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지하 식품 매장인 일명 ‘데파치카’는 명가와 맛집의 음식들이 모여있는 구루메 스팟이다. 다이마루 삿포로점 ‘홉페타운’은 홋카이도 브랜드를 중심으로 82개 식료품점이 들어서 있는, 그야말로 먹거리의 보고다! 삿포로역과 지하도로 직결되는 등 교통이 편해 홋카이도의 맛있는 음식을 부담없이 구경할 수도 있고 기념선물은 물론 여행 중간에 먹을 간식이나 안주를 살 때도 편리하다. 이번 기사에서는 다이마루 삿포로점 직원에게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선물을 추천받아 소개한다. 한 차원 높은 홋카이도의 맛있는 먹거리들을 만끽해 보자!
매출 넘버원! ‘LeTAO’의 랑그 드 샤
LeTAO은 오타루에 본점이 있는 홋카이도의 유명한 서양 과자 제조업체다. 생과자부터 선물하기에 좋은 쿠키류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고 있어 홋카이도 여행선물의 대표격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 가게의 간판 상품이라 할 수 있는 두브루 프로마쥬를 쿠키로 완성시킨 ‘오타루 이로나이도오리 프로마쥬’(10매 들이, 918엔, 세금 포함)가 지금 가장 인기있는 기념선물이라고 한다. 2종류의 치즈를 사용해 만든 치즈 쿠키와 치즈 초콜릿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단짠단짠한 매력이 있고 가벼운 식감이 특징이다. 2019년 여름 ‘홋페타운’의 양과자 중 연일 매출 넘버원을 기록한 인기 상품이니 분명 선물로도 환영받을 것이다!
물론 ‘두브루 프로마쥬’(1,728엔, 세금 포함)도 구입할 수 있다. 크림 치즈와 마스카르포네 등 2가지 치즈에 홋카이도산 생크림을 넣어 진하게 구워낸 베이크드와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레어 등 2종류가 있다. 두 가지 모두 치즈 케이크 맛을 즐길 수 있다. 선물로 구입한 뒤 택배로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삿포로 시내에서도 LeTAO에서 만든 케이크나 디저트류를 살 수 있는 곳은 이곳 뿐이다. 나를 위한 선물로 케이크를 사보면 어떨까!
어른들을 위한 홋카이도 술을 선물로 준비해 보자.
최근 홋카이도는 니혼슈부터 맥주, 와인, 위스키까지 다양한 술의 산지로 인지도가 올라가고 있다. 일본산 술을 다양하게 취급하는 니혼슈/서양술 매장에는 노포부터 신규 양조장에서 주조한 제품까지 다양한 종목이 모두 갖추어져 있다.
인기가 있는 것은 역시 니혼슈다. 원료인 쌀을 잘 정미해 맛이 좋은 부분만 사용해 만든 ‘다이긴조’는 향이 좋아 니혼슈 초보자들에게도 추천할 만하다. 홋카이도의 노포 주조가 빚어낸 다이긴조는 향기뿐만 아니라 그 맛도 깊어 선물로 찾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사진은 왼쪽부터 삿포로 치토세쓰루의 다이긴조 ‘기치조’ 6,480엔, 아사히카와 오토코야마 주조의 준마이다이긴조 ‘오토코야먀’ 5,400엔, 아사히카와 타카사고 주조의 준마이다이긴조 ‘아사히카무이’ 5,400엔. 모든 가격은 세금 포함가).
또 삿포로 근교에는 품질 높은 포도가 재배되는 곳이 많아 최근 애호가들 사이에서 홋카이도산 와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작은 사이즈의 맥주를 여행길 친구삼아 구입하는 사람들도 많다. 플로어에서는 안주류와 도시락도 판매하고 있어 함께 구입한 뒤 역으로 이동해도 좋을 것 같다.
달콤한 홋카이도산 과일 ‘FRESH ONE’
관광객들 사이에서 은근한 인기를 자랑하는 선물이 바로 프레시 후르츠다. FRESH ONE은 홋카이도는 물론 일본산 야채와 과일을 취급하는 매장이다. 이곳에서 외국으로 배송도 해주기 때문에 품질 좋은 제철 과일을 선물로 찾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일본 과일은 특히 당도가 높아 일단 그 맛을 보면 좀처럼 그 매력에서 헤어나지 못한다고 한다.
여름철 인기 과일인 멜론과 수박도 있다. 가을이 된 뒤에도 포도와 배, 사과 같은 과일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이 가게에서 자신있게 제공하는 조각 과일은 아침 식사나 간식 대용으로도 그만이다!
또 매장 건너편에는 과일 주스 바가 있다. 제철 과일을 아낌없이 사용한 후레쉬 쥬스(280엔~, 세금 포함)를 맛볼 수 있다.
‘기노토야’의 최고의 치즈 타르트
기노토야는 삿포로에서 탄생한 양과자점이다. 홋카이도 사람들은 물론 최근에는 일본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곳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기념선물로는 홋카이도 밀크 쿠키인 ‘삿포로 농학교’를 비롯해 인기있는 간판 상품들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다이마루점에는 공방도 설치되어 있어 파티시에가 항상 과자를 만들고 있어 갓 구운 쿠키나 케이크 등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 바로 ‘갓 구운 치즈 타르트’(183엔, 세금 포함)다. 매장에 가면 항상 갓 구운 타르트가 진열되어 있어 그 자리에서 바로 구입해 먹으면 겉은 바삭바삭, 안은 치즈가 사르르 녹는 최고의 상태를 즐길 수 있다. 또 요냉장으로 3일간 보관이 가능해 ‘프리미엄’이 붙은 선물을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할 만하다.
또 다른 이 가게의 추천 상품은 크로칸슈 자쿠자쿠(216엔, 세금 포함)다. 슈 안에 이 곳에서 직접 만든 커스터드 크림을 넣어 만드는데 바삭한 슈와 달콤한 크림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식감을 즐길 수 있다.
크로칸슈 자쿠자쿠나 케이크는 유통기한이 하루다. 가게 뒤편에는 커피숍이 있으니 선물 쇼핑을 마친 다음에는 파티시에가 만들어 준 디저트를 여유있게 즐겨보자.
만드는 모습도 감상할 수 있는 ‘가즈히사 다이후쿠도’의 떡
가즈히사 다이후쿠도는 미치오 아사히카와를 거점으로 운영되는 홋카이도의 떡 전문업체다. 홋카이도의 팥으로 만든 팥소와 현지 찹쌀을 사용해 정성스럽게 손으로 만든다.
이 가게의 단골 선물은 바로 양갱이다. 현지 팥을 사용해 만든 양갱은 담백한 단맛과 깊은 풍미가 특징이다. 특히 한입 사이즈 양갱(216엔, 세금 포함~)은 크기가 작고 가벼워 선물로도 그만이다. 일반적인 팥소나 흑설탕을 비롯해 단호박, 소금 등 특이한 맛도 선보인다.
그래도 역시 인기있는 제품은 수제 떡이다. 다이마루 삿포로점 점포에도 유리너머로 공방이 설치되어 있는데 기계로 막 쳐낸 떡이 찹쌀떡이나 경단으로 변신하는 모습을 바로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다.
매장에 진열된 제품 외에도 공방에서 막 만든 경단이나 찹쌀떡 등도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인기가 있는 제품은 꼬치 경단(108엔, 세금 포함~), 콩이 들어간 찹쌀떡(140엔, 세금 포함)이다. 이밖에도 도라야키나 오하기 등 홋카이도산 먹거리로 만든 맛있는 일본식 디저트가 다양하다.
구입한 상품은 8층 면세 수속 카운터로 가져 가자. 여기에는 HP 인바운드용 쇼핑 쿠폰도 준비되어 있다. 다국어 지원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인바운드 서비스도 충실해 친절하고 수준 높은 배려가 느껴진다. 맛있는 음식이 다양해 그냥 구경하며 걷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다이마루 삿포로점의 백화점 지하 식품 코너 ‘홋페타운’. ’바로 이거야!’라고 손길이 갈 만한 나만의 홋카이도 음식을 찾아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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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마루 삿포로점 홋페타운大丸札幌店 ほっぺタウン
- 주소 홋카이도 삿포로시 주오구 기타 5조 니시 4초메 7 다이마루 삿포로점 지하 1층
전화번호: 011-828-1111(대표)
영업시간: 10:00~20:00
정기휴일: 설날
Text by:minna no kotoba s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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