 페이스트로 쿠벨츄르 초콜릿을 함께 반죽해 만들며 입안에서 부서지듯 녹는 식감이 특징이다. 듬뿍 들어있는 크림과 초콜릿 풍미에 너무 달지 않으면서도 바삭하고 고소한 파이의 맛이 잘 어우러져 견과류의 깊은 맛을 더욱 강조해 준다.
3. 요이치산 사과의 상큼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르시드르’
홋카이도산 식재료로 만든 초콜릿도 있다. 오타루 옆에 위치한 요이치 지역에서 재배한 사과로 만든 시드르를 첨가한 ‘르시드르’(12개 들이 1620엔). 초콜릿 안에 시드르 가나슈를 넣어 완성시켰다.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사과의 상큼한 풍미가 입 안 가득 퍼진다. 달콤한 시드르를 사용해 사과의 달콤함과 풍미가 느껴진다. 이 제품 역시 오타루와 신치토세 공항 누벨바그의 한정 제품이다.
이 제품은 냉장 보관해야 하기 때문에 보냉제를 넣어 휴대할 수 있는 시간은 최대 하루다. 여행 중에 간식으로 즐기거나 귀국 날짜에 맞춰 구입하는 것도 추천한다.
4. 초콜릿 전문점의 간판 메뉴, 무스 케이크 ‘아델’
다음으로 소개할 제품은 누벨바그 한정 초콜릿 케이크 ‘아델’(2160 엔)이다. 계란을 넣지 않은, 카카오 풍미가 강한 다크 초콜릿 무스 위에 농도가 각각 다른 2종류의 밀크 초콜릿 무스를 이용해 3층 구성으로 완성시켰다. 표면은 글라사주로 코팅하고 르타오가 중시하는 초콜릿의 부드러운 감촉과 풍미를 유감없이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케이크다. 맛이 진하면서도 3층 구성이라 질리지 않고 자꾸 손이 가는 맛이다.
냉동 보관해야 하는 제품으로 5~6시간에 걸쳐 해동하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머물고 있는 호텔에 가져가 간식으로 즐겨도 좋을 것 같다.
5. 인기 급상승 중인 소프트 아이스크림 ‘크렘그랏세’
공항 안에서 테이크아웃해 즐길 수 있는 것이 바로 소프트 아이스크림 ‘크렘그랏세’(420엔 세금 포함)다. 맛은 초콜릿 맛 ‘쇼콜라’, 5종류의 치즈를 믹스한 ‘상크프로마쥬’, 그리고 이 두 가지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마리아쥬 쇼콜라’ 등 3종류다. 이 모든 제품은 오타루와 신치토세 공항 누벨바그의 한정 상품이다. 기시모토 점장에게 추천 상품을 물어 보았더니 ‘마리아쥬 쇼콜라는 꼭 드셔야 해요!’라는 답이 돌아왔다.
‘쇼콜라’는 발로나의 기술로 탄생한 카카오 125%에 상당하는 신개념 초콜릿 ‘P125’를 사용해 진하고 향긋한 풍미를 자랑한다. 여기에 르타오 오리지널 생크림으로 만든 진한 밀크 풍미가 더해졌다. ‘마리아 쇼콜라’는 치즈의 적당한 산미와 상큼한 맛이 초콜릿의 진한 맛과 잘 조화를 이룬다.
너무 달지 않으면서 섬세한 식감을 자랑하는 콘은 이 아이스크림을 위해 특별히 엄선한 것이라고 한다. “원래 소프트 아이스크림의 과자 부분은 먹지 않았는데 이 콘은 정말 좋아해요.”라는 매장 직원도 있었다.
홋카이도를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르타오 초콜릿을 홋카이도의 여행선물로 준비해 보자.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누구나 좋아하는 초콜릿에 다양한 소재를 더하고, 입 안에서 녹는 온도까지 계산해 만든다는 르타오. 이곳의 고집스런 기술로 섬세한 맛을 완성시킨 ‘누벨바그 르타오 쇼콜라티에’. 어린 아이부터 미묘한 맛의 차이를 아는 어른들까지 폭넓은 층이 즐길 수 있는 초콜릿 전문점이다.
상품 가격표에는 영어와 중국어가 기재된 칩이 부착되어 있다. 또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상품에 대한 설명과 면세에 대해 기재된 영어, 한국어, 중국어 설명 카드를 상시 휴대하고 응대해 준다. 외국인들은 케이크와 소프트 아이스크림 외에는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더 많은 분들에게 이 맛을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히는 기시모토 점장을 비롯한 매장 직원들. 이곳 신치토세 공항과 오타루 본점에서도 조금씩 그 인지도가 올라가고 있다. 신치토세 공항에서 비행기를 이용할 계획이 있다면 꼭 한번 들러보기 바란다.
※가격은 모두 세금 포함가.
原稿=細川美香 撮影=若松和正 編集=みんなのことば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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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벨바그 르타오 쇼콜라티에ヌーベルバーグ ルタオ ショコラティエ
- 주소 홋카이도 치토세시 비비 987 신치토세 공항 터미널 빌딩 2층
- 전화번호 0123-25-3233
영업시간: 8:00~20:00
정기휴일: 무휴
※가격과 메뉴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특별히 기재된 것 이외에는 모두 세금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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